[파이낸셜뉴스] KT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T가 올해 처음 개최한 미라클100은 KT 임직원들이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역량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이 높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5월부터 3개월 간 396명의 직원이 참가해 170여개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직원 100명이 25개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 예선에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지난 26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서비스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수사반장'팀이, 최우수상에는 AI 세일크토크 코칭 솔루션을 개발한 '인사이트메이트'팀이 선정됐다. KT는 최종 선정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오승피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9 10:11:50[파이낸셜뉴스] 트루윈은 AI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트루윈에서 엣지파운드리(Edge Foundry Co.,Ltd)로 사명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사명 변경과 더불어 AI(인공지능)분야의 신사업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사업 목적에는 △딥러닝,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가속 장치 개발 및 판매업 △딥러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판매업 △하드웨어 솔루션 외주 개발업 등이 추가됐다. 기존 IR(Infrared Rays)센서 사업과 AI신사업을 접목해 혁신적인 기술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엣지파운드리는 AI 반도체 기업 디퍼아이의 이상헌 대표를 경영진으로 영입하는 등 AI 신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상헌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엠텍비젼, 삼성테크윈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신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정관변경 및 사명을 변경했으며, AI 신사업을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며 "회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AI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0 08:49:34[파이낸셜뉴스] 트루윈이 AI 및 IR센서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21분 현재 트루윈은 전일 대비 245원(+10.47%) 상승한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루윈은 이날 엣지파운드리(Edge Foundry Co.,Ltd)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의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토대로 기존 IR(Infrared Rays)센서 사업과 더불어 AI(인공지능)분야의 신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특히 AI반도체 전문가들을 대거 경영진으로 영입하며 AI와 IR센서 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트루윈은 김태성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지정했다. 김태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출신으로 미네소타대학교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앞서 트루윈은 AI 반도체 기업 디퍼아이의 이상헌 대표와 온디바이스 황일남 이사 등 AI 반도체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한편, 트루윈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소재의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0 14:24:31[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지속적인 혁신과 기존 사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이라는 4가지 신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찾아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관련 핵심 시설을 살펴보기도 했다. 신 회장은 이달에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는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3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7일 최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을 비롯해 AI 도입 후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AI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계열사도 사업 영역에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LOTTE INNOVATE)'로 최근 사명을 변경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케미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2월 22일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신설했다.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도 제고한다. 바이오앤웰니스 부문에서 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사업 계획을 단계별로 이행 중이다.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는 올해 2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약 2배 이상 증대되어, 연간 약 2만기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졌다. EVSIS는 롯데그룹의 유통, 호텔, 서비스 등 사업분야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며 도심 인접 지역에 충전 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메타버스에도 집중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자회사 칼리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CES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 등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User-Generated Content)', 즉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콘텐츠를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롯데 측은 "칼리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VR 촬영 및 합성 기술, 렌더링 기술, 그리고 고용량 데이터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디지털 오브젝트를 빠른 처리 속도로 생성하는가 하면, 다수의 사용자가 모여 소통하는 과정에서 현실감 있는 가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30 14:04:13통신과 금융 업계 간 동맹이 인공지능(AI), 미디어, 데이터, 핀테크(금융+기술)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분교환을 통한 전방위적 협력을 비롯해 알뜰폰(MVNO), 키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출시 등의 형식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내수 시장 위주의 규제 산업이라는 업계 간 공통 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텔레핀(통신+금융)' 동맹이 각 영역 간 경쟁 촉진, 소비자 편익 제고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 넓히는 '텔레핀' 동맹 24일 통신·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금융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T와 KT는 각각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과 4000억원대 지분교환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AI 인재 양성 및 기술·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SKT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와 하나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통신·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고령층을 겨냥해 SK브로드밴드의 IPTV B tv에 하나은행의 홈뱅킹 기술을 도입한 것이 대표 사례다. 하나금융은 SKT, SKB, 11번가 등 SKT 계열사의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신 파일러) 특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BM) 발굴, 데이터 결합 기반 사업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AI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청년AI인재 발굴을 위한 해커톤 개최, AI 스타트업 랩 개소, 찾아가는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진행했다. 신한은행과 4375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한 KT도 신한금융 계열사와 디지털전환(DX)·AI 등 협력을 진행 중이다. IPTV에 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고,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매입한 KT가 신한EZ손해보험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DX 패키지를 지원 중이다. KT와 신한은행은 '상생형 소상공인 DX 지원 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동산담보관리 플랫폼 'KB PIM'에 KT의 사물인터넷(IoT) 단말 및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실사 없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을 늘리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그 결과, 동산담보대출잔액인 2018년 32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729억원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금융권과 알뜰폰, AICC(AI컨택센터)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유플러스 키즈폰에 하나은행이 개발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종산업간 시너지 기대 이 같은 텔레핀(통신+금융) 동맹은 방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함께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규제·내수산업인 금융과 통신의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두 산업 모두 규제산업이고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도 내면서 새 먹거리를 찾아보자는 공통 의식이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새 부가 산업을 만들어보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금융과 통신 각 업계의 과점체제 해소로 편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알뜰폰 사업 진출이 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경쟁에 기여할 수 있고, 요금제가 더 다양해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기존의 과점 업체들이 긴장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과 금융이 실험적으로 상호 교차해서 서로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경쟁을 유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나경 기자
2024-04-25 18:39:03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28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에 들어갔고, 롯데쇼핑은 온라인 식료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자동화 물류센터를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와 관련해서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수주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을 증설했다고 소개했고, 올해 초 CES에서 주목받았던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인 'AI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장 앞에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공언했던 사업구조 재편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롯데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롯데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37억원으로 0.8% 늘었다. 고금리 영향에 이자 비용이 늘고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1637억원으로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1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8 18:32:13#.롯데건설은 지난 1월 연구개발(R&D)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범용인공지능 테스크포스(AGI TFT)'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AGI는 컴퓨터로 사람과 같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일반 인공지능(AI) 보다 발전된 개념이다. 회사 관계자는 "AGI TFT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스마트 기술 확보, 신사업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해 다른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AI 활용 '안전시스템' 구축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AI를 활용한 미래사업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박현철 부회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미 건설에 특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시공 품질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도 적용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의 도로 노면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해 '딥러닝(심층학습)' 방식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균열 진행 상태를 비교 분석한다. 균열의 진행 상태를 줄자로 측정해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위험 발생 경고와 사전 대처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에는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도 개관했다. 안전상황센터에서는 롯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또 안전관리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안전상황센터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총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반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스타트업과 AI 플랫폼 개발 롯데건설의 AI 활용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 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한다. 협력사와 건설 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 및 검토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기존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은 실제 건설현장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해 모은 데이터를 학습해 안전관리를 한다. 그러나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수집하는 것은 어렵다. 비젼인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 및 측정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가상 데이터인 '합성 데이터'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미래사업 육성과 사업다각화로 내실을 다지고, AI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안전문화 정착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0 18:22:51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MWC 일정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SK텔레콤과 KT는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경영진 참관단을 꾸려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가한다. SKT와 KT는 부스를 꾸릴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전시 없이 경영진 참관단을 꾸린다. 우선 SKT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통신사) LLM(거대언어모델)이다. 텔코 LLM을 바탕으로 구현된 가상 비서(버추얼 에이전트),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CC(AI 컨택센터) 등 적용 사례와 SKT 자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스페인을 직접 찾아 SKT의 미래 AI 전략을 전파하는 한편,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 동남아의 싱텔 등과 출범시킨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된 논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전했다. KT도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세부 테마는 '5G 넥스트(5G NEXT)', 'AI 라이프(AI LIFE)' 등이다.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KT 자체 LLM 기반의 기술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에 나서지 않고 황현식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 참관단을 꾸려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AI기반 솔루션, 5G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 분야 선두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해외통신사 등과 미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4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 가치에 기반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8 18:08:2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MWC 일정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SK텔레콤과 KT는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경영진 참관단을 꾸려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가한다. SKT와 KT는 부스를 꾸릴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전시 없이 경영진 참관단을 꾸린다. 우선 SKT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통신사) LLM(거대언어모델)이다. 텔코 LLM을 바탕으로 구현된 가상 비서(버추얼 에이전트),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CC(AI 컨택센터) 등 적용 사례와 SKT 자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스페인을 직접 찾아 SKT의 미래 AI 전략을 전파하는 한편,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 동남아의 싱텔 등과 출범시킨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된 논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전했다. KT도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세부 테마는 '5G 넥스트(5G NEXT)', 'AI 라이프(AI LIFE)' 등이다.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KT 자체 LLM 기반의 기술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에 나서지 않고 황현시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 참관단을 꾸려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AI기반 솔루션, 5G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 분야 선두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해외통신사 등과 미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4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 가치에 기반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8 13:41:0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참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CEO)를 비롯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으로 꾸려지는 이번 참관단을 5.5G,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 분야 선두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해외통신사 등과의 미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고객경험 혁신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4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시장 및 최신 AI, 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MWC 2024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8 09: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