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챗GPT-3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개척한 AI 스타트업 오픈AI가 이른바 ‘AI 에이전트’에 집중하기로 했다. 내년이 되면 AI 에이전트가 ‘주류’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들을 위해 추론과 복잡한 업무를 대신해 주는 AI이다. AI로 확실한 돈벌이를 하기 위해 구글, 애플 등이 내세우고 있는 AI 전략이다.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 케빈 웨일은 1일(현지시간) “사람들끼리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방식으로 AI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웨일은 “개입이 확대되는 이런 시스템은 실현 가능하다”면서 “2025년은 이 때문에 에이전트 시스템이 마침내 주류로 편입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추론 능력을 향상시킨 새 모델 시리즈 ‘01’에 접속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 GPT-40의 첨단 음성 인식 능력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개발자들이 이 기술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서 마치 전화를 하듯 AI가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실시간 시나리오 속에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익을 창출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이번 주 65억달러 자본 조달을 통해 1500억달러짜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막대한 자금이 결국 경쟁 승패를 좌우하는 AI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트라이브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등의 투자를 끌어들여 AI 경쟁 우위를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 AI 에이전트는 MS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점차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있는 분야다. MS, 세일즈포스, 워크데이는 지난달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I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글, 메타플랫폼스도 AI 에이전트가 자사 AI 제품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2 04:11:04티맵(TMAP)이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연간 67억건에 이르는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장소와 코스 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디갈까는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 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어디갈까'는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사용자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추천한다. 장소에 대한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차를 몰고 직접 가본 사람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리뷰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티맵 인증뱃지도 도입한다. 로컬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선정해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최신 이동횟수를 기반으로 선택지역의 상위 50개 장소정보를 순위 매겨 보여주고, 이 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뱃지를 달아준다.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 검색도 가능해진다. 이동 전이나 이동 중간 경로에 있는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0:04:03엔비디아가 사전 훈련된 맞춤형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 카탈로그인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전체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수백만명의 기업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이는 고객 서비스 아바타, 검색 증강 생성(RAG), 신약 개발 가상 스크리닝과 같은 표준 사용 사례에서 활용할 수 있다.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는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빠른 시작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네모, 엔비디아 NIM과 파트너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축된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레퍼런스 코드, 사용자 정의 문서, 배포를 위한 헬름차트가 포함된다. 기업은 비즈니스 데이터를 사용해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수정하고 가속화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통해 기업은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데이터 기반 AI 플라이휠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첫번째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에는 고객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휴먼 워크플로우, 컴퓨터 지원 신약 개발을 위한 생성형 가상 스크리닝 워크플로우, 방대한 양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용 RAG를 위한 멀티모달 PDF 데이터 추출 워크플로우가 포함된다. 개발자는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무료로 체험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 및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액센츄어, 딜로이트, 소프트서브,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제공한다. 시스코,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레노버는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의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풀스택 엔비디아 가속 인프라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생성형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프론티어 모델 기능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 엔터프라이즈 AI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네모, NIM 마이크로서비스, 최신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기업이 오픈소스 모델을 맞춤화하고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며, 모든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또는 엣지에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8 10:02: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신규 서비스 'NOVA(노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문서 작업 생산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채팅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했다. 기존 문서 내의 AI 서비스를 홈화면에서 바로 쓸 수 있게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팅, 문서 질의 및 요약,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한 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료 검색 및 일정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나만의 AI 개인비서 역할인 'AI 에이전트'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6일 애플운영체제(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출시했고, 오늘부터 PC버전인 맥과 윈도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게 개선 작업을 마쳤다”며 “홈화면 개편을 통한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새로운 차원의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합리적인 요금제로 노바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자가 정보 습득과 업무 생산성을 무한하게 늘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챗봇 기능 위주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맞춤형으로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AI 융합연구소’를 신설하고 이해석 부사장을 그룹 AI 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계열사인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최근 인수한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를 통해 산업 전반에 적용할 AI 분야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1 14:12:5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책상 위에 올려진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것이다", "휴대폰 카메라로 추정해 볼 때 아이폰11이나 아이폰12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 마련된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체험행사장. 14일 개막된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구글이 공개한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AI 기능을 체험하기 위한 줄이 제법 길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구글의 미래형 AI 에이전트 이름이 아닌 인간처럼 보고 듣고 배우는 미래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구글의 AI 비전을 뜻한다. 그림, 물건 무엇인지 척척 맞춰 구글의 아스트라를 체험하기 위한 부스에는 4명씩 입장했다. 부스 안에 들어서자 벽에 걸린 스크린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사물을 인식하기 위한 천장의 카메라도 보였다. 스크린 바로 앞에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다. 카메라는 테이블 위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는 기능을 했다. 테이블에 바나나를 놓고 아스트라에 "이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더니 "바나나"라는 답이 돌아왔다. 아스트라에게 하는 질문은 음성으로 가능했고 아스트라의 대답은 음성과 함께 스크린 자막에도 나타났다. 부스에 마련되지 않았던 휴대폰을 책상에 올려놓자 정확히 "휴대폰"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어느 회사의 휴대폰이냐"고 질문하자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답했다. 다른 체험자가 애플의 아이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몇 세대의 아이폰이냐"고 질문했다. 아스트라는 "카메라 등의 모습으로 볼때 아이폰 11이나 아이폰 12로 추정된다"라고 답했다. 체험자가 올려놓은 휴대폰은 아이폰14였다. 아직 시험단계인 만큼 디테일은 약간 떨어지는 듯 했다. 다만 아스트라의 그림 인식 능력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또 다른 체험자가 스크린에 개 모양의 그림을 그려넣었더니 "개"라고 답했다. 많은 물건을 스캔한 후에도 물건들의 위치를 기억하는 아스트라의 기능도 돋보였다. 아직 시작 단계, 완벽하지는 않아 대화가 막히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만큼 반응 속도도 다른 장점이었다. 비교적 알아맞히기 쉬운 하트를 그리자마자 바로 "하트"라고 대답한 것이 대표적이다. 피아노와 강아지, 꽃게 등 여러 인형을 올려놓고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공통점이 없는 듯한 이것을 엮어서 간단한 동화도 바로 들려줬다. 다만 아스트라는 아직 한국어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한국어는 인식하지 못했다. 기자와 함께 같은 부스에서 아스트라를 체험한 마이크로소프트(MS) 관계자는 "구글과 오픈AI 모두 이같은 기능을 막 내놓기 시작했다"면서 "어느 쪽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기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글의 3D(3차원) 화상회의 기술 '프로젝트 스타라인'(Starline)도 체험해봤다. 스타라인의 기본적인 기능은 지난해와 다르지 않았다. 3.3㎡(1평)의 부스와 테이블 위의 165.1㎝(65인치) 크기의 모니터도 같았다. 모니터에 나타난 상대자의 입체적인 움직임도 그대로였다. 구글 관계자는 "HP와 줌(Zoom)과의 파트너십으로 스타라인의 기능이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스타라인은 내년부터 상용화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16 09:42:1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10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AI 에이전트 베타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며 "캐릭터 기반 서비스로 딥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B2C AI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를 통해 연내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AI 에이전트가 캐릭터 또는 아바타 형태로 제공돼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하면서 자신의 분신처럼 기능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사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10 15:37:0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을 뛰어 넘어 시각화까지 고려한 전략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의 나침반 K-STAR,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는 주제로 진행한 제12회 퓨처ICT포럼에서 "누구는 향후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와 AI 기술은 물론 비주얼라이즈드 아바타까지 지속 발전시키며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의 AI 스피커로 시작된 누구는 가정은 물론 자동차, 모바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AI&CO장은 "누구는 주요 서비스 영역을 자체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해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 중"이라며 "특히 서비스 확대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IT 사업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리잡았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누구는 한류와의 연계를 시도해 스타들의 목소리를 내장하고, 코딩과 로봇을 연계해 키즈 대상 서비스인 알버트 AI로 타깃 고객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의 긴급요청에 24시간 구조를 돕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AI&CO장은 "AI 스피커 뿐만 아니라 누구 케어콜을 통해 ESG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통신사라는 장점을 최대로 레버리지해서 통신 자산에 누구를 결합시키고 있다"고 했다. 현재 누구의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775만명에 이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성과를 위해 누구에 △영상인식·생성 기술 △음성인식·합성 기술 △언어이해 기술 △사용자 이해 및 추천 기술 △검색 기술 등과 같은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내재화 시켰다. 누구는 이에 더해 비주얼라이즈드 에이전트 구현의 기반이 될 페이스 스타일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 AI&CO장은 "현재 연구개발(R&D) 인력이 고도화하고 있고 인프라 융합, 디바이스 기술 등 모든 파이프 라인이 갖춰지고 있다"며 "AI를 지속 확산시키고 AI를 SK에 계속 접목시키며 누구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완성을 궁극적으로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6-24 11:26:35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을 통합한 ‘마크AI(Marq 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QuantumLigh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Y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3600만 달러)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4분기 대비 올해 1·4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해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1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또한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했다. 마크비전은 투자금 확보와 함께 생성형 AI 제품군인 ‘마크AI’를 선보였다. 위조상품을 제거하는 솔루션 ‘마크커머스’와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마크콘텐츠’로 분리됐던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제품을 통해 더욱 강력한 브랜드 및 콘텐츠 IP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 ‘마크AI’ 기능에는 △대화형 에이전트 △인텔리전트 대시보드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 있다. ‘대화형 에이전트’는 SNS 메신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증거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수집한다. 생성형 AI가 위조상품 판매로 의심되는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격, 보증서 유무, 제조국, 배송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며 이 정보는 위조상품을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황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대시보드’는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에 대해 AI가 추론한 근거를 상세하게 제시하는 기능이다.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브랜드는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요구에 더욱 적합한 탐지 및 제재가 가능하다.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는 불법 콘텐츠 탐지 및 제재를 위한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신고 조치 등의 처리 과정과 시간을 모두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크비전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데님 티어스 경영전략 이사 마일스 웨들은 “여러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비교한 끝에 가장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비전을 선택했다”며 “마크비전은 IP 침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세계에서 유일한 IP 인프라 기업으로 향후 2년 안에 1000개 브랜드 및 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4 16:32:01SK C&C는 지난 9월 2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공지능(AI)경영시스템(ISO/IEC42001)'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AI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분야 첫번째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조직이 시스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SK C&C는 현장 심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 기획·설계부터 개발, 도입, 운영, 유지 보수에 이르는 AI 경영 시스템 구현 관련 모든 과정이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입증했다. AI 리스크 요인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AI 서비스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실제로 SK C&C는 대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채용 전 과정에 걸친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비롯해 법률, 재무, 구매 등 기업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A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SK C&C 차지원 AIX사업1그룹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AI 시스템 전반에 국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신뢰성, 투명성, 안전성 높은 AI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4-09-30 18:24:01[파이낸셜뉴스] SK C&C는 지난 9월 2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공지능(AI)경영시스템(ISO/IEC42001)'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AI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분야 첫번째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조직이 시스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SK C&C는 현장 심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 기획·설계부터 개발, 도입, 운영, 유지 보수에 이르는 AI 경영 시스템 구현 관련 모든 과정이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입증했다. AI 리스크 요인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AI 서비스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실제로 SK C&C는 대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채용 전 과정에 걸친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비롯해 법률, 재무, 구매 등 기업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A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SK C&C 차지원 AIX사업1그룹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AI 시스템 전반에 국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신뢰성, 투명성, 안전성 높은 AI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30 08: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