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AI)으로 고객들이 TV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면서 고객들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유도하겠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은 3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감독이 연출한 다른 영화 보세요"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또한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 소통까지 시청경험 여정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자막과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막 위치를 자동으로 이동하는 'AI자막' △AI 기반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AI큐레이션은 시청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시청패턴에 적합한 월 정액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기존 개인화 기능은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다. AI큐레이션은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 행동에 실시간 반응한다. 콘텐츠를 추천한 이유는 생성형 AI가 기반이 돼 시청자별 개인화된 문구로 설명해준다. '좋아하는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시청한 콘텐츠와 비슷한 장르' 등이 적혀 있어 추천 이유를 명쾌하게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자막 생성, 리모콘이 고객센터로우리말로 나오는 콘텐츠도 자막을 켜는 사용자가 늘면서 'AI자막' 기능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콘텐츠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한다. 방금 끝난 방송의 주문형비디오(VOD)도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는 경우 AI가 자동으로 자막 위치를 옮겨 가독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에 출시된 '익시 음성챗봇'은 24시간 질문에 응대하는 간이 고객서비스로 국내 IPTV 사상 최초다. 사용자가 리모컨에 대고 불편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말하면 AI가 바로 도움을 줘 고객센터로 전화할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에이전트를 통해 완벽한 시청 경험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격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3 19:15:28"U+tv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AI)으로 고객들이 TV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면서 고객들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유도하겠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은 3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감독이 연출한 다른 영화 보세요" 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또한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 소통까지 시청경험 여정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자막과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막 위치를 자동으로 이동하는 ‘AI자막’ △AI 기반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AI큐레이션은 시청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시청패턴에 적합한 월 정액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기존 개인화 기능은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다. AI큐레이션은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 행동에 실시간 반응한다. 콘텐츠를 추천한 이유는 생성형 AI가 기반이 돼 시청자별 개인화된 문구로 설명해준다. ‘좋아하는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시청한 콘텐츠와 비슷한 장르’ 등이 적혀 있어 추천 이유를 명쾌하게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자막 생성, 리모콘이 고객센터로우리말로 나오는 콘텐츠도 자막을 켜는 사용자가 늘면서 'AI자막' 기능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콘텐츠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한다. 방금 끝난 방송의 주문형비디오(VOD)도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는 경우 AI가 자동으로 자막 위치를 옮겨 가독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익시 음성챗봇'은 24시간 질문에 응대하는 간이 고객서비스로 국내 IPTV 사상 최초다. 사용자가 리모컨에 대고 불편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말하면 AI가 바로 도움을 줘 고객센터로 전화할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에이전트를 통해 완벽한 시청 경험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격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3 14:43:39[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딥러닝 모델 기반으로 편리하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해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재직 중인 회사 직무와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 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400만건 이상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과 기업·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해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속도를 개선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한다. 또 AI 추천 공고 노출 영역을 확대해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와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를 추가해 합격축하금을 지원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하여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하여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08:50:18SK텔레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오는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명절 기간 인기가 있는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유도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우선 SKT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기간에 선호도가 높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한다. 해당 상품들은 티딜의 '핫아이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는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와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앵콜 특가'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SKT는 추석 명절 기간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할 땐 1500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SKT는 T멤버십도 티딜 명절 혜택과 연계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 T멤버십 내 'T d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주삼다수, 프로쉬 세탁세제, 스킨푸드 당근패드, 더미식 비빔면 등 인기 생필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T멤버십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안마의자, 청소기, 명품 카드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상품들과 혜택으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소상공인과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4-09-02 18:17:3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의 '인공지능(AI) 추천배차'가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 확률을 27.8%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추천배차가 라이더의 안전을 크게 강화하고, 소득 기회도 더 높인다는 측면에서 '전투콜'로 불리는 경쟁배차 대신 AI 추천배차 방식이 배달업계 전반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한국지부(KrAIS)가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여름 워크샵에서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터과학과 경나경 교수는 '알고리즘은 수호자? : AI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달 라이더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AI 추천배차 시스템의 안전 강화 효과를 밝혔다. 경나경 교수 연구팀은 배달의민족 서비스의 물류 운영을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배민커넥트 앱으로 배달 활동을 하는 라이더들의 운행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중차분법(DiD) 방식으로, 동일한 기간 동안 AI 추천배차를 사용한 라이더와 사용하지 않은 라이더의 사고 패턴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추천배차를 사용하는 라이더 그룹의 사고 확률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 라이더 그룹에 비해 27.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배차 방식을 사용하는 라이더 100명의 월별 사고 발생 건수가 10건이라고 하면, AI 추천배차를 사용하는 라이더 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7.2건으로 감소한다는 의미다. AI 추천배차가 이처럼 라이더의 사고확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이유는 배달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경쟁배차 방식에 비해 주의가 분산될 수 있는 요소를 크게 줄여, 라이더가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쟁배차 방식은 여러 라이더에게 동시에 주문을 노출시키고, 가장 먼저 수락하는 라이더가 배차를 쟁취하는 방식이다. 배차 획득을 위해 라이더들은 운행 중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할 수밖에 없고, 운행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고 위험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배달의민족은 2020년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라이더의 위치와 배달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배차를 개인별로 제안한다. 특히 배차 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동안 해당 라이더에게만 배차를 노출함으로써 다른 라이더와 같은 배차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을 원천 차단, 라이더가 운행 중 스마트폰을 확인할 필요를 줄여준다. 경 교수 연구팀은 "AI 추천배차는 기존 연구에서 라이더의 수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수입뿐만 아니라 라이더가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고확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을 시작으로 일부 배달업체들도 AI 추천배차와 유사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일선 배달대행 플랫폼 등 배달업계에서는 여전히 경쟁배차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경 교수는 "아직 여러 배달업체들이 전투콜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라이더의 안전과 소득 등 여러 측면에서 AI 추천배차 도입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08:52:43[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개인 맞춤형 ‘여행 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여행 홈’의 콘셉트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여행 앱’이다. 검색 기능과 여행 트렌드 콘텐츠가 중심이었던 기존과는 달리, 일정을 만드는 순간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정보를 큐레이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트리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에 특화된 '트리플 AI'에 최근 6개월 데이터 중심의 예측 모델을 더해 콘텐츠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개편 이후에는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행 홈’에 일정을 등록하면 취향, 현재 위치 및 동선 등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개인에게 꼭 맞춘 항공, 숙소, 투어 상품과 맛집, 관광지, 여행 정보와 리뷰를 제공한다. 사용자 상황에 맞는 상품 및 콘텐츠의 추천 이유도 공유한다. ‘내 일정에 담은 장소와 함께 많이 가는 곳’, ‘아이와 여행할 때 가볼 만한 곳’, ‘방금 본 장소에 관심 있다면 여기도 추천’ 등 사용자 맞춤형 추천 사유를 공유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추천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장소와 상품은 내 일정에 바로 추가해 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손쉽게 완성할 수도 있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앞으로도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를 가장 잘 아는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5 09:23:15[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실시간 딥러닝 AI기술을 적용한 'AI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영업점 마케팅허브에 출시했다. 고객의 관심사와 자산 보유 예측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시점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게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AI금융상품 추천서비스에 대해 "절세, 투자 등 고객의 관심사와 고객별 실제금리, 부동산 보유 등에 대한 예측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서 "AI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MLOps(기계학습 운영)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시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받는다. 예컨대 퇴직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노후자금 니즈를 분석해 적합한 개인연금 상품을,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 해외송금이 많은 고객에게는 외화예적금을 추천한다. 운전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맞춤형 정책대출상품,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은 투자성향등급에 적합한 ETF나 투자고수들이 가입하는 펀드를 추천하는 등 고객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졌다. 농협은행은 "특히 XAI(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로 금융상품을 추천한 이유를 실시간 제공함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상품공급자가 아닌 고객 중심의 상품추천 서비스다. 하반기에는 상품추천에 생성형AI까지 연계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3 16:56:36[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의 쇼핑 도우미 '샬롯'이 인공지능(AI)과 만나 더 편리해진다. 기존 AI 챗봇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질의응답의 정확도를 높였다. 롯데온은 문의 응대, 행사 및 혜택 안내, 상품 리뷰 요약, 이미지 인식을 통한 상품 제안 등을 통해 쇼핑과 파트너사의 판촉 활동을 동시에 돕는다는 전략이다. 10일 롯데온에 따르면 샬롯의 쇼핑 도우미 역할을 정교화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서비스를 개편했다. 올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편 및 추가했으며, 이달부터 준비한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히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센터 대체 역할을 넘어, 상품 탐색부터 이용 후기까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다. 챗봇이 쿠폰 혜택을 제시하면 이용 고객의 80% 이상이 쿠폰을 다운받는 등 고객 반응율이 높았다. 지난해 진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나쁨부터 매우만족 5개 구간 중 가장 긍정적인 '매우만족'을 받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리뷰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상품 선택 과정을 돕는다. 올해 2월부터 뷰티 상품과 마트 장보기 상품에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앞으로 매출 상위 상품을 비롯해 아직 리뷰가 없는 신상품의 상세 내용 요약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정보를 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고, 원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안내한다. 관심 있는 상품 중 1+1 및 구매 수량별 추가 할인 혜택을 안내하는 등 쇼핑 도우미로서 파트너사 상품들을 선별해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고객 응대 과정에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의도 파악과 응대의 정확도를 높였다. 의도를 명확히 분류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을 안내하는 등 훨씬 더 정교한 응대가 가능하다. 배송, 결제, 환불 등 개인별 상담 유형과 문의상품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의도 세분화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0 13:25:49시중은행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은행들이 고객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AI 은행원, AI 금융비서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AI 은행원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업무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AI은행원보다 은행 앱에서 AI금융비서를 구현하는데 기술력을 모으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AI 은행원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56개에서 64개로 확대했다. AI 은행원은 신규 서비스로 체크카드, 보안카드, 증명서 등을 디지털 데스크에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처음 AI 은행원을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해 △입출금 계좌 신규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 디지털 데스크는 전국 영업점에 150여대가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출이자 납입확인서, 대출 잔고 증명서 등 대출관련 서류 발급업무를 '신한 쏠뱅크' 앱에서 미리 신청하고 가까운 '디지털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인식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또 이번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도 AI 은행원을 만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실제 영업점에서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을 AI 은행원으로 재현해 자연스러운 고객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도 고도화했다. 진짜 창구 직원같은 AI 은행원을 구현해 향후 생성형 AI를 접목해 단순 업무를 넘어서 고객 맞춤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AI은행원 서비스의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은행원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영업점 직원과 소통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상담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생성형 AI를 활용한 AI뱅커를 챗봇에 붙여 고객에게 예·적금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예치하고 싶은 기간과 금액을 입력하면 고객 상황에 맞춤형으로 우대이율을 계산한 다음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AI 뱅커가 대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데스크에서 AI뱅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AI 뱅커가 아닌 AI 금융비서인 'AI 에이전트'로 목표를 세우고 리브넥스트 앱에서 AI 금융비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지난달 진행했다. 향후 KB국민은행 대표앱인 'KB스타뱅킹'에서 AI 금융비서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고도화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이미 지난 2016년부터 AI 금융비서를 출시한 이후 수 차례 고도화해 하나금융 앱 '하나원큐'에서 '하이챗봇'으로 고객에게 실시간 상담을 하거나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기업고객(손님)' 전용 챗봇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상담데이터를 생성형 AI기술로 요약해 질의 응답을 제공하는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04 18:04:14[파이낸셜뉴스] 구직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연령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받고 고용보험 등 노동시장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구직자가 '고용24'에서 'AI 일자리 매칭'을 통해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해 실시한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20대는 희망직종, 30~40대는 희망직종과 임금, 50~60대는 희망지역을 중심으로 자신과 동일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AI 일자리 매칭은 구직자의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직무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2020년 7월 개시된 후 연간 1300만건 이상의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해 지난 4년간 20만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바 있다. 이외에도 고용부는 '잡케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를 고용보험 정보까지 확대한다. 잡케어 서비스는 AI를 통해 노동시장 정보 및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워크넷 구인구직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노동시장 정보에 고용보험 정보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정보 8종이 13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기존 잡케어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구인기업의 제시임금과 실제 취업 후 취득임금 차이, 근속기간 증가에 따른 보수정보 변화 등 임금 관련 정보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최근 온라인·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04 12: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