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주력 서비스인 쇼핑에 인공지능(AI)을 단다. 구글, 엔스로픽 등 해외 업체가 쇼핑이나 항공권 예약까지 스스로 하는 AI를 개발하는 가운데 나온 맞불 작전이다. ■AI로 맞춤형 추천…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서비스를 열었다. 네이버는 쇼핑 부문을 네이버 가격비교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나눠 고도화했다. 네이버 가격비교는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을 보다 개선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했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의 알고리즘 고도화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가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값으로 내놓는다. 특히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나 라이브 콘텐츠 등 각종 정보가 더해져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된다. 예를 들어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의 가격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쇼핑에 AI를 붙일 경우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판단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다.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 출시 예고카카오는 'AI 커머스 MD'를 준비중이다. 최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에서 이 전략이 공개됐다. 카카오는 '친근함'을 AI 전략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AI 커머스 MD를 '나만의 쇼핑 친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 콘퍼런스에서 내년에 출시할 AI앱 '카나나'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인 선물을 고를 때 전에 주고 받았던 선물을 토대로 (제안 한다던지), 생일 외에도 집들이, 졸업, 결혼과 같이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에서 트렌드 기반으로 분석해 주는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라고 설명했다. AI 커머스 MD는 빠르면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커머스 부문의 AI 도입을 서서히 확대해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에는 'AI 선물탐험'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홈 화면의 'AI 선물탐험' 배너를 틀릭하면 선물 받을 친구, 어떤 성별에 어울리는 선물을 찾고 있는지, 특정 연령대 등을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선물을 추천해준다. 10대 여성과 40대 남성, 졸업과 결혼기념일이라는 결과에 따라 각각 다른 선물들을 추천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식이다. 지난 7월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데 특화된 도입한 AI 챗봇 서비스 '와인탐험'도 도입했다. 한편 구글은 쇼핑이나 항공권 예약도 스스로 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온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프로젝트 자비스'로 불리는 새 AI비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에서 따온 이 AI는 화면 속 내용을 인식해 버튼을 클릭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등 사람의 기기 조작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AI 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지난 22일 선보인 '컴퓨터 유스' 기능 역시 PC의 소포트웨어를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0 18:22:53[파이낸셜뉴스]네이버와 카카오가 주력 서비스인 쇼핑에 인공지능(AI)을 단다. 구글, 엔스로픽 등 해외 업체가 쇼핑이나 항공권 예약까지 스스로 하는 AI를 개발하는 가운데 나온 맞불 작전이다. AI로 맞춤형 추천...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서비스를 열었다. 네이버는 쇼핑 부문을 네이버 가격비교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나눠 고도화했다. 네이버 가격비교는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을 보다 개선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했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의 알고리즘 고도화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가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값으로 내놓는다. 특히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나 라이브 콘텐츠 등 각종 정보가 더해져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된다. 예를 들어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의 가격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쇼핑에 AI를 붙일 경우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판단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다.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 출시 예고카카오는 'AI 커머스 MD'를 준비중이다. 최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에서 이 전략이 공개됐다. 카카오는 '친근함'을 AI 전략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AI 커머스 MD를 '나만의 쇼핑 친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 콘퍼런스에서 내년에 출시할 AI앱 '카나나'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인 선물을 고를 때 전에 주고 받았던 선물을 토대로 (제안 한다던지), 생일 외에도 집들이, 졸업, 결혼과 같이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에서 트렌드 기반으로 분석해 주는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라고 설명했다. AI 커머스 MD는 빠르면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커머스 부문의 AI 도입을 서서히 확대해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에는 'AI 선물탐험'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홈 화면의 'AI 선물탐험' 배너를 틀릭하면 선물 받을 친구, 어떤 성별에 어울리는 선물을 찾고 있는지, 특정 연령대 등을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선물을 추천해준다. 10대 여성과 40대 남성, 졸업과 결혼기념일이라는 결과에 따라 각각 다른 선물들을 추천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식이다. 지난 7월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데 특화된 도입한 AI 챗봇 서비스 '와인탐험'도 도입했다. 한편 구글은 쇼핑이나 항공권 예약도 스스로 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온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프로젝트 자비스'로 불리는 새 AI비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에서 따온 이 AI는 화면 속 내용을 인식해 버튼을 클릭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등 사람의 기기 조작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AI 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지난 22일 선보인 '컴퓨터 유스' 기능 역시 PC의 소포트웨어를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0 14:59: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오는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명절 기간 인기가 있는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유도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우선 SKT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기간에 선호도가 높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한다. 해당 상품들은 티딜의 '핫아이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는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와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앵콜 특가'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SKT는 추석 명절 기간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할 땐 1500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SKT는 T멤버십도 티딜 명절 혜택과 연계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 T멤버십 내 'T d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주삼다수, 프로쉬 세탁세제, 스킨푸드 당근패드, 더미식 비빔면 등 인기 생필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T멤버십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안마의자, 청소기, 명품 카드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상품들과 혜택으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소상공인과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2 09:05:11[파이낸셜뉴스] GS샵이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전면 개편했다. 1일 GS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AI 기반으로 고객 쇼핑 경험을 최적화하고 TV와 모바일을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AI가 고객 행동에 최적화해 GS샵 앱을 보여주는 '고객 맞춤형 앱 구성'이다. 검색어, 상세 설명을 오랫동안 본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 두거나 구매한 상품, 즐겨 찾는 매장(영역), 자주 이용하는 혜택 등 다양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뒤 앱 전체 영역 가운데 50%를 고객에게 맞게 큐레이션(Curation)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최근 원피스를 검색해 본 고객은 신상품 소개 영역에서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갈비탕을 구매한 고객은 '식품' 카테고리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원피스'를 찾아보던 고객이 최근 '구두'를 찾아보는 식으로 행동이 변하면 패션잡화가 최우선 노출되도록 AI가 고객의 앱 구성을 바꿔준다.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메인 화면도 AI가 만든다. 최상단에 위치한 배너에 AI가 제작한 숏폼 영상과 카피(copy)를 사용한다. 카피는 챗GPT 기반 AI가 앱 내 상품 및 프로모션 정보, 외부 트렌드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문구를 생성한다. 메인 화면 상품의 80% 이상을 AI가 선택하고 혜택도 AI가 챙긴다. 검색, 찜, 장바구니 등으로 고객이 관심을 표시한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 카드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되면 AI가 알려줘 고객이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TV 방송을 모바일 앱에 최적화하기 위해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구분을 없앴다. GS샵은 AI를 기반으로 선별한 상품을 제공해 건강하고 센스있는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는 의미의 새 슬로건 'Style your daily life!'도 함께 공개했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DX부문장은 "지난 7월 AI 추천 영역에 대해 앱 개편 전후를 비교하는 테스트 결과 주문 고객이 38% 증가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토대로 고객 한 분 한 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30 16:12:21[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의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베텍코리아에 팔로우온 브릿지 투자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 12월 베텍코리아에 프리 A 투자를 진행한 후 1년 7개월 만에 사업적인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투자에 다시 참여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도 베텍코리아의 성장세를 보고 공동투자에 참여했다. 베텍코리아는 동물병원과 수의사 전용으로 동물의약품 및 소모품, 의료기기 등을 통합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블루벳(BlueVet)’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벳은 동물병원 수의사들에게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경쟁력 높은 구매 가격을 제공하면서 가입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4시간 쉽고 간편한 비대면 온라인 주문과 선진화된 의약품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전역에 안전한 익일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벳의 동물의약품 유통 프로세스는 다양한 동물의약품 구색을 보유하면서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품질 관리, 상시 일정 온도 유지 시스템, 저온 냉장 보관 시설 및 콜드 체인 기반 냉장 배송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동물병원 수의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벳은 전국의 동물병원과 제약사를 연결하는 인공지능형 e-커머스 플랫폼으로, 동물의약품 추천, 효율적인 재고관리, 각종 의약품의 고품질 관리를 통해 동물병원의 니즈와 수의사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베텍코리아는 동물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으로서는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동물병원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가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후속투자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패러다임은 올해 패밀리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기존 투자한 기업 중에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이어갈 ‘제2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도 연내 결성한다. 동반 투자를 포함한 후속 투자도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면서 긴밀한 협업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4 08:58:46[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검색엔진 '다찾다'에 생성형AI 'PLAi'를 더해 이커머스 AI 검색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누리닷컴 개발부문장을 역임하던 홍 CTO는 지난 4월 인사발령을 거쳐 현재 셀러커머스 CTO로 활동 중이다. 셀러커머스는 △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빌트온 △스마트택배 등 사업을 포함한다. 홍 CTO는 커넥트웨이브에 합류하기 전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서 G마켓, 옥션 이커머스 웹사이트 구축을 주도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 정도 이뤄진 지난 2011년에는 G마켓, 옥션 모바일 앱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에누리에 2014년 합류한 뒤 △오픈소스 기반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에누리 인프라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역할을 수행했다. 홍 CTO는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치고 에누리 웹사이트에 하루 최대 14억개 데이터가 유입하기도 했는데 당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발 빠르게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에누리에서 3개의 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셀러커머스 CTO로서 우선 온라인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과 관련,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 버전을 상향평준화하는 한편,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홍 CTO는 "검색엔진 ‘다찾다’를 활용도가 낮은 쇼핑몰로 확대 적용하고 서비스 범위도 넓혀 온라인쇼핑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메이크샵을 복수 채널 관리 서비스 플레이오토, 광고·제휴마케팅 서비스 링크프라이스와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산업에 최근 생성형AI 도입이 활발한 것과 관련,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PLAi'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홍 CTO는 "기존 검색서비스는 텍스트 기반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데 머물렀다"며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LAi'는 텍스트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검색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찾다', 'PLAi' 등을 통해 메이크샵 쇼핑몰과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판매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이상적인 온라인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8 06:23: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 중인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커머스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최수연 대표의 임기 3년 차를 맞아 네이버는 올해 매출 10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 부양을 비롯해 AI부문 경쟁력 강화, 중국의 알리페이, 테무 등 C커머스(차이나 커머스) 공세를 해결해야 하는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 최 대표는 알리, 테무의 국내 진출이 '위기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 사진)는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네이버의 기술 및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외형성장 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 취임 2년차였던 지난해 네이버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6%, 14.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올해 매출 10조원 대를 돌파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주가 회복 등을 위해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에 밀리지 않도록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최 대표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네이버 서비스 접목을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AI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검색, 쇼핑, 예약, 콘텐츠 소비 전반에 걸쳐 AI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커머스 분야를 위협하는 중국 플랫폼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검색 및 광고 사업이 포함된 서치 플랫폼 부문 매출은 3조58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7.1%를 차지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 본연의 광고 플랫폼,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서는 이런 파트너들이 늘어나는 게 전략적으로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며 "단순히 위기만으로 봐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기회를 잘 살려 대응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해선 후자가 명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메인 광고 부서에서는 알리, 테무와 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의 건 등 상정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특히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고문,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대표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네이버는 변 고문을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이 대표를 투자 전문가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이사회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대표 등 사내이사 2인과 변대규 이사회 의장 기타비상무이사 1명, 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등 사외이사 4인 등 7인 체제로 구축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조윤주 기자
2024-03-26 12:34:1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돕는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고객서비스(CS)부터 맞춤형 상품 추천, 이벤트 정보 제공, 학습 지원 등을 위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입했다. 하지만 현재는 AI를 통해 업무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결과도출을 이뤄내고 있다. 때문에 업종을 망라하고 대화형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경쟁이 치열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부터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고객 경험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에 띄는 기업이 퍼시스와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아이스크림에듀 등의 기업들이다. AI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AI시대는 초기 진화단계"라며 "향후에는 전 업종에 걸쳐 AI활용을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데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침투한 대화형 AI 퍼시스그룹은 24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한 AI 기반 맞춤형 고객서비스(CS) 챗봇을 구축, 운용중이다. 주문조회, 변경 및 취소, AS 조회, 신청 및 반품접수, 매장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모든 지원을 텍스트로 제공한다. 퍼시스 그룹 4개 브랜드의 고객들이 언제나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받고,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구축됐다. 퍼시스그룹의 챗봇은 국내 대표 대화형 AI 기업 스켈터랩스의 노코드 AI 챗봇 빌더 AIQ+Chat을 도입했기 가능했다. 스캘터랩스의 AIQ+Chat 솔루션은 챗봇 빌더 기능을 갖춘 SaaS 플랫폼이다. AI나 코딩 지식이 없어도 사용자들이 쉽게 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이 먼저 찾는 AICC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AIQ+Chat은 지난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노코드(no-code)로 LLM을 연동할 수 있는 LLM 연동 플러그인을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대화는 LLM이 처리하고, 특정 목적을 가진 요청은 AIQ+Chat이 맡는 등 대화 상황에 맞게 챗봇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여행 경험 제공하는 대화형 AI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 중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AI 언어모델인 GPT를 연동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리플이 자체 보유한 초개인화 AI 일정 추천 기능에 GPT를 연동했다. 여행자의 일정과 방문 장소 등을 고려해 계획 중인 일정에 더 선호할 만한 장소를 추천한다. 함께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장소의 조합과 방문 순서도 고려한다. 이와 함께 활발한 피드백을 통한 품질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도 챗GPT 기반 AI 채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일정 및 상품 추천부터 현지 날씨, 맛집, 명소 추천 등 여행 전 일정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챗GPT의 답변을 그대로 연동하지 않고 이용자 질문과 국내 여행 트렌드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학습 돕는 대화형 AI 튜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부터 글짓기 학습을 돕는 대화형 AI 튜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습자가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는 ‘드림라이팅’을 지난달 정식 출시했다. 드림라이팅은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 증진에 도움 주는 글짓기 학습 서비스로, 대화형 AI튜터와 릴레이로 글을 쓰는 △상상 글쓰기’, 자신의 주장에 따른 근거를 제시해 AI튜터와 대화 후 글로 정리할 수 있는 '생각 글쓰기', 퀴즈를 내고 단어를 설명하는 '거꾸로 단어퀴즈'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는 챗GPT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영어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 ‘에이든(Aiden)과 한마디’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스피킹맥스에 챗GPT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에이든의 영어질문에 사용자가 영어로 답하면 실시간으로 교정해주는 AI 원어민 코칭 서비스다. 잘못된 문법에 대한 정정은 물론, 더 자연스러운 표현과 이유도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30 15:16:55[파이낸셜뉴스] 올해 두번째를 맞은 11번가의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Tech Talk 2023)'에서 '상품/가격/검색을 위한 AI 기술(AI Technology for Product, Price, Search)'에 대해 설명했다. 이커머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상품, 가격, 검색에 대한 11번가의 기술 지향점,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및 주요 성과 등을 11번가 현업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통해 공유했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11번가 테크 토크 2023를 개최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품/가격/검색 은 e커머스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당연한 만큼 잘하기 아주 어려운 것들"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 운영과 잘 짜여진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1번가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이 커머스 비즈니스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 초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리더십'으로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게 하는 조직 구조다. 11번가는 앞서 언급한 3가지 핵심요소들의 전략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초 3개의 ST조직을 신설해 해당 과제를 수행해 왔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년은 기술의 변화, 발전, 그리고 서비스의 혁신이 어느 해보다 컸던 한 해"라며, "11번가가 이뤄낸 검색과 추천의 개선, 카탈로그 자동화와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가격 만들기 등 다양한 결과물들이 의미있게 공유되고 발전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테크 토크 2023'은 12일 환영사와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이틀 간 총 15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검색/추천, 보안, QA, 클라우드 , 결제, 빅데이터, 프론트엔드/백엔드 등 e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2 13:51:5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AI(인공지능) 적극 도입으로 향후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만큼 관련 유망주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진단했다. 리서치알음이 관련 테마주로 추천한 유망주는 카페24,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다. 최성환 연구원은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흡사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같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광고주가 좋아요, 친구,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를타겟팅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생성형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와 이미지를 제작해 캠페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제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온라인 광고의 선두주자들 모두 생성형AI가 결국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은 최근 각자의 플랫폼에 맞는 메시지, 이미지, 동영상 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생성형AI가 만들어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메타는 올 12월까지 자체 개발한 AI 상용화 계획,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향후 메타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영상 제작 가능한 GPT-5 공개 후 시장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산업이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32년 19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 가능한 시대 도래, 관련 기업 재평가 기대돼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기업인 카페24는 기업, 고객사와 동반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200만명이 넘는 고객군을 확보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신규 출시한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도 흥행이고, 마케팅 자동화, 상세페이지 최적화, 리뷰 관리, 사이즈 추천 등 쇼핑몰 운영 효율 개선에 필요한 15종의 AI 솔루션을 판매중인 점을 호재로 봤다. 국내 1위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비즈니스 부스팅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호라’ 브랜드를 업계 1위로 육성한 점을 짚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시간 리포트 자동화 프로그램 오픈 파일럿을 도입에 이어 AI크리에이터, AI마케터 등을 특화해 AI 트랜스포메이션토를 진행중이다. AI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인력 절반으로 감축, 향후 운영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나스미디어는 KT와 협업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AI 접목 모바일 플랫폼 광고시스템(Nasmedia AI Suite)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동 사는 Nasmedia AI Suite를 통해 고객사 매출 34%, 낙찰률 37% 증가, 비용 40% 절감 효과를 도출해 KT와 LMM까지 협력분야를 넓힐 계획”이라며 “구글, 네이버와 같은 주요 매체 공식 파트너사로 전문적인 캠페인 사업 중인데다 시청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경쟁력을 보유해 관심 둘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0 10: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