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기존 제품 대비 4배의 성능을 보유한 데이터센터용 신규 AI 반도체 'X330'이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일 소프트웨어(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피온은 이번에 발표한 X330 반도체 하드웨어(HW)와 함께 개발자 개입 최소화, 편의성 향상을 위한 SW 풀스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X330 활용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사피온 코리아는 대전교통공사와 역사 내 이상행동 실증 서비스를 구축, 적용 중에 있다.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에서는 산학의 다양한 사용자가 사피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클라우드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24 10:37:19SK텔레콤은 지난 16~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SG(Study Group, 연구반)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표준은 지난 2021년 12월 SKT가 ITU-T에 제출한 AI 통합 패키지(AI 풀스택)의 필수 기술 구성요소 및 구조와 연동 방식을 규격화한 것으로, SKT 주도로 진행된 AI 기반 연구결과가 이번에 ITU-T 국제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은 AI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각각의 기술요소를 연결해 통합 패키지로 표준화한 사례로 표준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각국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부터 그 독창성이 크게 주목 받았다. SKT는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AI 학습 및 모델 최적화 △AI 응용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간 연동 및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쳐(구조)와 신호 방식, 메시지 규격과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해 서로 다른 AI 기술 구성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번에 그동안 쌓아온 AI R&D 역량과 이를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온 노력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AI서비스 개발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로 AI 풀스택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앞서 신규 기능을 추가한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AI 헬스케어, AI 반도체, AI 미디어, AI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AI 풀스택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향후 ‘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연계한 서비스 혁신과 대외 협력을 주도하는 기술적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에서 AI 데이터 학습 및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AI 프로세서 기술과 초고속 AI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은 피라미드 전략 중 AI 인프라와 AIX 구조를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과 연동되는 AI 응용 기술, 산업 영역에 맞는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은 AI 개인비서(PAA)나 서비스 혁신, 대외 협력 확장 등에 두루 활용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핵심 기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가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 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및 산업 분야 플레이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1 22:16:22KT가 KT 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29일 KT에 따르면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KT와 KT 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구자윤 기자
2023-06-29 18:53:24[파이낸셜뉴스] KTcs의 주가가 강세다. KT가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 35분 현재 KTcs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원(+3.29%) 상승한 3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KT가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열린 3사 협약식에는 송재호 KT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와 프로세싱 니어 메모리(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Cloud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다. 이같은 소식에 KT의 서비스, 유통 부문 등의 자회사인 KTcs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9 14:36:03KT가 KT 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29일 KT에 따르면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 AI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KT와 KT 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인 NPU를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KT 클라우드에서 상용화했다. 아울러 KT와 KT 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9 09:12:13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써 내려간 인공지능(AI) 메모리 성공 신화를 321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통해 낸드에서도 이어간다.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21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 시장에 공급한 데 이어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한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쌓기 경쟁이 치열한 낸드에서 300층 이상을 쌓은 기업은 전 세계에서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다. 또 데이터 읽기 전력효율도 10% 이상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낸드 분야에서도 고성능·고용량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분야 강자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60테라바이트(TB) 제품을 대량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에는 현존 HBM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 지 6개월 만에 또 한번 압도적 기술력을 증명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또 지난 8월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기가비트(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연내 1c DDR5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끌어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데이터센터용 SSD, 온디바이스 AI 등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1 18:23:47엔비디아가 13일 일본에서 '엔비디아 AI 서밋 재팬'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함께 세계 최초로 'AI-RAN' 시범 서비스를 실증했다고 밝혔다. AI-RAN은 하나의 장비로 인공지능(AI) 및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소프트뱅크는 가나가와 현에서 실시한 실외 실험을 통해 엔비디아 가속 AI-RAN 솔루션이 캐리어급 5G 성능을 달성했으며, 네트워크의 초과 용량을 사용해 AI 추론 워크로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통신사 네트워크는 피크 부하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평균 해당 용량의 3분의 1만 사용했다. 이제 통신사는 AI-RAN이 제공하는 공통 컴퓨팅 기능을 통해 나머지 3분의 2 용량을 AI 추론 서비스를 위해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는 통신 사업자가 새로운 AI-RAN 인프라에 1달러의 자본을 투자할 때마다 약 5달러의 AI 추론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영 비용과 자본 비용을 고려할 때 소프트뱅크는 인프라에 추가하는 모든 AI-RAN 서버에 대해 최대 219%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실험에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원격 지원, 로보틱스 제어, 엣지에서의 멀티모달 검색 자동 생성을 포함한 실제 AI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모든 추론 워크로드는 소프트뱅크의 AI-RAN 네트워크에서 최적으로 실행될 수 있었다. 소프트뱅크의 완전 소프트웨어 정의 5G 무선 스택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에 최적화돼 있다. 아울러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에리얼 쿠다 가속 RAN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강화한 L1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소프트뱅크는 기존 5G 네트워크 인프라보다 40%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에리얼 RAN 컴퓨터-1 시스템을 향후 자사 솔루션에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로컬 보안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AI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옴니버스, 5G AI-RAN 플랫폼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일본은 AI 산업 혁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며 "일본은 통신, 교통, 로보틱스,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주도해 AI 시대에 인류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사장 겸 CEO인 미야카와 준이치는 “전 세계 국가와 지역이 사회와 경제 성장을 위해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사회는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최전선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매우 강력한 AI 인프라와 AI를 위한 5G 네트워크를 재창조하는 새로운 분산형 AI-RAN 솔루션 '아이트라스(AITRAS)'를 통해 일본 전역과 전 세계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13:39:41【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터넷으로 데이터 저장·처리와 소프트웨어 사용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인 클라우드(Cloud)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을 견인했다. 알파벳의 핵심 사업 부문인 검색과 광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면서 알파벳의 모든 사업부문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29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82억7000만 달러(약 122조 95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3·4분기 알파벳의 순이익은 263억 달러(약 36조 4255 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7억 달러(약 27조 2845억 원)보다 약 33% 늘었다. 3·4분기 알파벳의 주당순이익(EPS)는 2.12달러다. 올 3·4분기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 5000만 달러(약 15조 719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억 1000만 달러·약 11조 6479억 원)보다 매출이 약 35%나 크게 늘었다.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호실적은 기업 고객을 위한 구글과 구글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제품 덕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풀 스택'(Full Stack)이 구축됐고 수십억 명의 구글 이용자가 이를 이용하면서 선순환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구글의 검색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면서 494억 달러(약 68조 4190 억 원)를 기록했다.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나트 아쉬케나지는 컨퍼런스콜에서 "검색 부문이 알파벳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7.14달러(4.21%) 급등한 176.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장대비 1.78% 상승한 169.68달러로 마감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30 08:04:09[파이낸셜뉴스] 씨메스가 지난 24일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SK텔레콤, 쿠팡과의 연관성과 지능형 로봇 솔루션 등 고도화된 기술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씨메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차원 비전 기술과 뇌처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타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의 로봇 및 3차원 검사 솔루션은 여러 산업군에 적용돼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쿠팡과 GS리테일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풀 스택(Full Stack)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이사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해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했다”며 “현재 씨메스의 3D 비전 AI 로보틱스 기술은 이커머스, 물류, 제조, 2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 적용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씨메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SK텔레콤 등 투자처들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8 09:05:0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시 구름스퀘어 제주에서 열린 행사에는 교육생 50명을 포함해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한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총 1000시간에 달했지만 교육생 전원이 수료했다. 제주대학교 박소연 교육생은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며 프로젝트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며 "지식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개발자로서의 초석을 쌓을 수 있어 즐겁고 감사한 교육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도 판교에서 150명, 제주에서 50명의 교육생이 입과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AI, 풀 스택 개발 등 다양한 과정에서 25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으며, 2026년까지 1000명의 실무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2024년 7월 판교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강의장을 열었다. 160명 이상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공간과 대형 타운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개발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 현직자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4 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