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이달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국내·외 핀테크 기업 대상 ‘AI(인공지능) 기반의 핀테크 리빌딩(Rebuilding)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알렸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2024’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과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AI와 핀테크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금융 생태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정KPMG와 핀테크 산업 및 기업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김세호 파트너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삼정KPMG 윤희상 부장이 최근 5년간 한국 핀테크 동향을 기반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간을 갖는다.이어, 삼정KPMG 김준 이사는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선진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공유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Fintech 30’에 선정된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는 데이터 융합을 통해 비금융산업과 금융회사를 연결하는 AI 서비스형 뱅킹(BaaS) 플랫폼과 해외 진출 방향성을 소개한다. ‘K-Fintech 30’ 기업인 Fin2B 박상순 대표는 SaaS 기반 공급망 금융 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 모델을 포함해 활발한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국내 핀테크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K-Fintech 30’에 선정된 기업들이 AI·B2B·빅블러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 경험을 전한다. 이 외에도,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이 핀테크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는 맞춤형 투자 등 핀테크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삼정KPMG 김세호 파트너는 “국내외 고금리 등 거시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핀테크 시장이 상당히 위축됐지만 전 산업에서 접목되고 있는 AI는 핀테크 산업을 더욱 빠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삼정KPMG의 디지털 역량을 한데 모은 디지털 본부는 기업들이 미래 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및 비금융 디지털 전략과 신사업,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투자 실사 및 해외진출, 마이데이터 전략, 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블록체인 및 디지털 조직 전문가들이 기업의 미래 생존과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략부터, AI, 빅테이터에 이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8:32:15[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정보원이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여해 '데이터 경제 시대 핀테크 산업의 빅퀘스천'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핀테크 위크'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 자리에서 핀테크 및 금융산업에서 인공지능(AI) 활용 현황과 향후 전망·과제를 알아보고 실제 핀테크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허용준 한국신용정보원 팀장은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를 통한 금융데이터 활용·분석방법 및 금융 AI 적용방안 등을 제안한다. 또 조근상 한국신용정보원 팀장이 금융위원회 규제혁신 서비스로 지정된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의 서비스 목적, 기능, 기대효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신용정보원은 행사기간 중 전시관을 통해 한국신용정보원의 서비스 전반을 알리고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등 금융 AI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등도 소개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번 행사가 핀테크 및 금융산업의 혁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에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도입·개발에 있어 AI 활용 가능성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에서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시관, 주제별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22 10:26:54한국후지필름BI가 오는 14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인 에쓰핀테크놀로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중소·중견 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MS 365 코파일럿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챗봇 '코파일럿(Copilot)'이 중소 및 중견 기업의 비즈니스 도약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구체적인 활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BI와 에쓰핀테크놀로지의 IT 솔루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직무별 ‘코파일럿’ 활용 및 데모 △팀즈와 함께 사용하는 전자결재 솔루션 ‘깃고’ △AI로의 전환, 변화관리프로그램 △한국후지필름BI의 MS 365 사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비용 부담과 IT 전담 인력 부재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MS 365 코파일럿의 실제 활용 사례와 직무별 적용 방법 강연을 통해 AI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변화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MS 365 코파일럿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자사의 도입 사례를 통해 MS 365의 검증된 안정성과 확장성, 다양한 서비스 연계 능력이 실제 업무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초기 코파일럿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중 70%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으며, 검색·쓰기·요약 등의 작업 속도는 29% 빨라졌다고 답했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BI는 IT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기업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적합한 워크플로를 구축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7 09:20:35[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서울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주요국의 큰손 투자자 7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 SIF)’을 10월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투자자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과 뉴욕에서 잇따라 개최했던 행사에는 총 119개 기업, 89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가했다. ‘Innovate locally, Impact globally!’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행사에는 4조6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패밀리오피스(Norla Family Office)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 등 해외 주요 투자자 70여명과 국내 투자자 90명, 인공지능(AI)·라이프스타일·정보기술(IT)·바이오·콘텐츠 등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기업 관계자 120명, 유관기관 50여명 등 총 33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들은 부스에서 각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현하며 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오세훈 시장이 개막식 현장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등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서울 혁신기업의 매력을 알리는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서울의 혁신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소개하며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홍보했다. 10월 1일에는 커머스 분야 최고 전문 투자자들이 소비 트렌드 전망을 나누는 ‘서울 커머스 산업 트렌드 세미나’와 미국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투자시장의 혹한기 상황에서도 도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서울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지난해 FDI 규모는 147억달러(약 19조2000억원)로 2022년 107억3000만달러(약 14조원) 대비 37% 증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이러한 성과의 비결이,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창조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앞서 내다보는 중점적인 투자였음을 강조하며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30 14:34:08[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간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에서 열린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총 1만2500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관람객이 약 17% 증가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94.44%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금융위는 지난 3일간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0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AI 등 11개 전문분야별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리투아니아 긴타레 스카이스테 재무장관, IBM 파올로 시로니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해외 인사도 참석해 글로벌 AI 동향과 각국의 핀테크 정책과 관련 발표하고 축하를 전달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전시관 등을 방문하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금융의 변화와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85개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K-Fintech 30' 선정식과 특별관을 별도 운영했다.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트렌드 및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은 AI로 인한 새로운 위험 유형을 살표보고 향후 AI 보안 대책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유망하고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창출을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국내 유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IR을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핀테크혁신펀드 Reverse IR'에서는 총 1500억원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위탁운용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전략, 중점투자대상 등을 소개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1대1 투자밋업'에서는 총 3800억원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20여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0건의 일대일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핀테크 기업은 사업방향부터 투자유치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전문투자자에게 상담할 수 있었다. 이외에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여 네트워킹 라운지 활용도를 2배 이상 높이고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서포트존과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 등을 했다. 이외에 전 연령층이 금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뮤지컬 등 도슨트투어를 진행하고 외국인 대상 코리아 핀테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9 10:18:52[파이낸셜뉴스] 사모자산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반도체 등이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에서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는 테크, AI, 제약·바이오 테마를 주요 투자처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이버보안, 핀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AI 에선 거대언어모델, 생성형 AI 등에 중점을 둔다. 제약·바이오 쪽에선 신약 발굴 플랫폼이나 비만치료제 등을 주된 투자처로 삼고 있다. 슈로더캐피탈은 슈로더 그룹 사모자산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5년부터 해당 부문을 적극 확대해 지속 가능성과 임팩트 투자를 기반으로 △사모 주식 △부동산 △사모 대출·크레딧 △인프라 분야 자산을 운용 중이다. 지난 2·4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73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한다. 특히 벤처와 그로스(Growh) 사모자산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 중이며 총 20건의 공동 투자에서 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출한 잠재적 가치는 4조달러(약 5300조원)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당뇨·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카못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해 해당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슈로더캐피탈은 상위 10개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8곳, 상위 100곳 중에선 52개 기업에 투자한 상태다. 후자의 경우 공정시장가격(FMV)은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 대표는 이어 “한국도 이 같은 분야에서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은행, 국부펀드, 연기금 등에서의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캐피탈은 투자 대상을 AI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투자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GAiiA)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가이아는 슈로더 사모주식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은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나스 클라스 슈로더캐피탈 수석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가는 “자사 운용역들은 가이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 분석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탁월한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 그룹 내 5500명 넘는 직원들이 가입했고,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번역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쓰인다. 정은수 슈로더코리아 대표는 앞서 인사말에서 “AI, 바이오, 칩스(반도체) 앞글자를 딴 ‘ABC’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일상과 경제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30 11:13:37[파이낸셜뉴스] 보험연구원은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를 맞이해 이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슈어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석태 마인즈앤컴퍼니 대표가 '생성형 AI시대 금융사(보험사)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AI로 혁신과 변화, 그리고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먼저 고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해 보험사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른 기술적 및 조직적 준비 사항을 제시했다. 챗 GPT 이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의 변화와 혜택을 금융사 내부로 유연하게 반입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이를 위해 △보험사별 생성형 AI 추진 전략 및 방안 수립 △보험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생성형 인프라 구축 △금융사 내부의 생성형 AI 추진 역량 내재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AI 추진 전략 및 방안과 관련해 "보험사 업무 전반을 AI와 사람(Human)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전사적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보험사·금융사 AI 역량은 AI 전담 부서에 과제를 위탁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단순 RAG QA(검색-증강 생성 기술을 통한 질의응답)와 같은 과제로는 생성형 AI 투자 대비 재무적인 ROI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지속 가능한 도입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고 대표는 " 가입설계, 언더라이팅, 클레임 등 보험사의 핵심 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업무 지원을 넘어서 업무를 완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도입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시스템 아키텍처를 수립해야 다양한 업무 및 서비스 관리의 통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최 부사장은 거대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주목하게 된 이유와 사업 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들이 어떤 모델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사장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등장은 AI 가치사슬 형성과 함께 가치사슬별 생태계 또한 역동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바라봤다. 최 부사장에 따르면, LLM의 가치사슬은 △LLM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판매하는 시장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기능을 가진 초거대 AI 모델을 제공하는 시장 △특정 도메인 및 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Private LLM 시장 △LLM 모델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시장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최 부사장은 "AI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적합한 AI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비용과 효율성을 참작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높은 AI 기술을 선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목적에 따라 범용모델과 업무특화훈련모델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광민 포항공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재희 보험연구원 소비자·디지털연구실 실장, 양경용 삼성생명 센터장,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본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는 총 1만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핀테크 기업에 다양한 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9 16:18:37네이버페이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여해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개막일인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은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지난 20일 오픈한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는 네이버의 미래기술 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공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론, 360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으로 복원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팔지 않고 '손품'만으로 보다 현실감 있는 '온라인 임장'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네이버페이는 현장 관람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착용한 후 AI를 기반으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내부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단지의 시간대별 일조량과 매물의 공간 구조, 깊이감 등을 생생하게 느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부스에서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체험 중 네이버페이 '페이펫'을 발견하고 터치하면 최대 1만원까지 랜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당첨된 포인트는 체험이 끝난 후 포인트 쿠폰으로 바로 수령 가능하다. '페이펫'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쉽고 재미있게 포인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의 캐릭터들로 강아지 '모아', 고양이 '보니', 햄스터 '리치'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페이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는 다음 달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85개 부스, 10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AI 활용사례부터 금융 발전상 모색까지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분야별 세미나를 열고 기업이 아닌 투자자가 설명회를 진행하는 'Reverse IR' 행사도 준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AI는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며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 재점검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 강화 △'비욘드 샌드박스' 추진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마련 등 디지털 금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예지 기자
2024-08-27 18:12:35[파이낸셜뉴스]한국신용정보원이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AI가 바꾸는 금융생태계'를 주제로 28일 세미나를 진행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원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핀테크위크 2024’에 참가해 오는 28일 ‘금융산업의 특이점(Singularity) : AI가 바꾸는 금융 생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은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금융권의 다양한 AI 도입·활용 사례와 신용정보원 AI 기반 지원 플랫폼의 서비스 추진현황을 소개한다. AI가 바꾸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모습을 조망한다. 최유삼 신용정보원장은 ‘교차점 : AI & 금융산업’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통해 AI와 금융산업의 상호작용을 통해 창출되는 금융혁신의 시너지를 제시한다. 임은택 신한은행 본부장은 AI-Driven Finance의 구현을 위한 신한은행의 AI 은행원 도입·고도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허태형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부대표는 최근 급부상한 LLM의 적용 사례를 통해 AI와 LLM에 대한 다양한 기대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 송재욱 한양대학교 송재욱 교수는 세계 최대 금융 AI 학회인‘ ICAIF’에서 다루어진 AI 기반의 다양한 투자·리스크 헤징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 직원들은 신용정보원이 운영 중인 다양한 금융지원 플랫폼에서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AI와 금융 생태계가 상호작용하며 발전해 나가기 위한 참신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산업의 모든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AI가 효과적으로 접목 될 수 있도록 유용한 인사이트가 생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7 15:37:3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 참여 속에 27~29일 개최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AI는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금융권이 AI 분야 G3 국가 도약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금융 정책으로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 재점검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 강화 △'비욘드 샌드박스' 추진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 마련 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와 디지털 전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며 금융이 나아갈 길"이라며 "과거 잣대가 현재와 미래를 재단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없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위원, 리투아니아 재무부 긴타레 스카이스테 장관, IBM 파올로 시로니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다양한 국내·외 연사들의 축사와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특히, 기조연사로 나선 파올로 시로니는 인공지능의 금융권에 대한 파급효과, 비금융회사의 핀테크 산업 진출(Embedded Finance) 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일 오후에는 금융위원회 주관 유망 핀테크 기업' K-Fintech 30' 선정식과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분야별 세미나에서는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활용사례부터 금융 발전상 모색까지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기업이 아닌 투자자가 설명회를 진행하는 'Reverse IR' 행사도 진행해 투자 유치 확대에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 부대 행사로는 벤처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KDB NextRound'와 핀테크 기업-금융기관-투자사 간 교류 장인 '핀테크 커넥팅 데이'도 진행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7 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