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KT와 손잡고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팬 경험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KT의 신규 AI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 위즈파크를 다양한 AI 기술로 새롭게 단장하는 ‘AI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막전에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관중과의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KT 위즈가 새롭게 설치한 대형 AI 전광판에서 대표 외국인 선수인 로하스가 본인의 음성과 정확한 입 모양으로 한국어 인사를 하는 장면은 2만여 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양사는 ‘AI 휴먼 이닝 이벤트’를 통해 KT 위즈의 AI 휴먼 선수와 함께하는 다양한 팬 서비스를 PERSO.ai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KT의 AI 신규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중이 AI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KT 위즈파크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한 AI 스타디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AI 스타디움 고도화를 통해 관중들이 혁신적인 AI 경험을 할 수 있는 구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상무는 “KT와의 협업을 개막전이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PERSO.ai의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도 PERSO.ai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구단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4 09:24:37[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휴먼을 적용한 모의면접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구직자들이 AI 휴먼 면접관과 실제 면접처럼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과 코칭을 받으면서 면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커리어 서비스다. 구직자들은 사람인 AI 모의면접을 통해 AI 휴먼 면접관과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 답변에 따라 달라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을 갖춰 구직자들의 면접 역량 향상을 돕는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의 이력서 및 지원 공고를 AI가 분석해 개별 구직자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면접 질문을 생성해준다. 구직자는 지원 직무와 기업, 자신의 역량에 따라 실전에서 만날 법한 질문을 받게 되는 셈이다. 대기업, 공기업, 유니콘 기업 등 기업 형태나 직무, 인성, 종합 면접 등 유형에 따라 특화된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구직자들은 AI 휴먼 면접관과 실제 면접처럼 대화하며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분석적 성향의 실무자,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리자 등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페르소나)을 가진 AI 면접관 6명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상황의 면접에 대비 가능하다. AI 휴먼 면접관은 사람인의 AI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실제 사람과 비슷하게 느끼도록 자체 개발했다. 생성속도가 빠른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350만여 건의 실제 사람의 음성 및 영상 빅데이터를 학습시켜 생성했다. 또한 실제 대화 같은 고품질 음성을 만들기 위해 TTS(Text to Speech) 모델에 300시간 이상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모의면접 후 제공되는 응시 결과리포트는 상세한 종합 피드백과 합격 가이드가 담겨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면접 역량 향상과 합격을 돕는다. 면접 결과에만 국한된 분석이 아니라,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강·약점 분석, 역량분석, 예상 질문 및 예시답안 등도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면접은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임에도 구직자들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채용 플랫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구직자들이 사람인의 앞선 AI 기술이 적용된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통해 실전 같은 면접 연습을 거치고 합격을 결정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25 13:12:41[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기관에 인공지능(AI) 휴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키오스크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그룹의 병원 IT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포씨게이트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를 새롭게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국내 병원 키오스크 전문 기업인 포씨게이트의 하드웨어에, 생성형 AI 전문 기업 플루닛의 AI 휴먼 기술이 탑재됐다. 실제 사람과 같은 외모와 목소리를 갖춘 AI 휴먼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및 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병원들은 그동안 원활한 원무 행정 처리를 위해 키오스크를 적극 도입해왔지만, 병원 특성상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고객이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별도의 안내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의 추가 비용 부담도 함께 겪어야 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 고령층의 59.6%가 키오스크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고령층 환자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 병원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관계자는 "AI 휴먼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어르신 환자와 보호자들의 키오스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입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원활한 병원행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AI 메타휴먼 키오스크가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의료기관으로의 공급 확대를 내다보고 있다. 포씨게이트 김진우 대표는 "각 병원 특색에 맞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 제작에 대한 문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병원창구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씨게이트 만의 병원 IT솔루션 전문 기술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전국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무인 수납과 전자처방전, 진료대기 스마트 알림톡, 실손 보험청구 시스템 등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지오영그룹 내 병원업무자동화 전문기업 엔에스스마트와 함께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40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3 09:50:23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기업 클레온(대표 진승혁)이 영어 교육 플랫폼 야나두(대표 김정수, 김민철)에 디지털휴먼 생성 기술을 공급하며 에듀테크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다. 클레온은 자사의 AI 디지털휴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야나두에 제공하여, 인기 강사 '오드리'를 디지털휴먼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탄생한 'AI 오드리'는 실제 강사의 모습과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레온의 디지털휴먼 기술은 고품질의 영상 구현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이번 야나두와의 협업에서는 SDK 형태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야나두가 자사 플랫폼에 원활하게 디지털휴먼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오드리는 야나두 플랫폼에서 3분 만에 영어 레벨 테스트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마트 레벨테스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클레온의 기술로 구현된 AI 오드리는 실제 강사와 영상 통화를 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평가 방식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클레온의 진승혁 대표는 "클레온은 이미 위버스브레인, 아이스크림에듀와 같은 에듀테크 기업에게 대화형디지털휴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도입의사를 밝히는 국내외 교육기업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혁신에 기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야나두는 클레온의 디지털휴먼 기술을 활용해 레벨 테스트를 넘어 AI 화상 영어 등 새로운 서비스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14 15:37:51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 클레온(대표 진승혁)이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와 협력하여 ‘아이스크림 홈런’에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 기술을 적용한 ‘AI 드림쌤’을 출시했다. ‘AI 드림쌤’은 클레온의 실시간 디지털 휴먼 기술과 아이스크림에듀의 학습 데이터 분석,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sLLM)을 결합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 상담과 자기주도 학습 코칭을 제공하며, 에듀테크 산업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시 전 체험단 모집 이벤트에서는 모집 목표 대비 30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체험단에 참여한 초등학생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AI 교사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체험 결과, 사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4.8점으로 기록되었고, 학생의 참여도 증가와 대화량이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 휴먼의 교육적 효과와 학습 동기 유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AI 드림쌤'은 기존 관리교사 진행하던 학습 상담을 중 일부를 디지털 휴먼으로 대체하여, 학생들에게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시각화된 자료와 함께 수준높은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AI 드림쌤은 간단한 일상 대화로 시작하여, 학습 성과 피드백, 맞춤형 퀴즈 및 격려 순서로 이어지며 학생의 메타인지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클레온의 디지털휴먼 기술을 이용하여 학생이 질문하면 2초 이내에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반응하여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실시간 상호작용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 상담에 몰입하게 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해 학습에 새로운 혁신을 앞당기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어회화, 관리교사, 기업 교육 등 교육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휴먼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AI 드림쌤을 통해 학습의 재미를 더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관리교사가 함께 상담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5:41:05한국의 AI 휴먼 IP 전문 기업 에이아이부스터가 미국 광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뉴욕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네이션과의 계약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기존 인간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독자적인 AI 휴먼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광고 제작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아이부스터의 혁신적인 AI 휴먼 기술은 광고 콘텐츠 제작에서 비용 절감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AI 휴먼 IP는 맞춤형 및 일반형 모델로 제공되며,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 덕분에 에이아이부스터는 국내 주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휴먼 모델은 저작권 이슈가 없고, 고객의 요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광고주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아이부스터의 이러한 기술력은 전통적인 광고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어 빠르고 경제적인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하며, 글로벌 광고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부스터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AI 휴먼 IP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1-04 13:27:06[파이낸셜뉴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 향상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한 AI 휴먼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대화가 가능한 리테일 특화 응대 서비스다. 서비스 라운지 등 외국인 유동 고객이 많은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고객 응대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휴먼 시스템이 송도점 관련 정보 학습을 마쳤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식당·카페, 세금환급, 주차 등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음성 답변과 함께 참고 이미지 및 텍스트도 화면에 띄워준다. 이번 AI 휴먼 서비스는 기본적인 안내는 물론,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브랜드들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등 유용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노출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3 10:25:53XR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포털 엘리펙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림플래닛은 22일 (여자)아이들, 펜타곤, 라잇썸 등 글로벌 아티스트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3D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광고 솔루션 개발을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 재산(IP)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 미팅,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AI 휴먼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광고 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실제와 같은 가상 아티스트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브랜드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는 “디지털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욱 폭넓은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림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의 권재현 대표는 “혁신적인 몰입형 3D 공간과 AI 휴먼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협약은 K-콘텐츠의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에 다양한 팬들에게 전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 2 월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엘리펙스를 도입하여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엘리펙스 포털에 개설된 몰입형 콘텐츠에는 (여자)아이들의 이번 정규 2집 앨범 스토리,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 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오픈과 동시에 163개국에서 10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고, 5만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AI 휴먼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5 11:34: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가상인간)'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다. AI 아바타가 사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맞춤형 와인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현실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 상용화의 첫 발을 떼며 올해 들어 글로벌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주유소 편의점 체인 '쉐브론 엑스트라마일'과 협력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서 상용화를 전제로 디지털 휴먼 서비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AI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네온'을 첫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쉐브론 엑스트라마일 측에 제공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AI센터가 개발한 '샘 더 소믈리에'(Sam the Sommelier)다. 이름 그대로 디지털 휴먼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샘 더 소믈리에는 AI 음성인식 등 생성형 AI에 기반해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늘 저녁에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언급하면 샘 더 소믈리에가 해당 음식과 페어링하기 쉬운 와인을 추천하며 맛과 시음 방법을 설명하는 식이다. 양사 협력은 쉐브론 엑스트라마일 측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성사됐다.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은 미국 2위 석유업체인 쉐브론과 미국 식품 체인 매장인 잭슨스 푸드 스토어의 합작 회사다.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이 오는 2027년까지 미 전역에 1400곳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전자 디지털 휴먼 서비스가 유통분야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샘 더 소믈리에에 대한 만족도 평가 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휴먼 서비스는 미국 내 확대 계획은 있으나, 한국 도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생성형 AI 기술 도입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내 주요 가전 기기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기술은 이미지와 주변 환경을 인식할 뿐 아니라 과거 나눈 대화를 기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선 AI 집사로봇 ‘볼리’를 공개한 바 있다. 로봇 분야까지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넓히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공개한 갤럭시S 24 시리즈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해 13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하는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오픈AI 창사자인 샘 올트만이 방한해 삼성전자와 생성형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정체된 가전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내·외에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23 16:26:12인공지능(AI)이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가 초개인화된 금융·투자 서비스와 융합하면서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한층 개인화된 투자정보 및 포트폴리오를 제안받는 한편 향후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와 일대일 상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확장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AI 기반 GQS(글로벌 퀀트 솔루션) 알고리즘을 탑재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시장환경 및 계좌 현황을 고려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현재 자산배분, 상품선택, 변경시점을 판단하는 3개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포트폴리오 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안을 제시, 소비자가 보유한 상품과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상품을 비교·분석해 불필요한 매매가 최소화되도록 편입상품을 결정한다는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의 포트폴리오 변경내역을 감안해 적절한 변경시점을 알림 메시지를 통해 제안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핀테크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도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고 있다. ■AI 리서치로 중소형주 적시 분석 증권사들은 투자 리서치 분야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리서치 에어(AIR)'는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까지 AI 분석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선보인 에어는 매일 쏟아지는 3만건 이상의 뉴스 콘텐츠를 자체 분석해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공하는 보고서 서비스다. 종목명을 기반으로 주가 추이, 재무상황, 성장성,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자동분석 시스템을 에어 서비스에 적용한 덕분에 투자자들은 대형주는 물론 리서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중소형주까지 적시에 분석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던 정보부족 현상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AI 기반 리서치 리포트를 발간하는 한편 AI 기반 리테일 풀 대여 및 대포통장 예방을 위한 모델을 만들어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다. KB증권 역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맞춤 투자정보를 전하는 '스톡 GPT' 서비스를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챗GPT 기술을 활용해 주식시장 관련 이용자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스톡 GPT는 올 1·4분기에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애널리스트와 투자상담 기대 생성형 AI가 접목된 디지털 휴먼도 업계의 화두다. 한국투자증권이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AI 애널리스트 '한지아'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투자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한지아는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음성 발화 품질을 개선하며 서비스의 실용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서치 보고서는 증권,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부문의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음성 발화 품질이 중요하다"면서 "AI 애널리스트 의상 등 비주얼적인 측면과 더불어 모바일 최적화를 위한 기능 개선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증권도 실제 직원의 사진과 음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아바타PB 기술검증(PoC)'을 추진했다. 프라이빗뱅커(PB)의 증명사진 등 이미지 1장과 10초 분량 음성만 있으면 PB와 닮은 가상인간을 평균 2분 이내 제작할 수 있으며, 대고객서비스로 활용가능한 기술가능성을 검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사내 업무 응대를 위한 챗봇 '톡깨비'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사내규정, 매뉴얼, 상품설명서 등을 학습해 직원의 질문에 대한 실시간 업무 답변을 생성해 업무처리 정확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이주미 기자
2024-01-09 17: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