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스핀글로벌은 금융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쿠파와 세대 금융 AI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쿠파의 금융 AI 플랫폼 ‘옴니 AI’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연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금융권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할 예정이다. 신뢰성 높은 고객 서비스 구현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 AI 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옴니 AI는 기업 분석, 투자 등급, 공시 요약, 뉴스 브리핑, 투자 시그널 등을 제공하는 AI 금융 리서치 솔루션이다. AI가 이상 거래 탐지, 시장 동향 분석, 투자 전략 제시까지 수행하며, 투자자에게 실시간 투자 리서치 리포트, 최적 매매 타이밍, 투자 전략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현재 옴니 AI는 하나증권에 ‘AI 월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공급되어 맞춤형 금융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모달 분석을 지원해 기업 실적, 경제 지표, 시장 심리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분석하며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금융을 넘어 음악 등 다른 분야로도 AI 기술을 확장 적용하고 있다. 실제 최근 비욘드 뮤직과 AI 알고리즘 기반 음원 특성 및 가치 평가 협업을 시작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10 09:36:59[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AI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및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 계약 등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MCN 및 개별 크리에이터가 직접 채널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광고주는 최신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광고주가 협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프로필 정보에 반영된다. 이는 다른 광고주가 크리에이터를 탐색할 때 협업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신뢰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크로스는 이번 정식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해외 콘텐츠 마케팅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커머스 연계 기능까지 포함해 콘텐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스텔라이즈는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의 캠페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실제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광고주들로부터 자동 리포트 기능과 빠른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특히 행정 업무 부담이 줄고 성과 관리가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8 14:20:40[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AIU는 AI와 油(기름 유)를 합친 단어로, 전통적인 정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U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전트(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도우미)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U는 디지털 기술에 전문성이 없어도 최소한의 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코드(Nocode)·로우코드(Lowcode) 기반의 직관적인 개발 도구를 지원한다. 이로써 전문 개발자가 한 달에 걸쳐 만들던 앱을 임직원들이 일주일 이내에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AIU 플랫폼 내에서 공유할 수 있어, 다른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자신의 업무에 맞게 수정해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AIU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주도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해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08 08:30:1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대해 AI의료 플랫폼인 PACS의 성장 본격화와 상법 개정 통과 이슈에 따른 수혜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8.7%을 더한 1만 3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6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사는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갈등이 표면화되며, 주주제안과 법적 대응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겪었다“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권한이 강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지배구조 개선 압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경영진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해야 하며,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없었던 배당정책 등 주주 친화적 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특히, ‘3%룰’ 도입이 동사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ArchivingandCommunicationSystem) 시장점유율 1위 기업(상급종합병원M/S 70%차지)으로,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1997년 메디슨에서 분사 한 이후, 다수의 경쟁사 인수와 기술 고도화를 거쳐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의료 AI 기반의 영상 진단 플랫폼 및 데이터 통합 솔루션(VNA, VendorNeutral Archive)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VNA와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진단 솔루션을 개발, 병원의 AI 기반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지원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PACS, 3D 영상 소프트웨어, 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전세계 55개국 6,300여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도별 수출비중은 2023년 56%, 2024년 61%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67%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의료기기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지정하고,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업체 메디슨을 인수하며 의료 데이터 사업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메디슨을 통해 프랑스의 태아 초음파 AI 기업 Sonio를 인수하는 등 의료영상 기반 AI 솔루션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삼성의 의료 AI 강화 전략은 과거 메디슨의 자회사였던 동사의 기술적 가치와도 연결되며, 향후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또는 파트너쉽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봤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 사의 올 1분기 IFRS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245억원(+15.3%, YoY), 영업이익 28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PACS, 3D 진단 솔루션, AI 연동 플랫폼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 고수익 제품 비중 증가, 고정비 효율화로 수익 개선이 본격화되며 비수기임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2025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1180억원(+16.2%, YoY), 영업이익 251억원(+80.6%, YoY)으로 추정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적 개선 배경에는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 PACS 신제품 출시에따른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아시아 등 이머징 국가들의 신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정부의 ‘닥터앤서 3.0’ 사업 추진 등 신사업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가속화가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7 13:54:3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플랫폼을 오픈해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AI가 과업을 스스로 계획·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하여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플랫폼은 실제 영업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능한 AI동료’를 구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금융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7 13:45:48[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내달 초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고도화한 ‘아이멤버 3.0’을 선보인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하는 것이다. 3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아이멤버 3.0’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아이멤버 2.0’의 후속모델이다. 아이멤버는 유통, 식품, 화학 등 롯데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되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왔다. 현재까지 대내외 100여 개 고객사에 도입되어 산업 특성에 맞는 AI를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아이멤버 3.0’모델은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로서 △외부 침입 차단 및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갖춘 보안 구조 △검색, 보고서 및 회의록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업무 목적별로 설계된 6종의 서비스 △일정 및 루틴 등 사용자 행동 기반의 맞춤형 퍼스널 AI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 에이전트 기능은 보안성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고려해 설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기술 내재화를 통해 ‘아이멤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멤버 플랫폼 내 ‘아이멤버 Chat’을 통해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최장기 1위를 기록했고, 재정정보 AI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망분리가 필수적인 금융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형 AI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공공성과 신뢰성이 중시되는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을 빠르게 선보이며 기술력도 과시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언어뿐만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모델을 구축하며 AI기술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국가 주도의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아이멤버 3.0은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닌 기업 현장에 특화된 퍼스널 에이전트 플랫폼이다”며 “향후 국가대표 AI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공공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3 15:21:42[파이낸셜뉴스] 한중일간 글로벌 핫이슈인 혁신분야에 대한 3국 협력 플랫폼이 구성됐다. 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3국간 협업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중 패권전쟁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정부발(發) 관세 전쟁 등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돼 주목된다. 30일 (사)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에서 개최된 '한중일 혁신협력센터' 출범식에 우수근 회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동북아 3국간 혁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은 한중일 3국간 혁신 기술과 산업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각국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경제단체, 협회, 민간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성료됐다. 전날 24일 열린 비공식 환영 만찬에는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 산둥성 부성장, 연태시 관계자 및 중국 정부측 주요 귀빈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은 수천 년간 인문·문화 공동체를 이뤄왔고, 이제는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운명공동체"라며 "이번 센터 출범이 단순한 공간 개소를 넘어, 세 나라가 협력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상징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이어 "한국, 중국, 일본에서 유학하며 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 공동체 의식을 체득했다. 그 과정에서 갈등보다 협력할 이유가 훨씬 많다는 걸 깨달았다"며 "한중글로벌협회는 한중 민간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출범식 당일에도 축사에서 "이번 센터는 한중일 3국 간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 나라가 함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상생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중국 현지 유망 기업과 바이오 산업단지를 시찰하며 한중일 산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3국간 민간 차원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이다. 한편 '한중일 혁신협력센터'는 지난 2024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국 과학기술협력 공동추진의 일환으로 출범하게 된 플랫폼이다. 주로 기술 표준 협력, 혁신기업 육성, 대학·연구소와의 산학연 협력 지원을 통해 하이테크 과학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 회장은 "앞으로도 한중글로벌협회와 함께 3국 간 협력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30 13:05:28[파이낸셜뉴스] 신영스팩8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애드포러스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Mecus(메커스)’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애드포러스는 메커스를 중심으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메커스는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애드포러스는 LLM을 기반으로 대량의 자체 광고 데이터를 학습, 파인튜닝을 거쳐 매커스를 구축했다. 매커스는 주요 서비스인 배너형 광고 자동 생성 기능이 탑재돼 평균 제작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애드포러스는 지난 10년간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링크마인(LINKMINE)’ 등 총 5개의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역량을 축적해 왔다.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연내 AI 기반 광고 예산 관련 의사결정을 자동화 및 최적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보유 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데이터 정제 기술을 접목해 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 후 테스트를 통해 고도화해 오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광고 캠페인에 메커스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메커스가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사별 최적화 광고 콘텐츠를 생성 및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추가 알고리즘 개발 및 생성형 AI 기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업무 효율성을 고도화하고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메커스도 최근 구축 중인 자체 파운드리형 운영체제에 연동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것”고 덧붙였다. 한편 애드포러스는 최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해 팔란티어 '파운드리'형 광고 데이터 운영체제(OS) ‘아티어(Atier)’를 구축 중이다. 기존 광고 플랫폼 ‘큐브마인(CUBEMINE)’부터 아티어에 연동해 AI 머신러닝 기반 시나리오 최적화 시장에도 진출,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전략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7 10:30:10[파이낸셜뉴스] 인크루트가 IT 기업 키클롭스와 손잡고 외국인 채용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인크루트는 25일 키클롭스와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클롭스는 웹·앱, 시스템 구축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개발·출시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키클롭스는 AI 자동번역 기능을 탑재한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HIKO’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HIKO에 외국인 및 유학생 대상 채용 정보를 연동하고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인재와 기업 간 매칭을 강화하고, 국내외 채용 시장의 성장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국인 인재와의 연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취업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기업들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5 14:19:33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 생성형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31억원, 사업 기간은 약 11개월간이며 엠티데이타, KT,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사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반의 행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그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경기도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수행한다. 또한 경기도 법률특화 LLM, 행정심판 및 입법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검색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고가용성 GPU 인프라 기반의 멀티언어 모델 도입으로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LLMops 기반의 성능 평가 및 모델 관리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생성형 AI 신뢰성 인증과 공무원 대상 리터러시 교육, 부서 간 협업 기반을 통해 행정 전반의 지속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정 운영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AI 기반의 선제적 정책 대응과 통계분석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체계적 도입을 통해 행정 자동화, 공무원 역량 강화, 중복 사업 방지,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도민 정보 접근성과 행정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면서 “공공 행정의 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5 08: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