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경기 고양시 소재 KT 백석빌딩에 백석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업들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백석 AIDC를 구축했다. 백석 AIDC에는 고집적·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이 적용됐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와 기존 7개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통합 운용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형태로 원동하는 '원 D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를 통해 안정적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HCX(하이퍼-커넥티비티 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도권 데이터센터에선 원 DC 네트워크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와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석 AIDC가 자리잡은 KT백석빌딩은 지난 2022년 준공됐다. 내진 특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건물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백석 AIDC는 수냉식 공조 방식 등 안정적인 전력과 공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AMD 등 기존 보유한 수천장 규모의 GPU를 다수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AI 학습·개발·추론에 대해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추후 가산, 경북 등 추가 확보 예정인 데이터센터도 대용량 GPU 수용이 가능한 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백석 AIDC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DC 확대와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30 12:41:42[파이낸셜뉴스] 오는 2030년까지 AI반도체·컴퓨팅 성능을 글로벌 톱3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AI데이터센터(AIDC) 국산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한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5~2030년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분야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열린 2024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이 심의·의결을 거쳐 예타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저전력·고성능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한국의 AI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에 총 4031억원(국비 346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토대로 국산 AI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HW, 데이터센터 컴퓨팅 SW, AI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 등 3개 전략분야 2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사업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AI컴퓨팅 학습·추론 성능효율을 글로벌 톱3 수준으로 강화하고, AIDC 국산화율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반도체 기업, 시스템SW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기업 등 산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은 AI시대 핵심 인프라인 AIDC를 우리 기술로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며, 디지털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AI생태계를 조성하고 AI와 AI반도체 기술혁신을 달성하는 등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10:47:49[파이낸셜뉴스] SK리츠운용이 대구광역시, SK C&C, 아토리서치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AI데이터센터(AIDC) 건립 및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다. AI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데이터를 저장, 분석, 연계하는 고도화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하며 총 수전량 40MW, 부지 9917㎡(3000평), 연면적 2만9700㎡(9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단지 조성방안’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AI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AI), 저장(Big Data), 연계(Cloud)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 파트너를 물색 중인 가운데, 기술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까지 갖춘 SK C&C와 SK리츠운용 중심 SK컨소시엄이 선정됐다. SK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분야를 4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실제 SK C&C,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첨단 ICT 회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관련 사업영역 매출액 34조원을 기록했다. SK C&C는 본 컨소시엄에서 IT서비스 공급사업자로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한다. SK리츠운용은 4조원 규모 국내 최대 부동산투자회사(REIT)인 SK리츠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AMC)다. 장기간에 걸쳐 자산관리업무와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협업에 기반한 데이터 센터 사업 모델을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에서는 민관 IT 임차인 확보까지 적극 지원하여 사업 안정성을 더한다.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정부와 SK그룹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번 건을 계기로 다양한 민관협업 데이터센터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05 14:46:51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5일 "해저 케이블과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을 양 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직류(HVDC)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들과 함께 케이블 공급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일괄 수주 계약) 솔루션'으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된 '밸류업 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저 케이블 및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장거리 전력망과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확대로 초고압직류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공급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해 유럽과 일본의 6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에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 수평·수직적 확장을 이루고 시장 우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으로 사업적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며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적으로는 미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확실히 잡는다.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했고, 영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검토 중이다.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미국 최대 해저 케이블 공급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6조원 규모였던 매출을 2030년까지 1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뛰어난 기술력과 해상풍력 밸류체인,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확산에 따른 IDC 솔루션 비전도 공개했다.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수조원의 투자를 벌이며 경쟁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 등으로 AID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 LS머트리얼즈는 이를 통해 2030년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5 18:26:05[파이낸셜뉴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5일 "해저 케이블과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을 양 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직류(HVDC)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들과 함께 케이블 공급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일괄 수주 계약) 솔루션'으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된 '밸류업 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저 케이블 및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장거리 전력망과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확대로 초고압직류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공급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해 유럽과 일본의 6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에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 수평·수직적 확장을 이루고 시장 우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으로 사업적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며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적으로는 미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확실히 잡는다.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했고, 영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검토 중이다.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미국 최대 해저 케이블 공급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6조원 규모였던 매출을 2030년까지 1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뛰어난 기술력과 해상풍력 밸류체인,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확산에 따른 IDC 솔루션 비전도 공개했다.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수조원의 투자를 벌이며 경쟁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 등으로 AID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 LS머트리얼즈는 이를 통해 2030년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IDC에 버스덕트와 통신 케이블 등을 공급하고, 베트남 전력청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 대표는 LS전선의 주식시장 상장 의지도 강조했다. 구 대표는 "회사 상장은 반드시 생각하고 있다, 먼 미래가 아니다"라며 "'에너지 전기화' 추세에 따라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투자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LS전선은 버지니아 주정부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총 1억4700만 달러(약 2036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한 바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5 16:29:24[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직류(HVDC)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들과 함께 케이블 공급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솔루션'으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5일 LS전선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 행사를 열고, 해저 케이블 및 IDC(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LS전선의 주요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전력과 통신을 양축으로 시장 트렌드에 올라타겠다"며 "지리적으로는 미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확실히 잡고 기존 사업에서 수평·수직적 확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LS전선은 203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전력망과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확대로 HVDC(초고압직류)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의 6개 업체에 불과하다. LS전선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했고, 영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검토 중이다.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조 원이 목표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에코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미주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으로 사업적 포트폴리오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자회사 LS빌드윈과 함께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종합 시공업체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신규 선박 건조와 해상풍력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LS전선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AI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비전도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수조원의 투자를 벌이며 경쟁적으로 AI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신영식 LS전선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출연으로 5∼10배 큰 대용량의 버스덕트(전력 배전 시스템)와 더 많은 광케이블이 필요해졌다"며 "이는 LS전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 등으로 AID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다. LS머트리얼즈는 이를 통해 2030년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IDC에 버스덕트와 통신 케이블 등을 공급하고, 베트남 전력청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5 13:15:39LS머트리얼즈는 4일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AI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 커패시터(UC)를 공급할 계획이다. 울트라 커패시터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장치(ESS)다. 이를 통해 기존 IDC 시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인 AI용 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 69억달러(9조원) 중 75% 이상을 IDC 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LS머트리얼즈의 UC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도 1000배 길다는 평를 받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04 18:24:43[파이낸셜뉴스] LS머트리얼즈는 4일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AI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 커패시터(UC)를 공급할 계획이다. 울트라 커패시터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장치(ESS)다. 이를 통해 기존 IDC 시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인 AI용 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 69억달러(9조원) 중 75% 이상을 IDC 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LS머트리얼즈의 UC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도 1000배 길다는 평를 받고 있다.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처리해야 해 전력 부하 변동이 큰 AIDC에 대해 UC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LS머트리얼즈는 UC로 이러한 변동에 대응해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버티브와 협력해 UC의 우수한 성능을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에 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04 14:18:56SK텔레콤이 기업대상(B2B) 사업 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SKT는 남은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등 무선 분야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수익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SKT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16%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 매출은 한자릿수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 2·4분기 S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29%, 28%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매출은 2.1%, 유료방송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통신 사업에서 꾸준하게 5G 가입자와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등 AI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게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SKT는 올 하반기 보조금·마케팅 경쟁 중심의 유무선 가입자 유치 대비 AI 분야에 대한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AI B2B 연간 매출 600억원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AIDC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대한 2억달러(약 2742억원) 투자를 비롯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KT의 AI 분야 누적 투자액은 3억달러(약 4113억원)다. 이외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 전용 거대언어모델(텔코LLM) 개발을 위해 구축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 기능 고도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 6월 기준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이다. 김 CFO는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무선 통신 전략과 관련해선 보조금보다는 요금제와 혜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6 18:33:0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기업대상(B2B) 사업 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SKT는 남은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등 무선 분야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수익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SKT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16%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 매출은 한자릿수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 2·4분기 S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29%, 28%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매출은 2.1%, 유료방송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통신 사업에서 꾸준하게 5G 가입자와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등 AI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게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SKT는 올 하반기 보조금·마케팅 경쟁 중심의 유무선 가입자 유치 대비 AI 분야에 대한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AI B2B 연간 매출 600억원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AIDC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대한 2억달러(약 2742억원) 투자를 비롯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KT의 AI 분야 누적 투자액은 3억달러(약 4113억원)다. 이외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 전용 거대언어모델(텔코LLM) 개발을 위해 구축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 기능 고도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 6월 기준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이다. 김 CFO는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무선 통신 전략과 관련해선 보조금보다는 요금제와 혜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6 16: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