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사 대표 주식투자 알고리즘인 미국 및 한국 주식 솔루션에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전했다. 이로써 더 똑똑해진 AI가 추가 수익률과 편리한 사용법 등 한층 개선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핀트 미국·한국주식 솔루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각각 2차와 19차에 등재돼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미국주식 솔루션 누적수익률은 133.02%(2017년 5월 공시 시작), 한국주식은 14.78%(2022년 8월 공시 시작)를 기록 중이다. 핀트 자체 AI 기술력이 그 바탕이 됐다. 해당 솔루션에는 하이테크 AI 기술이 대거 탑재돼 있다. 주식 가격데이터에 기반한 테크니컬 모델과 재무제표 등 펀더멘털 데이터 모델에 앙상블 기법을 활용한 핀트 고유의 AI 기술로 개별종목 성장성을 판단한다. 향후 6개월 간 좋은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실시간 리밸런싱도 진행한다. 여기에 LLM 모델이 반영되면 투자 성과 높일 수 있다는 게 핀트 설명이다. LLM 애널리스트 종목 스코어링 엔진은 재무제표 항목들의 주요 추세 변화와 주요 재무 비율을 분석·계산해 미래 수익률 상승 여부를 예측한다. 인간 애널리스트가 기업 실적을 전망하는 추론 과정을 CoT(Chain-of-Thought)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자체 백테스트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수익률 개선이 확인됐다. 송인성 디샘버앤컴퍼니 대표는 “성장성 좋은 개별종목을 선별하는 AI 기술로 성과를 내고 있었던 아이작 투자엔진에 생성형 AI LLM 기술을 더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것”며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AI 기반 자산운용서비스에서 새로운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3 09:43:5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속 주목해야 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병원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AI를 결합한 심전도 분석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독 상품으로 제공한다. 하나증권 김두현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및 전염병 유행과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의 영향으로 검증된 원격 진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원격 진료 솔루션 업체에 수혜가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thynC’는 이미 순환기병동, 호흡기병동, 신경과병동, 암병동 등 다양한 병동에서 범용성을 검증 받았다"라며 "현재 원격 진료를 넘어 재택 환자 모니터링, 원격 협진에 대한 실증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합리적 비용에 신뢰할 수 있는 원격 진료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부각되는 시기로 글로벌 표준 제품과의 동등성이 입증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차별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실시간 생체 데이터 전송의 강점과 진단 부분의 우위성을 인정 받아 지난 2월 KMI한국의학연구소, 7월 건강관리협회와 웨어러블 진단 업체 최초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건강검진 시장에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액 7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초기 비용 발생 이후의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건강검진 실적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해외 매출이 반영되는 시점인 내년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1 10:05:14AMD는 다음달 10일 '어드밴싱 AI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AMD 인스팅트 가속기 및 5세대 AMD 에픽 서버 프로세서, 네트워킹 및 인공지능(AI) PC 업데이트와 더불어 회사의 성장하는 AI 솔루션 생태계를 소개하며 오프라인을 비롯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중계된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MD 경영진 및 AI 생태계 파트너, 고객, 개발자 등이 참석해 AMD 제품과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AI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해당 홈페이지 및 AMD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9:58:25SKT가 인공지능(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 SKT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하고 1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한다. 또 SKT는 영남대학교와도 손을 잡고 지난 7월부터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현재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잦은 ‘글로벌인재대학’, ‘유학생팀’, 학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업학적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생들 호응이 높은 점을 고려해 SKT와 영남대는 ‘트랜스 토커’ 확대 도입을 협의 중이다. SKT는 신한은행과도 협업해 지난달 ‘트랜스 토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트랜스 토커’의 스크린 자막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물론 청각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금융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창구 직원의 상담 내용이 한국어로도 스크린에 표시되는 것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질을 높인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신림동 지점’과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한양대학교 지점’에서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공급 계약 확대는 13개 언어 지원, 실시간 통역 등 트랜스 토커의 장점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결합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8:50: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는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피어는 AI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 '아이쿠아(AIQUA)'에서 카카오의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이용자의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맥락에 맞는 맞춤형 메시지를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형 광고다. 예를 들어, 가입은 했으나 구매를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첫 구매 혜택을 안내하거나, 이용자가 기존 구매한 상품과 연관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관리마케팅(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이름, 텍스트, 상품 이미지 등 개인 맞춤형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애피어는 "AI 기술력과 아이쿠아의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인정받아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메시지 기능이 접목되는 아이쿠아는 웹, 애플리케이션(앱), 푸시 알림,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등 채널에서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AI 기반 크로스채널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이다. 애피어는 "마케터들은 이제 카카오 모먼트를 포함한 별도의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아이쿠아 내에서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를 손쉽게 설정하고 발송할 수 있다"며 "고객 세그먼트 생성부터 캠페인 소재 결정, 메시지 발송, 성과 조회까지 모든 과정을 아이쿠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애피어는 향후 아이쿠아를 통해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개인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0 11:35:51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CJ그룹 AI실과 첫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산 자동 분배 솔루션 ‘에이엑스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미디어 생태계가 복잡 다양해짐에 따라 광고주들이 각 매체에 얼마나 마케팅 예산을 할당해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 모형 ‘MMM(Media Mix Modeling)’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를 접목한 MMM은 효과 측정 및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최적의 예산 분배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메조미디어와 CJ AI실이 6개월간 공동 개발한 AX Budget Optimizer는 AI 기반의 MMM 모델을 바탕으로 한 예산 자동 분배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과거 광고 집행 데이터와 시즌 트렌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예산 분배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한다. 마케터가 광고 캠페인의 총 예산과 주요 목표를 설정하면 AX Budget Optimizer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중에서 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한 매체와 광고상품의 조합을 추천하고 그에 따른 예산 비중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AX Budget Optimizer의 강점은 단순히 매체를 추천하는 것을 넘어 각 매체가 보유한 ‘광고상품’까지 추천해준다는 점이다. 마케터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매체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광고상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긴 쉽지 않다. AX Budget Optimizer는 메조미디어에서 실제 집행된 약 10만여건의 광고 캠페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분석과 예측을 제공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AX Budget Optimizer는 △예산 최적화 전후의 주요 목표 비교 △매체별 광고상품 예상 성과 지표 △매체별 광고상품 예산 변동률 TOP 10 △매체별 광고상품 기여도 등 다양한 예측 결과를 제공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AX Budget Optimizer는 실제 광고 캠페인에 적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메조미디어가 실제 집행한 글로벌 광고주의 캠페인에서 이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예산을 최적화한 결과, 기존 계획 대비 최대 23%의 성과 개선을 달성했다. 메조미디어는 AX Budget Optimizer를 시작으로 디지털광고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AI 광고 솔루션 개발과 AX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고 계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 및 리포팅까지 모든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광고주가 설정한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그룹 이치훈 AI실장은 “이번 개발한 AX는 CJ AI실의 기술과 메조미디어의 노하우가 결합된 솔루션으로 실제 광고비 효율이 크게 개선된 지표를 확인했다"며, “AI실은 앞으로도 초개인화 등 최고의 AI 기술로 메조미디어의 앞선 광고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조미디어 김수현 DX팀장은 “AX Budget Optimizer를 통해 캠페인 제안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매체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 성과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디지털 광고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메조미디어의 경험과 노하우가 AI 기술을 만나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디지털 광고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09:38: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8년까지 응급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중증도를 분류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응급상황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딥노이드의 뇌 MRA 솔루션인 '딥뉴로'가 주목받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전일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2024∼2028년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지침), 향후 의료데이터 정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의료 AI 관련 국가 연구개발 투자액은 2조2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3% 늘었다. 하지만 AI 기반 질병 진단·치료 및 예방 시스템 등 주요 분야에서 1위인 미국의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평균 2.7년(2022년 기준)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 AI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기술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AI에 대한 안전성·신뢰성이 부족한 탓에 의료현장에서 영상 판독 보조 수단으로 주로 쓰이는 실정을 고려해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료 AI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2022년 평균 7.7건에 그친 AI 의료기술 사업화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1년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응급의료, 중증 질환, 암 등 필수의료 중심의 AI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의료진-환자 간 소통을 지원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한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응급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AI 기반으로 응급상황을 예측해 알려주는 모델을 개발한다. 일례로 심정지 같은 응급환자는 생존 환자의 임상 데이터, 의료 기록 등을 분석해 적정 치료방식을 추천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같은 소식에 의료AI 기반 관련 종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나오면서 뇌 MRA 솔루션을 갖춘 딥노이드에도 관심이 몰린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정부의 인공지능 기반의 응급 예측 예방 시스템 구축에 당 사의 뇌 MRA 솔루션인 딥뉴로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제 딥뉴로 사용시 뇌동맥류 조기 발견으로 뇌출혈을 예방할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뇌 MRA로는 혈관폐쇄 혈관협착 등을 발견 할 수 있어 뇌졸증도 미리 대비할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이번 달 1일부터 의료 현장 도입이 확정된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또한 의료기관들과 솔루션 도입 논의로 바쁜 움직임을 띤다. 한편 딥뉴로는 뇌 MRA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 후 보건복지부의 고시 발령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시장 진출 시 선별급여와 비급여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딥뉴로는 비급여로 시장 진출을 선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6 14:22:25[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와 소룩스가 인공지능(AI) 플랫폼연구소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인간중심 바이오조명(HCBL)' 통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직접 조명기기 가까이에서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조명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제어를 통해 공간, 시간, 고객의 신체적 상황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컨트롤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HCBL 시스템이다. LED 조건을 기본으로 공간의 구조와 기능, 방향, 지리적 위치인 위도와 경도 및 고객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 바이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 등 관련 전문가의 도움으로 조명의 색과 조도 등 최적의 빛을 시간에 따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버, 그리고 통신용 게이트웨이가 활용된다. 외부에서 특정 공간의 조명의 조건을 변경하거나 건물 전체를 통합 또는 분리해 제약없이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건물에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신규 건축 시 적용할 수 있다. 종합적인 인간중심의 HCBL 시스템은 거주자의 일주기 리듬에 맞춰 상황에 맞는 빛을 제공, 호르몬의 균형으로 인한 감정과 수면, 인체 대사 활동, 면역체계에 도움을 준다. 이미 북유럽과 미국 같은 주요 선진국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조명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요양병원, 실버타운,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시도가 없었다. LED 제조사가 정의하는 빛의 스펙트럼 조절에 국한되거나 또는 조명기기 업체에 의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의 조명 전원, 빛의 색, 강도 제어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양사 연구개발팀은 아리바이오가 알츠하이머 등 신약개발용으로 구축 가동중인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ARIDD 등을 활용하고, 소룩스의 LED 및 특수조명 기술과 제작 능력을 접목해 개발했다. 김진우 아리바이오 인공지능 플랫폼연구소장은 "빛과 생리작용에 대한 대규모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공간, 시간 및 생물학적 상황에 맞춘 바이오조명 서비스를 글로벌 리딩 조명 기업들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국내에서도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과 같이 맞춤형 일주기 리듬의 조절이 필요한 고객들이 모인 특수 다중시설과 맞춤형 바이오조명을 필요로 하는 고급 주거 환경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16:42:15비브스튜디오스가 자사 체험형 인공지능(AI) 포토 솔루션 ‘플레이온(PLAY ON)’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온은 AI 기술로 이용자가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거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한 포토부스 형태의 솔루션이다. 만화 그림체로 사용자의 모습을 변환하는 ‘플레이툰(Play Toon)’과 다양한 성별과 직업으로 프로필을 찍을 수 있는 ‘AI 프로필(AI Profile)’ 등의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최근 ‘까웨 하우스 한남’ 팝업 스토어 입점 및 ‘얼짱’ 남산타워점 오픈 등 여러 곳에 추가 입점을 진행하며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기존 단색 촬영이었던 배경을 업데이트해 다양한 배경과 말풍선 합성을 통해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플레이온 기기 관리자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촬영 요소를 포토부스 운영 컨셉에 맞춰 커스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웹툰으로 만들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한 사진이 1분 만에 네 컷 웹툰으로 탈바꿈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유명 웹툰 작가와 협업해 해당 작가 화풍의 웹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화풍은 4종이 출시됐다. 비브스튜디오스 PLAY-ON 기획본부 배수용 팀장은 “이번에 플레이온에 여러 기능 추가를 담은 업데이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온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더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3 08:17:33[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수초 내 진압 및 확산 차단이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 개최돼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무인 분사한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용 알파샷에도 이 약제를 접목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현재 인공지능(AI) 화재탐지 진압 솔루션 관련 다수의 업체들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및 전기차 화재 질식소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및 다수의 화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재 방지 시스템 규모는 2027년 약 1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및 대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9 09: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