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를 지원하는 '청년 취업 All-Pass' 사업에 100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학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가공인자격증 등을 취득하기 위한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청년 취업 All-Pass'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성남시 거주 만19세이상 34세이하의 모든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회 100만원 이내 실비를 지원한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접수를 진행하며, 기지불한 금액에 대해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시스템 구축 완료 후 신청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토익, 토플을 비롯한 11가지 어학 관련 자격증을 비롯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880종(국가기술자격증 544, 국가전문자격증 241,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5종)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청년 취업 All-Pass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6 11:22: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한 2022년 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All Pass' 통과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광주대에 따르면 △대학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교원·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 준거에서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인증 자격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유지된다. 광주대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정부로부터 고등교육기관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2027년까지 각종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학기관평가인증 'All Pass' 통과와 함께 교육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 최종 선정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취업·창업 중심 교육 명문 대학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한편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지난 2011년부터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개선해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광주대를 비롯해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47개 학교가 인증 판정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8 11:02:33메가스터디의 영어학습 전문 사이트 메가잉글리시(www.megaenglish.net)는 30일 대학생들의 열공 지원을 위해 온라인 강좌 패키지 서비스 '대학생 All Pass'를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27일까지 신청 가능한 '대학생 All Pass'는 대학·취업 학습 전문 '유니브엠(www.univm.net)'과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 생활 및 취업에 필요한 모든 강좌들을 6개월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 서비스다. 토익/텝스/오픽/토플 등 인기 영어 강좌는 물론 미적분학/일반물리학 등 학점관리 강좌, 컴퓨터/한자/자기소개서/면접 등 자격증 및 취업 대비 강좌까지 총 2백여 개 강좌를 정가 대비 약 96%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익 모의고사 5회분, 정기 토익 분석자료, 학점관리 강좌 교재 5권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가잉글리시는 '대학생 All Pass'의 모든 서비스를 3일 동안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메가잉글리시 사이트(www.megaenglish.net)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1544-7055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5-09-30 09:17:1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최대 100만원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하반기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상 '직장가입자'는 지원이 불가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도 근로기간 1년 이하 및 월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도 증빙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1, 2유형에 참여하고 있더라도, 구직활동지원금 및 훈련참여지원수당 등 현금성 지원 완료 되었다면,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에 지원이 가능해진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 1. 2. ~ 2005. 12. 31.)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 완료자가 해당한다. 신청 횟수 제한 없이 청년 기간(19세~34세) 중 100만원 도달시까지 여러번 신청할 수 있으며, 2023년 사업에 신청한 청년도 100만원을 모두 지원받지 못한 경우 잔액에 한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의 경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며, 지원금 지급 분야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20종의 어학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한식조리 등 887종의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제출 서류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 후 신청월 다음달 말일경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3 10:20:4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Nerget)'이 3월 전용 멤버십 혜택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CGV와 올리브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패스(All-in-Pass)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은 매월 새로운 혜택을 담는 멤버십 혜택 '엑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3월 엑스템 혜택인 올인패스는 CJ가 운영하는 제휴처 21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5000원권),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 중 하나를 증정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너겟 내 엑스템 혜택을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맛집, 카페, 공방, 전시, 공연 등 MZ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매월 새로운 엑스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도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영선 LG유플러스 너겟멤버십팀장은 "MZ세대들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패스를 3월 엑스템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너겟을 통해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템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14 08:51:55롯데온이 이달 24일까지 '뷰티 올 패스(BEAUTY ALL PASS)'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뷰티 올 패스 행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에는 봄 맞이 메이크업 제품을 모두 선보이며 행사 기간도 늘렸다. 12일 롯데온에 따르면 뷰티 올패스는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모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제안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랑콤, 키엘, 입생로랑, 바비브라운 등 럭셔리 뷰티를 비롯해 라로슈포제, 에스쁘아, 3CE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기간에는 뷰티 인기상품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비롯해 단독 기획세트,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스페셜 기프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제안한다. 롯데온이 지난 달 처음 진행한 '뷰티 올 패스' 행사는 고객과 매출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 행사기간(2/12~21)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고객 수와 고객 한 명당 구매 금액도 각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던 '향수'는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가량 늘었으며,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 프레쉬, 키엘, 빌리프 등의 크림 상품은 행사시작 반나절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품절되기도 했다. 롯데온은 3월 봄과 신학기를 맞아 뷰티에 대한 고객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뷰티 올 패스' 행사는 혜택 및 행사기간 등을 확대해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00시와 오후 12시에 선착순으로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인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도 지난 달 10일간 진행했던 것을 14일로 늘렸다. 정상희 기자
2024-03-12 17:59:18[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이달 24일까지 '뷰티 올 패스(BEAUTY ALL PASS)'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뷰티 올 패스 행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에는 봄 맞이 메이크업 제품을 모두 선보이며 행사 기간도 늘렸다. 12일 롯데온에 따르면 뷰티 올패스는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모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제안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랑콤, 키엘, 입생로랑, 바비브라운 등 럭셔리 뷰티를 비롯해 라로슈포제, 에스쁘아, 3CE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기간에는 뷰티 인기상품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비롯해 단독 기획세트,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스페셜 기프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제안한다. 롯데온이 지난 달 처음 진행한 '뷰티 올 패스' 행사는 고객과 매출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 행사기간(2/12~21)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고객 수와 고객 한 명당 구매 금액도 각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던 '향수'는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가량 늘었으며,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 프레쉬, 키엘, 빌리프 등의 크림 상품은 행사시작 반나절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품절되기도 했다. 롯데온은 3월 봄과 신학기를 맞아 뷰티에 대한 고객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뷰티 올 패스' 행사는 혜택 및 행사기간 등을 확대해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00시와 오후 12시에 선착순으로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인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도 지난 달 10일간 진행했던 것을 14일로 늘렸다. 수요가 높은 뷰티 상품은 역대 최대 구성의 롯데온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했다. 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지난 달 처음으로 진행한 '뷰티 올 패스' 행사의 고객 반응이 좋아, 이 달에는 봄 맞이 뷰티 수요에 맞춰 혜택과 행사기간을 확대해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롯데온 뷰티에서 선보인 모든 혜택을 모아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2 15:25:27남편 톰과 나는 아이다호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몇 주째 계획 중이었다. 그런데 왜 미뤄야 한다는 기분이 들었을까? 우리는 이미 여행을 한 차례 미뤘다. 좋은 타이어를 갖춘 새 차도 있었다. 문제 될 게 뭐가 있겠어? 느낌을 무시하면서 2250㎞ 떨어진 아이다호를 향해 출발했다. 이틀 후 몬태나의 간이식당에 발이 묶였다. 눈은 조금 내리는 정도였지만, 새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견인차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 것이다. 톰은 우리 요크셔테리어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나는 오래전 어느 날을 떠올렸다. 당시 나는 열세 살이었으며, 긴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린 채 주방 조리대에 서 있었다. 일주일 내내 3단 초콜릿 케이크를 간절히 원했고, 이제 토요일이니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필요한 모든 걸 늘어놓았다. 계량컵, 스푼, 그릇에 버터, 달걀, 베이킹 초콜릿을 포함한 재료들. 그리고 재료를 잘 섞은 반죽으로 뒤섞어 줄 전기믹서가 있었다. 엄마가 커피 한 잔을 들고 가볍게 다가왔다. 엄마는 내가 주방을 독차지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았다. "베이킹 할 때는 머리카락을 뒤로 모아서 묶어야 해, 테레즈. 머리가 방해가 될 거야." "아뇨, 안 그럴 거예요. 난 괜찮아요." 엄마를 내보내며 말했다. 나는 지시가 필요한 아이가 아니었다. 10대였고, 내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았다. 모든 것을 계량했고, 믹싱볼에 마른 재료를 넣고 섞었다. 버터와 정사각형 모양의 초콜릿은 전자레인지에서 녹였다. 오른손으로 믹서를 붙잡고 왼손으로는 끈적끈적한 초콜릿과 버터를 마른 재료에 부었다. 버터가 묻은 작은 그릇은 미끄러웠다. 재빨리 움직여서(카운터에서 숟가락을 떨어뜨릴 만큼 빨랐다) 그릇이 손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간신히 붙잡았다. 믹서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도는 동안 나는 숟가락을 주우려고 몸을 굽혔다. 믹서기의 회전 날이 반죽을 꽉 잡을 때까지 머리카락이 반죽 위에 늘어져 있다는 걸 몰랐다. 몇 초 만에 긴 머리카락 몇 움큼이 두피 바로 위까지 감겨서 꼬였다. 나는 외쳤다. "엄마!" 엄마는 부엌으로 달려와서 조리대에 몸을 수그리고 있는 나, 믹싱볼에 바짝 댄 내 얼굴, 맹렬하게 윙윙 돌아가는 믹서기, 너무 엉켜 버린 내 머리카락, 계속해서 돌고 있는 반죽을 보았다. 나는 끄는 버튼조차 누를 수 없었다. 엄마는 믹서를 껐다. "내가 말했잖아"라고 말하거나 왜 엄마 말을 듣지 않았는지 물을 수도 있었지만,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 그저 믹서 날에서 내 머리카락을 풀어내려고 애썼다.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허리까지 오던 머리는 구해내지 못했다. 부엌에 앉은 채로 엄마가 내 머리를 매우 짧게 자르게 두면서, 하나님께서도 엄마처럼 지시를 많이 하지 않으시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상냥하게, 판단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또한 엄마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따르기로 결정하든지 내버려 두신다. 우리가 그런 실수로 배운다는 걸 아시니까. 거울에서 짧은 머리를 볼 때마다 엄마의 충고와 내가 거기에 귀 기울이지 않았을 때 엄마가 보여주던 긍휼한 마음을 기억했다. "믿을 수 없을 거예요. 자동차 대리점까지 차를 견인하러 올 사람을 구했는데, 날씨가 나빠져서 산길이 폐쇄되었어요. 우린 못 가요. 빌링스에서 밤을 보내고 차를 돌려서 집에 가야 해요!" 톰이 요크셔테리어를 데리고 들어오며 말했다. 내가 그 소식을 편히 받아들이자 톰은 놀랐다. 내가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아마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끈기 있게 계속 애쓰실 거고, 나는 계속 배울 거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지시에 바로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 원문으로 읽는 오늘의 이야기 The Cake Mixer MishapTom and I had been planning a road trip to visit family in Idaho for weeks. So why did I feel as if we should postpone? We'd already put off the trip once. We had a new car with good tires. What could go wrong? I ignored the feeling, and we started off for Idaho, some 1,400 miles away. Two days later, we were stranded in a diner in Montana. It was only snowing lightly, but our new car had broken down. Now we were waiting for the tow truck. As Tom took our Yorkie outside for a walk, I found myself thinking about a day years before. I was 13 back then, standing at the kitchen counter, my long hair hanging almost to my waist. I'd been craving a triple-layer chocolate layer cake all week. Now that it was Saturday, I was determined to make it. I laid out everything I would need. Measuring cups, spoons, bowls. Ingredients including butter, eggs and baking chocolate. And the electric mixer that would combine them into a smooth batter. My mom breezed through, grabbing a cup of coffee-she knew I wanted the kitchen to myself. "You ought to pull your hair back in a ponytail while you're baking, Therese," she said. "It'll get in your way." "No, it won't," I said, waving her off. "I'll be fine." I wasn't some child who needed direction. I was a teenager. I knew exactly what I was doing. I measured everything out. Combined the dry ingredients in a mixing bowl. Melted the butter and chocolate squares in the microwave. Steadying the mixer with my right hand, I poured the gooey chocolate and butter into the dry ingredients with my left. The little buttery bowl was slippery. Acting quickly-quick enough to knock a spoon off the counter-I managed to catch it before it slipped out of my hand. With the mixer whirring, I leaned over to pick up the spoon. I didn't realize I'd draped my hair into the batter until the beaters got hold of it. In seconds, my long locks were twisted right up to my scalp. "Mom!" I cried. She ran into the kitchen to find me hunched over the counter, my face pressed to the mixing bowl, the mixer buzzing angrily, too tangled up with my hair and the batter to keep spinning. I couldn't even reach the button to turn it off. Mom shut off the mixer. She could have said, "I told you so," or asked me why I didn't listen. But she didn't. She just tried her best to unwind my hair from the beaters. There wasn't much she could do. My waist-length hair couldn't be saved. As I sat in the kitchen, letting Mom give me a pixie cut, I wondered if God didn't offer direction a lot like Mom. Gently, without judgment. Then, like Mom, God left it to us to decide whether to follow it, knowing we'd learn from our mistakes. Every time I saw my short hair in a mirror, I remembered Mom's advice and the compassion she showed when I didn't heed it. "You won't believe this," Tom said, returning with our Yorkie. "We've got someone coming to tow the car to the dealership, but the weather's gotten worse and the mountain pass is closed. We can't get through. We'll have to spend the night in Billings and then turn around and go home!" Tom was surprised at how well I took the news. This wasn't the first time I'd failed to follow God's direction, and it probably wouldn't be the last. But God is patient. He'll keep trying, and I'll keep learning. One day, I'll start listening right away.글·그림=가이드포스트
2024-02-27 18:06:5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청년들에게 자격증 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에 올해 상반기 1621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취업준비생 862명, 학생 669명, 기타 90명으로 나타났다. 지원 분야는 토익과 오픽(외국어말하기평가, OPIc) 등 어학 자격증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증이 27%로, 전산세무회계 등 국가공인민간자격증 11%, 공인회계사 등 국가전문자격증 9%,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사 사업 중복지원 및 서류 보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3일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31일까지 상반기 지급 대상자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실비를 계좌 입금한다. 최대 지원금 100만원 내에서 응시나 수강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 지원의 경우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9월 1일 하반기 모집 공고를 내고,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어학 시험 분야를 기존 11종에서 토익라이팅 등을 추가하여 20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은 성남시 거주 19세~34세 취업준비생, 학생 등 미취업 청년에게 생애 한번 최대 100만원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저소득·자립준비·취업 애로 청년은 최대 100만원을 지원 받은 뒤 다음 연도에 연속 신청하면 1회 추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02 11:16:23교보생명은 지난달 17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업계 종사자, 일반소비자 등에게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해 기업 경쟁력 지표로도 쓰인다. 이번 조사는 혁신능력부터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세부 항목과 응답자의 존경 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수상자를 가렸다. 또 산업계 종사자 7864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194명, 일반소비자 3660명 등 총 1만1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올스타(All Star) 30대 기업과 산업 내 1위 기업을 뽑았다. 교보생명은 전 조사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혁신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교보생명은 최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보험증권 발행',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및 컨택센터 구축' 등의 업무 혁신을 이뤄냈다. 또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와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고 통합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보험가입, 계약유지,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단계에서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만들고 별도의 'ESG실무협의회'까지 설치해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탈석탄 금융 선언과 ESG인증 신종자본증권 발행,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참여 등은 교보생명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철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3-04-10 18: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