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 원우회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사랑의 제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 ALP는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예비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수료생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만든 빵은 성동구 소재 취약계층 주민 50여 세대에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3기 회장 이승민(34세)씨는 “막바지 추위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 부회장 장재욱(33세)씨도 “ALP를 통해 여러 분야 원우들과 인연을 맺고 교류하며 뜻깊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된 ALP는 기수제 방식으로 매년 30명 내외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리더십, 금융, 경영환경, 자산승계 등 예비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지적 소양을 배양하는 커리큘럼과 미술, 와인, 골프 등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ALP 5기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관련 각종 노하우를 전하는 ‘Pre ALP’ 과정도 신설된다. 한국투자증권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참가자들이 ALP를 통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6 13:46:40혈중 알카라인 포스파테이즈 수치(ALP)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스텐트 시술 후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상하고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박준빈 전임의 연구팀은 2003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관상동맥 조영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1636 명의 환자를 2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혈중 ALP 수치에 따라 환자들을 63 IU/L 이하 군(541명)(이하 낮은 군), 63~78 IU/L 군(563명)(이하 중간 군), 78 IU/L 이상 군(532명)(이하 높은 군)으로 나누고 각 군당 총 사망율, 심혈관계 사망율, 심근경색증, 스텐트 혈전증의 발생 위험율을 서로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ALP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총 사망율은 4.21배, 심혈관계 사망율은 3.92배, 심근경색 발생율은 1.98배, 스텐트 혈전증 발생율은 2.73배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ALP는 기존의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 예후 표지자인 C-반응 단백(CRP)의 수치와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심혈관질환 재발율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혈중 ALP와 CRP 수치의 높고 낮음에 따라 4군으로 나눈 후 분석 한 결과, 혈중 ALP는 CRP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을 예측했다. 특히 ALP와 CRP가 모두 상승한 군에서는 다른 3군에 비해서 심혈관질환 재발율이 확연하게 증가했다. 유기 피로인산염(organic pyrophosphate)은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석회화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ALP는 이 분해를 촉진시켜 혈관이 석회화 되는데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관상동맥을 살펴본 결과 ALP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석회화가 심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ALP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관상동맥 석회화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부정적인 예후의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는 가설이 힘을 얻게 됐다. 김효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의 병태생리와 예후의 연관성을 증명한 독창적인 연구"라며 "관상동맥 석회화가 환자의 예후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증명해 칼슘대사와 동맥석회화와 심혈관계 예후 사이의 연결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심혈관계 3대 권위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10.48)에 게재됐으며 '복지부의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과 '교과부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완성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1-09 10:25:49[파이낸셜뉴스] 프롬바이오는 천연 추출 복합물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프롬바이오의 천연 추출 복합물은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로 관련 연구를 통해 키 성장 촉진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풀(Centella asiatica)은 호랑이풀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 산(madecassic acid) 성분과 아시아틱산(asiatic acid) 성분이 소염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알려져 있다. 쇠비름(Portulaca oleracea)은 석죽목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자라고 다육질의 잎을 가진 식물이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하고 전초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병풀 추출물 등 복합물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 단일물보다 복합물에서 더욱 효능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조골세포에서 세포 증식 촉진, 세포 활성을 나타내는 'ALP' 활성 증가와 성장호르몬 관련 인자인 'IGF-I' 및 'IGFBP-3'의 유전자 발현 증가를 확인했다. 현재 비임상 시험을 마친 프롬바이오는 4·4분기 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키 성장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료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GLP기관에서의 독성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해당 조성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통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원장은 “프롬바이오 FB종합기술연구원에서 키 성장 기능성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독창적인 신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안전하고 효능 있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본 발명의 조성물이 상용화되면 기능성 식품, 약품 등으로 제품화 될 전망이다. 특히 식품 조성물은 다양한 형태로도 제조될 수 있다. 예컨대 차, 주스를 비롯한 음료류부터 식품류, 정제, 캡슐, 환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제류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병풀 추출물 등 복합물의 시너지효과 및 키 성장 기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신규 조성물의 발굴 성과 및 관련 연구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키 성장 촉진용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9 10:07:31[파이낸셜뉴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해 브라질에 이어 호주에서도 발사장을 확보했다. 전세계 소형위성발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륙별 발사장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노스페이스는 호주 민영 우주 발사장 운영사인 에쿼토리얼 론치 호주(ELA)와 아넘 우주 센터(ASC)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은 2028년 12월까지 약 5년 여간 유효하며,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ELA로부터 호주 발사 허가(ALP) 획득을 위한 지원도 받게 된다. 우주 산업 컨설팅 회사인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전세계 소형위성 발사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누적 342억 달러(약 45조2000억원)로 26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발사될 소형위성은 2만6104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022년 10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 센터에 이어, 호주 아넘 우주 센터까지 확보해 남미를 넘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발사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향후 유럽 노르웨이 안도야 우주 센터와 한국 발사지까지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대륙별 발사장의 선제적 확보는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발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향후 이노스페이스가 차별화된 우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북부 노던 테리토리(NT)주 소재 '아넘 우주 센터'는 적도에서 남위 12도에 위치해 궤도발사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발사체를 적도궤도에 근접해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료소비가 적다. 때문에 같은 발사체에 더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발사장 인근 해상 및 항공 트래픽이 많지 않고, 인구밀도도 낮아 안전한 발사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3월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민간 최초로 소형위성발사체 1단 엔진에 적용되는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이로써 상업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로켓 엔진 독자기술, 체계종합기술, 발사운용 역량 등을 확보했다. 김수종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 이후, 현재 개발 중인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로 세계 상업 발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자 사업화 준비와 수주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17 09:37:43[파이낸셜뉴스] 한국 전통무용계에서 실력과 이론을 모두 겸비한 진정한 풍류객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호동만의 멋스러운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춤무대 ‘인연4:환귀본향무’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춤문화예술연구소와 김호동우리춤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서울대 법과대학 최고지도자과정 ALP 총동문회, 청주대 연극영화과 총동문회, 풍류객 김호동 총 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공연은 ‘비상’ ‘태평무’ ‘살풀이춤’ ‘도살풀이’ ‘한량무’ ‘덧배기 춤’ ‘살풀이춤’ ‘승무’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인 정명숙 선생, 이윤석 선생, 양성옥 선쟁, 이정희 선생과 함께 꾸미는 진정한 전통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5 16:08:11DL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윤활유 기업인 ALP 페트로와 재생 기유 성능 개선제 공급 및 이를 이용한 재생 기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DL케미칼 유화사업본부 김길수 부사장과 ALP 페트로 헤르만 누그로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LP 페트로는 글로벌 윤활유 기업인 이태리 ENI와 인도네시아 트리아스 센토사가 1997년 설립한 합작사로 재생 기유·윤활유를 공급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압유 생산기업이자 재생 오일 분야의 선도 기업 중 하나다. DL케미칼은 ALP 페트로에 재생 기유 성능 개선제인 DCF-500 공급을 시작하며 ALP 페트로는 이를 사용해 고품질 재생 기유 생산 및 추가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이 이번 MOU의 골자다. 재생기유는 대부분 소각으로 처리되는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만드는 제품으로 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이 높다. 하지만 불순물로 인해 신규 기유 제품 대비 점도, 인화점, 저온 유동성 등의 윤활유 성능이 낮고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재생기유 생산에 DL케미칼의 DCF-500을 사용하면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윤활유 성능 역시 새 제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약 49만t의 윤활기유를 사용하며 이 중 약 12만t을 수입하고 있다. ALP 페트로는 재생기유 외 엔진유, 유압유, 기어유 등 다양한 윤활유 제품 생산에도 DL 케미칼 제품을 적용할 계획으로 DL케미칼 또한 이에 따른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기유·윤활유 시장에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DL케미칼 유화사업 본부장 김길수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폐윤활유를 고품질 재생기유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고객사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30 09:54:47큐롬바이오사이언스(CUROME BIOSCIENCES)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인 ‘HK-660S’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6월 3일 발표했다. ‘HK-660S’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은 바 있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원인모를 간내/간외 담도의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진행형 담즙 정체성 희귀 간질환으로서,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다. ‘HK-660S’는 안전성이 검증된 NAD+ 촉진제(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 booster) 로 세포 내 NAD+ 증진 기전의 항염증 및 항섬유화 경구용 치료제다. HK-660S의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효능은 PSC 동물모델에서 1차 임상지표인 혈중 ALP를 감소시키고 간조직 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국내에서 환자 수가 2만명 이하인 질환에 필요한 의약품으로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높을 때 가능하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속심사를 신청할 수 있고 품목허가 신청에서 안전성, 유효성에 관한 일부 자료 제출이 면제되며, 희귀의약품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다른 신약 후보물질(4~6년)보다 길어지는 등 약물개발에 있어 다양한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HK-660S’ 임상 2상은 2021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2021년 11월 첫 대상자를 등록하여 서울소재 대형병원 3곳에서 활발하게 수행 중이며, 이에 대한 정보는 질병 관리청 임상연구 정보 서비스(등록번호: KCT0006590)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임상시험 정보검색(제품명: HK-660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6-03 15:23:05큐롬바이오사이언스(CUROME BIOSCIENCES)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인 ‘HK-660S’가 희귀질환인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원인모를 간내/간외 담도의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진행형 담즙 정체성 희귀 간질환으로서,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이다. ‘HK-660S’는 안정성이 검증된 NAD+ 촉진제(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 booster) 로 세포 내 NAD+ 증진 기전의 항염증 및 항섬유화 경구용 치료제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효능은 PSC 동물모델에서 HK-660S의 투여가 PSC의 혈중 임상지표인 ALP를 감소시키고 간 조직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HK-660S의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서 세금 감면, 허가 신청 비용 면제와 제품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7년의 독점발매권 보장 등 갖가지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HK-660S’ 임상 2상은 2021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2021년 11월 첫 대상자를 등록하여 서울소재 대형병원 2곳에서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한 정보는 질병 관리청 임상연구 정보 서비스(등록번호: KCT0006590)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임상시험 정보검색(제품명: HK-660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3-29 13:47:04[파이낸셜뉴스]국내 바이오벤처인 큐롬바이오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진약품이 강세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영진약품과 미토콘드리아 기반의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4.08%) 오른 5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8일 큐롬바이오이 개발하고 있는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촉진제 'HK-660S(beta-lapachone)'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적응증은 원발성경화성 담관염(PSC) 질환이다. HK-660S는 국내에서 피험자 21명을 대상으로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 효력평가에서 PSC의 혈중 바이오마커인 ALP(alkaline phosphatase)를 감소시키고, 간조직 내 항염증과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큐롬바이오는 NAD+ 촉진제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를 개선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가운데 HK-660S가 가장 임상이 앞서 있다. 후보물질탐색 단계인 'HK-1'은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대사질환치료제, 퇴행성질환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큐롬바이오와 영진약품은 미토콘드리아 기반의 고유 원천기술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치료제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해 오다 각 회사별로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합하여 파이프라인(Pipeline) 및 BD 케이스 확대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큐롬은 영진약품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이후 미토콘드리아 기반의 희귀 난치성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여 혁신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 개발과 추가 글로벌 임상에 연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조기에 글로벌 기술이전을 달성하고, 나아가 세계 최초의 ‘NAD+ 촉진 -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기반의 염증, 섬유화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9 09:49:47㈜큐롬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윤주석)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치료제(코드명: HK-660S)의 국내 임상 2상 등록을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원인모를 간내/간외 담도의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진행형 담즙 정체성 희귀 간질환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HK-660S의 Human POC를 확보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2상 임상시험으로 2021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2021년 11월 첫 대상자 등록하였으며 투약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 21명 등록을 목표로 서울지역의 2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을 진단받고, 선정 및 제외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HK-660S는 NAD+촉진제로 항염증 및 항섬유화를 유도하며, 경구투여 제형으로 위장관내 국소분포해 작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SC에 대한 효능은 PSC 동물모델에서 HK-660S의 투여가 PSC의 혈중 바이오마커인 ALP를 감소시키고 간조직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K-660S’ 2상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임상연구정보서비스(등록번호: KCT0006590)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임상시험정보검색(제품명: HK-660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3-25 10: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