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젠 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MD의 2세대 3D V-캐시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AMD 라이젠 7 9800X3D'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1일 발표했다. AMD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2세대 AMD 3D V-캐시 기술로 재설계된 최첨단 온칩 메모리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젠 5’ 코어 온도를 낮추고 클럭 속도를 높이기 위해 64MB의 캐시 메모리를 프로세서 아래로 재배치함으로써 CCD(Core Complex Die)를 냉각 솔루션에 더 가깝게 배치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MD의 이전 세대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평균 8%까지 게이밍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쟁 제품 대비 최대 평균 2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획기적인 배치 변경을 통해 극강의 오버클러킹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X3D 프로세서로, 전문가 및 게이머들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 책임자이자 수석 부사장인 잭 후인은 “AMD는 데스크톱 컴퓨팅의 성능과 혁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의 요구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첨단 ‘젠 5’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2세대 AMD 3D V-캐시 기술을 탑재한 이 프로세서는 업계 기준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AMD의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고 밝혔다. AMD 3D V-캐시 기술과 첨단 ‘젠 5’ 프로세서 아키텍처가 결합된 이 프로세서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평균 FPS는 기존 세대에 비해 약 8% 향상되었지만, 스타워즈 아웃로 등 다양한 게임에서 기존 세대 대비 두 자릿수 비율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기존 세대와 평균 프레임 속도는 비슷하지만, 최소 프레임 속도가 대폭 향상됨에 따라 끊김이 적은 보다 매끄러운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의 경우 라이젠 7 9800X3D와 경쟁 제품의 평균 프레임 속도는 비슷하지만 1% 로우 프레임에서는 31%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라이젠 7 9800X3D는 8개의 고성능 ‘젠 5’ 프로세서 코어와 16개의 프로세싱 스레드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게이밍 및 생산성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최고의 PC 게임용 솔루션이다. 4.7GHz의 기본 클럭 속도와 5.2GHz의 최대 부스트 클럭으로 X3D 칩렛 중에서 가장 높은 클럭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프로세서가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풍부한 120W의 TDP와 총 104MB에 이르는 대용량 캐시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1 15:52:44[파이낸셜뉴스] AMD가 새로운 인공지능(AI)용 칩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냈다. 1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AMD가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스팅트 MI325X를 공개하면서 엔비디아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해 인도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는 AMD의 인스팅트 MI325X가 성공할 경우 엔비디아가 가격 인하 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팅트 MI325X는 지난해부터 출시되고 있는 MI300X의 후속 제품으로 연내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것이 엔비디아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AI 개발업체나 클라우드 기업들로부터 인정받을 경우 지난 1년간 엔비디아 매출 총이익의 75%를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GPU 가격 하락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는 인스팅트MI325X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의 챗GDP 같은 생성형 AI에는 다량의 GPU가 사용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며 따라서 AI칩 수요가 증가해왔다. 지난 수년간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을 장악해왔으며 AMD가 2위를 이어왔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MD로부터 AI GPU를 구매해왔다. AMD는 2028년까지 규모가 약 5000억달러(약 674조원)가 예상되는 AI칩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 수요가 실제로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기대를 초과하고 있다.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AMD는 MI325X를 앞당겨 공개함으로써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AI칩 수요 붐을 타겠다는 태세다. 서버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핵심 사업인 AMD는 지난 2·4분기에 이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28억달러(약 3조770억원)를 기록했으며 AI칩에서는 약 10억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 CEO는 “오늘의 AI는 CPU 성능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11 10:19:26AMD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자사의 최신 OCI 컴퓨트 슈퍼클러스터 인스턴스인 BM.GPU.MI300X.8 구동을 위해 ROCm 오픈 소프트웨어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AMD MI300X를 탑재한 OCI 슈퍼클러스터는 수천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 가능한 AI 모델에서 OCI의 다른 가속기와 동일한 초고속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을 활용, 단일 클러스터에서 최대 1만6384개의 GPU를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용량 및 대역폭을 제공하고 높은 처리량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및 트레이닝을 포함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 실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OCI 베어 메탈 인스턴스는 이미 파이어워크 AI 등의 기업에서 채택된 바 있다. AMD 데이터 센터 GPU 비즈니스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앤드류 디크만은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는 OCI AI 워크로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분야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이 성장하는 AI 집약적 시장으로 한층 확장됨에 따라 해당 조합은 성능과 효율성,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개선해 OCI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인 도널드 루는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의 추론 기능은 OCI의 광범위한 고성능 베어 메탈 인스턴스에 추가돼 AI 인프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컴퓨팅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며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OCI는 더 큰 배치 사이즈에서도 지연 시간 최적화 사용 사례 지원할 수 있는 AI 추론 및 트레이닝 능력, 싱글 노드에서 최대 규모의 LLM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MD 인스팅트 MI300X는 이러한 OCI의 기준에 따른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AI 모델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어워크 AI는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빠른 속도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모델을 보유한 파이어워크 AI는 AMD 인스팅트 MI300X이 탑재된 OCI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파이어워크 AI CEO인 린 퀴아오는 “파이어워크 AI는 기업들이 광범위한 산업 및 사용 사례에 걸쳐 복합적인 AI 시스템을 구축 및 배포하도록 돕는다”며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고객들이 보유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7 10:44:38AMD는 다음달 10일 '어드밴싱 AI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AMD 인스팅트 가속기 및 5세대 AMD 에픽 서버 프로세서, 네트워킹 및 인공지능(AI) PC 업데이트와 더불어 회사의 성장하는 AI 솔루션 생태계를 소개하며 오프라인을 비롯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중계된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MD 경영진 및 AI 생태계 파트너, 고객, 개발자 등이 참석해 AMD 제품과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AI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해당 홈페이지 및 AMD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9:58:25한국레노버가 AMD 라이젠 인공지능(AI) 9 365프로세서, AMD 라데온 880M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요가 프로 7’을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가 프로 7은 차세대 AMD 아키텍처 스트릭스 포인트 제품으로 1TB PCle Gen4 SSD, 32GB LPDDR5X 메모리에 최대 73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 시 약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 X 파워는 머신러닝 기반 튜닝 솔루션으로 쾌적한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AI로 개선된 레노버 X 파워 소프트웨어 가속 기능은 소프트웨어 미리보기, 렌더링 및 내보내기 속도를 대폭 향상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X 파워 하드웨어 부스트의 경우 무거운 작업을 수행할 때 발열을 제어해 지속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이러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성능 극대화를 통해 3D 모델링, 4K 영상 편집 등 크리에이터들의 무겁고 복잡한 작업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디스플레이는 요가 프로 7이 크리에이터의 이목을 사로잡는 또다른 요소다. 14.5인치 16:10 화면 비율에서 경험하는 2.8K OLED 퓨어사이트 프로는 100% 어도비 RGB, sRGB, P3 색 재현율을 자랑한다. 120Hz의 고주사율과 0.1ms 지연시간, 총 4개의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는 사진·영상 편집 및 디자인 작업 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요가 프로 7은 외관부터 새롭게 디자인된 요가 키보드까지 세련된 편안함을 추구한다. 루나 그레이 색상의 본체는 모서리마다 날렵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마감이 특징이다. 요가 키보드는 키 간 간격을 1.5㎜로 입력 정확도를 높였다. 키캡 가운데를 0.3㎜로 얇고 오목하게 디자인해 사용자가 오랜 시간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타이핑하도록 편의성을 강조했다. 16.6㎜의 두께와 1.54kg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더했다. 요가 프로 7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오는 11월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요가 프로 7’은 뛰어난 휴대성과 선명한 디스플레이,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고사양 작업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작업을 지원한다”며 “곧 업데이트될 MS 코파일럿+ PC의 AI 기능과 함께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PC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신제품 요가 프로 7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약 189만원에 요가 프로 7을 구매할 수 있으며 G마켓, 11번가, 네이버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요가 프로 마우스, B210 백팩,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요가 프로 7 구매 고객에게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맴버십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9:36:37[파이낸셜뉴스]국내외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폭락에 따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H지수 공포감이 가시기도 전에 코스피200, 닛케이225, LG화학, AMD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한계선)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ELS는 발행한 지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녹인 구간에 들어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닛케이225와 코스피200을 기초로 삼은 다수의 ELS가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전방위적인 손실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ELS는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0~70%를 회복하면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 해당 지수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간 경우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ELS를 보유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만기가 되더라도 원금손실이 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3월 발행한 리자드형 ELS 다수가 1차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전했다. '한화디럭스ELS 10505호'는 닛케이225, 홍콩 H지수,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닛케이225의 최초 기준가격(39598.71)의 80%선이 리자드 1차 배리어였다. 그러나 지난 5일 닛케이225가 31458.42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리자드형 ELS는 리자드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조기상환 기회는 소멸되고, 마지막 평가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B증권이 발행한 코스피200 기초 리자드형 ELS도 녹인 배리어에 진입했다. 지난달 12일 발행한 'KB able ELS 제3483호'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이다. 기초자산 중 하나인 코스피200의 최초 기준가격은 392.29였는데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차 배리어(333.4465)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차 조기상환 기회가 소멸됐다. 해외 종목형 ELS 손실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화스마트ELS 9221호' 등도 리자드 1차 배리어를 터치했다. 해당 상품은 올해 3월 발행한 것으로 AMD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AMD의 최초 기준가격은 202.76인데 지난 6일(현지시간) 1차 배리어(131.7940) 아래인 130.18로 마감했다. 인텔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역시 원금손실 우려가 크다. 키움증권 등 여러 증권사가 발행한 ELS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이 올해 1월 발행한 '제946회 뉴글로벌 100조 ELS'를 포함한 다수의 상품이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 발행 당시 인텔의 주가는 47.64달러였으나 지난 5일(현지시간) 종가는 20.11달러까지 내려왔다. 최초 기준가격의 45%에 해당하는 녹인 배리어(21.438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내 주식으로는 LG화학 기초 ELS가 무더기로 녹인을 터치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을 기초로 삼은 ELS 25개 상품이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고지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2월 발행한 '제28665회 ELS'는 삼성전자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다. LG화학 주가가 이달 5일 27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30만105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 외에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주가 하락으로 관련 ELS 6개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KB증권 등도 LG화학 관련된 ELS가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고 알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7 12:39:22삼성전기는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와 AMD는 하나의 기판에 여러 반도체 칩을 통합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현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이 고성능 기판은 훨씬 더 큰 면적과 많은 레이어 수를 제공해 첨단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고밀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컴퓨터 기판에 비해 데이터센터용 기판은 10배 더 크고 레이어 수도 3배 더 많아 칩 간 효율적인 전력 공급 및 신뢰성이 보장돼야 한다. 삼성전기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높은 수율(양품 비율)을 확보했다. 삼성전기의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생산라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호, 전력 및 기계적 정확성을 보장한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AMD와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판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에서 전장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해결해 AMD와 같은 고객에게 핵심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22 18:27:38[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와 AMD는 하나의 기판에 여러 반도체 칩을 통합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현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이 고성능 기판은 훨씬 더 큰 면적과 많은 레이어 수를 제공해 첨단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고밀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컴퓨터 기판에 비해 데이터센터용 기판은 10배 더 크고 레이어 수도 3배 더 많아 칩 간 효율적인 전력 공급 및 신뢰성이 보장돼야 한다. 삼성전기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높은 수율(양품 비율)을 확보했다. 삼성전기의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생산라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호, 전력 및 기계적 정확성을 보장한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AMD와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판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에서 전장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해결해 AMD와 같은 고객에게 핵심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22 09:08:17AMD는 10일(현지시간) 유럽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일로 AI를 약 6억6500만달러(약 9186억원)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AMD의 기업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계로, 광범위한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 및 신속한 구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사일로 AI는 개별 기업의 요구에 맞춘 AI 모델과 시스템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유럽 최대 민간 인공지능 연구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일로 AI는 고객이 AI를 제품과 서비스, 운영에 빠르고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며 세계적 수준의 AI 과학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업이다. 또한 사일로젠 모델 플랫폼과 AMD 플랫폼에서 포로, 바이킹 같은 최신 오픈 소스 다국어 LLM을 생성할 수 있다. 독일 보험 기업인 알리안츠와 영국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영국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AMD 수석 부사장 뱀시 보파나는 "신뢰할 수 있는 AI 전문가로 구성된 사일로 AI 팀과 함께 최첨단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시장을 선도하는 AI 모델과 설루션을 개발한 우리의 경험을 접목해 AMD의 AI 전략을 더욱 가속하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AI 설루션 구축 및 신속한 구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일로 AI는 AMD의 AI 조직에 속하게 되며 피터 살린 사일로 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팀을 계속 이끌게 된다. AMD의 사일로 AI 인수는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10:45:05[파이낸셜뉴스] AMD가 핀란드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일로(Silo)AI를 인수하기로 했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AI 생태계를 구축해 자체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처럼 AMD 역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9200억원에 AI 스타트업 인수 AMD는 10일(현지시간) 사일로 AI를 6억6500만달러(약 9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MD에 따르면 사일로는 직원이 300명으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올 하반기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AMD는 예상했다. 밤시 보파나 AMD AI 부문 선임 부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번 합의로 AMD와 사일로 모두 고객 협력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자체 AI 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딜룸에 따르면 AMD의 사일로 인수합병(M&A)은 2014년 구글이 영국 딥마인드를 4억파운드(약 71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유럽의 비상장 AI 스타트업 인수로는 최대 규모다. 사일로는 헬싱키에 본사가 있는 업체로 유럽 비상장 AI 연구소로는 최대 규모 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맞춤형 AI 모델과 플랫폼을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사일로는 지난해 스웨덴어, 아이슬란드어, 덴마크어 등 유럽 언어들을 기반으로 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엔비디아 AI 생태계에 도전 AMD가 사일로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성공을 따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다고 보고 AMD 역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방점이 찍혔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로 엔비디아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인 쿠다(CUDA)를 꼽고 있다. 쿠다는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에서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 반도체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는 쿠다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했다. 2006년 쿠다를 개발하기 시작한 엔비디아는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대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 안에 끌어들였다. 자체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없는 기업 고객을 주로 겨냥한 것이었다. 엔비디아는 현재 600여 '예비 훈련된' 모델들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들이 다양한 필요에 맞춰 엔비디아의 다양한 쿠다를 기반으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심지어 엔비디아는 지난달 NIM이라고 부르는 '마이크로서비스' 플랫폼도 출범시켰다. 개발자들이 이 마이크로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챗봇, AI 코파일럿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업체이지만 최근 소프트웨어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반도체 구매 고객들에게 공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지만 최근 NIM 같은 제품은 유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 제한 우려 AMD의 사일로 인수는 그러나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 경쟁당국의 AI 스타트업 M&A에 관한 우려를 가중시킬 전망이다. 미스트랄, 딥L, 헬싱 등 유럽 AI 스타트업들이 올해 미 오픈AI, 앤쓰로픽 등에 맞서 투자자들로부터 수억달러 자본을 유치하는 등 세 다툼을 벌이고는 있지만 대기업들이 M&A에 나서면 맞서 싸우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업체들이 유럽 AI 스타트업 사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AMD까지 뛰어들면서 경쟁당국의 눈초리는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AMD는 사일로 인수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6.86달러(3.87%) 급등한 183.96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1 0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