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7일 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초청해 약 300명이 참석토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APEC은 회원국으로 운영돼 정상회의 일정이 공유되기 때문에 각국 정상 일정이 정해질 때 감안하게 된다”며 “아직 최종 참가국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회원국 대부분 참석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방한할지 주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진 않고 소통 중이라는 게 외교부의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있는 푸틴 대통령 외에는 참석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외교부와 경북 측의 입장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는 상호관세 부과를 통해 각국과 개별협상에 나서는 등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반하는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APEC에 반감을 가질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해도 합의문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방향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면서 충돌할 여지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차관은 “APEC 정신은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의문을 만드는 게 의장국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APEC 비회원국 초청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철우 경북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하는 계기가 되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양안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정상을 초청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에 강 차관은 구체적인 설명은 아꼈지만 여러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인 만큼 다국적기업 CEO들의 참석도 주요한 대목이다.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우리 기업단체들과 협력해 주요기업 CEO 300명이 참석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날 특위에서 “대한상의,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한 바로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과 1 대 1 매칭을 해 상위 35명 CEO 포함 300명 정도를 초청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4-07 17:19:04[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경북 경주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한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치·경제 회복력을 국제사회에 확인시켜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 경북도와 경주시 및 민간이 원팀이 돼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경주시 소재 상공회의소, 관광단체 등 지역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최 권한대행은 교촌 한옥마을 내에 있는 '다연', '교촌의상실', '교촌가람', '교동법주' 등을 방문해 떡 만들기와 다도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체험 행사에 최 권한대행과 동행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한 지역관광 관련 정보에 외국인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러자 최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행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진해군항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들을 방한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한국관광 필수 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여건을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경주시 교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부자 아카데미'를 방문해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방한관광객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국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하고 방한관광객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방한 시장, 상품, 동선 다변화 전략으로 관광 수출 성장을 도모하고 내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를 3분기 중 시행하고, 동남아, 중동 등의 잠재적 수요가 실제 방한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관광상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명소'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며, K-푸드, 뷰티,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마련한다. 아울러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한국관광산업포털 내에 5월부터 운영한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지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회의 참석자와 언론·여행사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해외 동호회와 크루즈, 교육여행 등과 연계된 특화된 지역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선정하는 '초광역권 관광교통 혁신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교통거점과 관광지 간 이동 편의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0 16:32:40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 분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한국 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10월 말 천년고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문체부는 정상회의 기간 중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특별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10~11월) △한국의 첨단기술과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K-콘텐츠 축제(9~11월) △한국 미술·공예 전시(7~12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APEC 정상회의' 참가자 약 2만명에게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관광 홍보관'과 체험형 홍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과 경주를 찾는 기업회의·포상관광(MIC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마이스 플러스 지원사업'을 실시, 고부가 MICE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APEC 정상회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도 연다. △화랑도 등 신라 전통문화 소재 공연(8~11월) △지역·청년예술인 중심 전통공연(9~10월) △고분콘서트(10월) △국제경주역사포럼(9월) △세계유산축전(9~10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외에, 문화장관들이 모여 문화 분야 세계 의제를 논의하는 '문화 고위급대화'(8월)를 신설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문화를 통한 협력과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의 문화 역량을 결집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이고 국민에게도 이번 정상회의가 문화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관계기관 모두 한 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8 12:11:55세라젬이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헬스케어가전을 지원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부터 SOM2, SOM3, 정상회의까지 총 4차례 고위관리회의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헬스케어 가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세라젬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장 휴식공간에 '마스터V9', '파우제M8' 등 4차례에 걸쳐 총 24대 헬스케어가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제회의에서 혁신적인 헬스케어가전을 선보여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정상, 대표단들에 건강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5 18:28:3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헬스케어가전을 지원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부터 SOM2, SOM3, 정상회의까지 총 4차례 고위관리회의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헬스케어 가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세라젬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장 휴식공간에 '마스터V9', '파우제M8' 등 4차례에 걸쳐 총 24대 헬스케어가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제회의에서 혁신적인 헬스케어가전을 선보여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정상, 대표단들에 건강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5 08:58:3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농협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 △K-Food 및 우리 농산물의 해외 진출 협력 △미소·친절·청결 등 시민사회운동 동참 △금융상품 개발 지원 및 쌀소비촉진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국가적인 행사로 준비하는 APEC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민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국민의 농협'을 이뤄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13일 경북지역본부 내 대책기구(TF)를 구성, 경북도 및 APEC 준비위원단과 소통해 왔으며, 행사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범농협 역량을 결집해 왔다. 지금까지 22개 시·군지부 및 151개 농·축협 사무소 외벽 APEC 성공개최 기원 현수막 게시, 자동화기기(ATM) 화면 및 각종 장표 활용 홍보, 행사장 이동점포 지원 제안 및 여·수신 상품 개발 추진 등 가시적인 지원 성과를 내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5 08:28:4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1년 엔데믹 이후 매년 경북을 찾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사이트의 2024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 시·군 중 경주시가 여행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에 따르면 2024년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과 콘텐츠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 관광지로 어필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글로벌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교통, 숙박, 서비스 등 관광 인프라 개선과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세계인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관광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품앗이 관광 페스타를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북관광 숙박 페스타'를 통해 최근 관광 추세에 맞는 개별관광객(FIT)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경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를 할인쿠폰 지급을 통해 부담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KTO), 온라인 관광상품 판매 플랫폼과 협업해 도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실행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박람회 참가를 통해 경북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여행업계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며, 해외 주요 시장(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워 경북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31 09:05: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외교부, 경주시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 정상회의 준비 체계, 도시 환경 및 회의장·숙소 등 제반 시설 조성, 언론 및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간의 역할이 규정되어 있어 앞으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은 삼국통일 이후 경북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이벤트로서 업무체결 전에도 양 기관이 잘 협력해서 빈틈없이 준비됐다"면서 "88 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전 세계가 이제 서울과 같이 경주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정 내용에 공동 홍보 계획 수립 시행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있어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기 위한 범 국가 차원의 대대적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APEC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계획과 이행 방안을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 도시로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차질 없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그동안 여러 차례 부처별 현장점검을 통해 필수적인 준비 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만큼 이제는 치밀한 실행계획을 통해 분야별 지원 사항을 촘촘하게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정상회의 관련 모든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정비하고, 개최도시가 지원할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미리 둘러보는 2025 APEC 경북 투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소개한다. 도는 가이드북을 한글과 영문 2종으로 제작해 다음달 열리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관광 박람회와 홍보활동 등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2 09:11:08[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북 경주를 방문해 행사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7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외교부 소속 APEC 준비기획단을 비롯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 행사 관계자들과 경주를 방문해 10여개월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에게 지역 문화의 힘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 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지역에 숨겨진 K-컬처의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발족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문화·관광·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APEC 회원국의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최초로 개최(6월, 경주 예정)해 회원국 간 문화창조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7 07:00:20[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에 총 2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19일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9 1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