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인천시가 APEC의 분야별 행사를 분산 개최키로 확정했다. 외교부는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제2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인천시와 제주도를 분산 개최도시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준비위는 경주시와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경쟁했던 인천시와 제주도의 유치 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APEC 정상회의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SOM) 등을 분산 개최토록 결정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조만간 관련 지자체들과 각종 회의 분산 개최를 위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도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의 분산 개최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 시장은 “외교부가 선정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을 백지화하거나 변경하기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정상회의만 열리는게 아니라 많은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중 일부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인천시의 공식 입장문을 외교부에 전달했으며 유치운동을 펼친 지역 시민단체들도 항의 및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외교부에 전달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7 15:49:35【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1500년전 세계 4대도시 경주, 다시 세계에 알릴 기회로 만들겠다!" 경북도는 경주시가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경주와 함께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인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각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 등을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결정됐다.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국제외교 행사다. 도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전국적으로 1조8000억원을 훌쩍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경제에만 972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내고 7908명의 취업창출효과도 예상된다. 도와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일찌감치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섰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쳐왔다. 이철우 지사는 "개최도시 선정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다"면서 "1500년전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가 다시 한번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도민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로 개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년 제32차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역사문화 정체성과 대한민국 경제기적의 원동력이 돼 온 경주에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외교·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세계로 확산하고, 혁신첨단산업과 중소기업의 국제화, 지역균형발전 등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확실히 마련했다"면서 "이 놀라운 성과는 25만 경주시민과 260만 경북도민, 그리고 경주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경주시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APEC 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경북연구원·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이스(MICE) 산업 분야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7 14:26:22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북 경주시로 사실상 확정됐다. APEC 정상회의는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아세안 6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 등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선정위원들은 지금까지 토의·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주가 우수성을 보유한 최적의 후보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선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열린다. 이번에 개최도시로 경주와 함께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지자체가 후보로 올라 유치 경쟁을 벌였다. 선정위가 후보도시 현장실사 계획에 따라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현장실사를 진행한 끝에 경주로 최종 낙점했다. 이제 공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준비위로 넘어갔다. 이와 함께 선정위는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 등 내년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할 것을 함께 의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0 21:17:2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11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해서 인천을 비롯 경주시, 제주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군 중에 한 곳이었던 부산은 유치를 포기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3곳의 후보 도시 중 인프라 시설과 숙박시설, 접근성, 경호 등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인천시가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APEC 유치를 위한 최대 강점으로 APEC의 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시설 보유,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최대 등을 꼽는다. 시는 실제로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로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의 APEC 3대 목표를 실현할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134개의 국제회의장(총연면적 111만㎡), 차량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한 4·5성급 특급호텔 17개소 7035객실 보유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18년), 인천 아시안게임(2014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인천 개항장,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민의 유치 열망도 뜨겁다. 지난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로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4-06-05 19:16:1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11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해서 인천을 비롯 경주시, 제주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군중에 한 곳이었던 부산은 유치를 포기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3곳의 후보 도시 중 인프라 시설과 숙박시설, 접근성, 경호 등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인천시가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APEC 유치를 위한 최대 강점으로 APEC의 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시설 보유,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최대 등을 꼽는다. 시는 실제로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로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의 APEC 3대 목표를 실현할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134개의 국제회의장(총연면적 111만㎡), 차량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한 4·5성급 특급호텔 17개소 7035객실 보유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18년), 인천 아시안게임(2014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인천 개항장,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민의 유치 열망도 뜨겁다. 지난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지 서명운동에 110만명이 참여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로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연구용역을 실시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발굴했으며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해 오고 있다. 같은 해 9월 유 시장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인천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지난해 7월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개최 도시가 이번 달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지금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5 13:20:41경북도는 14일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경주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 등 5개 기관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사림실에서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경주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지원하고, 선정 시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으로 APEC 각국 정상과 방문단이 안전하고 원활한 입국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모객에도 협력하며, 국제노선 개설에도 상호협력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국정목표에 가장 부합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지방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오래된 정부 지침 및 규제가 있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우리나라 판을 바꿔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협약식으로 선정위원단 현장실사에 앞서 각국 정상 및 방문단의 출.입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개최도시 인접 공항 중심의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연합해 유치전쟁에 사활을 건 강력한 한방을 때에 맞춰 선사한 셈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경북 경주시,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현장실사단은 3개 후보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로 찬란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전 세계인들이 찾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도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4 16:03:56【 경주=김장욱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적지는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개최) 실현의 최적지인 경북 경주시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1년 7월 APEC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하고 APEC 준비된 도시 경주가 최적이라는 당위성을 갖고 260만 시·도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PEC이 경주에 유치된다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생산 유발 1조8863억원, 부가가치 유발 8852억원 등 총 2조7715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 무역 자유화를 통한 다양한 무역 협정 및 파트너십 구축 등 각국의 관계 격상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면서 "지방화 시대에 지역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 실현 최적 도시 경주에 유치돼야 할 명분과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APEC 유치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주, 인천, 제주 중 유일한 지방중소도시는 경주뿐이다. gimju@fnnews.com
2024-04-21 18:35:21【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한 최종 경쟁이 시작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에 인천시, 제주시, 경주시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마지막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시는 오는 19일 제출 예정인 유치신청서에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포진해 있고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 시킬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선8기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준비해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 방문 당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행사의 시설과 경험, 문화 등을 갖춘 최적지이다. 인천 유치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 뛰어들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은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PEC 유치에는 제주도와 경북 경주시가 뛰어든 상태다.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부산시에 고배를 마셨던 제주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다수의 특급호텔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 정상 경호와 안전,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서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부산시는 최근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에 행정력을 모으고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검토 등에 집중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24-04-15 18:07:23인천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신청서를 제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치 기원 조형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한갑수 기자】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한 최종 경쟁이 시작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에 인천시, 제주시, 경주시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마지막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시는 오는 19일 제출 예정인 유치신청서에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포진해 있고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 시킬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선8기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준비해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 방문 당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약 1조5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571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행사의 시설과 경험, 문화 등을 갖춘 최적지이다. 인천 유치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 뛰어들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은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PEC 유치에는 제주도와 경북 경주시가 뛰어든 상태다.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부산시에 고배를 마셨던 제주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다수의 특급호텔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 정상 경호와 안전,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서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부산시는 최근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에 행정력을 모으고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검토 등에 집중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5 14:28:00[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인천시와 함께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직접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 유치하자고 결의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의 시금고를 맡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위해 인천시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협업, 시민 대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런 활동들이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와 시민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인천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관내 신한은행 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3-11 16: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