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우선협상대상자에 ARA코리아자산운용 선정이 유력하다. 다른 경쟁 숏리스트(적격후보)들에게 제외를 통보하면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콘래드 서울 매각주관사 JLL(존스랑라살)은 우선협상대상자로 ARA를 유력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차 입찰에는 ARA코리아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그래비티자산운용, 블랙스톤, 케펠자산운용 등 컨소시엄 4곳이 몰렸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번 2차 입찰에서 1차 입찰보다 가격을 높이고, 딜(거래) 종결성을 위해 LOC(출자확약서), 외국인 출자 비율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전체 지분의 10%를 외국자본이 투자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은 해외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가 보는 가격은 4000억원선이다. 브룩필드는 2016년 11월 AIG자산운용으로부터 IFC 서울 전체를 사들였다. 총 2조5500억원의 인수대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 중순위 대출 2050억원 등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IFC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3개동과 복합쇼핑몰(IFC몰), 5성급 호텔(콘래드 서울)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면적이 약 50만6300㎡에 달한다. 앞서 브룩필드는 2021년 IFC 서울을 매각키로 하고, 4조1000억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하려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운용은 2000억원 상당의 이행보증금을 냈는데 브룩필드는 미래에셋운용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했다. 이에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브룩필드가 콘래드 서울 매각에 나선 것은 올해 돌아오는 2조2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자(LP)를 구하기가 어려워진 때문이다. 브룩필드는 2019년 자본재구조화(리캡)에 나서면서 IFC 서울 인수금융을 2조2800억원까지 확대했다. 당시 회수한 투자금 4750억원은 배당 형태로 LP들에 지급했다. 최근 콘래드서울 호텔의 객실가동률(OCC)은 80%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를 통해 지분 10%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권역(YBD)에서도 핵심자산으로 꼽힌다"며 "관광객보다 업무 방문객 수요가 많아 객실점유율(OCC)이 높다. 오피스 위주인 국내 운용사들에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7 19:20:03[파이낸셜뉴스] 5성급 호텔 '콘래드 서울' 인수전이 ARA코리아자산운용 등 3파전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당초 기대가격은 5000억원였지만 각 컨소시엄이 제시한 수준은 3000억~4000억원선이다.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FC 서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시 호텔만 산정한 협의가격은 3400억원으로 알려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23년 12월 13일 1차 입찰에 이어 2024년 1월 25일 2차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좁혀진 숏리스트(적격후보)는 ARA코리아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그래비티자산운용이다. 블랙스톤도 이들 중 한 곳과 컨소시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입찰에는 케펠자산운용 등 약 6곳의 원매자들이 참여한 바 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번 2차 입찰을 통해 1차 입찰보다 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4000억원선이라고 IB 업계는 보고 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전체 지분의 10%를 외국자본이 투자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은 해외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필드는 2016년 11월 AIG자산운용으로부터 IFC 서울 전체를 사들였다. 총 2조5500억원의 인수대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 중순위 대출 2050억원 등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IFC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3개동과 복합쇼핑몰(IFC몰), 5성급 호텔(콘래드 서울)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면적이 약 50만6300㎡에 달한다. 앞서 브룩필드는 2021년 IFC 서울을 매각키로 하고, 4조1000억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하려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운용은 2000억원 상당의 이행보증금을 냈는데 브룩필드는 미래에셋운용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했다. 이에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브룩필드가 콘래드 서울 매각에 나선 것은 올해 돌아오는 2조2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자(LP)를 구하기가 어려워진 때문이다. 브룩필드는 2019년 자본재구조화(리캡)에 나서면서 IFC 서울 인수금융을 2조2800억원까지 확대했다. 당시 회수한 4투자금 4750억원은 배당 형태로 LP들에 지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를 통해 지분 10%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권역(YBD)에서도 핵심자산으로 꼽힌다"며 "관광객보다 업무 방문객 수요가 많아 객실점유율(OCC)이 높다. 오피스 위주인 국내 운용사들에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3 07:13:32[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두고 ARA코리아,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과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가 실시한 예비입찰에 ARA코리아,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은 2월 중순께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4월 IFC를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오피스·리테일·호텔·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개발하고 소유·운영·운용하는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투자회사다. 약 5년 전 IFC가 매물로 나왔을 때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국부펀드 및 자산운용사 10곳 이상이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 싱가포르투자청(GIC), 영국 보험사 M&G리얼에스테이트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4 05:53:55[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ARA 유럽·코리아와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West End) 핵심지구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마블아치플레이스(Marble Arch Place)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ARA코리아가 설정한 펀드를 통해 원화 약 1900억원을 투자했다. 총 펀드 설정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인수 대금은 약 4500억원 규모로, 연 6%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구조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런던 소재 금융회사인 브릿지포인트 어드바이저가 있다. 오피스 면적의 대부분을 15년간 장기로 임차했다. 10년간 임대차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권리도 계약에 포함했다. 마블아치플레이스는 런던 오피스 권역 내 사모펀드(PE)사, 헤지펀드, 국부펀드 등 우량임차인들이 소재한 West End 지역에 있다. 런던 내에서도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고 공실률이 낮으며 임차수요가 높은 핵심 입지 중에 핵심으로 분류된다. 마블아치플레이스는 올해 11월 준공됐다. 연면적 1만3718㎡로 지상 7층~지하 1층으로 구성된 5 마블 아치와 지상 1층~지하 1층인 6 마블 아치로 이뤄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와 관련 경쟁력 있는 가격과 향후 시세차익 등을 기대했다. 2019년 말 이후 코로나19와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영국에 대한 국내기관들의 투자가 잠정적으로 중단됐으나, 최근 들어 주요 연기금들을 포함한 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국내투자자들이 런던 내에 투자한 오피스 건물들은 대부분 대형 은행들이 소재한 시티 지역에 집중됐었는데, 마블아치플레이스 건은 국내에 몇 안 되는 West End 투자 사례로 입지 면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0 14:27:21[파이낸셜뉴스] 알파리움타워를 보유한 ARA코리아가 경기도 성남 판교의 랜드마크를 1조원에 매각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성공 시 매수 5년 만에 시세차익만 약 5000억원이 기대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파리움타워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최근 잠재 매수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했다. 매각측은 3.3㎡당 3000만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3.3㎡당 320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이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알파리움타워의 연면적이 12만3699㎡인 만큼 예상 총 거래가가 1조원 이상인 셈이다. ARA코리아는 2016년 최종 인수후보자로 낙점된 후 2017년 초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알파리움타워를 5279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거론 가격 6000억원에서 할인된 수준으로, 이번 매각시 투자 수익도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 리츠의 최대주주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 지분율은 39.6%다. 이 외에 파인트리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농협생명보험이 10.8%씩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ARA리얼에스테이트(Real estate)는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리움타워는 더블역세권인 판교역 3~4번 출구 인근인 판교 C2-2, C2-3블록에 지하 3층~지상 13층 2개 동 규모 오피스다. 삼성SDS, 엔씨(NC)소프트 등 안정적 임차인을 확보해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2031년까지 계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율은 약 93%다. 에비슨영코리아에 따르면 올 1·4분기 판교·분당권역의 공실률은 3.5%로 집계됐다. 오피스 시장에서 자연 공실률로 보는 5%보다 낮고 여의도권역(12.6%), 도심권역(9.6%), 강남권역(6.8%)의 공실률보다 낮다. 6-1블록에 카카오, 6-2블록에 네이버가 입주하는 만큼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6-1블록의 수익증권은 평(3.3㎡)당 27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알파리움타워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3 09:18:14[파이낸셜뉴스] ARA코리아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함께 파크원 타워2 매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국 내 단일거래 규모로는 최대인 약 1조원 규모다. NH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후, ARA코리아자산운용에 매수자 지위를 이전한 바 있다. 파크원 타워2는 NH투자증권이 4620억원을 투자한다. 2종 수익증권 1000억원은 고유자금으로, 1종 수익증권 3120억원은 셀다운(인수 후 기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ARA 계열사는 1종 수익증권 3620억원 중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파크원 타워2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파크원 복합단지 내 오피스 빌딩 중 하나다. 연면적 16만2216㎡, 53층 규모다. 파크원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스폿, 지열에너지 등 녹색에너지 사용, 열과 발전소의 결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타워는 규모 7의 지진과 초속 70m의 강한 풍속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강동헌 ARA코리아 대표는 "NH투자증권과 오랜 파트너십을 확대, 파크원 타워2를 인수했다"며 "파크원 타워2는 여의도 업무권역 내 최고의 위치를 감안, 임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에상된다. NH투자증권은 총 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사용할 예정이다. 최첨단 시설, 경쟁력이 있는 접근성을 통해 다양한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1-11 18:58:34NH투자증권이 서울스퀘어 빌딩(사진) 인수 성사를 위해 공동 운용사를 전격 교체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현재 서울스퀘어 인수 막바지 단계로 기존 소유자인 KR1리츠(케이알원리츠)와 이에 대한 세부적인 매매조건을 협상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기존 공동 운용사인 케펠 대신 싱가포르계 ARA코리아자산운용으로 교체했다. ARA이 후순위로 일부 투자에 들어오는 방안 등 세부적 매매조건을 KR1리츠와 협의중” 이라며 “3월 중 딜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계 케펠운용과 공동으로 몸 값 1조원에 달하는 서울스퀘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은 케펠자산운용이 공교롭게도 서울스퀘어 매각자인 알파인베스트먼트(케펠캐피탈코리아)와 계열사 관계여서 논란에 휩싸였다. 매각자인 알파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가 케펠캐피탈홀딩스인데, 이 회사는 동시에 매수측인 케펠자산운용의 최대주주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 측과 매수측에 동일한 임원이 속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논란도 불거졌다. 당시 케펠자산운용과 케펠캐피탈코리아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싱가포르인 성흔도 씨로 동일인이다. 페이퍼컴퍼니인 KR1리츠는 서울스퀘어의 주인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종사자는 이해 상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회사의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다. 실제 이같은 위법 논란 탓에 금융당국과 국토부도 모니터링에 나섰다. 서울스퀘어 딜은 지난해 하반기 최대 오피스 딜로 꼽힌 건으로 성사 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케펠 대신 NH투자증권과 손 잡은 ARA는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에서 782억 달러(약 88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굴리는 부동산업계 큰 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1-24 15:05:19칸서스자산운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싱가포르계 부동산 큰손인 ARA가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15일 ARA를 우선협상대상자, 국내 사모펀드(PE)인 웨일인베스트먼트를 차우선협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ARA는 인수전 시작 당시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었다. ▶본지 5월 24일자 14면 참조IB업계 관계자는 "ARA가 한국시장에 부동산운용사를 세우려는 중장기적 방침에 따라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라며 "신규 유상증자를 통한 거래가 기본인 이번 인수전에서 ARA가 300억원 안팎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ARA는 전체 운용자산이 24조원에 이르는 싱가포르계 대형 부동산운용사로, 아시아와 호주 등 15곳의 도시에서 리츠와 사모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판교 알파리움타워 2개동을 6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등 국내 대형 오피스 딜에도 저력을 과시 중이다. 한편 칸서스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 회장이 2004년 설립했다. 현재 한일시멘트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고, 군인공제회, KDB생명, 미래에셋대우 등 전략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매물로 나왔을 당시 DGB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우발채무 이슈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6-16 17:42:20칸서스자산운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싱가포르계 부동산 큰손인 ARA가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15일 ARA를 우선협상대상자, 국내 사모펀드(PE)인 웨일인베스트먼트를 차우선협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ARA는 인수전 시작 당시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었다. ▶본지 5월 24일자 14면 참조 IB업계 관계자는 “ARA가 한국시장에 부동산운용사를 세우려는 중장기적 방침에 따라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라며 “신규 유상증자를 통한 거래가 기본인 이번 인수전에서 ARA가 300억원 안팎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ARA는 전체 운용자산이 24조원에 이르는 싱가포르계 대형 부동산운용사로, 아시아와 호주 등 15곳의 도시에서 리츠와 사모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판교 알파리움타워 2개동을 6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등 국내 대형 오피스 딜에도 저력을 과시 중이다. 한편 칸서스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 회장이 2004년 설립했다. 현재 한일시멘트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고, 군인공제회, KDB생명, 미래에셋대우 등 전략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매물로 나왔을 당시 DGB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우발채무 이슈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6-16 09:27:15재매각이 진행중인 칸서스자산운용 본입찰에 신생 사모펀드(PEF)인 웨일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계 부동산운용사인 ARA(에이알에이)가 참여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칸서스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실시한 본입찰 결과 웨일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계 부동산 큰손인 ARA(에이알에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중견건설업체인 신원종합개발은 본입찰에선 발을 뺐다. 신원종합개발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예비실사를 했으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입찰 단계에서 두 곳 이상의 원매자가 맞붙게 되면서 칸서스운용의 매각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인수전 유력 후보로 손 꼽히는 ARA(에이알에이)는 전체 운용 자산이 24조원에 이르는 싱가포르 대형 부동산운용사다. ARA는 아시아와 호주 등 15곳 도시에서 리츠와 사모펀드 등 자산을 운용중이며, 지난 2014년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최근 판교 알파리움 타워 두 개 동을 6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등 국내 대형 오피스 딜에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설종만 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부문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인 웨일인베스트먼트도 칸서스운용 인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진행된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금융사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단골 손님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기존 구주 대신 신주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딜이 진행돼 원매자들 입장에선 부담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초 지난 2015년 매물로 나온 칸서스운용은 DGB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우발 채무 이슈가 불거져 결국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한편 칸서스자산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 회장이 2004년 5월 설립했다. 한일시멘트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며 군인공제회, KDB생명, 미래에셋대우 등 전략적투자자(FI)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5-29 19: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