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원이 한국피자헛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를 개시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달 11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오병희 부장판사)는 11일 한국피자헛 대표자에 대한 심문을 마치고 한국피자헛의 ARS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ARS 프로그램은 기업과 채권자가 채권자 협의회를 구성해 변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협의하는 제도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과 함께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튿날 한국피자헛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 처분이란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임의로 특정 채권자에게만 변제하지 못하도록 자산을 묶어두는 조치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까지 회생채권자나 회생담보권자들이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의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한국피자헛은 최근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낸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210억원을 가맹점주들에게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서 가맹점주들은 한국피자헛에 수입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 명목으로 고정적으로 내고 있는데, 본사가 이 외에도 원·부자재에 마진을 붙여 가맹점주들에게 요구하는 차액가맹금을 거둔 것이 이중 수수료에 해당한다며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 2022년 6월 한국피자헛이 2019~2020년분 차액가맹금 75억원을 가맹점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9월 2심도 가맹점주들의 손을 들어줬는데, 반환 금액은 75억원에서 210억원으로 불어났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1 17:03:50【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주·정차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정차 위반사항 사진과 과태료, 가상계좌번호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다. 또 불법 주·정차 현장 출동 요청 및 무단방치차량 제보까지 24시간 통화대기 없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민원상담 ARS서비스 도입 이전에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및 납부 가상계좌 조회 등 1일 80통 이상의 단순 민원을 공무원이 전화 응대함에 따라 통화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함이 불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의 주된 요인이 됐다. 시는 1개월간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민원인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단순 민원처리에 쏟았던 행정력을 현장 행정에 집중함으로써 민원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근성 교통정책과장은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지도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시스템 이용 중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맞춤형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시·군의 교통지도 서비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4 10:52:31강원랜드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카지노 입장 예약 ARS 프로세스 및 지역 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랜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6000여명 정도지만 좌석은 3000석 정도만 운영돼 ARS 예약 추첨을 통해 입장 순서를 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방문일 기준 1일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접수를 하고 오후 6시10분께 결과를 발표해 고객들이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앞으로는 변경된 ARS 프로세스에 따라 고객들은 방문일 최대 3일 전에 입장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은 3일 전인 경우 오후 2시11분부터 자정까지, 2일 전에는 0시부터 오후 2까지이며, 당첨 발표는 오후 2시~2시10분 사이 고객에게 개별 공지된다. 지역 주민 출입제도 역시 개선된다. 강원랜드는 인근 정선·태백·영월·삼척 4개 시군 주민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1개월에 1일만(매월 넷째주 화요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허가했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1개월 1일 입장은 유지하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입이 가능해진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국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시설투자와 환경조성 등 외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짧은 시간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즉각적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8 15:10:19[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자동차 사고 보상 진행 중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셀프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관련 업무 요청 시 서류 발급, 공업사 찾기 등 단순 문의의 경우에도 담당자와 통화를 해야했고, 담당자가 퇴근 및 휴가 등으로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오랜 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개인형 ARS 시스템인 ‘Hi보상비서’를 도입했다. 고객이 보상 직원에게 전화를 걸면 안내 멘트와 함께 고객의 휴대폰에 메뉴 화면을 보여주고, 고객은 해당 화면을 통해 간단한 업무는 직접 처리하거나 담당자와 통화 요청을 할 수 있다.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등 단순 서류발급 요청은 매월 10만 건 이상 접수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담당자를 통해 발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폰 화면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대인, 대물, 자차 등 담보별 담당자를 확인하고, 차량 수리를 맡길 우수 공업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업계 최초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통해 고객의 편의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1-24 10:53:13청호나이스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 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보이는 ARS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ARS 음성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호나이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청호나이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이용 가능하며 △제품 구매(렌털 포함) 신청 △정기점검 조회 및 일정변경 △요금조회 및 납부 △자가진단 및 사후관리(AS) 접수 등 총 9개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연결 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강경래 기자
2023-12-26 18:12:16[파이낸셜뉴스] 청호나이스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 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보이는 ARS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ARS 음성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호나이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청호나이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이용 가능하며 △제품 구매(렌털 포함) 신청 △정기점검 조회 및 일정변경 △요금조회 및 납부 △자가진단 및 사후관리(AS) 접수 등 총 9개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연결 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보이는 ARS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26 10:41:3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6일 대통령실의 전대 개입 논란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면서 당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주장하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안 후보측은 반드시 김 후보와 결선투표를 통해 막판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각종 의혹 제기와 일정 거리를 둔 채 과반 득표를 자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투표율도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安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하면 총선에도.."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당원에게 김기현 후보 홍보를 부탁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한 명백한 사실"이라며 대통령실의 공식 해명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이 이날까지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을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캠프는 의혹의 중심이 된 대통령실 관계자가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측은 정당의 전당대회는 공직선거법에 해당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지만 '공직선거법 57조 6'에는 공무원의 당내 경선운동 금지를 명시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법적 처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안 후보는 특히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가능성도 부각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윤심(尹心)'은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며 '대통령 책임론'은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김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도 이어졌다. 황교안 후보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김 후보가 '대통령이 자신을 민다'며 대통령 팔이를 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 수차례 경고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하람 후보는 "김 후보 그 자체가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치는 민폐 후보"라고 가세했다. 막상 의혹의 당사자인 김 후보는 의혹과 거리를 둔채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을 당협 간담회를 마친 뒤 "제가 사실 관계를 조사할 입장은 아니다. 어디까지가 사실관계인지 밝혀져야 한다"며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단톡방 활동이 금지된 것은 아니라서 활동 자체를 위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나경원 전 의원 지역구인 동작을 당원협의회를 나 전 의원과 찾았다. 1차 투표 과반을 위해 '김나연대'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역대급 투표율..누가 유리? 새로 유입된 선거인단이 변수 한편 ARS 투표가 시작된 이날 투표율은 50%를 돌파했다. 역대 전당대회 중 최고 투표율이다. 7일까지 이틀 간 진행하는 ARS 투표에서 어떤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지에 따라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주말 동안 진행된 모바일 투표가 47.51%를 기록하는 등 높은 흥행을 기록한 것에 대해 자신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저마다 유리한 해석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친윤석열계를 지지하는 전통 지지층의 결집으로 보는 시각과, 개혁 보수에 대한 새로운 지지층의 열망이라는 해석이 공존한다. 다만 이번 선거인단에 전통 지지층인 영남·50대 이상 선거인단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고, 수도권·20∼40대 당원이 늘어난 것이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06 15:55:10[파이낸셜뉴스] 모바일 투표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경신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6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시작한다.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됐던 모바일 투표에서 45.71%를 기록하며 전당대회 결과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투표권을 가진 83만 7236명 중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인원을 제외한 선거인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ARS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를 수신한 뒤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과 ARS로 진행된 투표 결과는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당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 후 오는 12일에 발표한다. 당권 주자들은 마지막 지지를 당심에 호소하고 있다.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소속돼 있는 서울 동작을 당원간담회에 방문하고, 안철수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소속 관계자의 김 후보 홍보물 전파 의혹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3-06 11:11:09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2년 ARS 운영실태 분석·평가에서 보험서비스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손해보험은 적정 상담원 운영, 개인정보 입력 최소화 등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헤아림고객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06 10:44:4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2022 ARS 서비스 운영실태 평가’에서 금융투자 및 결제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6일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ARS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셀프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하고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RS 서비스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ARS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원 운영 △메뉴 구성 △대기시간 최소화 △이용요금 고지 △다양한 접근 방식 제공 △개인정보 입력 최소화 등의 평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올해는 총 7개부문에서 211개 기관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금융투자·결제부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RS 각 단계별 상담원 연결 기능 제공, 다양한 서비스 접근 방식 제공, ARS 이용 대기시간 최소화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06 10: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