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전문 기업 오너클랜이 46년 역사가 있는 주방용품 전문 기업 ASD와 올해 2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너클랜 한국 신사동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및 파트너쉽 형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 6,500억을 자랑하는 ASD는 1978년에 시작하여 아시아를 중점으로 유럽으로 거점을 확장해가며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주방용품 브랜드다. 오너클랜 본부장은 'ASD는 직접 상품을 개발하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십 년 동안 쌓은 업력과 선도적인 데이터 및 ASD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주방용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SD는 오너클랜의 도소매 업력 20년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주방용품 시장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너클랜 홍보팀은 '그동안 해외에서만 만나던 ASD 용품을 오너클랜에서 취급하게 되어 영광이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업이라 자사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했다. ASD 한국 진출 총괄 담당자는 '경험과 기술력은 충분하다. 오너클랜의 한국 시장 경험,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너클랜과 ASD는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방용품을 넘어 다양한 상품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2024-02-21 14:24:57[파이낸셜뉴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ASD(Accelerate Stabilization Design)’ 기술을 적용한 렌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ASD는 중력 대신 인체의 ‘눈 깜박임’을 활용한 기술이다. 렌즈 속에 숨은 4개 활성존(zone)을 활용하여 눈을 깜박일 때마다 축 안정이 되면서, 난시용 콘택트렌즈 시력 교정력을 최대화한 사례다. 하루에 1만3500번 정도 발생하는 눈 깜박임에 대응하기보다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ASD는 다른 난시 교정 기술과 달리 중력의 영향을 최소로 받아 다양한 자세로 인해 머리 위치가 바뀌더라도 렌즈의 움직임과 선명한 시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아큐브 렌즈 광고 속 요가 강사가 여러 가지 동작에도 또렷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 마케팅팀 김하늬 팀장은 “물체를 겹쳐 보이게 하는 ‘난시’는 정확히 교정되지 않으면 피로감을 유발하고 업무나 학업을 방해할 수 있다”며 “아큐브 난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을 통해 난시 고객들이 아큐브 난시용 제품의 시력 교정력을 인지하고 난시 교정을 제대로 정확히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난시용 콘택트렌즈와 관련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안경원에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아큐브 콘택트렌즈에 대한 정보는 아큐브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마이아큐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0-01 18:52:26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SD코리아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 퍼스널'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 인구를 가진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텔콤셀은 1억2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이다. '클라우다이크 퍼스널'은 통신사에 특화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거나 공유할 때 사용된다. ASD코리아는 앞서 7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현지 2위 규모 통신사인 인도삿오레두를 통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터키 보다폰 등 다른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선정된 바 있다. ASD코리아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저사양의 단말기 보급률이 높아, 용량이 큰 앱이나 단말기 자원을 많이 사용하면 불리하다. 이러한 현지 상황에 맞게 클라우다이크는 14.5MB의 저용량 앱을 선보였고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선진국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네트워크 사정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고려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드를 제공한다.ASD코리아는 인도네시아 1,2위 통신사 모두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다이크는 한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Megafon)', 터키 최대 가전회사 '베스텔(Vestel)' 등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텔콤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 만큼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 비즈니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11-13 10:01:00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SD코리아가 자사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 퍼스널)’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 인구를 가진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텔콤셀은 1억2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다. ‘클라우다이크 퍼스널’은 통신사에 특화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거나 공유할 때 사용된다. ASD코리아가 텔콤셀의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클라우드 경쟁사들과의 입찰에서 클라우다이크의 상품성이 검증된 결과다. 7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현지 2위 규모 통신사인 인도삿오레두(Indosat Ooredoo)를 통해 이미 작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했고, 터키 보다폰(Vodafone) 등 다른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파고든 점도 주효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저사양의 단말기 보급률이 높아, 용량이 큰 앱이나 단말기 자원을 많이 사용하면 불리하다. 이러한 현지 상황에 맞게 클라우다이크는 14.5MB의 저용량 앱을 선보였고,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선진국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네트워크 사정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고려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로써 ASD코리아는 인도네시아 1,2위 통신사 모두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다이크는 한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Megafon)’, 터키 최대 가전회사 ‘베스텔(Vestel)’ 등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텔콤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돼 기쁘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 비즈니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1-13 09:27:11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기업 ASD코리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인 '에스비씨케이(SBCK)'에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ASD코리아는 기존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제공했던 개인용 클라우드 솔루션 외에도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SBCK는 '클라우다이크'로 제작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의 파트너와 다양한 고객사들이 쉽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의 직원들간 혹은 외부 파트너들간 자료 공유 및 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이메일에 대용량 파일을 첨부하지 않고 단순히 링크를 통해 대용량 파일이나 폴더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메일 서버의 효율적인 용량 관리 및 기업 외부로 공유되는 자료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도입 단계이나 웹하드 시장과 문서중앙화(ECM)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국은 이미 개인용으로 사용되던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용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SD코리아는 중소기업청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TIPS) 자금을 받아 기업용 클라우드 개발, 첫 판매성과를 소프트뱅크를 통해 달성했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선 '클라우다이크'를 전시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2-24 09:34:52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의 세계적 선도업체인 ASD 글로벌(ASD Global)이 한국의 독점에이전시로 KorACE를 선정했다. ASD 글로벌은 프로세스, 전력 및 해양(PPM)산업용 프로젝트의 시공기획을 통해 초기단계 설계에 필요한 지식기반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현재 서울에 본사를 둔 KorACE는 회사대표이자 소유주인 김세은 사장 겸 소유주가 경영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PPM 산업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ASD 글로벌이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학교 공학부의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은 김세은 사장은 동 대학의 해양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세은 사장은 현대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의 여러 회사에서 수년 간 근무했으며, 그 후 세계 최대의 PPM 컴퓨터 이용 설계(CAD) 업체인 Intergraph Corporation의 한국 영업을 담당한 바 있다. Intergraph에서 24년간 근무하며 Intergraph Korea CEO가 된 뒤 한국 시장을 Intergraph의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 사장은 설계 및 공학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의 최대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KorACE를 설립했다. KorACE는 OptiPlant, Pipe Router 및 Pipe Support Optimizer와 같은 ASD 글로벌의 전 품목을 판매 및 지원해, 사업체가 프로젝트의 예비-FEED, FEED, 초기 단계 상세 설계 및 시공 계획의 엔지니어링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 사장은 " ASD의 독점 에이전시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 모든 고객과 더불어 ASD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자본 프로젝트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09-09 00:12:24녹십자는 15일 공시를 통해 미국 ASD사와 미화 약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회사는 의약품 공급이 오는 2015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2010-12-15 10:51:5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에서 처음 열린 2024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동안 홍천종합체육관에서 FC온라인, 브롤스타즈 등 총 2개 종목에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개 종목 합산 84개 팀, 320명이 신청하는 등 전국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 개최 결과 치열한 경쟁 끝에 브롤스타즈(3인 1팀) 종목은 ‘winner(춘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뽀삐삐삐(홍천)’팀이 준우승을, 3위는 ‘브링스타즈(홍천)’팀이 차지했다. FC 온라인 종목은 ‘asd(청주)’가 1위를 차지했으며 ‘TEAM 평창(평창)’이 2위를, ‘사거리 맛집 도둑(홍천)’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본 경기 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대회기간 동안 현장 접수를 통해 닌텐도 링핏 달리기, 닌텐도 배드민턴, 카트라이더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e다트, 양궁, 드론관광, VR, 사격, 인생사진 등의 게임 부스는 행사를 찾는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식전공연,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에서 처음 개최된 2024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참가자와 관람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홍천군이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 e스포츠 관련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e스포츠는 세계 무대에서 그 위상을 날로 높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에서 한국 팀과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명실상부 e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LoL 분야에서 한국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한국의 LoL 리그인 LCK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 등 강호들이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24년 롤드컵에서도 한국 팀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국제 e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배틀그라운드(PUBG)도 한국 e스포츠의 주요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크래프톤의 PUBG는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PWS 페이즈 2' 등 국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역시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정부도 e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e스포츠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글로벌 영향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롤드컵 9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모델을 제시하며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5 10:43:2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이즈온(대표 김민영)은 12일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LINC3.0 VIP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즈온은 대전지역 중소기업으로 평균 3년 이상 걸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오프라인 진단을 인공지능(AI) 기반 시선추적 기술 적용과 인지발달 콘텐츠 등을 적용해 온라인 방식의 ‘아이보아(EyeBoa)’ 앱을 개발했다. 아이즈온은 아이보아 앱을 통해 부모와 아동의 ASD 진단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크게 낮춘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2023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회사는 기업과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기술·정보 교환 등 유기적 연계협력을 지속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의미하며 긴밀한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이즈온 김민영 대표는 "산학연계 연구과제, 기술지도 및 자문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호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즈온은 목원대와 지난 7월 ‘2024년도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협약을 맺고 아이보아 시제품 제작 및 과제고도화를 실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인 CES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12:00:32[파이낸셜뉴스] 이미 전쟁이 벌어진 동유럽과 중동뿐만 아니라 올해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요 방산업체들이 서둘러 사람을 뽑고 있다. 2022년 막대한 방산 수요에도 생산이 부족해 매출을 놓쳤던 기업들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과감한 확장을 꾀하는 분위기다. 2차 대전 이후 분쟁 최다, 핵전쟁 공포 증폭지난 11일 호주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는 '2024년 세계평화지수(GPI)'를 공개하고 현재 전 세계에서 56개의 국제 분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IEP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대내외 분쟁 관련 사망자, 주변국 관계, 정치적 불안정성 및 테러 규모, 강력범죄 수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등 총 23개 항목을 조사하여 국가별로 평화지수를 매겼다.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전 세계 인구의 99.7%가 속한 163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올해 97개국의 평화지수가 전년보다 떨어졌으며 이처럼 많은 국가의 상황이 동시에 나빠진 경우는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이었다. IEP는 2022년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지난해 발발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쟁이 평화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와 인접한 유럽에서는 전체 36개국 가운데 23개국의 평화지수가 전년보다 내려갔다. 동시에 핵전쟁 공포는 증폭되고 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 연감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전통적인 핵무기 강국들이 아닌 중국, 인도, 북한 같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늘리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SIPRI는 중국의 핵탄두가 올해 1월 시점에서 500기로 추정된다며 전년 동기대비 90기 늘었다고 분석했다. 500기 가운데 실전 배치된 탄두는 24기로 알려졌다.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50기로 1년 전보다 20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인도의 핵탄두도 164기에서 172기로 증가했다. 전 세계 핵탄두 숫자는 지난 1월 기준 1만2121기로 1년 전(1만2512기)보다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90%를 미국(5044기)과 러시아(5580기)가 가지고 있었다. 고용 늘리는 방산업계앞서 SIPRI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 100대 기업의 무기·군사 서비스 매출이 5970억 달러(약 825조원)로 전년보다 3.5% 줄었다고 지적했다. 주요 기업들이 쏟아지는 주문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부족과 원가 상승, 공급망 붕괴 등으로 수요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요국의 방산 수요는 지난해에도 줄지 않았다. SIPRI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2조4430억달러(약 3376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6.8%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연단위로 가장 많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세계 1인당 군비 지출액 역시 306달러(약 42만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미국과 유럽의 20개 중대형 방위·항공우주 기업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만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중 10개 기업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3만7000명으로 10개 기업 전체 직원의 10%에 달했다. 미국의 핵심 방산 기업인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채용 인원은 총 600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각 방산기업들의 채용 직급은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하며 기술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버보안 분석가, 용접공 등의 수요가 많았다. 유럽 항공우주방위산업협회(ASD)의 얀 피 사무국장은 최근 방산업계에서 "주문량이 이처럼 상당히 짧은 기간에 대규모로 증가한 경우는 냉전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항공·방위업체 레오나르도 관계자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에 비해 더 집중적으로 인력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올해 말까지 6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8000∼1만명을 뽑을 계획이다. 노르웨이·핀란드 정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범 유럽 탄약 업체 남모의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며 "2030년 말까지 회사 규모를 2배로 키우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남모의 직원은 2021년 2700명에서 2023년에 3100명으로 15% 늘었고, 현재 3250명이다. 독일 최대 무기 생산업체인 라인메탈은 14일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에서 수백명을 데려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탈레스는 방위 부문에서 현재 직원 8만1000명의 약 11%인 9000명을 지난 3년간 채용했다고 밝혔다. 스톰 섀도 등을 제작하는 유럽 미사일 업체 MBDA는 올해 전체 인력의 17%에 달하는 약 2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참여하는 롤스로이스 방산 사업부, 밥콕 인터내셔널 등은 자체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영국 정부는 올해 들어 민간과 군의 핵 사업에 필요한 인력 수만 명을 훈련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만들었다. 태스크 포스를 운영하는 핵기술 그룹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2030년까지 핵 방위 분야에서 3만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6-17 10: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