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실물 현금카드 없이 모바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이 QR코드 도입 이후 2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5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536건으로 20배 넘게 뛰었다. 특히 설명절 기간이었던 지난달 8일 이용실적이 1810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란 실물 현금카드 대신 모바일로 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국은행 부총재가 의장으로 있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금융결제원·은행권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이용실적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있다. 서비스 도입으로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모바일현금카드 앱(모바일뱅킹 앱)으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4만9000대 ATM에 QR코드 방식의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QR 코드가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ATM 입출금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기존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은행권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유관기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11 09:29:54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사용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ATM 전문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ATM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객의 80%가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단순거래를 할 때만 ATM을 이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각 은행에 설치된 ATM은 현금·동전 입출금뿐만 아니라 현금카드 및 통장 인출 비밀번호 변경, 카드·통장 분실신고, 지문인식, 휴대폰 결제 등 기능이 다양하다. 은행들도 ATM으로 창구직원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데다 타은행과 고객서비스도 차별화할 수 있어 진화한 ATM 도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ATM이 창구업무와 맞먹는 은행의 핵심채널로 자리잡았지만 단순 출금이나 입금 등의 기능만 사용할 뿐 첨단기능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외환, 조흥, 농협, 부산, 광주은행 등은 ATM을 통해 아파트관리비 고지서번호나 수취계좌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아파트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전국 은행에 공급되고 있는 ATM에는 각 은행의 요구에 따라서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며 “그러나 사용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2005-02-11 12:32:35그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삼성페이를 이용한 자동화기기(ATM)에서의 출금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출금 뿐만아니라 입금도 가능해진다. 14일 삼성전자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포함), 신한은행의 지점에 비치된 4만여개 ATM 기기에서 통장∙신용카드∙체크카드 없이도 쉽고 빠르게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다만 NH농협의 입금 서비스는 연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ATM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보안 정보 입력만 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계좌 기반 결제도 확대될 예정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페이에 금융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별도의 체크 카드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우리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 계좌 기반 결제가 가능하며, 연내에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삼성페이만으로 일상 생활 속 결제는 물론 은행 ATM 입출금 서비스까지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6-04-14 09:54:02[파이낸셜뉴스]은행권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에서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환전·결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 귀성객들을 위한 이동 점포를 설치했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은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 이동 점포를 마련했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을 교환해주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양방향)에 이동 점포를 둔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를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우리은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국제공항 환전소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출장소와 김포공항·청주공항 환전소를 연다. 은행들은 연휴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전 및 결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준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등급을 올려주고,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고객을 위해 외국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상품을 통해 해외 송금을 보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14 10:14:0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9월 정기분 재산세 약 2천400만 건, 10조원을 부과해 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납부하므로,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남은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건축물·선박·항공기 분 재산세 부과 및 납부가 진행됐다. 9월분 재산세 납부 기간은 16∼30일이다. 납부 대상자는 통장이나 카드가 있다면 가까운 은행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 앱)를 이용하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계좌이체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ARS를 이용하는 경우 9월 말에 접속이 몰리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니 가급적 9월 말 이전에 납부하거나, 온라인 계좌이체,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 등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하라고 행안부는 권장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2 12:34:48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범죄에 가담한 해외 체류 콜센터, 자금세탁조직,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이다. 수사에 필요한 중요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신고는 기여한 정도를 판단해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경찰청 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한 뒤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유통·사용행위자 등 민생침해범죄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자수·제보하면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선처하고, 다른 경찰관서에 자수해도 양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별자수·신고기간 안내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금감원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송출한다. 아울러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범죄는 치명적인 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자수·신고 기간이 끝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08 18:21:55[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범죄에 가담한 해외 체류 콜센터, 자금세탁조직,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이다. 수사에 필요한 중요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신고는 기여한 정도를 판단해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경찰청 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한 뒤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유통·사용행위자 등 민생침해범죄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자수·제보하면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선처하고, 다른 경찰관서에 자수해도 양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별자수·신고기간 안내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금감원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송출한다. 아울러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경찰은 대국민 신고도 부탁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장시간 현금을 계속 입·출금하거나 △쇼핑백 등에 불안전하게 현금다발을 보관하며 이동하는 행위 △전화를 끊지 못한 채 은행 등 창구에서 수표 및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경우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범죄는 치명적인 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자수·신고 기간이 끝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08 01:16:43[파이낸셜뉴스] 오는 28일부터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각종 증빙서류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받아야 한다. 증빙서류 제출이 늦어지면 ‘한도제한계좌’로 개설된다. 한도제한계좌의 이체·출금한도는 1일 100만원이다. 이때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증권사가 요구하는 증빙요건에 맞춰 각기 다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 체크가 필수다. 26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개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및 시행령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은행에만 적용됐던 한도제한계좌 제도가 모든 증권사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존에도 개인 투자자 대상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가 활발했던 증권회사들은 경우에 따라 금융거래 목적 확인 등 자율적 판단이 이뤄졌었다”며 “앞으로는 전체 신규계좌를 대상으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도입된 한도제한계좌는 금융거래 목적이 확인되지 않아 이체·출금한도가 제한된 계좌를 의미한다. 한도제한계좌의 1일 이체·출금한도는 지점 300만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00만원, 전자금융거래 100만원이다. 한도제한계좌를 여러 개 보유한 경우에는 통합해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개별 공지를 통해 금융거래 목적별 대표 증빙서류를 안내하고 있다. 금융투자상품 거래는 물론 △급여수령 △공모주 청약거래 △연금수급 등도 상세 목적에 따라 제출할 증빙서류도 제각각이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는 일정금액 이상 금융투자상품 거래 등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한도제한계좌를 일반계좌로 전환시켜줄 예정이다. 이때 상세기준은 대포통장 등에 악용될 수 있어 비공개다. 또 지점 방문 대신 비대면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일 기준 5영업일 이상 걸릴 수 있어서 일부 투자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증권사도 이미 약관을 통해 사기이용계좌로 사용될 경우 해당 계좌 명의인에 대해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를 제한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확대 적용에 대해서 사전 양해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큰 틀에서 ‘앞으로 금융사가 고객이 계좌를 개설할 때 그 목적을 확인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이 제출하는 증빙이 충분치 않으면 출금한도 등을 제한해야 한다’라는 방향만 있다”면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통일된 양식이 없기 때문에 각 증권사마다 요구하는 서류나 세부 양식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기존 거래고객이 계좌를 추가로 개설하는 경우 일부 증권사는 관련 서류가 면제될 수 있는 만큼 해당 증권사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3 17:02:20[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 직원이었던 딸이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에 분노해 금고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아버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제6단독(송혜영 판사)는 22일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를 받는 문모씨(56)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 1층 내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부탄가스 등을 준비하고 구멍을 내는 등 건조물을 불태우려고 예비했다"며 "이 사건 범행은 위험성이 매우 높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문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범행 직후 자수한 점과 피해를 본 새마을금고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됐다. 문씨는 지난 2월 17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의 건물 1층 자동입출금기(ATM)에 부탄가스 약 30개를 놓은 뒤 경찰에 전화해 "가스를 가져다 놓고 다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라이터를 든 문씨를 체포했다. 당시는 주말이라 실내에 직원이나 손님이 없었으므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문씨는 자기 딸이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던 중 이사장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격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장은 문씨의 범행 이틀 전 술집에서 문씨의 딸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지난 3월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됐고, 피해자인 문씨의 딸은 사건 3개월 뒤 퇴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22 16:57:53[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의료 전문직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입출금통장 ‘메디컬파트너통장’을 출시했다. 2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메디컬파트너통장은 개업 의사 또는 개업 약사를 가입 대상(1인 1계좌)으로 한다. 까다로운 조건 없이 매월 말 기준 이 통장에 의료보험급여(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의 현물급여) 또는 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실적이 있으면 각종 수수료 면제부터 금리 혜택, 환율우대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우대서비스는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당행 자동화기기(ATM) 현금출금 수수료 면제 △영업점 창구 타행송금 수수료 면제 △예금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 면제 △입출금내역 자동통지(문자통지) 수수료 면제 △외국환 당발송금수수료 면제 및 당발송금환율(USD, EUR, JPY 限) 스프레드 50% 우대가 있다. 일별 최종잔액에 따라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데 △5백만원 미만인 경우 연 0.01% △5백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인 경우 연 0.50%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연 1.0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신규 의료전문직 자영업자 고객의 거래장벽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대서비스 혜택을 통해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 충족은 물론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께 힘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1 16: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