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가 아시아·유럽 51개국에서 친환경 협력을 주도하는 공식 국제협력기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 센터(ASEIC)와 손잡고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는 22일 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 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2 18:24:02[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2일 정부 인공지능(AI) 정책에 발맞춰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전담 조직인 ‘AI가속화추진단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AI가속화추진단은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안전 등 모두 7개의 실행 분과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 AI 기반 업무혁신과 서비스 고도화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AI가속화추진단은 열차 운행, 고객 서비스, 시설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경영 전반에 AI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의 발굴 및 확산 △정부 AI 과제 대응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한다. 또한, 이날 열린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전사적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AI 적용 후보 과제 선정 △단기·중장기 추진 전략 수립 △조직 내 AI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코레일은 고객상담용 AI 음성 챗봇 시스템 등을 선제 도입했으며, ‘AX 경영 로드맵’에 따라 37개 주요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2 17:54:56[파이낸셜뉴스] SK AX가 아시아·유럽 51개국에서 친환경 협력을 주도하는 공식 국제협력기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 센터(ASEM SEMs Eco-Innovation Center, ‘ASEIC’)와 손잡고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는 22일 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 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과 주요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후 공시, 공급망 실사 등 고도화된 ESG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클릭 ESG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단·컨설팅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ESG 플랫폼에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핵심지표 분석과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 실행과제는 점수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 관리할 수 있다. 또 SK AX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인증을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릭 ISO’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각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2 09:02:59[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KDN과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상형 한전KDN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DX·AX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중소기업협동조합 DX·AX 지원을 위해 공모형 공동사업 DX·AX 지원 사업, 중소기업협동조합 디지털 수준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SaaS' 기반 판로 지원을 위해 한전KDN 오픈마켓 입점 지원, 탄소중립 위한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이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전KDN 데이터센터 내 협동조합·중소기업중앙회 전용 공간 제공, 양 기관 간 데이터 교류와 결합, 공동 연구를 통한 정책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KDN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컨설팅 역량·인프라 등 현물과 함께 현금을 재원으로 출연,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AI 활용률은 5.3%인 반면, 대기업은 48.8%에 달해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DX·AX가 조속히 시행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경제 산업 활력 감소와 국가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KDN 출연으로 앞으로 5년간 100억원에 이르는 지원이 시작되는 만큼,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디지털 역량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21 09:33:18[파이낸셜뉴스] AX전문기업 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AX(인공지능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AI·IT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Pramesh Maheshwari)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나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Industrial Automation),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우수한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LG CNS의 문제해결 AI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산제어시스템으로 수집되는 각종 생산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파악부터 해결 방안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AX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 공동 개발에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LG CNS가 현재 한국 고객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 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양사는 글로벌 제조 시장 내 100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를 보유한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AX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LG CNS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1 09:32:20[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서울사옥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AX(AI 전환) 경영에 대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4월 디지털경영, IT 신기술 도입 등 정책 제언과 자문을 위해 산·학·연 디지털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한문희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X 경영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AI 기반 수요예측 및 운영 최적화 △열차 운행 패턴 분석 기반 시뮬레이션 △차량 유지 보수 지원 챗봇 등 37개 주요 전략과제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상무를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하고, 민간 모빌리티와 철도 연계 강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AX 경영 전략과제의 실행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AI 가속화 추진단 TF'를 신설할 계획이다. 철도안전, 영업, 기술 등 분야 간 협업을 통해 AI 과제를 상시 점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전담 조직으로 운영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새로 출범하는 AI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0 14:35:58[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는 오는 22일 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제1차 AX 정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AI 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공급-수요 기업 간 연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발표 기업은 △AI 통합 업무 솔루션 ‘AI 프로’를 제공하는 아사달 △프라이빗 기반 챗봇 빌더 솔루션 기업 블링스 △IT 인프라 전문 기업 다올TS 등이다. 이들 기업은 자사 기술의 특장점과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기업의 실무 인사이트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수도권 외 지역 기반 벤처기업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기업들이 수도권 기업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벤기협 AX브릿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가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협력 기회를 확대시켜, 본격적인 AX 시대 확산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전환을 준비 중인 많은 벤처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6 15:26:58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지난 8~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사 ‘CHX 라이브 오피스’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클라우드 & 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전 전략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도입 흐름부터 에이전틱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형 AI 협업 도구의 실제 적용 사례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후지필름BI가 새롭게 제시한 ‘AIMAX’ 전략이 주목받았다. AIMAX는 고객 기업의 AX 혁신 여정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한국후지필름BI의 역할과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이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AX 목표 실현을 지원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설계하는 ‘AX 파트너’로서의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세미나는 △AI 트렌드 인사이트 & 비전 △Why FB? With FB! △파트너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계의 AI 도입 흐름과 에이전틱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두 번째 세션 ‘Why FB? With FB!’에서는 자사 내부 AX 프로젝트와 이를 기반으로 제공 중인 AI 서비스 사례가 소개되며,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의 전환 메시지가 전달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협업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의 실제 고객 적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현장 중심의 적용 방식과 효과를 통해 성공적인 AX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IMAX 철학을 기반으로 한 AX 혁신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모회사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AI 플랫폼 ‘ReiLI’를 중심으로, 공통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AI 허브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AI와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행 전략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MAX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신뢰받는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4 09:01:27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산업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제조 AX(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에서 AX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지난 11일 판교사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조 AX 추진을 위해 양사가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등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생성형AI '베드록'과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현장 설비 시스템 설계를 위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석해, 사양서·설계서·도면 등 각 단계별 산출물과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준공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부터 AWS의 생성형 AI 전문 조직인 'Gen AI Innovation Center'와 함께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산업현장의 개별 설비들을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시스템의 코파일럿 기능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코파일럿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수행하는 프로그램 코딩 등 사용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다. PLC 운영을 위해 현장 엔지니어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생성된 프로그램을 확인함으로써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13 18:24:0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인공지능전환(AX) 기술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경제·사회적 성과 등을 창출하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의 높은 AX 수요를 반영해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추가·확대 편성했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에서 총 90개의 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먼저 AX 기술을 통해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5대 핵심 도메인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한다. 5대 분야는 △바이오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 농업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메인 특성에 따라 '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 주관기관의 컴퓨팅 자원, 실증장비 등 인프라 활용을 제공한다. AX 컨소시엄 구성에도 나선다.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도메인 AX 수요기관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 AX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범용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유망 AI 스타트업 40개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최대 1억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동 사업에 선발돼 지원 받은 스타트업 중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은 내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정책자금, 기술보증, 연구개발(R&D) 등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 이후 국내 빅테크의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와 AI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상용화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초격차 LLM 챌린지'를 추가 공고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다양한 산업 및 기업과 융합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AX 기술은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로, 그 중심에는 특정 분야별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한 AI 스타트업이 있다"며 "혁신 AI 스타트업의 AX를 활용·확산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0 15: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