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27일 LG전자에 대해 향후 기업간거래(B2B) 중심 사업구조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LG전자는 미래 먹거리로 B2B 사업을 점찍고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키친,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등 사업에 힘을 실어왔다. KB증권은 향후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을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LG전자가 B2B중심의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 완화와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웹OS, 구독가전)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다변화된다"며 "배당성향 변화(25%)·LG의 LG전자 지분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을 두고 중동발 정세 불안정 등 물류비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LG전자 1·4~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회할 위험 요소로 생활가전(H&A), TV(HE) 사업부 수익성 부진, 전장(VS)수익성 개선 둔화를 꼽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7 09:44:29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 외에도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09-19 18:07: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 외에도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9 08:54:18[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전략을 공개하며 'AI=삼성'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기반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서 B2B까지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0만 세대, 집에서 삼성 AI 생태계 누린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4'에서 국내 AI B2B 전략을 공개했다.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은 △AI 아파트 △AI 오피스 △AI 스토어 △AI 스테이 등 4개 핵심 영역에, △편리성 △개인맞춤 △효율성 △안전성 중심 13개 세부 사업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AI 가전 공급 비중을 확대해 AI 아파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AI 아파트는 분양 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아파트 자체 스마트 시스템과 제품 연동을 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아파트에서는 스마트싱스 '맵뷰'로 집안 상태를 확인하며 조명, 난방 등 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다. 가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님의 안부를 파악할 수 있고, 약 복용 시간이나 혈압 측정시간 등도 알려준다. 올해 7월 기준 20만 세대를 돌파한 AI 아파트는, 내년까지 국내 30만 가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AI 스토어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매장 오픈 준비를 할 수 있다. 영업 중에는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를 AI가 알아서 맞춰준다.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주는 AI 기반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기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공간 내 방문객 밀집도를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방법도 알려준다. AI 오피스에서 임직원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손쉽게 출입할 수 있고, 내방객에게는 임시 QR코드로 1일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회의 시에는 화상 시스템 및 조명, 공조 등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AI 스테이는 비대면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로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B2B 전용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적용 이같은 서비스는 주거용 건물, 상업용 건물 등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가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TV, 에어컨, 사이니지, 가전, 조명,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연동해 공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B2B 통합 보안 솔루션은 '삼성 녹스'가 맡는다. IoT 기반의 중대형 빌딩 통합 제어 솔루션인 'b.IoT'도 눈길을 끌었다. 공조·조명·전력·보안·네트워크 등 빌딩 내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자동 운영해 효율적인 빌딩 관리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0 00:23:25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공략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는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전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것과 관련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 새로운 시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하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서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중견가전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최근 롯데호텔과 르메르디앙&목시, 메리어트호텔 등에 잇달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을 공급했다. 우선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서울과 L7해운대 호텔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휴 객실에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비렉스 제휴 객실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5개, L7해운대 8개 객실에 각각 마련했다. 아울러 이들 객실에 '노블 공기청정기2'도 설치했다. 코웨이는 앞서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총 405대를 공급했다.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 정수기 총 287대를 설치하는 등 호텔과의 가전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웨이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에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총 200대를 설치했다. 교원 웰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비데에 이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공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유에이치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일례로 양사는 연내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 3층에 '교원 키즈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원 웰스는 키즈존에 공기청정기 '에어가든'을 운영하는 한편, 교원 빨간펜 전집과 '도요새잉글리시', '아이캔두' 등 학습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와의 공급 계약이 이어진다"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 관공서와 마트, 학교 등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공급하며 B2B·B2G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역시 호텔과 리조트에 가전을 공급한 사례다. 쿠쿠는 지난 7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공급했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대형 호텔과 거래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 등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제휴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공급했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종로구 '썸웨어' △경기 양평 '오후다섯시' △경기 양평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 '택하다 스테이' 등 총 4곳에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설치했다. 아울러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를 추가로 납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숙박업소에서 생수와 샴푸 등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기에 정수기 보급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일반가정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가전업체들이 B2B·B2G 공략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8:35:14국내 건축자재 및 가구 업계가 하이엔드(최고급)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적극 공략중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황이지만 서울 강남, 송파, 한남 등 지역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시스템 창호나 빌트인가구 등 최고급 하이엔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개인이 창호, 가구 등 자재를 선택하는 B2C시장에서는 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보다 가성비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건설사나 조합에서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에도 최고급 자재를 찾는다. 인테리어 업체들이 하이엔드 제품 라인을 늘려가는 이유다. 이에 국내 건축자재 및 업계에서는 건설사와 시행사 관계자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조합 등이 자재를 선택할 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하이엔드 B2B 전시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건축자재 업체 LX하우시스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B2B 고객 대상 대형 전시장 '론첼 갤러리(LONCHEL Gallery)'를 새롭게 열었다. '론첼 갤러리'에는 재건축 창호시장 1위 시스템창호 제품인 '론첼 창호'부터 최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네 루베(Cucine LUBE)'와 '라스텔리(rastelli)' 제품 등 최고급 제품이 대거 전시돼 있다. 실제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는 '론첼 갤러리'는 재건축조합 및 시행사, 설계사 등 방문이 이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KCC는 '더 클렌체 갤러리'를 늘려가며 창호 대리점과 업계 중심으로 B2B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본사에 '더 클렌체 갤러리'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5월 부산에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 전시장을 오픈했다. 가구업계서도 B2B 빌트인가구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B2B 빌트인 주방가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전시장까지 선보인 것이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 초고가 아파트와 고급주택 등에 대한 매매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이엔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시장 침체와 상관없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는 고가 제품 판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6 18:04:42[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B2B 식음 박람회인 '푸드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 푸드페스타 in 부산'은 지난 4월 역대 최다 관람객인 5000명이 넘게 방문한 서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푸드페스타로 비수도권에서 식자재 유통 기업이 개최하는 유일한 B2B 식음 박람회이다. 이번 개최지인 부산은 고유의 지역 미식 문화가 발달해 다수의 전국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할 정도로 식음 사업이 활성화되어 식음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번 푸드페스타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최신 식음 트렌드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만나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난 서울 푸드페스타에서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4곳의 푸드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 대구에 본사를 둔 조리로봇 전문 기업 '디떽'은 세계 최초로 치킨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했으며 동일한 이름의 로봇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이다. '식음상품 솔루션'에서는 삼성웰스토리의 경쟁력 있는 수많은 상품을 지역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1500여 종의 다채로운 상품이 전시됐다. 이뿐 아니라 5개국 대사관을 초청해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고객사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전시 규모도 크고 접근성이 뛰어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서울 참관이 어려웠던 지역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전시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2 14:41:19[파이낸셜뉴스] 국내 건축자재 및 가구 업계가 하이엔드(최고급)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적극 공략중이다 . 국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황이지만 서울 강남, 송파, 한남 등 지역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시스템 창호나 빌트인가구 등 최고급 하이엔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개인이 창호, 가구 등 자재를 선택하는 B2C시장에서는 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보다 가성비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건설사나 조합에서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에도 최고급 자재를 찾는다. 인테리어 업체들이 하이엔드 제품 라인을 늘려가는 이유다. 이에 국내 건축자재 및 업계에서는 건설사와 시행사 관계자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조합 등이 자재를 선택할 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하이엔드 B2B 전시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건축자재 업체 LX하우시스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B2B 고객 대상 대형 전시장 ‘론첼 갤러리(LONCHEL Gallery)’를 새롭게 열었다. ‘론첼 갤러리’에는 재건축 창호시장 1위 시스템창호 제품인 ‘론첼 창호’부터 최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네 루베(Cucine LUBE)’와 ‘라스텔리(rastelli)’ 제품 등 최고급 제품이 대거 전시돼 있다. 실제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는 ‘론첼 갤러리’는 재건축조합 및 시행사, 설계사 등 방문이 이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KCC는 ‘더 클렌체 갤러리’를 늘려가며 창호 대리점과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B2B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본사에 ‘더 클렌체 갤러리’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5월 부산에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 전시장을 오픈했다. 가구업계서도 B2B 빌트인가구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B2B 빌트인 주방가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전시장까지 선보인 것이다. 이에 힘입어 현대리바트의 빌트인가구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24%에서 올해 1·4분기 30%까지 상승했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 초고가 아파트와 고급주택 등에 대한 매매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이엔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시장 침체와 상관없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는 고가 제품 판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1 11:02:22실적 부진 늪에 빠진 엔씨소프트(엔씨)가 본사 고정비 감축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확정했다. 분사된 신설 법인은 기업간거래(B2B) 중심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가족경영'을 탈피를 선언하는 등 엔씨는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는 경기 성남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6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 2개의 비상장법인으로,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엔씨큐에이는 품질 보증(QA) 서비스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신설법인은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보다 유연한 의사 결정 체계가 갖춰지리라 기대한다"며 "두 회사는 B2B 중심의 전문 법인으로 거듭나 궁극적으로 엔씨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본사 집중도 낮추기 및 고강도의 비용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로 이동 예정인 직원 수는 36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가량 급감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 전사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공동대표는 "분사를 포함해 연말까지 본사 인원이 4000명 대 중반으로 줄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경영 효율화 작업은 계속해서 지속돼 2025년도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엔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18:23:30[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14일 경기 성남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엔씨는 지난 6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엔씨큐에이는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는 “신설 회사들은 기술지원조직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중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씨는 본연의 경쟁력을 지킬 뿐 아니라 지속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09: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