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업-소비자 거래(B2C)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마다 커지고 있는 인테리어시장 공략을 목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래디언스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천연석의 적층무늬 디자인 △잔잔한 대리석 패턴 등 3개 콘셉트의 신제품 18종을 출시 했다. 이번 신제품은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패턴과 무광·반사광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으며 디자인 및 질감으로 밝은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국내외 건설사 등 기업간 거래(B2B) 비중이 높았던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이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소비자 거래(B2C)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체험형 쇼룸을 경기도 이천에 올해 10월에 신규 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확인 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히고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쇼룸 운영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롯데케미칼 건자재의 훌륭한 품질과 디자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2 13:52:54라온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인 메타데미의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실습 콘텐츠’를 공식 오픈하고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온메타는 드론 조종 자격증 실습 콘텐츠를 시작으로, 실험동물 부검, 간호술기, 물리치료, 요양보호, IT보안 등 기존에 메타데미에서 기업간거래(B2C)로만 제공하던 실습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B2C로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은 상당수의 도심 지역이 비행 금지 및 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교외 지역이나 특정 공간에서만 비행이 가능해 드론 비행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큰 상황이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높은 교육비가 필요하고 제한된 실습 기회만 활용할 수 있다. 메타데미의 드론 조종 자격증 실습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메타버스 내에서 도시, 산악, 해안 등 실제 지형지물을 적용한 현실과 같은 다양한 비행 상황을 연출해 실제 드론 조종과 동일한 실습을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실제 드론 조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충돌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한 실습이 가능하다. 총 4종의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중 1종과 2종까지의 실기시험에 맞춘 단계별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이용권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구매해 드론 조종을 실습할 수 있다. 윤원석 라온메타 본부장은 “메타데미의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실습 콘텐츠가 자격증 취득 전후로 실습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반복적이고 효과적인 조종 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메타데미의 B2C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실용적 메타버스 시장에서 라온메타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09:28:31야놀자 그룹이 글로벌 여행·여가 산업을 선도할 B2C 플랫폼 사업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19일 공개했다.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플랫폼 혁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먼저, B2C 플랫폼 조직을 통합해 여행·여가 산업을 혁신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연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메가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통합 조직은 일상 속 모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NOL(놀)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아웃바운드를 넘어 크로스보더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한다. 또한, 단절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함으로써 초개인화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새롭게 다가올 인터페이스 변화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자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B2C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며 “플랫폼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메가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17:20:31[파이낸셜뉴스] 야놀자 그룹이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플랫폼 혁신에 나선다. 야놀자 그룹은 글로벌 여행 및 여가 산업을 선도할 B2C 플랫폼 사업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B2C 플랫폼 조직을 통합해 여행·여가 산업을 혁신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고, 한국 관광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메가 플랫폼으로 진화할 방침이다. 신규 통합 조직은 일상 속 모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NOL(놀)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아웃바운드를 넘어 크로스보더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한다. 또 단절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함으로써 초개인화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새롭게 다가올 인터페이스 변화를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플랫폼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자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B2C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플랫폼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메가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19 09:36:21국내외 주식이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고 있지만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AI)은 거스를 수 없는 4차혁명의 핵심 산업이다. 이에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AI 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해당 ETF는 국내 '온디바이스 AI' 관련 핵심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상장된 'BNK 온디바이스AI ETF'의 설정액은 76억원 수준이다. 갓 출시 상품이다 보니 설정 규모는 물론 수익률은 이제 시작 단계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박진걸 퀀트&ETF운용본부 ETF팀장은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등을 거치지 않고 기기(디바이스) 자체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기존 클라우드 AI 대비 빠른 반응 속도, 강화된 데이터 보안,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의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초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박 팀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포함한 각종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중"이라면서 "향후에는 의료, 게임, 교육 등 실시간성 및 개인화, 상호작용 등이 필수적인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초,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곧이어 AI 올인원 PC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고, 최근에는 TV, 세탁기, 청소기 등 각종 가전에 AI 기술을 탑재하며 관련 생태계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이처럼 개개인의 디바이스 내에서 각자의 AI 기술이 구현되고, 사용자와 AI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상적인 경험을 창출해 나가는 '개인 맞춤형 AI 시대'를 두고 있다"면서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한 AI 테마는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수익률 전망에 대해 묻자 박 팀장은 "최근 AI 테마를 포함한 IT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AI 생산을 위한 B2B 중심의 기업간 투자가 증시를 주도했다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B2C 거래로 AI가 확산되면서 관련 주가 또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로 출렁이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식 변동성은 커졌다. 이에 BNK 온디바이스AI ETF도 낙폭이 컸다. 이달 2일 기준 해당 ETF는 전날 대비 7% 이상 하락한 858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9480원) 대비 9.4% 낮은 수준이다. 박 팀장은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서 대·내외 경제 변수 및 이슈, 그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에 따라 그 투자 성과가 좌우된다"면서 "특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적정 투자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우 가변적이고, 특히 테마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4 17:57:44[파이낸셜뉴스] 대상 청정원이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설탕처럼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이 큰 장점이다. 대상은 전 세계적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1월에는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는 등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이 B2C 대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은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 '시럽용' 등 총 2종이다. 일반 알룰로스 제품들과 달리 점도과 감미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알룰로스로 양 조절이 용이한 실리콘 캡을 적용해 사용법이 더욱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일반 요리당 및 시럽 대비 칼로리와 당 함량을 크게 낮춰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은 물론 당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없이 요리나 음료에 활용할 수 있다. 전은주 대상 조미료팀장은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통한 B2B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용도에 맞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알룰로스 2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과 68년간 축적해 온 전분당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대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31 14:29:10KT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5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도 6조65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3930억원으로 26.9% 늘었다. KT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골고루 성장하고 유무선 실적 외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사업에서 이익이 개선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74%인 995만명을 넘었고 로밍 사업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KT는 지난 1월에 5세대(5G) 이동통신 중저가 요금제 10종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선보이며 5G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유선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에 힘입어 2.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같은 기간 2.3% 성장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등 기업 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서비스 수요 확대로 작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8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고객센터(AICC),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 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 사업도 대형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같은 기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증가했다. 한편 그룹사 중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한 실적을 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상반기 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도 판매관리비 집행을 효율화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 밖에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고른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증가했으며 kt클라우드는 코로케이션(IT서비스 업체에 서버를 위탁 관리하는 방식)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이 17.8% 늘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민 전무는 "KT 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0 08:45:28국내 창호업계가 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 창호시장의 무게추가 기업간거래(B2B)에서 B2C로 이동하면서 대중적 이미지를 높여 시장 선점에 나서려는 창호업계의 경쟁은 당분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국내 창호업계는 톱 여배우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시장 창호 선두업체인 LX하우시스는 물론 KCC, 금호석유화학 등 3사 모두 대세 여배우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창호업계가 앞다퉈 톱 여배우를 모델로 섭외한 배경엔 치열한 국내 창호 시장 경쟁이 있다. 건설사 공급 B2B 시장이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주춤하고 있기에 대중적으로 인지도 높은 빅모델을 통해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창호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광고는 전지현의 세련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앞세워 '뷰프레임'이 기존 창호와 차별화되는 미니멀 디자인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구현한 점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앞서 KCC는 '클렌체' 창호 광고 모델로 배우 김희선,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창호의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기용해 광고 마케팅을 전개해온 바 있다.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를 지난 2021년 론칭하고 재건축·재개발 및 고급 신축 단지 등 하이엔드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공략중이다. 클렌체는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뛰어난 단열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과 외부 조망권을 확보했다.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창, 그 너머의 창. 작품'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창호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작품이 되는 휴그린 창호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과거와는 달라진 광고 분위기도 눈에 띈다. 이전에는 업체들마다 중후한 배경 음악에 창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주 소비층인 3050 여성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경쾌하고 밝으면서도 창호 제품의 디자인과 특장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스타일의 광고가 대세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24 18:33:23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챗봇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위로보틱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로봇센터 출신 이연백 공동대표, 노창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병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고성능 안전로봇의 설계 및 제어기술과 입기 편하면서 큰 힘을 보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출시했다. 윔은 CES 2024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회사는 다음 달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을 강화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로직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드론, 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전액 투자했다. 마인드로직은 '함께 더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9년 설립된 AI 챗봇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 김용우, 김진욱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던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구글 어시스턴트 글로벌 5위권에 진입시킨 경험을 계기로 회사를 창업했다. 마인드로직은 2020년 생성형 AI 기반 '가상남녀' 모바일 앱을 정식 론칭했고, 이듬해에는 대화형 소셜AI 서비스 '오픈타운'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페르소나'를 개발했다. 페르소나 AI는 유저와의 과거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유추하거나 응용된 대화를 끌어낸다. 장유하 기자
2024-03-31 18:06:48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사진)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대동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레저·퍼스널 모빌리티 △가드닝 모빌리티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으로 지난해 2·4분기 출시해 기업 간 거래(B2B) 판매를 시작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서비스, 영업망, 부품 공급 등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8 17: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