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7세에 처음 성형을 시작한 한 여성이 지난 3년간 한화 약 2억 8천만 원(약 20만 달러)을 투자해 변화시켜 온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성형 중독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1월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출신의 비비 부가티는 어릴 때부터 바비 인형을 동경하며 완벽한 외모를 꿈꿨다. 비비가 받아온 시술 및 수술은 보톡스, 필러, 가슴 확대, 지방흡입, 브라질리언 엉덩이 성형(BBL) 2회, 코 성형 등 다양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트룰리(Truly)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형 과정과 그로 인해 변화한 삶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비비는 10대를 네덜란드에서 보냈지만, 자신이 그곳에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한다. 결국 두바이로 이주한 후 모든 친구와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그는 "네덜란드 친구들은 나를 질투했고,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친구를 차단했다. 부모님도 내 선택을 인정하지 않지만, 나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17세에 처음 성형… 최근 3년 동안 3억원 성형 투자 비비는 17세에 처음 성형을 시작한 후, 최근 3년 동안 거의 3억원을 성형에 투자했다. 특히 27세 생일에는 약 7,500만 원을 들여 가슴을 더 키우고 얼굴을 바꿨다. 최근 단 두 달 만에 10가지 얼굴 성형을 진행했다는 비비는 "캣아이 리프트, 눈썹 리프트, 볼 리프트, 코 성형, 입술 리프트까지 한꺼번에 받았다"고 토로했다. 캣아이 리프트는 고양이 눈처럼 눈꼬리를 위로 올려 날렵한 눈매를 만드는 시술로 알려졌다. 그러나 잦은 성형으로 인해 부작용도 나타났다. 의사는 더 이상 필러를 맞을 수 없다고도 경고했지만 비비는 자신의 입술이 작다고 느껴 필러를 더 맞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렇게 여러 수술을 받아온 그는 수술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에 처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비비는 "나는 더 크고 극단적인 바비 인형 같은 외모를 원한다. 킴 카다시안 느낌도 있지만 더 과감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극단적 수술 반복, '성형 중독·신체이형장애' 의심 성형을 자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형 중독은 아니다. 다만 성형을 통해 완벽한 외모를 목표로 삼고 극단적인 수술을 반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성형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성형 중독은 신체이형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신적 문제로 알려졌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반복적인 성형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끊임없는 외모 불만족, 반복적인 성형 시술, 사회적 관계 단절,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성형 등이 있다. 또 신체이형장애는 자신의 외모를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미미한 결점을 극도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정신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정신의학회(APA)에서도 이를 공식적인 정신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강박 스펙트럼 장애의 일부로 보고 있다. 성형 중독과 신체이형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심리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왜곡된 사고방식을 인식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인지행동치료법이 있다. 또 강박적 사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0 11:14:35[파이낸셜뉴스] 영국의 여성 방송인이 성형에 9000만 원을 썼지만, 이후 우울증·부작용을 겪는 등 여러 부작용으로 성형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방송인이자 모델인 클로이 페리(29)는 영국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성형 수술했던 것을 후회한다”며 “애초에 시작조차 하면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슴 수술, 코 수술, 지방 흡입술 BBL(엉덩이 확대술) 등 성형수술에 약 9000만 원을 썼고, 부작용도 많이 겪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클로이는 “완벽해지고 싶었지만, 지금은 모두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한 부위를 성형하면 다른 부위도 성형하고 싶어 ‘성형중독’에 걸린 것 같아 늘 우울했다"고 말했다. 성형중독은 성형수술에 집착하는 것은 중독 증상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 질환은 아니지만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나는 방송인으로서, 재미와 입담으로 유명해지고 싶었지만 BBL 수술을 받아 ‘엉덩이 수술한 클로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엉덩이로만 유명해져 후회됐다”라고 했다. 가슴 수술 보형물 삽입…실리콘 면역력 떨어뜨려 이와 관련해 가슴 수술할 때는 보형물을 삽입한다. 다만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보형물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가슴 수술 부작용으로는 ‘구형 구축’도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한다. 그 과정에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아울러 코 수술 관련해서는 콧대,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 등을 성형한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방흡입술 고도의 기술과 경험 필요 또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지방흡입술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체내의 전해질이나 혈액 등 여러 요소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술을 비전문가가 시술하게 되면 흡입 부위에 출혈과 멍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나치게 한 번에 지방을 빼다 보면 혈압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엉덩이 확대술인 'BBL 수술'은 과거 엉덩이에 인공 필러나 보형물을 넣던 방식에서, 최근엔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해당 수술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 수 있다. 해당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을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생길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0 21:27:13[파이낸셜뉴스]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 만에 사망한 영국의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38)의 사연이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해 10월 가족에게 남미에 관광하러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행이 아닌 비밀리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엉덩이에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안 버트 리프트’(BBL)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으로 돌아온 지 단 3일 만에 브라운은 ‘지방 색전증’으로 고통받았고, 같은 달 13일 런던 남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신고한 어머니에 의해 현장에 응급 서비스가 도착했지만 그는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브라운이 최근에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남부 런던 검시청은 태비의 골반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근거로 사망 원인을 지방 흡입에 따른 지방 색전증이라고 밝혔다. 지방 색전증은 드물긴 하지만 BBL 수술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수술을 브라운의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BBL 수술 치명률은 4000건 중 1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1만 2000파운드(22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들지만 해외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시행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20 09:28:30[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알려졌다. 27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7세의 보니 루이스 쿠퍼는 최근 엉덩이에 볼륨을 더하기 위해 필러를 이용한 'BBL(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 시술을 받았다. 보니는 병원이 아닌 무허가 업소에서 시술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업소측은 그에게 "사용하는 액상은 통증이 없으며, 휴식 시간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그러나 시술을 받던 중 그는 땀을 흘리고 구토를 하다 결국 실신한 채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는 병원에서 '급성 패혈증' 진단을 받고 "한 시간 안에 죽을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보니는 다행히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한 달 동안 두 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고 여전히 진통제를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각 엉덩이에 250ml의 필러를 주입한다고 들었다. 총 0.5L의 필러가 엉덩이에 주입됐다. 정말 많은 양이다"라며 "피부 아래 엉덩이를 가로질러 캐뉼라(인체에 삽입하는 튜브형 얇은 관)를 밀어 넣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배를 휘젓는 느낌으로, 출산보다 더한 고통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보니가 받은 비수술적 BBL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수술적 BBL과 달리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을 엉덩이에 주입하는 시술로 다른 미용 시술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있기 때문에 자칫 감염, 농양, 괴사, 셀룰라이트염, 필러 이동, 결절, 패혈증 등 부작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시술 과정에서 엉덩이에 긴 캐뉼라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필러가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패혈증에 걸릴 수 있고, 필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하면 심장과 폐를 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사할 수도 있다. 또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지난달 영국의 30대 여성 샬롯 부스는 BBL시술을 받았다가 피부가 검게 변하며 농양과 괴저 등 증상으로 왼쪽 엉덩이를 거의 잃었다. 결국 그는 지팡이 없이는 계단을 오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브라질 출신 모델 제니퍼 팜플로나(31)는 엉덩이에 주입한 필러가 골반 부위로 퍼지면서 생식 기관에 영향을 미쳐 임신이 어려워졌다. 지난 9월에는 영국의 30대 앨리스 웹이 이 시술을 받은 후 사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7 21:04:46[파이낸셜뉴스] 세 아이를 가진 영국의 한 여성이 터키에서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시술을 받고 얼마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데미 아고글리아(26)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브라질의 엉덩이 리프팅 수술을 받은 지 며칠 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미는 7개월 전에 막내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미는 수술을 받고 영국 맨체스터로 다시 돌아가기 몇 시간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들은 그녀를 집중치료실로 옮겼지만, 그녀는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다. 여동생 조지나는 추모 영상을 통해 "언니는 7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세 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다"며 "그런 위험한 수술을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엉덩이 리프트(BBL)' 수술은 킴 카다시안 같은 유명인들 덕분에 최근 몇년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성형 수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영국에선 1만 파운드(약 1680만원) 비용이 들지만, 터키에선 3분의 1 가격인 3500파운드(588만원)만 있으면 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에는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신체 다른 부위의 지방을 빼서 주입하는 방법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1 05:37:56[파이낸셜뉴스] 분기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동기 대비 64.2%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전망치다. 석유사업부문에서 3·4분기 다운스트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1배럴(bbl)당 9.2달러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두바이유가가 지난 6월 평균 대비 9월 평균 15.4% 상승함에 따라 재고 관련 손익 역시 2300억원의 환입이 예상됐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3·4분기를 고점으로 4·4분기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면서 "선진국 중심의 수요 개선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를 바탕으로 과거 대비 높은 정제마진 레벨을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CJ는 CJ올리브영의 3·4분기 매출액이 1조800억원으로 전망되면서 설립 이후 최초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기 영업이익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분기 영업이익률(OPM)이 10%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돼 11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등 채널로서의 헤게모니가 매년 증가하는 총영업이익률(GPM)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GPM은 47.5% 수준이며 설립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인바운드 효과가 내년까지 지속되고 현재 4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온라인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30%대 이상을 유지한다고 가정해도 내년 매출액 5조5800억원, 영업이익 556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오는 2026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7809억원, 140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새로운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핵심 추진 전략을 공개하고 사상 처음으로 중장기 실적 가이던스인 2026년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부문의 부진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들이 3·4분기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할인점과 슈퍼마켓 수익성 지표가 통합 매입 효과로 개선되고 있고 지난 2년간 실적이 좋지 못했던 자회사 롯데하이마트 또한 구조조정에 따라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4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쓴 하이브도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 방탄소년단(BTS) 앨범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의 호실적 부담이 있었지만,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체력의 건재함을 증명했다"면서 "플랫폼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으로 상반기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지겠다"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3 11:37:39[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18일부터 현대카드가 발급한 모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플래티넘·골드·그린)과 블루박스라인(BBL)의 개인 고객 및 개인명의 법인카드 고객도 이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가맹점은 스타벅스, 현대백화점,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브랜드 97곳과 온라인 브랜드 23곳이다. 일내부 사정으로 아직 아멕스 카드의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브랜드의 가맹점도 향후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멕스 카드를 애플페이에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멕스 가맹점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애플페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현대카드 고객이 좀 더 다양한 카드로 편리하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참여 브랜드 또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18 09:34:42[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6일 대한항공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5518억원을 전망했다. 2·4분기 제트유 가격이 93달러/bbl로 대신증권 예상치인 105달러/bbl을 약 12달러 하회해서다. 연료비 추정치만 약 1000억원 이상 감소다. 또 대신증권은 엔데믹에 따른 여행수요 회복 강도가 예상을 상회, 국제선 여객 수익도 제한적 공급 증가로 하락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다. 15일 종가는 2만3150원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 실적 기준 PER 5.7배, PBR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EU와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으나, 노이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6 04:07:5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연결기준 5553억원, 별도기준 5607억원으로 추정해서다.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 적용 항공 유가는 수정 전 $90/bbl에서 $100/bbl로 상향하지만, 항공 화물운임의 강세가 고유가에 따른 비용증가 분을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가 상승을 불러일으켜 항공주가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항공사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다. 러시아와 유럽간 상호 제재 조치에 따른 영향이 기회 요이으로 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04 07:11: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이 2018년 미국 원유개발회사인 머피(Murphy)사로부터 수주한 킹스키(King's Quay)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14일 울산 본사 해양 5안벽에서 원광식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부문장을 비롯해 이안 램지(Ian Ramsay) 머피 임원 등 발주처 및 투자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킹스키 원유생산설비의 출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8월 착공에 들어간 지 1년 7개월 만인 올해 3월 킹스키의 모든 모듈(Module)을 조립・설치했고, 이후 3개월 동안 거주구(Living Quarter)와 폐열회수장치(Waste Heat Recovery Unit) 등을 추가로 탑재한 뒤 기계 시운전 및 마무리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킹스키 제작 과정에서 매주 안전회의를 열어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무재해 250만 시간’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단일 크레인으로 국내 최대 중량인 9100t 규모의 상부설비(Topside)를 들어 올려 하부설비(Hull)에 탑재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킹스키 원유생산설비는 이달 30일 출항할 예정이며,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 설치돼 하루 8만 배럴(bbl)의 원유와 27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약 4년 만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제작함으로써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향후 착공 예정인 미얀마 쉐(Shwe) 가스승압플랫폼, 브라질 부지오스(Buzios)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공사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14 14: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