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의 자회사 단일 세포 분석 전문 기업 로킷제노믹스가 글로벌 정밀의료 선도 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와 단일 세포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킷제노믹스는 BD코리아의 첨단 단일 세포 분석 플랫폼 BD Rhapsody™(이하 ‘BD랩소디’)를 기반으로 다양한 단일 세포 오믹스 분석(Single-cell Omics Analysis)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BD코리아는 그동안의 활발한 상호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로킷제노믹스를 BD사의 단일 세포 다중오믹스 레퍼런스 랩(Single-Cell Multiomics Reference Lab)으로 지정했다. 전문적인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 제공, 연구자 지원, 신제품 필드 테스트를 비롯한 포괄적인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BD랩소디는 간단한 카트리지 워크플로(cartridge workflow)와 다중티어 바코딩 시스템(multitier barcoding system)을 이용해 수 백개에서 수 천개의 단일 세포(single-cell)에서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캡처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로킷제노믹스의 단일 세포 분석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킷제노믹스는 BD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와 데이터 해석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로킷제노믹스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신뢰받는 단일 세포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제노믹스 권태우 대표는 “BD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은 단일 세포 분석 기업으로서 자사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D사의 기술력과 긴밀한 협력으로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0 16:44:04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는 ‘BD 울트라파인 프로(Ultra-Fine PRO) 펜니들’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가 피하주사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국내 출시는 전세계에서 캐나다에 이은 두 번째다. BD코리아 관계자는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당뇨병 환자가 안정적인 자가 주사를 통해 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근육은 피하지방층 아래에 위치하는데 인슐린이 근육에 주사되면 체내 흡수를 예측할 수 없거나 혈당 수치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바늘 주변에 위치한 베이스를 넓게 해 인슐린이 피하지방층에 안정적으로 주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BD코리아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은 무작위 비교 연구를 통해 근육에 주사되는 위험을 8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BD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4mm 펜니들과 비교해 주사 시 사용자의 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근육주사 위험을 낮추고 피부에 가해지는 힘을 주사 부위 주변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며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펜니들 조립부터 사용 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사침의 경우 기존 BD 32G 4mm 펜니들에 적용되던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김용주 BD코리아 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슐린 주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인슐린 주사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당뇨 환자에서 더욱 효과적인 인슐린 관리를 도울 수 있어 국내 환자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하면서 바람직한 당뇨병 관리를 위해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은 인슐린의 일관성 있는 흡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인슐린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자가주사 시 필요 이상의 큰 힘이 사용해 의도치 않게 피하지방층이 아닌 근육주사를 놓는 행동 등이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3-12 14:47:53[파이낸셜뉴스] 카자흐스탄 'G4시티' 총괄시행사인 카스피안그룹은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현수 전(前) 그렉터 부사장을 한국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스피안 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25조원 규모 카자흐스탄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시행 총괄사다.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문기업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김현수 전 그렉터 부사장을 한국지사장으로 최종 발탁했다. 김 신임 지사장은 시스코 BD사업총괄(Business Development Manager)과 화웨이코리아 KT 엔터프라이즈 영업총괄(Key Account Director) 등 20여년간 글로벌 ICT기업의 기술영업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혁신기업 그렉터에서 BD사업본부 및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아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두 지휘했다. 김 지사장은 한국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각 분야 최고의 국내 기업들을 집중 발굴해 강력한 G4시티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어 한국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ICT장비, 중장비, 건설 자재, 혁신 기술과 첨단 제품을 카자흐스탄의 스마트시티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G4시티 프로젝트는 전체 공사 규모 25조원, 총 면적이 11만2000ha에 달하는 초대형 통합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2048년까지 약 81억달러(10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372억달러(49조2000억원)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은 영토 면적이 세계 9위, 석유 매장량 12위, 우라늄 매장량 2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카스피안그룹은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정치인이자 사업가, 고려인협회장을 지내며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의 사업가'에 오른 최유리(Tskhay Yuriy) 회장이 1992년 설립한 기업이다. 도시 개발 및 건설, 자동차 제조, 철강, 시멘트, 무역, 교육, 금융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김 지사장은 "G4시티는 카자흐스탄이 실크로드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여의도의 413배에 달하는 11만2000ha 면적에 4개 테마의 초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첨단 건설 기술과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총 동원될 예정"이라며 "핵심 요소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300여곳을 발굴해 G4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G4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30 08:34:28광동제약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배기룡 상무( 사진)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배 상무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하는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 본부장은 의약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며 의약사업개발부문장을 겸직한다. 배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웅제약, 한독약품, GSK 코리아, GSK 아시아태평양&일본 BD, T&R 바이오팹 등을 거쳤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09 09:06:51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의료기기 기업 바드(BARD)코리아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1일부터 한국 법인을 벡톤디킨슨코리아로 통합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25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인 벡톤디킨슨(BD)은 역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의료기기사인 CR바드(CR Bard Inc.,)를 지난 2017년 240억 달러에 인수한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는 각각의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오다가 5년에 걸친 합병의 단계를 거쳐 마침내 한국 지사도 벡톤디킨슨코리아로 통합, 새롭게 거듭나고자 한다. 벡톤디킨슨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의료연구와 유전체학 발전, 전염병과 암 진단 향상, 투약관리 개선, 감염예방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벡톤디킨슨은 지난 합병으로 수술과 중재시술, 그리고 종양학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바드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합하면서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벡톤디킨슨코리아는 향후 바드코리아의 주력 분야인 말초혈관 질병, 비뇨의학과 질환, 탈장, 암을 포함한 질병치료 영역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 동안 바드코리아는 생체 조직검사 분야와 저체온치료 (목표체온유지치료)에서 마켓 리더로 비뇨의학과·심혈관·혈액종양·외과수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해왔다.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기기 아틱선(Arctic Sun), 실리콘 재질의 자가도뇨 카테터 매직3(Magic3)를 비롯, 말초혈관질환에 사용되는 풍선카테터 컨퀘스트 40(ConQuest 40), 정맥전용 스텐트 베노보(Venovo)가 대표 제품이며 또한, 수술 제품으로 흡수성 체내 지혈용품 아리스타(Arista)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벡톤디킨슨코리아 제이슨 황(Jason Hwang) 대표는 “특히 연구, 진단, 치료와 감염예방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벡톤디킨슨코리아와 말초혈관 중재시술, 생체조직검사 및 목표체온유지 치료(저체온치료)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바드코리아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미 3년간 한 사무실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조율의 과정을 거친 만큼 통합에 따른 임직원들의 혼선은 없을 것이며 양사의 완전한 통합으로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와 성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바드의 통합이 벡톤디킨슨의 글로벌 기업 이념인 “Advancing the world of health”를 위해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8-02 11:40: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에스크랩스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연구소기업 역량강화사업(연구소기업 R&BD)에 선정돼 '광합성 색소체 플랫폼 최적화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모사업이다.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기술이 기업에게 이전 또는 출자(연구소기업)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역동적인 국가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에스크랩스는 과기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미세조류 기반의 광합성 색소체 플랫폼 구축과 시제품 제작 및 평가를 거쳐 1년 9개월 동안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또 에스크랩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함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리골드 유래의 루테인/제아잔틴을 대체하고, 국내 미세조류 유래의 FDA GRAS로 등록된 클로렐라로부터 기능성 소재인 루테인/제아잔틴의 생산 공정 확립을 통해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및 고기능 프리미엄 눈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중현 에스크랩스 대표이사는 "이 연구 사업을 발판으로 생명연과 함께 미세조류 유래 바이오 소재 기반의 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사업화의 성공모델을 확립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고기능 바이오 소재의 발굴 및 효능연구, 고부가가치 소재 등 국내산 원료 개발과 함께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제품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된 눈 건강기능식품은 계열사인 리만코리아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5-18 14:44:18【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이 강원도 중북부지역의 철도 물류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새로운 철도 시대 준비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 홍천철도 시대를 위한 신산업 육성 준비는 지난 6월 국토부의 용문∼홍천철도가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부터 시됐됐다. 용문∼홍천철도는 총사업비 7818억원을 투입, 34.2km 철도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수도권에서 강원도 중부지역을 잇는 중심통로이면서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계획 포함)가 없는 철도교통의 오지를 철도로 연결시키는 마지막 사업이다. 홍천군은 내년부터 시작될 홍천철도사업에 발맞춰 지역혁신체계 고도화를 통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을 야심차게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역혁신체계 산업혁신기반 구축 홍천군은 새로운 철도시대에 발맞춰 홍천지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판단, 홍천지역에 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생명건강산업단지를 구축. 이들 3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혁신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생산단지로 홍천군 북방면 일원 북방농공단지에 녹십자셀, DDS바이오, 후니스 등을 유치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방면 인근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구축, 중화항체치료제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지료소재개발지언센터, 미래감염병신속대응연구센터, (재)강원테크노파크,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천읍 연봉리 일원의 생명건강산업연구단지에는 홍천메티컬허브연구소, 씨티씨바이오, 화진바이오코스메딕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센터 등 구축 이 사업은 2021∼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 등 총 200억원을 투입,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추진 주체다.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 신·변종 감염병 신속대응기반구축과 항체치료제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개발지원센터구축사업이 오는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가치사슬 기반 인프라 구축, C&BD One-stop지원서비스,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사업에 국비 30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입해 2021∼2023년까지 추진된다. 특히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수행기관으로 신·변종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한 생물안전등급(BL3), CK폐실험실 및 인프라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프라 활용, 우수인재 확보, 기술력제고, 매출 증대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해 새로운 홍천철도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코스닥기업 10개사 이상 육성 추진 홍천군은 새로운 철도시대를 맞아 오는 2025∼2030년까지 항체산업 혁신기반구축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사람 대상 감염병 지료기술개발과 국립연구소 분원을 유치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암, 만성질환, 자갑면역질환등 항체 치료제 기술개발과 정부출연(연)분원유치로 창업기업 50개사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오는 2031∼2035년까지 국가항체클러스터 완성시기에 맞춰 중화항체치료제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사람, 가축 등 다양한 범위대상 감염병 치료 기술을 확대한다. 면역항체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단백질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동반진단 등 바이오·헬스분야로 확대해 코스닥 기업 10개사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이 용문∼홍천철도 유치로 명실상부한 강원중북부의 산업도시로 우뚝 설 있도록 내년부터 기업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기존 유치 기업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모색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2021-10-31 18:23: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 2개 연구소기업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관이 자본금의 10~20%를 직접 출자해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 안에서만 설립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출자(23.2%)를 통해 만들어진 메디케어텍과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현금출자(20%)로 만들어진 마이오텍사이언스이다. 먼저 메디케어텍은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한 가변형 수술도구와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 수술장치'를 개발한다. 정밀한 병변 관찰이 가능하고 신체가 작은 영유아 수술에 강점이 있는 유망기술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수입의료기기를 대체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마이오텍사이언스는 대사속도 조절이 가능해 천연 아미노산에 비해 적은 투여횟수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비천연 아미노산'을 개발 중에 있다. 근감소증 같은 표적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노화, 단백질보충제, 항암보조제 같은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소기업의 설립은 홍릉에서 개발된 바이오·의료 신기술의 사업화가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T, 고려대 등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주어지는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자금, 시제품 제작·판로개척과 신기술 개발 규제특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신기술의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연구소기업이 홍릉 일대의 연구성과와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해서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홍릉 일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홍릉을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부터 홍릉강소특구 육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이에 앞서 연구소기업이 연이어 탄생한 것은 홍릉에 이미 우수한 잠재력과 네트워크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홍릉강소특구의 임상현장 기반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이후 주목받는 국내 케이(K·코리아)-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1-19 17:06:21[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충북도가 선정한 올해 바이오산업 최대 성과로 뽑혔다. 충북도는 22일 '2020년 바이오산업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오송·충주산단 예타통과...미래 성장동력확보 충북도는 올 해 가장 큰 성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준비해 온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동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꼽았다. 예타통과로 충북에는 오송 1·2산단, 제천 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 등 기존 바이오 단지와 함께 총 3300만㎡규모의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아울러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도 충북의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수출 1조원 시대 '활짝' 코로나19사태 속에 ‘감염병 신속대응 협의체’와 ‘충청북도 감염병 연구단’ 구성을 통해 관련 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도 올해 성과로 꼽혔다. 또 감염병 연구개발(R&D), 체외진단기기 개발, 수출·마케팅 지원 등 총 11개 사업에 22억2000만원을 긴급 추경 예산으로 편성,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역 산업 활성화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K-방역으로 대표되는 진단시약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충북도내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9억5800만 달러(1조 500억원)로 지난 해 1억6900만 달러과 비교해 무려 540%가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의약품 수출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아울러 천연물산업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2030 천연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충청북도 천연물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도지사 공약사업인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예산을 올 해 처음으로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기업 육성기반 마련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한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2021~2024년·200억원)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2021~2023년·248억원)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2021~2023년·150억원) 등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신규 국비사업에 포함된 것도 올 해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바이오산업 활력 프로젝트(2020~2022년· 33억4000만원)가 최종 선정돼 도내 벤처·스타트업의 신속한 사업화 지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충북도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을 위해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누적 5만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7월 교육부의 ‘지자체-대학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KAIST와 ‘오송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 동안 산업인력 양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석·박사급 핵심인재 양성에 물꼬를 텄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구축' 정부예산 확보 충북도는 화장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올해 6월 '충청북도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4대 핵심전략과 18개 실천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균형 디지털 뉴딜사업인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2021~2023년·100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으로 확정된 것은 ‘K-뷰티 클러스터’ 유치를 구상중인 지역 화장품산업계에 큰 힘이됐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차세대 바이오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 해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020~2022년·45억원)’에 착수했다. 또한 산재돼 있는 도내 바이오 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바이오원스톱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기업 지원과 창업 전주기 지원, 커뮤니티 등을 통합한 온·오프라인 종합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그 동안 글로벌 수준의 R&D역량을 위해 오송을 중심으로 축적된 인프라와 지역의 대학, 출연·연구 기관을 연계한 특화분야 R&D 과제 확보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3차원(3D)생체조직칩 제품화기술개발(2020~2023년·38억5000만원) △생태환경바이오 연구센터 구축(2020∼2029년·80억1000만원) △중증 폐질환 연구센터 구축(2020∼2027년·102억2000만원) △펩티도미메틱 화장품 개발(2020∼2024년·42억원) 등 굵직한 중장기 정부 연구과제들을 확보, 충북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바이오코리아'등 대형국제행사 성공 개최 이밖에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바이오코리아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 개최해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인 충북의 위상과 저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고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최초 비대면 방식의 국제행사로 진행해 이후에 국내 많은 지자체와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비대면 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여기에 ‘K-뷰티 오송에서 빛나다’를 주제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52개사에서 513개의 다양한 제품을 가상전시관을 통해 선보였으며, 45개국 620명의 해외바이어와 역대 최다 인원인 59만명의 관람객을 유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내년에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두의 소망이 실현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도 활력의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R&BD융합연구병원 구축’, ‘바이오산업 통합 전담기관 설립’, ‘K-뷰티클러스터 유치’ 등 2030년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쉼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22 10:54:28[파이낸셜뉴스]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가 10월 전국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노비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동아건축 가구 인테리어 박람회에, 17일부터는 제주 경향하우징페어, 31일 지페어 코리아에 연속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0월 박람회에서는 노비타의 라인핏 비데 신제품 ‘BD-AFE50N’을 공개한다. 깔끔한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기에 일체감을 제공한다. 3년 무상수리도 보증한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신제품 라인핏 비데를 비롯해 다양한 노비타 비데를 직접 작동해 보며 노비타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0-10 08: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