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GF그룹이 2025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직 개편은 BGF리테일에서만 이뤄졌다. 고객경험관리와 디지털 I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혁신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실과 DX실을 통합한 CX(Customer Experience)본부를 조직했다. 또 온라인커머스팀을 상품본부로 이동시켜 온·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토록 하는 등 업무 시너지를 강화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증설하기도 했다. 현장 부서의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점포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BGF그룹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은 리더를 기용하고 사업 영역별로 적합한 인재를 맞춤 배치해 핵심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에서는 기존 진영호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을 맡게 됐으며, 김석환 SCM실장, 이윤성 재무지원실장, 박정권 5권역장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지주사인 BGF에서는 전략담당 겸 전략기획팀장으로 오명란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 혁신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이에 맞춘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발탁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5 17:29:13[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13일 BGF 리테일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장기 하락 추세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주가치 제고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향후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 확대에 좀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경주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익 추세에서 벗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며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 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향후 BGF리테일의 영업 전략은 간편식 차별성 확대 및 리뉴얼, 건강기능상품 도입 및 운영 확대, 히트상품 출시 지속 등을 통한 집객 향상을 위한 차별화 상품 중심 전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노력이 결부된다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3 09:00:06[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두바이 초콜릿 등 히트 상품 매출에 힘입어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BGF리테일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늘었다. 순이익은 699억원으로 0.1% 줄었다. 3·4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6조4823억원으로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1%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7월 비우호적인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다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여전히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차별화 상품이 이끌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두바이초콜릿,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득템 시리즈 등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 상품들이 빅히트를 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꾸준한 사업 효율화 추진으로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계속해서 신규점포를 확대하고,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 및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방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7 14:55:3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편의점 택시 호출 서비스'를 내년 중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편의점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CU는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택시 호출 장소로 활용된다. 양사는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스마트폰 없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내년 중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며 노인, 어린이 외에도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강점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다양한 기업, 브랜드, 지역 사회 등과 협력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0 10:13:5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BGF리테일과 함께 'CU 엔페이(Npay) 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서비스 발굴, 중소기업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CU 편의점 가맹점주 영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상생 경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CU Npay 카드는 CU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현장에서 바로 할인해준다. CU Npay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신한SOL페이, 신한 슈퍼SOL, 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 CU간편결제(포켓CU),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를 쓰면 이용 금액의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CU 편의점이 아닌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거나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를 했을 때에도 이용금액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경우에는 최대 2%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의 '신', CU의 '씨', 네이버페이의 '네'를 조합한 공동 브랜드 '신씨네'를 론칭했다. 다음달 신씨네 첫 PB상품으로 '속초홍게라면', '부리또', '감자엔빵', '고구마엔빵' 등을 출시하고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CU Npay 카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말까지 CU 편의점에서 CU Npay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씨네 상품을 구매하면 60%를 즉시 할인해 준다. CU와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가 협업해 개발한 '밤 티라미수 컵'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진행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2 09:23:0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부산에 짓는다. 부산시는 3일 오후 강서구 구랑동에서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박형준 시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기념사 및 축사, 기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중심으로 물류, 식품 제조, 서비스산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이다. BGF리테일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2200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 부지에 전체면적 12만8000㎡ 규모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생산관리, 현장작업, 배송기사 등 8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이 보유 중인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물류센터가 들어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있고, 부산신항만과 가깝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도 인접해 있다.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상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상품의 보충과 분류 작업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 물류 작업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 연간 최대 3900㎿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편리한 교통망에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 및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현재 미국·중국·영국·홍콩 등 20여개 국가에 자체브랜드(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시는 이번 BGF리테일의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이어 앞서 투자 유치한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세계적 물류·유통기업들의 물류센터까지 모두 부산에 조성되면, 이들 시설이 부산의 물류 거점 기반 시설과 상승 효과를 내 대한민국 물류 유통 산업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꾸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할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물류 중심지인 부산에 건립될 신규 물류센터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부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CU가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 데는 물류 기반 시설이 큰 역할을 한 만큼 부산 물류센터가 남부권 최대의 유통물류 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BGF리테일의 2200억원 투자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부산을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와 같은 사람과 돈, 물류가 몰려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 투자유치 기업들이 유리한 여건과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09:39:2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업 '딥핑소스(Deeping Source)'와 스마트편의점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2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점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점포 상태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주요 상품 재고, 집기 문 열림, 시식대 청결도 등을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휴대전화로 알림을 보내준다. 기존에는 근무자가 점포 전체를 돌아보며 점검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점포 상태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 양사는 또 고객의 동선과 체류 시간, 특정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시선까지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 '플러스 인사이트'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점포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품 진열 최적화와 재고 관리 효율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익명화 데이터만을 활용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양사는 AI 영상 분석 기법을 점포에 구현하기 위해 작년부터 10여개 점포에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정석창 BGF리테일 리테일 테크 팀장은 "이번 협약은 편의점 업계가 AI로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 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29 15:32:50[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나선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컴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BGF리테일과 AI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성식 한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BGF리테일과의 협력은 한컴의 AI 기술을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검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준용 BGF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해 AX 업무 환경을 마련하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진성식 CRO는 "앞으로 BGF리테일의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양 사의 협력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준용 BGF 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내재화 및 BGF리테일의 임직원, 온오프라인 업무까지 어우르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기업인 한컴은 올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AI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데이터로더'를 출시한 바 있으며, 7월에는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 공개와 함께 '한컴독스 AI'와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문서 솔루션을 벗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 다양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0 15:15:42[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산 대금은 CU와 상품·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협력사에 지급된다.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2013년부터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왔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8 12:16:0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분기 매출이 2조2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2.4% 줄었다. BGF리테일은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생레몬하이볼을 중심으로 주류 매출이 늘었고, 대형식품사나 제약사, 게임사 등 다양한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들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다만 5~6월 연휴와 주말 계속해서 내린 비 등 비우호적 기상환경에 운영비 증가가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BGF리테일은 전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는 업계 내 매출 성수기로 간편식과 디저트, 주류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1 15: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