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서울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과 자사앱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선릉역점은 이번에 bhc가 야심차게 새로운 서비스 기능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강남 도심 오피스 상권을 겨냥해 상권 특성에 맞게 점심과 저녁 식사가 모두 가능한 다이닝 콘셉트의 직영점 형태로 운영 된다. 선릉역점의 가장 큰 특징은 bhc가 자체 개발한 QR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첫 매장이라는 것이다. 테이블 정보가 포함된 QR 코드를 통해 메뉴 확인부터 주문까지 가능하며, 직원 호출 기능이 적용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별도 앱 설치 없이 카메라로 QR을 스캔해 바로 주문할 수 있고, bhc 자사앱 사용자라면 앱과 자동 연동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단말기형 테이블오더를 사용할 경우 단말기 사용 수수료뿐만 아니라 전원이 바로 연결되지 않는 테이블의 경우에는 별도의 배터리 구입비와 직원들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bhc의 QR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매장운영의 비용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화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더불어 bhc 자사앱을 통해 매장 방문 시간과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능, ‘bhc 뿌링오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bhc 뿌링오더’는 다음 달 2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선릉역점을 포함한 다른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선릉역점은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살려 직장인들의 식사가 가능하도록 런치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런치 한정 메뉴는 ‘치킨’과 ‘치킨&라이스 플레이트’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bhc 관계자는 “선릉역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관점에서 단말기나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주문 단계부터 QR코드를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8 14:16:24[파이낸셜뉴스]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는 2025년 1분기 동안 서울·수도권 일대의사회복지단체에 치킨 약 2000 마리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bhc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작은안나의집(경기도), 서울동부청소년집(서울특별시), 장봉도 혜림요양원(인천광역시), 영락노인요양원(경기도), 명진들꽃사랑마을(서울특별시) 등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총 30회 치킨을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bhc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6 10:13:12[파이낸셜뉴스] 치킨 브랜드 bhc는 신메뉴 ‘콰삭킹’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하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콰삭킹은 출시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3월 1주 차부터는 전체 치킨 메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등 초반부터 높은 판매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콰삭킹은 bhc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과 특제 튀김옷을 적용해 극강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이다.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한 치킨으로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함이 유지된다. 함께 제공되는 ‘스윗 하바네로 소스’가 매콤달콤한 감칠맛을 더해 더욱 풍부한 맛을 완성한다. bhc는 자사앱에서 주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6000원의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bhc의 스테디셀러 뿌링클을 이어 장기적인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의 초기 판매 속도가 상당해 향후 ‘뿌링클’ 다음으로 bhc의 성장을 이어갈 대표메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2 15:43:5620억원대 공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는 종합외식업체 bhc 박현종 전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은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혐의 소명 정도와 다툼의 여지를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게 된다"며 "확보된 증거와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 측과 관계를 고려할 때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가 일정한 점, 피의자의 경력, 가족관계, 사회적 유대관계, 수사기관의 소환·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박 전 회장은 20억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경쟁사인 BBQ의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3-06 18:05:49[파이낸셜뉴스] 20억원대 공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는 종합외식업체 bhc 박현종 전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은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혐의 소명 정도와 다툼의 여지를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게 된다"며 "확보된 증거와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 측과 관계를 고려할 때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가 일정한 점, 피의자의 경력, 가족관계, 사회적 유대관계, 수사기관의 소환·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박 전 회장은 20억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경쟁사인 BBQ의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뒤 bhc로 이직해 회장자리에 올랐다.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지난 2023년 11월 경영 쇄신을 이유로 박 전 회장을 해임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3-06 09:18:0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창고43 교대점에서 2025년 첫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출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 자사앱 구축, 마케팅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에 이어 배달앱 관련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매년 분기별로 진행되는 bhc 가맹점주 간담회는 5일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대전·충청, 광주·호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가맹점 협의회 회장단을 포함한 2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 사업 방향과 신제품 출시, 마케팅 및 상생 방안 그리고 신규 자사앱 구축 일정 등의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가맹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플랫폼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성 저하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문제점 제기에 대응할 실질적인 대책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호섭 대표는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물가 상승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 사업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사 역시 체계적인 신메뉴 출시와 새로운 브랜딩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자사앱, E쿠폰, 매장 활성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등 가맹점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월 중순 오픈할 신규 자사앱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특히, 배달앱 수수료 인상 문제로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앱 강화를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07 15:16:31[파이낸셜뉴스] 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뿌링클’이 전체 메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뿌링클에 이어 △후라이드치킨 △핫후라이드치킨 △맛초킹 △양념치킨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bhc의 대표 메뉴 ‘뿌링클’은 출시 이후 10년 동안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하며 2024년에도 변동이 없었다. △뿌링클 콤보 △뿌링클 순살 △뿌링클 한마리 등의 메뉴가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자사 앱에서 진행된 ‘10년 전 가격 그대로’ 이벤트 기간에는 평소 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2024년은 bhc의 매운맛 메뉴들이 두각을 나타낸 해였다. 대표 매운맛 메뉴 ‘핫후라이드’는 하반기 급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메뉴 판매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맛초킹’과 ‘핫골드킹’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bhc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상반기 신개념 양념치킨 ‘쏘마치’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맛있게 매운 맛 ‘내슈빌 퐈이어킹’을 선보이며,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드 메뉴에서도 매운맛의 인기는 이어졌다. ‘분모자 로제 떡볶이’와 ‘떡볶이’ 등은 치킨과 조화로운 맛의 조합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빨간소떡’은 ‘뿌링소떡’보다 15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 사이드 메뉴로 주목받았다. bhc 관계자는 “2024년은 ‘뿌링클’의 꾸준한 인기와 매운맛 메뉴들의 성장세가 bhc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인 한 해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09 10:14:08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BBQ에 이어 지난 2~3년간 교촌치킨과 bhc 등도 해외 진출국을 부쩍 늘려 가고 있다.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에 다다르면서 미래 성장 동략 확보를 위한 K치킨의 해외 경쟁이 올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킨 업계는 2020년 가맹점수 기준으로 4만개 돌파로 정점을 찍은 후 가맹점수와 브랜드 모두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킨전문점 수는 4만1436개로 2년전과 비교해 1307개 줄었고, 치킨 브랜드 수도 2021년 701개에서 2023년에는 669개로 감소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치킨전문점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9300억원대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22년 8600억원대로 줄었다. 전체 치킨 가맹점의 64%가 연 매출 2억원 미만 영세 규모다. 치킨 전문점 순이익률 15%를 가정하면 한 해 수익이 3000만원 수준인 가게가 10곳 중 6곳이 넘는 것이다. 국내 치킨 전문점 시장이 과포화 상태인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입장에서 국내 추가 출점이 어려워 지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해외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 해외 진출에 가장 활발한 곳은 BBQ다. BBQ는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바하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피지 등 57개국에 700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3년 말 기준 해외 매장의 포스 기준 매출(소비자 판매 기준)은 3000억원을 기록했고, 글로벌 법인 매출은 1100억원을 기록했다. BBQ 관계자는 "2023년 글로벌 시장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BBQ는 2003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2015년 해외사업부문인 '제네시스BBQ글로벌' 별도 법인을 설립 2017년 미국 뉴욕에 1호점을 열었다. 윤홍근 제네시스 BBQ회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장수 5만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교촌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7개국에서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미국(3곳), 중국(8곳) 등 2개국 11개 매장만 직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71개 매장은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했다. 교촌은 해외 매장의 빠른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며 국내에서는 발효주와 장류 사업, 수제 맥주 사업, 세컨드 브랜드(메밀단편) 확장 등 신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bhc는 2022년 해외 점포가 1개에 불과했으나 2023년 10개, 지난해 27개(7개국)로 해외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 관계자는 "올해 필리핀, 일본 등 해외 진출국을 10개로 늘리고 매장수는 58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05 17:53:55[파이낸셜뉴스] 치킨 브랜드 bhc는 ‘내슈빌 퐈이어킹’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하고, 인기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슈빌 퐈이어킹’은 정통 내슈빌 스타일의 매콤한 오일 소스를 바삭한 치킨에 입혀 매콤한 맛과 소스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맛있게 매운 치킨이다. 이번 쇼핑라이브는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80분간, 인기 쇼호스트 유인석과 최예린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신메뉴 ‘내슈빌 퐈이어킹’ 출시를 기념하는 연말 파티 콘셉트로 다채로운 재미와 풍성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에 신메뉴 ‘내슈빌 퐈이어킹’+콜라 모바일 교환권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bhc 인기 메뉴 4종 교환권도 4000원 할인해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 중에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고객 중 70명을 추첨, bhc 금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성큼 다가온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bhc가 준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만족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16 10:28:38[파이낸셜뉴스] bhc는 오는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추가로 ‘튀김로봇(튀봇)'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튀봇 추가 도입에 따라 bhc의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된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bhc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연구개발(R&D) 센터에 튀봇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올해 3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도입 매장 확대에 나섰다. bhc관계자는 "최근에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배달앱 수수료 증가로 인한 수익 악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튀봇을 도입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아 도입 매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bhc가 튀봇 도입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튀김 바스켓을 수시로 흔드는 단순 작업들이 줄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져 주문 피크타임 대응이 수월해 졌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튀김 과정의 자동화로 인한 단순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 인건비가 절감된 부분에도 사용 가맹점주들이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일관되고 정확한 조리로 최상의 균일한 맛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튀봇 활용으로 가맹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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