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에 참석해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07 19:19:21[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 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8일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07 09:43:25[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45.4%로 집계됐다. BIS 통계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서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을 제외한 협의의 국가채무 수준을 나타낸다. 국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 2020년 1·4분기 40.3%로 처음 40%대를 돌파한 뒤 2022년 3·4분기 41.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4·4분기 41.5%로 반등했다. 이어 지난해 1·4분기 44.1%, 2·4분기 44.2%, 3·4분기 43.1%, 4·4분기 44.0% 등으로 횡보하다가 올해 1·4분기에 45%를 넘기며 BIS가 관련 통계를 제공한 1990년 4·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IS에 따르면 1·4분기 정부부채는 1119조2597억원으로 원화나 달러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규모다. GDP 대비 가계·기업부채 비율은 하락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4·4분기 93.6%에서 올해 1·4분기 92.0%로 내렸다. 기업부채 비율도 113.0%에서 112.2%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GDP 대비 민간신용(가계부채+기업부채) 비율도 206.5%에서 204.2%로 하락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경우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이 반영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1·4분기 기준으로 스위스(127.7%), 오스트레일리아(110.3%), 캐나다(101.4%), 네덜란드(94.9%)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수치가 높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6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2019년 들어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이후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을 위한 불가피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기축통화국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국가 채무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본 유출과 금융·외환 시장의 불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20 13:04:04가계부채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국제결제은행(BIS)의 보고서가 나왔다. 부채가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경고다. BIS는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기구다. 민간신용 증가는 단기적으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성장률을 높일 수 있지만 어느 기준을 넘어서면 부채상환과 이자지급 부담 때문에 성장잠재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BIS는 지적했다. 부채와 성장의 관계가 처음에 정비례하다가 꼭짓점을 찍고 반비례로 돌아서는 '역U자형' 곡선을 그리는데, 한국과 중국이 현재 그런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해 말 222.7%(BIS 기준)로 가계부채가 100.5%, 기업부채가 122.3%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의 적정 비율을 GDP의 80%로 보는데, 그보다 훨씬 높다. BIS에 따르면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제조업에서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설·부동산업으로 신용이 옮겨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정작 돈이 필요한 제조업이 아닌 다른 비생산적 분야로 돈이 쏠리면서 생산성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BIS의 이 같은 경고는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깊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우리한테 딱 들어맞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지난달 9조8000억원이나 늘어나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경제상황을 보면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는 침체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내수침체가 전체적인 경제회복과 나아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내수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고물가와 고금리를 꼽을 수 있겠지만 늘어나는 부채도 제외할 수 없다.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조건에서 부채가 증가하면 가계는 아무래도 소비를 줄여 전체 지출 규모를 유지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BIS는 불균등한 신용 증가의 완화, 주식시장의 역할 확대, 핀테크를 통한 금융중개 기능의 발전 등으로 생산성이 높은 부문으로 신용이 유입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법은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것뿐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집값 잡기에 실패한 점이 우리로서는 뼈아프다. 문재인 정부도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실패했지만, 윤석열 정부 또한 그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공급 확대를 강조하며 대책을 제시했지만 시장을 설득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늦으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한 금융당국의 대출 관련 정책이 큰 원인을 제공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집값 폭등이 내수를 침체시켜 성장률까지 갉아먹고 있는 게 우리 경제의 현실이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정부는 부동산 안정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시간이 많이 걸리면 허사다. 국회도 공급 확대정책에 호응해서 신속한 입법으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를 더 자극할 것이다. 실질적 수요에는 길을 터주되 투기적 수요는 철저히 차단하는 금융규제를 선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혼선을 초래한 규제정책을 다시 가다듬으며 가계부채 관리에 금융당국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24-09-11 18:35:32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해 1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04 18:54:07[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 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해 1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04 09:40:0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권고 기준에 미달한 상상인·상상인플러스·라온·바로저축은행에 대해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결산공시 기준 BIS 비율 권고기준에 미달한 저축은행 4곳(상상인·상상인플러스·라온·바로저축은행)에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했다.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BIS 권고비율을 8% 이상, 1조원 미만은 7% 이상이다. 비율을 하회할 경우 금융당국은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금감원은 여기에 3%포인트의 버퍼를 더해 권고기준(11%·10%)을 두고 있다. BIS 비율이 해당 기준 아래로 내려갈 경우 비상시 자본확충 방안·유상증자 계획·재무구조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상상인·상상인플러스·바로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0.45%, 9.72%, 10.67%다. 이들 3곳은 모두 자산 1조원을 넘긴 만큼 권고 기준인 11%를 미달했다. 특히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예금보험공사의 단독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예보의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자산 1조원 미만인 라온저축은행도 6월 말 기준 BIS 비율은 9.01%로 권고 기준(10%)을 밑돌았다. 금감원은 상시적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BIS 비율이 권고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한다. 앞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3월 말 130억원 규모(발행가액 기준) 유상증자로 자본을 조달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BIS 비율이 법정 기준 밑으로 떨어진 곳은 없지만 권고 기준을 밑도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본조달계획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경영실적 공시를 취합한 결과 연체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은 모두 3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기준 6곳과 비교할 때 5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를 넘는 저축은행도 8곳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곳)에 비해 7곳 늘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은 10%를 넘는 곳이 40곳에 달했다. 전체 저축은행 79곳의 절반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이자수익 감소와 PF 사업성 평가 개선에 따른 충당금 증가로 상반기 3804억원 순손실을 냈다. 또한 여신 감소·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상환능력 악화로 연체율은 전년 동기(6.55%)에 비해 1.81%p 오른 8.36%를 기록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지난달 30일 "당분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자본 구조를 보면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저축은행권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약 10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 등에 따라 상반기에만 396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약 16조원에 달한다. 이중 '부실우려' 등급(D등급)을 받은 자산만 3조2000억원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1 15:43:54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이 지난달 연달아 기준금리를 내린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기관에서 금리를 성급히 낮추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금리 인하가 물가 상승 압력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판단에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에 위치한 BIS는 6월 30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했다. 1930년에 설립된 BIS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로 회원국 은행들에게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을 조율한다. BIS는 보고서에서 "조기 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 압력을 재점화해 다시 정책을 바꿔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에는 이미 (중앙은행의) 신뢰성이 망가져 모든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앞 다퉈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풀었던 주요국들은 물가가 치솟으면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금리를 올렸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간이 길어지자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시작했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5일 주요7개국(G7) 가운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내렸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달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월 27일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는 미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 구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년 동안 얻은 교훈은 우리가 더 큰 불확실성의 시대에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고금리 정책이 환자에게 항생제를 주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모든 조치를 하지 않으면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BIS는 많은 회원국 경제의 서비스 가격, 실질 임금이 최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에 비해 낮아 추가적인 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BIS는 유로존에서 노동자들이 구매력을 회복할 경우 내년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치에 비해 추가로 0.75%p 증가하고, 2026년에는 1.5%p 더 오른다고 내다봤다. BIS는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높을 경우 2025~2026년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각각 1.5%p, 2.5%p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원 기자
2024-07-01 18:51:40[파이낸셜뉴스] 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이 지난달 연달아 기준금리를 내린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기관에서 금리를 성급히 낮추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금리 인하가 물가 상승 압력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판단에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에 위치한 BIS는 6월 30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했다. 1930년에 설립된 BIS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로 회원국 은행들에게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을 조율한다. BIS는 보고서에서 "조기 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 압력을 재점화해 다시 정책을 바꿔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에는 이미 (중앙은행의) 신뢰성이 망가져 모든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앞 다퉈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풀었던 주요국들은 물가가 치솟으면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금리를 올렸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간이 길어지자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시작했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5일 주요7개국(G7) 가운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내렸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달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월 27일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는 미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 구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년 동안 얻은 교훈은 우리가 더 큰 불확실성의 시대에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고금리 정책이 환자에게 항생제를 주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모든 조치를 하지 않으면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BIS는 많은 회원국 경제의 서비스 가격, 실질 임금이 최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에 비해 낮아 추가적인 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BIS는 유로존에서 노동자들이 구매력을 회복할 경우 내년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치에 비해 추가로 0.75%p 증가하고, 2026년에는 1.5%p 더 오른다고 내다봤다. BIS는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높을 경우 2025~2026년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각각 1.5%p, 2.5%p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2년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10.6%를 기록한 이후 올해 4월에 2.4%까지 내렸으며 5월에는 2.6%에 머물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7-01 09:03:16[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해 1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Meeting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 등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도 참석한다. 아울러 오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스위스중앙은행(SNB)-IMF 주최고위급 컨퍼런스'에도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5-09 14: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