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세야(본명 박대세·35)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박씨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박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해 지인 등과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이날 송치 과정에서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등장했다. 박씨는 'BJ들과 집단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인정하냐'와 'BJ 김모씨(33)에게 마약을 사 오라고 한 것이 맞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모씨(33)의 마약 혐의 수사 중 김씨가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달 구속 송치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박씨에 대해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0 08:08:36[파이낸셜뉴스] 유튜버와 비제이(BJ·인터넷방송진행자)를 포함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중 상위 10% 안에 드는 창작자는 연간 3억4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반면, 하위 10% 창작자 수입은 2000만원을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경기 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9290명으로 전년 1만6294명 대비 18.4% 증가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총 수입금액은 1조4537억원으로 전년 1조835억원보다 34.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수입액도 66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13.3% 늘었다. 전체적으로 창작자들의 수입이 늘어났지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큰 점이 눈에 띈다. 2022년 귀속 상위 10% 창작자의 총 수입액은 6650억48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45.7% 를 차지했다. 또한 상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3억4494만원을 기록해 전년 3억609만원 대비 12.7% 올랐다. 상위 30%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총 수입액은 1조256억원으로 전체의 70.4%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1억7726만원이다. 반면 2022년 귀속 하위 10% 창작자의 총 수입액은 387억90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2.7%에 불과했다. 하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2009만원을 기록해 전년 1775만원 대비 13.3% 증가했다. 김 의원은 "유튜버들 간 빈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일부 고소득 유튜버만을 보고 무작정 환상을 좇는 것은 사회적으로 경계해야 한다"라며 "향후 미디어 창작자 규모와 창출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9 09:24:03[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아프리카TV BJ 박모씨(35)가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난 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다른 BJ들과 집단 마약 투약했나", "김모씨로부터 마약 받은 것 맞나" "자수한 이후로도 마약 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씨(33)로부터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기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수사를 받았다. 최근 '인터넷 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박씨는 "(자수하겠다고 한) 그 이후 나쁜 짓 절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3 08:03:37[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을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김모씨(44)에 대한 살인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30년과 전자장치 부착명령 15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3월11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J인 A씨와 가학적인 성관계를 하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신입 BJ로 활동하던 피해자에게 약 1200만원을 후원해줬고, 지난 3월 초부터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살인 전과가 있었으며, A씨가 사망하자 강도살인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는 성관계 중 '그만하라'는 말을 들었고 피해자가 축 늘어졌음에도 성관계를 계속하던 중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를 하게 해 범행이 매우 중대하다"며 "그러나 김씨는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것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할 뿐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살인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관계는 가장 많이 후원을 한 팬의 관계로서 그동안 성관계를 가져왔고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를 볼 때 금전 문제 등 어떠한 원한 없이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뒤늦게 호흡 정지임을 확인한 후 즉각적으로 가슴을 압박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피해자의 가슴에 귀를 댄 채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등 나름의 진지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씨는 "과거 전과 때문에 두려운 마음에 119 신고를 못 하고 도망쳤다.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 그러나 살해할 어떤 생각도 한 적 없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김씨의 전 아내 송모씨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송씨는 김씨의 도피를 도울 목적으로 김씨에게 290만원을 송금하고 '옷을 바꾸라' '칼을 쓰면 안 된다' 등의 조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와 송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10월4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1 17:46:29[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BJ가 구속 기로에 선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씨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김모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며 48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유명 BJ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지난해 8월 지인 자택 등에서 케타민을 비롯한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춘천식구파'라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집단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밖씨와 그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 다른 BJ 등 2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11 14:30:55[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애청자수 48만명을 보유한 유명 아프리카TV BJ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아프리카TV BJ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서울중앙지검은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33)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자기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놓으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집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1 09:26:28[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인(BJ)들의 '집단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명 BJ 박모(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모씨(33)의 마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달 구속됐다. 경찰은 박씨 소속사 관계자와 아프리카TV BJ 등 20여명 등을 수사 중이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박씨는 최근 채널 게시판을 통해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했으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0 17:41:46[파이낸셜뉴스] 코인 구매대금과 투자금 등 명목으로 100억여원을 가로챈 인터넷 방송인(BJ)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상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32)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서씨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사기를 저질렀음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며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려 한 점을 고려하면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서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씨는 아프리카TV에서 BJ '수트(SUI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12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코인 구매대금 및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110억원을 편취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자금 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6 17:08:40[파이낸셜뉴스]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벗방(옷을 벗는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BJ는 '공부 방송'으로 공지하고 갑자기 음란 방송으로 전환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우연히 벗방을 시청했다. 여성 BJ가 방송 제목을 ‘오늘 개강인데 힘내야지’라고 설정했기 때문이다. 방송 범주(카테고리)도 교양·학습·자습으로 설정됐다. 이 방송은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196명이 참여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대학교 도서관에서 방송이 진행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성 BJ가 방송을 진행한 장소는 개인실로 가림막 너머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갑자기 벗방을 보게 된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갑자기 민망하다”, “학교 도서관이고 다 보이는 곳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성 BJ는 일부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노출 수위를 올렸다. 여성 BJ는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벗방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여성 BJ가) 후원액이 많이 들어오면 신체를 노출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돈을 벌 목적으로 방송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옷을 벗냐", "부모가 알면 속상할 것이다", "공연음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4 11:03:19[파이낸셜뉴스] 스스로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소개했던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BJ 김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겠다"며 "저랑 친분이 있어서 관계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저와는 관련이 0.1%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제성 때문에 제 이름을 끼워 넣는 거 같다"며 "심지어 엄마한테도 연락이 왔다"면서 해명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김인호는 또 최근에 탈색을 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공교롭게도 탈색을 3개월 전에 했다"며 "제가 원래 1년에 한 번씩 탈색한다. 여름마다 찾아오는 병인데, 기분 전환 겸 한 것일뿐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실제로 김인호는 3개월 전 탈색 방송을 하면서 눈썹은 검정으로 남겨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약 시약 검사를 피하기 위해 탈색했다면 전체 탈색을 했을 텐데, 눈썹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권유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권유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저에게 권유하면 욕먹을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BJ 도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에게 불거진 마약 투약 등의 의혹과 관련해 "억측과 추측"이라며 "마약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도아는 "유튜브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도 제가 뭔가 마약을 했다고 확정지은 글들이 너무 많더라"며 "저는 오늘 (마약검사) 음성 확인받았고, 중독자가 아니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된 BJ 여자친구가 도아다, 그래서 같이 마약을 했을 거다'라는 추측성 글을 올리는 분들이 많다"며 "서로 방송에서 말해왔던 거지만, 그와 저는 방송 외에 만난 적도 없고, 볼 때마다 항상 방송을 켜 왔다"고 전했다. 또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제가 알 수 없었다"며 "자신의 행위를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감옥에 가게 되는데, 저한테 자기 입으로 얘기를 하겠냐"고 강조했다. 여기에 BJ 세야도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과거에 마약 투약을 자수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라 해도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게임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 1일 치료 예약이 돼 있다"며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 김모(3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후 김씨가 김강패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김강패는 경찰이 관리하는 국내 폭력조직 춘천식구파 조직원으로, 본인도 방송에서 조폭임을 밝히며 활동해 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9 07: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