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적장애인을 ‘벗방(방송 진행자가 옷을 벗으며 하는 방송)’에 출연시켜 돈을 벌려고 했던 BJ땡초가 구속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3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BJ땡초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BJ땡초는 지난달 초 다른 여성 BJ A씨(37)의 집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옷을 벗도록 한 뒤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키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J땡초는 피해 여성에게 아무런 대가를 제공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켜 장애인을 영리 행위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BJ 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과 ‘BJ땡초 최초사건 공론화’ 등의 글이었다. BJ땡초는 이에 대해 “이익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려고 한 것”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내놨다. 경찰은 BJ땡초의 행위를 범죄로 판단해 즉각 수사에 나섰고, 경기 부천시 모처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여성 BJ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서 BJ땡초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엄정히 대하고 피해자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2-04 07:17:18[파이낸셜뉴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지적장애인을 벗방에 동원하다 긴급 체포된 BJ땡초에게 네티즌들의 분노가 쇄도하고 있다. 8일 아프리카 TV 등에 따르면 BJ 땡초의 계정은 전날(7일) 영구정지 됐다. 이유는 미풍양속 위배(보편적인 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도의적으로 허용 되지 않는 행위)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같은 날 BJ땡초와 영상 촬영과 제작 공범 2명을 검거했다. 앞서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BJ 땡초가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 B씨를 출연시켰고 강압적으로 옷을 벗게 한 후 수익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BJ땡초는 지적 장애를 가진 여성 B씨와 모텔을 돌아다니며 ‘먹방’ 등을 찍었고 이를 로즈TV 등 플랫폼을 이용해 방송했다. 당시 BJ땡초에게 ‘지적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는 “연인끼리 벗방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J땡초는 문제의 ‘벗방’에서 A씨가 거부하자 “별풍선을 환불해줄 것이냐”며 압박하기도 했다. 또한 A씨에게 “별풍선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밥을 사주지 않겠다”고 했다. 학대수준의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영상을 캡쳐 사진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상태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08 08:20:46[파이낸셜뉴스] BJ땡초가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 조치를 당했다. 정지사유는 '미풍양속 위배'다. 6일 오후 5시51분을 기준으로 영구정지됐다. 앞서 BJ땡초는 지적장애 여성의 옷을 벗기는 ‘벗방’을 진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6일 누리꾼들의 신고에 의해 출동한 경찰은 BJ땡초를 긴급 체포했고 “장애를 가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07 17:24:15[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방송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의 옷을 벗겨 논란에 휩싸인 BJ땡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BJ땡초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J땡초 지적장애3급 데리고 방송’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이용하는 악질 BJ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며 “타 플랫폼에 데리고 가서 이른바 벗방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BJ땡초는 A씨가 거부했음에도 별풍선 환불을 운운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해 BJ땡초의 신원과 소재지를 확인했고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07 08: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