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집단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BJ세야(본명 박대세·35)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보성)는 전날 박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지난해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33) 등과 여러 차례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사람들과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BJ로 활동한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불거진 ‘BJ 집단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자수한) 이후에는 나쁜 것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그에게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신영희 부장판사는 지난달 12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박씨를 구속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09 09:48:44[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세야(본명 박대세·35)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박씨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박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해 지인 등과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이날 송치 과정에서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등장했다. 박씨는 'BJ들과 집단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인정하냐'와 'BJ 김모씨(33)에게 마약을 사 오라고 한 것이 맞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모씨(33)의 마약 혐의 수사 중 김씨가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달 구속 송치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박씨에 대해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0 08:08:36[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세야가 이태원 참사 관련 ‘유명인 목격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일 BJ 세야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운을 뗐다. 세야는 “이러한 가슴 아픈 상황에도 저희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다”며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정체를 시켰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및 게시글에서 ‘유명인들의 술집에 방문해 인파가 몰렸다’라고 보도됐고, 그 유명인들을 저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방송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게 아니고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딘가로 가고자 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으며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렇게 인파에 밀려 (BJ)케이와 헤어지게 됐고, 케이 매니저 카뮤와 저는 인파에 쓸려 사고가 있던 곳의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동료 BJ 도아 등을 만나 이곳에서 방송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이태원을 빠르게 벗어났다”며 “저희는 그저 수많은 군중들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분장 때문인지 다들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인지 저를 알아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허위사실이 너무 심하다.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1 07:31:38[파이낸셜뉴스] 스스로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소개했던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BJ 김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겠다"며 "저랑 친분이 있어서 관계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저와는 관련이 0.1%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제성 때문에 제 이름을 끼워 넣는 거 같다"며 "심지어 엄마한테도 연락이 왔다"면서 해명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김인호는 또 최근에 탈색을 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공교롭게도 탈색을 3개월 전에 했다"며 "제가 원래 1년에 한 번씩 탈색한다. 여름마다 찾아오는 병인데, 기분 전환 겸 한 것일뿐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실제로 김인호는 3개월 전 탈색 방송을 하면서 눈썹은 검정으로 남겨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약 시약 검사를 피하기 위해 탈색했다면 전체 탈색을 했을 텐데, 눈썹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권유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권유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저에게 권유하면 욕먹을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BJ 도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에게 불거진 마약 투약 등의 의혹과 관련해 "억측과 추측"이라며 "마약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도아는 "유튜브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도 제가 뭔가 마약을 했다고 확정지은 글들이 너무 많더라"며 "저는 오늘 (마약검사) 음성 확인받았고, 중독자가 아니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된 BJ 여자친구가 도아다, 그래서 같이 마약을 했을 거다'라는 추측성 글을 올리는 분들이 많다"며 "서로 방송에서 말해왔던 거지만, 그와 저는 방송 외에 만난 적도 없고, 볼 때마다 항상 방송을 켜 왔다"고 전했다. 또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제가 알 수 없었다"며 "자신의 행위를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감옥에 가게 되는데, 저한테 자기 입으로 얘기를 하겠냐"고 강조했다. 여기에 BJ 세야도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과거에 마약 투약을 자수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라 해도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게임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 1일 치료 예약이 돼 있다"며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 김모(3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후 김씨가 김강패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김강패는 경찰이 관리하는 국내 폭력조직 춘천식구파 조직원으로, 본인도 방송에서 조폭임을 밝히며 활동해 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9 07:24:111세대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인 김이브가 자신의 팬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의 녹취록이 폭로되는 등 도박설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12일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9일 ‘김이브는 도박자금 9억 7천을 어떻게 환전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김이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영상에 따르면 김이브는 비고라이브라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그리디라는 도박과 유사한 게임을 즐겨했다. 그리디는 어떤 과일인지 맞춰서 배당에 따라 수익금을 받는 구조다. 구제역은 “자료에 따르면 김이브가 그리디를 통해 도박 수입의 총 합계는 3882만4030다이아로, 이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면 9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이브는 앞서 제기된 자신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제가 상습도박을 한다고 그 게임을 하면서 돈을 넣었다면 제가 돈을 따서 가져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여기는 다이아가 환전이 안 되고 다른 사람에게만 선물이 가능하다”고 부인한 바 있다. 문제는 김이브가 약 7500만원 어치의 다이아를 선물한 BJ가 정체불명의 BJ라는 점이다. 해당 BJ는 김이브 외에 누군가로부터 10만원 어치 이상의 선물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제역은 “아는 BJ에게 아무 대가 없이 7500만원 선물할 수 있는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증여”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이브는 굉장히 궁핍한 상태로 추정된다. 김이브가 현재 타 BJ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건 시청자들도 안다”며 “정배우나 세야님이 폭로했다. 수억을 빌리는게 아니라 500만원 이렇게 돈을 빌리는데 몇백만원도 갚지 못해 폭로당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제역은 김이브와 만난 적도 없는 팬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전화를 통해 김이브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해당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 자료에 따르면 김이브로 추정되는 여성은 한 남성에게 “카드론 나오세요?” “차 대출도 안 되시는거죠?”라며 돈을 빌려줄 것을 부탁하다 “용이라도 한 3마리 사주실래요? 그걸로 도박 한 번 해보게”라는 말도 건넸다. 남성이 “결론은 도박”이라고 언급하자 여성은 “지금 돈 생길 데가 없으니까 그걸로 한 번 따보려 한다”고 답했다. 구제역은 “김이브씨 도대체 진실이 뭔가? 당신이 한건 도박인가, 도박이 아닌가”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생면부지 BJ에게 7500만원 후원한 이유는 뭔가? 본인 팬들에게 명확한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이브는 지난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당분간 방송은 쉬겠다”는 짧은 글만 남긴 채 활동을 중단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7-12 00:01:54[파이낸셜뉴스] 배우 문지윤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2세. 이치훈의 지인 A씨는 SNS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A씨에 따르면 이치훈은 3월 10일께 목에 혹이 보여 다음날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임파선염이라고 진단받았다. 이치훈은 지난 13일 직접 인터넷 방송 휴방을 공지하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 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치훈은 17일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18일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MRI 결과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은 그는 18일 오후 고비가 왔고 19일 새벽 5시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이치훈과 친분이 있는 BJ 세야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치훈이 형이 진짜 착한 형이다. 그렇게 착한 형을 왜 데려가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슬퍼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에서 받아주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자 그제야 입원을 했는데 이미 안좋아졌다. 치료가 늦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측은 20일 "19일 고인이 사망했다"며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전 8시56분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을 앓다 급성 패혈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3-20 12:16:14▲ 사진: 방송 캡처 '동상이몽'에 출연한 BJ 대도서관이 한 달 수입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BJ 우앙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명 BJ들이 함께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BJ 대도서관에게 가장 많이 받은 별풍선에 대해 물었다. 이에 BJ 대도서관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별풍선을 만이 받는 BJ가 절대 아니다"며 "유튜브 수익, 여러 광고 수익 등을 통해 한 달에 5000만원 정도 (번다). 별풍선을 최고 많이 받은 게 3000개 정도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BJ 세야는 한달 수입이 1억원 가까이 되냐는 말에 "그 정도 가까이 된다"며 "2014년도 BJ 수입 1위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3-08 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