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는 지난 22일 전기차 배터리를 100% 충전해도 안전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를 전국 공식 딜러사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 가이드는 BMW 전기차충전량 설정 방법,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 소개 등 BMW 전기차 운행에 도움이 될 방법 및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다. 가이드는 BMW 전기차가 배터리의 총용량에서 안전 마진을 남긴 용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100% 완충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또 '마이 BMW' 앱이나 차량 내에서 목표 충전량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제시한 가이드도 손쉽게 준수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BMW 코리아는 주기적인 전기차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99.5%의 순수전기차 관련 리콜 이행률 달성 등 사후 관리에 대한 내용도 안전 가이드에 담았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수입차 최초로 문의 시 배터리 정보를 제공해 왔다. 지난 8월 12일에는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전기차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며 "차량 스스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배터리 온도, 잔존용량(SoC), 성능 최대치(SoH)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감지 시 BMW 프로액티브 케어 팀이 즉각적으로 소유주에게 연락해 필요한 대처법을 알리는 게 핵심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든 BMW 전기차에 이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충전 스테이션과 전국 134개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리튬 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AVD 소화기), 소화포 등을 보급하며 전기차 충전 시설 안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3 12:04: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연구개발(R&D) 센터가 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그룹 R&D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내에서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BMW 코리아㈜ 주관으로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R&D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 만에 최근 완공됐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 곳은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3∼4년 내 한국 시장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박차를 가해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이용우 당선인(인천 서구을),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 그룹 고객 브랜드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BMW R&D 센터 코리아 건립이 BMW 그룹과 인천시가 함께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2 15:38:56[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가 오는 3월부터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 BMW i4 eDrive40로 전기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명은 'i 스타터 팩(i Starter Pack)'이다. BMW i 브랜드에 특화된 운전 체험 교육이다. BMW i 브랜드 차량의 특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시트 포지션 설정, 스티어링 휠 파지 및 조작법과 같은 기본적인 자세 교정, 차량의 최대 제동 능력을 이용하는 긴급 제동 훈련, 각종 주행 상황에서의 위험대처 방법 등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필수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존 교육에 전기차 특화 커리큘럼을 추가했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총 3시간 40분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BMW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7초다. BMW 드라이빙 센터 i 스타터 팩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기존 스타터 팩과 동일하게 BMW 드라이빙 센터의 상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BMW 드라이빙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28 15:34:42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교생 40명 미만 등 경남·경북 지역 12개 분교를 초청해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행사에는 경북 울진 기성초등학교 본교 및 사동분교를 시작으로 영덕, 영천, 양산, 함안, 통영, 군위, 의성 등 경남·경북 소재 12개 분교 및 본교의 초등학생 총 167명이 참여했다. 자동차에 숨은 기초과학원리, 친환경차 제조 실습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11.5t 트럭을 과학실험실로 개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학생은 9만513명에 달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10 18:16:40[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교생 40명 미만 등 경남·경북지역 12개 분교를 초청해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행사에는 경북 울진군 기성초등학교 본교 및 사동분교를 시작으로 영덕, 영천, 양산, 함안, 통영, 군위, 의성 등 경남·경북 소재 12개 분교 및 본교의 초등학생 총 167명이 참여했다. 자동차에 숨은 기초 과학 원리, 친환경차 제조 실습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11.5t트럭을 과학실험실로 개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학생은 9만513명에 달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10 09:39:57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15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5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세운 R&D 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BMW R&D 센터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자리를 잡고 독일 본사와 함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15 18:01:43[파이낸셜뉴스]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15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5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세운 R&D 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BMW R&D 센터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자리를 잡고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15 16:25:13[파이낸셜뉴스] BMW코리아가 SK텔레콤과 협업해 한정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을 출시한다. 2일 BMW코리아와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1000대 한정판으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을 통해 사전 예약이 이뤄진다. 공식 출시일은 2월 17일이다. 전원을 켜면 BMW M을 상징하는 3색 스트라이프 로고가 삽입된 전용 부팅 영상이 재생되며, M 전용 테마 화면 역시 제공된다. 또한 BMW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앱인 'BMW 밴티지'가 기본 설치되어 출고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갖는 특유의 활동적 이미지에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을 입힌 게 특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2-02 14:56:02[파이낸셜뉴스] BMW코리아는 오는 11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출시 예정 모델은 BMW 뉴 740i sDrive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와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등 2종이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신형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20인치 휠,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되며, BMW 뉴 i7 xDrive60에는 21인치 휠,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뒷좌석 마사지 기능 등의 옵션이 더해져 프리미엄한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1억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870만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9-20 09:25:09[파이낸셜뉴스] BMW 차량 연쇄 화재와 관련해 결함이 있다는 점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코리아 측은 자동차관리법이 "태생부터 입법적 오류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합니다. 2011년 법 개정 당시 리콜법을 담은 31조에 조항이 추가되는 과정에서 처벌조항에 잘못된 내용이 기재됐다는 주장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MW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4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점을 거듭 강조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MW 측 "자동차관리법 리콜 규정 '입법적 오류'" 주장 개정 전 자동차관리법 31조 1항은 자발적 리콜을, 2항은 강제 리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2011년 법이 개정되면서 2항에 있던 강제 리콜 규정은 3항으로 밀리고, 대신 2항에 업계가 자발적 리콜 규정에 따라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려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시정조치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처벌조항인 78조에는 자발적 리콜 조항인 31조 1항이 명시됐습니다. 이 법대로라면 국토교통부의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자발적 시정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BMW 측은 입법적 오류라고 판단하는 근거로 "1991년 이후부터 2011년 개정 전까지는 국토교통부 시정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만 형사 처벌했다"는 점을 듭니다. 그간 강제 리콜 위반에 대해 쭉 형사처벌을 해오다가, 갑작스럽게 이를 바꿔 자발적 리콜 위반에 대해서만 형사처벌을 하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불균형한 법률"이라는 겁니다. BMW 측은 "2019년 국회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고, 이에 대한 학계나 법조계 비판도 잇따랐다"고 주장합니다. 이 같은 '기형적 개정'이 이뤄지는 동안 "제도 변경에 대한 어떤 토론도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BMW 측은 이를 근거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해 사건에 적용될 법률이 위헌 여부를 심판해 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제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BMW 측이 재판에 넘겨질 당시 적용될 법률이 위헌 소지가 있는 만큼, 이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헌재, 1년6개월째 위헌 여부 심리...재판부 "사건 심리 후 위헌법률심판 제청 여부 판단" BMW 측이 문제 삼은 자동차관리법 조항들은 이미 헌재에서 위헌 여부를 심리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세타2' 엔진 결함을 알고도 리콜을 지연한 혐의로 기소된 현대·기아차는 해당 조항에 대해 같은 취지로 재판부에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위헌 여부를 따져달라고 헌재에 제청했습니다. 헌재는 이를 1년6개월째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MW 측은 또 자동차관리법 31조 1항이 명확성의 원칙과 비례의 원칙을 위반해 위헌이라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31조 1항은 자동차 또는 자동차부품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결함이 이는 경우 그 사실을 안 날부터 자동차 소유자가 알 수 있도록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BMW 측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 '그 사실을 안 날' 등에 대한 법적 기준과 개념이 불명확해 위헌이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다만 핵심 증인 등을 심리해본 다음 위헌심판법률 제청에 대한 판단을 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본안 사건 심리가 충분히 진행돼 재판의 전제성 인정 여부가 분명해진 단계에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결정이라는 겁니다. 위헌 여부가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BMW코리아와 이 회사 AS 부서 임직원 4명은 2018년 주행 중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BMW 차량 결함 은폐 혐의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2016년 8월~2018년 4월 BMW 일부 디젤자동차에 자동차 화재로 이어지는 결함이 있음을 알고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불량으로 흡기다기관에 구멍이 생겨 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결함 관련 표현을 삭제한 채 제출하는 방법으로 결함을 은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6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하고, 12월 초 정식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9-17 03: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