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균형성과지표(BSC) 및 매니지먼트 대쉬보드(Management Dashboard)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선진화된 BSC체계는 성과모니터링과 성과평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에 따라 고객만족 극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증권금융은 선진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일정에 따라 지난 2005년 1단계로 종합수익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번에 제2단계인 전략적 경영 의사결정의 두 축인 BSC와 MD시스템을 최근 8개월간 완성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고객, 수익, 비용, 동인별로 전략실행 및 가치창출에 필요한 영업실적 및 경영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2007-04-04 10:44:43[파이낸셜뉴스] SK디스커버리 산하 SK가스의 컨설팅 전문조직이 SK케미칼의 의뢰로 최근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지분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7월말까지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구주 매출 효과 분석 및 잔여지분 가치 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8.1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이와 관련 SK케미칼 이사회는 지난 2월말 이사회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컨설팅은 회계법인 등 외부 업체가 아니라 SK가스 내의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BSC)가 담당했다. BSC는 SK가스는 물론 SK케미칼, SK디앤디, SK디스커버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SK디스커버리그룹 전반의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 관계자는 "인바운드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하는 조직"이라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전망이나 기존 사업의 정리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일반적인 외부 컨설팅업체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SK케미칼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사업전략 등 내부정보가 담겨 있어 구체적인 컨설팅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컨설팅 내용을 구체화해 공시 형태로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신탁 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2023~2025년 3년간 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SK가스, SK디앤디는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06 16:01:33[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국내 주요 금융 플랫폼과의 가상자산 연동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한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네이버 증권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 조회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증권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빗썸이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시세 및 빗썸에서 거래되는 거래 상위, 상승·하락,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도 빗썸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과 원화 잔액을 조회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 외에도 관심 종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가상자산의 실시간 시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플랫폼 크립토택스와의 연동으로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업무협력을 시작했다. 크립토택스는 여러 거래소로 분산된 사용자의 거래 내역을 취합해 취득원가 계산을 도와 가상자산의 세금 계산과 세금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밖에 빗썸의 자회사 로똔다의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에서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리또 월렛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등 총 7개의 메인넷과 1300개 이상의 토큰 관리가 가능한 멀티 체인 지갑으로 빗썸 거래소와 연동돼 시세 조회 및 해당 가상자산 입출금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도 지속해오고 있다. 남승진 빗썸 금융협력팀장은 "기존 금융 플랫폼 및 신규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가상자산 서비스 체험 확대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25 17:24:34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증권이 베트남 1위 국영은행(BIDV) 자회사인 BSC증권과 신사업 확대 등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체결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오른쪽 세번째), 이종승 하나증권 부사장, 레 응옥 람 BIDV은행장(왼쪽 세번째), 응우엔 쥬이 비엔 BSC 대표(왼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제공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4 11:03:20[파이낸셜뉴스]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루나(LUNA)'가 유독 강세를 띄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테라 블록체인의 기본토큰인 루나는 7일 사이 40% 가까이 상승했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예치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최근 10억달러 투자금을 마련해 생태계가 안정을 찾았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루나 7일 40%↑..시총 10위 코인 중 유일 상승 28일 오후 3시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최근 7일간 39.06% 상승한 71.43달러(약 8만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루나는 77.02달러(약 9만2924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은 274억달러(약 33조581억원)로 솔라나 시총 273억달러(약 32조9374억원)를 넘어 가상자산 시가총액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루나의 최근 급등세는 미국 금리인상 본격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지난 7일간 시총 10위 이상의 가상자산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루나가 유일하다. 비트코인(BTC)은 7일간 4.2% 하락했고, 이더리움(ETH)도 5.4% 빠졌다. 리플과 카르다노(ADA)는 10~1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루나는 테라폼랩스(대표 도권)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상자산이다. UST 가격이 1달러 이하일 때는 루나를 매각해 UST를 사고, 1달러 이상일때는 그 반대 방식으로 가치를 안정화시킨다. 테라폼랩스는 UST를 기반으로 디파이 미러 프로토콜, 앵커프로토콜, 파일론 프로토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디파이 예치금 200억 달러..이더리움 이어 2위 루나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테라 디파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예치된 총자산(TVL)이 200억달러를 넘나들고 있는 것에 있다. 디파이 관련 데이터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날 테라 블록체인의 디파이 TVL은 198억8000만달러(23조9852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일간 TVL은 29.28% 증가했다. 또 모든 디파이 프로토콜 TVL에서 테라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TVL 기준으로 이더리움(1097억3000만달러, 132조원)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팬텀(109억9000만달러)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118억6000만달러) 아발란체(103억8000만달러) 등 굵직한 블록체인들을 2배 가까이 뛰어 넘었다. 테라재단이 10억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UST 기반 디파이 앵커프로토콜의 이자 지불 준비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며 가격이 하락했지만, 테라 재단이 루나 코인을 팔아 10억달러를 유치하면서 지금 준비금 부족 우려 이슈가 희석되고 생태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테라폼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지루한 줄다리기 역시 지속되고 있다. SEC는 지난 해 미러 프로토콜이 SEC에 등록하지 않고 넷플릭스,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합성자산을 만들어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도권 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도권 대표는 "SEC의 소환장은 관할권 위반"이라며 소환에 응하지 않자 미국 뉴욕 법원의 소환장 이행명령까지 내려진 상태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28 16:15:14[파이낸셜뉴스]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기반 강의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레이블의 개발·운영사 클레슨은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구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레슨은 엔터테인먼트 교육을 IT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투자로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NFT 인프라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강의 콘텐츠 제작의 문제로 꼽히는 높은 진입장벽과 불공정한 이익 분배 문제를 해결하는 블록체인, NFT기반 강의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으로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슨은 현재 기존 강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NFT화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콘텐츠 제작 접근성을 높이는 레이블(LABEL)을 개발중이다. 레이블은 클레슨이 상용화시킨 중앙 집중식 강의 콘텐츠 플랫폼 '오픈트랙'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전시킨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클레슨의 자체 콘텐츠 제공 플랫폼 오픈트랙은 현재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강의를 통해 작곡, 작사, 보컬 등 전반적인 음악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이용자는 현재 3만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0개 증가했다. 구름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유망 기업 투자 운용사다. 벤처캐피탈리스트(VC)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으며 더핑크퐁컴퍼니·베스핀글로벌 등 규모 있는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형준 클레슨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레이블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재능있는 IP 보유자와 P2P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탈중앙화 MOOC(온라인 공개수업) 및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블록체인의 힘으로 이름을 알리고 팬들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블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플랫폼 후원 프로젝트 MVB4에 참가,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기 위해 레이블 마켓플레이스 공개를 앞당길 예정이다. 소셜 플랫폼과 다양한 에어드랍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1 15:08:37[파이낸셜뉴스] 올 크리스마스 가상자산 시장이 보여준 '미니 산타랠리'의 주인공은 테라(LUNA)와 폴리곤(MATIC)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코인'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테라는 최근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앵커프로토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며 총예치자산(TVL)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을 넘어섰을 정도다. 폴리곤 역시 최대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 예치금 바이낸스 제쳐..LUNA 보름새 2배 27일 오후 2시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LUNA는 24시간전보다 3.9%오른 100.95달러(11만97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일주일동안 26.9% 상승했고 보름 사이에 가격이 거의 두 배를 넘어섰을 정도로 단기 상승세가 거세다. 대표적인 K-코인인 LUNA는 최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순위 역시 폴카닷(DOT) 아발란체(AVAX) 등 쟁쟁한 해외 가상자산 등을 제치고 9위에 랭크됐다. LUNA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테라의 디파이 디앱(DApp·탈중앙황애플리케이션)들의 공이 컸다. 디파이 관련 데이터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테라의 TVL은 187억달러(22조1856억원)을 기록하며 BSC의 예치금 166억달러(19조6942억원)을 넘어섰다. 디파이 앵커프로토콜,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LDO) 등이 대표적이다. 테라는 이더리움 BSC 등과 같이 디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LUNA는 테라의 기본 가상자산이다. 테라 네트워크 업데이트 차원에서 진행된 '콜럼버스5 업그레이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테라는 가상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당시 가치로 45억달러(5조3383억원)에 달하는 8867만5000LUNA를 소각했다. 테라는 당시 "레이어1 솔루션 소각 중 가장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테라는 신현성 티몬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권도형 대표가 2018년 공동 창업한 테라폼랩스에서 개발했다. 앞서 권도형 대표는 지난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공개 조사에 맞서 선제소송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SEC는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출시한 미러프로토콜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새로운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기존의 규제나 현존하는 네트워크와는 잘 맞지 않고 갈등과 마찰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며 "디파이의 몇몇 선도적인 네트워크들과 미국 등 전세계 규제기관들 사이에 존재하는 많은 종류의 긴장들이 그 긴장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최대 DEX 유니스왑 유치..MATIC 60% 단기급등 MATIC도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MATIC은 7.2% 오른 2.88달러(3416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전에 비교해 32.7% 오른 가격이다. MATIC 역시 지난 13일 기록한 단기저점 1.80달러에 비해 6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14위에 랭크된 상황이다. 이더리움 확장 솔류션 폴리곤은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성과가 이어지며 MATIC 가격도 급등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은 지난 22일 보다 많은 소매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유니스왑V3를 폴리곤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거래가 몰리며 거래수수료(가스비)가 높아지자 내놓은 결정이다. 유니스왑은 DEX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DEX인 스시스왑과 1인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소인 오픈씨 등은 이미 폴리곤을 사용하고 있다. 폴리곤은 흔히 '레이어2'로 불리며 이더리움의 확장성, 수수료 인하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더리움 외부에 별도의 블록체인을 만들고 상시적인 거래는 별도의 블록체인에서 진행을 하고 결과만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형식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블록체인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7 14:55:03[파이낸셜뉴스] 마켓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직무대행이 미국 상원 농림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시장 1차 규제기관은 CFTC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해야 한다고 했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베넘 직무대행은 "CFTC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규제를 집행하고 있다"며 의회를 향해 CFTC의 권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2조달러가 넘는 가상자산 산업의 60% 가까이는 '상품'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3월 지명 당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규제를 SEC가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8월에는 가상자산 규제를 위한 SEC의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규제 기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단일 규제 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BSC, 누적 거래건수 15억 돌파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누적 거래건수가 15억건을 돌파했음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BSC는 지난 해 8월 31일 이후 14개월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BSC스캔에 따르면 BSC 일일 거래건수는 최근 1000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연초 65만개 수준이었던 지갑수는 1억800만개로 늘었다. BSC는 최근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가스비와 블록타임은 142.87달러, 13.33초에 달한다. 반면 BSC는 6.64달러, 3.02초에 불과하다. BSC는 이더리움에 비해 더욱 중앙집중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이달 초 BSC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10억달럭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 결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 금요일 옵션만기...시세 ↑" 29일(현지시간) 있을 32억달러 규모의 옵션만기가 비트코인(BTC) 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콜옵션은 19억4000만달러, 풋옵션은 12억4000만달러로 콜옵션이 56%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 뒤 6만6930.3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6만달러가 무너지면서 5만8000달러 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0-28 08:51:35“우리 공사가 국민의 신뢰를 얻어 소중한 국가 자산이 되느냐 아니면 버거운 짐이 되느냐에 대한 해답은 ‘창조적 경영혁신’에 있다.” 지난 2005년 초 예금보험공사 설립 이래 최초의 민간인 출신으로 최고 사령탑에 오른 최장봉 사장은 이 같은 ‘화두’를 던지면서 예보의 혁신경영을 단행했다. 최 사장의 혁신목표는 ‘고객 지향 혁신 성과 창출’이라는 내용으로 압축됐다. 외환위기 이후 부실로 망가진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 업무를 맡는 데서 앞으로는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금융안전망의 파수꾼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혁신적인 경영 기법을 도입해 국가의 자산을 보호함과 동시에 부실기관을 이용하던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 한다는 고객만족 경영까지 포함하고 있다. ■고객 지향 혁신기관으로 변신 정부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공적자금 112조원을 조성하고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금융 구조조정의 중심축이 된 예보는 이 과정에서 540여개의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했다. 아울러 부실에 책임이 있는 금융회사 임직원과 부실 원인을 제공한 부실채무기업에 대해 공정하면서도 엄격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해 건전한 경영풍토도 조성했다. 이로써 제일, 서울, 조흥은행과 한투·대투증권 및 대한생명보험의 경영구조를 대폭 개선해 부활의 단초를 마련했다. 지금은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도 효과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경영 성과는 예보의 부단한 내부 혁신의 영향이 컸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상의 금융회사 리스크 감시 및 정리·회수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인사, 조직, 제도를 아우르는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지난해 ‘혁신기획실’ 신설을 비롯해 간부급 중심의 ‘혁신추진위원회’와 실무 중심 ‘혁신서포터즈’의 신설 및 역량 강화는 지속적 혁신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연공서열형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전략적 성과 관리체계(BSC) 도입을 통한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지난해 7월부터는 기관장 이하 전 부서장이 참여해 매월 2회 개최되는 ‘혁신전략회의’를 사내 인트라넷 방송으로 생중계해 전사적 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괄목할 만한 대외혁신 서비스도 쏟아졌다. 대표적인 성과물이 바로 △휴면예금보험금 찾아주기 △파산재단부채증명원 및 경력확인서 발급 △보유주식 매각 혁신을 통한 회수 극대화 △저축은행 경영컨설팅 등이다. 예보의 이 같은 혁신 시스템의 성과도 대외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재정경제부 산하 9개 기관에 대한 ‘비전과 전략’ ‘혁신리더’ ‘혁신제도화’ ‘구성원 혁신역량’ ‘혁신성과’ 등 5개 분야 혁신평가 결과 ‘최우수 혁신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전략 중심형 조직 구축 및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BSC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목표기금제 등 10년앞 준비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예보는 2006년까지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시기’로 정의하고 향후 10년은 ‘금융위기를 예방하는 시대’로 선포했다. 바로 올해가 도약을 시작하는 첫해인 셈이다. 이에 공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목표기금제’ ‘차등보험료율’ 등 예금보험제도 혁신을 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도 있는 용역 및 공청회 등을 실시해 금융소비자와 국민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도 기반을 마련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5월 목표기금제와 금융기관별 차등보험료제도를 오는 2009년에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예금보험제도 개선 연구 용역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목표기금제는 예금보험기금 적립액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예보료를 감면 혹은 환급해주는 것이며 차등 보험료 제도는 같은 금융권 내에서 금융회사의 위험 수준과 건전성에 따라 예금보험료를 달리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예보료 개선 방안은 금융권역별 건전성에 따라 예보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금융기관별 리스크 여부에 따라 예보료를 차등 적용하겠다는 형평성 원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 리스크가 낮은 금융업종과 금융기관의 경우 예보료 인하 효과를 누리고 건전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찾는 고객도 금리 인하 및 보험가입 시 보험료 인하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개선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사장은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차등보험료제와 목표기금제 도입 등 예금보험제도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아울러 저축은행 계정의 기금 건전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유기적 조직체계 구축, 그리고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예금보험제도 혁신 등을 향후 중점 혁신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07-08-13 17:03:45동부증권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우수 인재를 끝없이 영입하고 있다. 또, 겟모아증권을 인수하는 등 덩치를 키우면서 중소형증권사에서 탈피해 대형증권사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동부증권 변신의 핵심에는 정종열 대표이사 사장이 위치하고 있다. 정사장을 만나 동부증권이 5년후 10대증권사에 어떻게 진입하려 하는지, 또 10년 후 어떤 그림을 그리려 하는지 들어봤다. ―동부증권의 미래 청사진은. ▲금융산업의 대형화, 전문화를 통한 재편 움직임에 맞춰 동부증권도 ‘2010년 10대 증권사 진입, 2014년 7대 증권사 진입’을 도전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체 수익성 향상 노력’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종합증권사로서의 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인수합병(M&A)을 통해 ‘획기적 성장과 대형화’를 이루어 낸다는 기본전략을 갖고 있다. 이는 단지 외형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업계 상위의 고객수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하는 회사, 전문가가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 고객을 위한 가치제공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또한 종합증권사의 추구는 여러 사업영역을 영위한다는 의미가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동부증권의 미션을 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동부증권은 1?4분기에 세전이익 4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세전이익 26억원에 비하여 약 77%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현재도 경영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3년 연속 흑자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영업규모 및 영업력을 나타내는 순영업수익(Net Revenue)은 올해 1·4분기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143억원에 비하여 31%나 성장했다. 이는 겟모어증권의 흡수합병 효과와 금융상품 판매 및 예탁자산의 획기적 증대에 따른 리테일부문의 성장, 리서치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Wholesale부문의 호조가 주요인이다. 동부증권은 2005년을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온라인?국제영업?국제금융 등 전기 투자부문의 가시적 성과증대와 리테일부문 고객기반의 50% 증대를 통해 순영업수익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도전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현 추세라면 순영업수익 목표 754억원을 무난히 달성하고 세전이익도 당초 사업계획의 2배 수준인 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동부증권이 향후 주력해 나갈 부문 및 전략은. ▲동부증권은 앞으로 금융산업이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균형 있는 종합증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부그룹 금융분야가 지향하는 ‘동부금융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과거에는 재무적 이익에 대한 평가만으로 사업본부와 팀을 평가해왔으나 BSC 도입으로 재무·고객·업무프로세스, 혁신과 성장의 4대 관점에 대한 균형있는 평가를 통해 장·단기 전략의 조화, 재무?비재무 지표의 균형, 선행·후행 지표의 비교가 가능해져 종합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동부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지난해 온라인 전문증권사인 겟모어증권을 흡수합병, 주식위탁 M/S가 0.6%에서 1.4%로, 옵션은 0.9%에서 4.0%로 획기적으로 늘었다.지속적인 자산관리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리테일 예탁자산이 1조원 수준에서 2조7000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향후 증시는 어떻게 전망하는지. ▲종합주가지수 1200 선 돌파는 국내 증시 참여자에게 시장에 대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앞으로 한국경제가 선진경제 구조로 발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기업금융의 직접 금융화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향상으로 투자 및 자산운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의 질적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글로벌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우량기업들은 글로벌 경쟁기업들에 비해 여전히 디스카운트 되어 있다. 내수시장에서도 경영의 합리화, 과다경쟁 지양 등 과거 양상과는 다른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올해 예상지수를 1286으로 보고 있고 내년에도 상승장을 기대한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05 13: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