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 간의 내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과 과거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재기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하이브 측은 전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제기되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 사항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인 2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이브가 한 명상 단체와 오랜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교가 이 단체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 단체의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표면적으로 명상 단체를 표방하지만, 사이비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격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의 '진격의 방탄' 가사 중에 '명치에 힘 빡 주고 단! 전! 호! 흡!'이라는 가사가 포함되는 등 하이브 소속 그룹들의 음악이나 디자인, 의상, 액세서리 등에 이 단체의 상징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의혹에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이었던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인 '마고'의 제목이 해당 단체에서 자주 사용되는 종교적 의미의 용어라는 점, 최근 뉴진스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됐던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의 제목 역시 해당 단체가 만든 체조의 이름과 같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사재기·콘셉트 도용 의혹까지 나왔다. 2017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의 판결문 일부가 공개되면서다. A는 "불법 마케팅에 자료를 갖고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언론사에 유포하겠다"고 소속사 관계자를 협박, 8차례에 걸쳐 5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A는 한때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A 범행은 자신의 거래처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해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도 "피해자가 편법으로 마케팅을 해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온라인에 공개된 판결문 속 증거 목록을 살펴보면, "피고인 A가 주식회사 J 소속 연예인의 음원 차트를 사재기 등의 방법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하여 금원을 요구한 사실"이라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판결문 속 '사재기'라고 언급된 부분은 피고인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용어"라면서 "판결문에는 '사재기'라고 써있지만, 당사가 주장하는 편법 마케팅은 사재기가 아닌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잡지 편집장 B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이브 측에게 아이디어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한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실정이다. 빅히트 뮤직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당사의 법적대응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습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9 05:51:2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이 최종 궤도 투입에 성공했다. 네온샛은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5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네온샛 1호는 이날 오전 7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후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경에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네온샛은 이날 우주비행체와의 충돌위험성과 현장 전체 점검과 날씨 확인을 위해 당초 발사 예정 시간인 7시 8분에서 24분 정도 지연돼 발사됐다. 이후 네온샛을 실은 발사체는 1단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 한편, 발사체기업 '로켓랩'은 SNS에 이번 네온샛 1호 발사의 작전명을 'BTS'라고 밝혔다. 이는 네온샛 1호가 향후 총 11기까지 발사될 위성의 시제기임을 감안해 '군집의 시작(Beginning Of The Swarm)'이라는 작전명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BTS'라고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24 08:54:2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우주비행체와의 충돌위험성과 현장 전체 점검과 날씨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로캣랩사는 이후 18분 지연해 발사했다. 네온샛 1호를 실은 일랙트론 발사체는 현재 발사 후 1단과 2단의 분리를 성공하고 페어링 분리와 2단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발사체기업 '로켓랩'은 SNS에 이번 네온샛 1호 발사의 작전명을 'BTS'라고 밝혔다. 이는 네온샛 1호가 향후 총 11기까지 발사될 위성의 시제기임을 감안해 '군집의 시작(Beginning Of The Swarm)'이라는 작전명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BTS'라고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24 07:51:3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한편, 발사체기업 '로켓랩'은 SNS에 이번 네온샛 1호 발사의 작전명을 'BTS'라고 밝혔다. 이는 네온샛 1호가 향후 총 11기까지 발사될 위성의 시제기임을 감안해 '군집의 시작(Beginning Of The Swarm)'이라는 작전명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BTS'라고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24 07:31:57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갖추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컬관광 트렌드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내국인들의 취향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레저시설로는 여행객들의 관심조차 끌기 어렵다. 그중 기획이나 비용 면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가치가 담긴 '업사이클링'(upcycling) 모범 사례로 꼽힐 만한 완주군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옛것인 듯 새것 같이 느껴지게 하는 힘은 그 안에 담긴 콘텐츠와 이야기에 있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단체 여행지로도 유명한 전북 완주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봤다. BTS도 찾은 '오성한옥마을' 【완주(전북)=장인서 기자】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오성한옥마을은 주변에 종남산, 서방산, 위봉산 등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 호수를 끼고 있어 자연 생태경관이 수려하다. 지난 2012년 한옥 관광지원화지구로 지정된 뒤 50가구 중 23채가 한옥과 고택으로 이뤄져 있다. 한옥스테이와 오스갤러리, 아원고택, 소양고택은 워케이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전통방식의 시골밥상과 부꾸미 등 먹거리와 마을 안길 걷기 및 생태 숲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원고택은 1층의 현대식 갤러리와 2층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한옥의 정경이 정갈하고 아름답다. 아원(我院)은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만사 제쳐놓고 쉼을 얻는 곳'이라는 만휴당과 안채, 사랑채, 별채로 구성되는데, 안채와 사랑채는 진주의 250년 고택, 정읍의 150년 고택을 이축했다. 기본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서까래와 기와만 교체했다. 소양고택은 고창과 무안에 있던 180년 된 고택 3채를 해체해 이축한 한옥으로, 긴 시간 동안 문화재 장인들의 손을 거쳐 그대로 복원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예술 콘텐츠가 담긴 한옥 문화체험관으로 재탄생한 고택에서는 갤러리와 두베카페, 플리커책방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과 힐링' 체험하는 안덕마을 모악산의 수려한 자연이 품고 있는 구이면 안덕마을은 마을 면적 절반 이상이 모악산 도립공원에 속해 있다. 심신 치유에 도움을 주는 자연 환경 덕에 건강힐링체험마을로 명성이 높다. 마을에서는 안덕마을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 체험 프로그램 및 힐링 교실을 운영한다. 피로가 쌓인 여행객들이 반나절 쉬어가기 좋은 코스다. 10여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로 황토 흙을 빚어 만든 토속한증막은 체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토한증막 체험은 입장 후 한증과 산책을 함께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증막과 연결된 '옛금광굴'은 한 여름에도 시원한 공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특별한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쑥뜸 체험과 한방향기주머니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인절미 만들기, 두부 만들기, 매듭 팔찌 만들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전북도립미술관 품은 모악산 해발 793m의 모악산은 완주군, 전주시,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의 바위가 있어 예로부터 '모악'이라 불린다. 정상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동으로 전주가 발 아래 있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멀리 보인다. 봄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모악산의 치마폭에 안긴 전북도립미술관 로비에 서면 구이 들판과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2004년 10월 개관했다. 5개의 전시실과 야외공연장, 광장, 수변 공간, 정원, 테라스를 갖춰 여유로운 분위기가 넘친다. 한국화·서예작품 등 전통성에 바탕을 둔 근대미술품과 그 전통을 전승한 회화·드로잉·판화·사진·공예품을 수집·소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10여회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오는 6월 30일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nothing to waste)가 열린다. 로컬푸드의 산실, 본앤하이리 용진읍에 위치한 본앤하이리는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어머니, 아들과 5명의 지역 청년들이 함께 운영하는 농장 겸 베이커리 카페다. 본앤하이리 명칭은 완주군 용진읍 읍내로부터 두번째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하이리(下二里)와 '나고 자랐다'는 의미의 영어 'BORN'의 합성어다. 로컬의 진정성 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한다. 팜하우스, 팜카페, 전통식품 연구소(가공식품 공장), 브런치 연구소(키친), 이웃 마켓, 팜교육장 등 농업 관련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졌다. 또한 1년에 한번 정성껏 길러야 당도가 유지되는 만차량 단호박과 육지에서 만나보기 힘든 레몬, 한라봉 등 만감류를 기르고 있다. 본앤하이리는 시그니처 상품인 단호박 식혜, 떡, 레모네이드를 비롯해 팜카페 메뉴를 직접 지은 농산물로만 만든다. 레몬나무가 심어져 있는 별관 하우스에서는 향긋한 레몬향을 맡으며 차와 빵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농장 산책, 단호박 파이 만들기, 레몬청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도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랜드마크 'W-SKY23 누리마루' 완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완주문화역사전망대 'W-SKY23 누리마루'가 오는 25일 공식 오픈한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조성된 전망대는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우석대 본관 23층과 옥상을 활용했다. 21층인 김일성종합대학, 22층인 영남대보다 1층이 더 높아 남북한 대학 중 최고층을 자랑한다. 해발 108m인 누리마루는 8개의 넓은 통유리창을 활용한 글라스타워 전망대와 야외 개방형 루프가든으로 구성됐다. 만경강은 물론 호남평야와 만경평야, 불명산, 위봉산, 경각산, 모악산,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전라선 철도 등 완주를 둘러싼 모든 지형지세와 교통시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시야가 닿는 곳까지 끝없이 이어진 벚나무 행렬도 봄날의 운치를 더한다. 완주의 문화역사를 다룬 전시를 비롯해 소규모 강연과 공연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8 18:07:53그룹 방탄소년단(BTS)은 군대에 가서도 열 일을 한다. 지난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 RM, 뷔, 지민, 정국까지 전원이 차례로 입대했지만 여전히 좋은 소식을 전해온다. 이번에는 제이홉이다. 제이홉의 신곡 '뉴런'(NEURON)과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이 영국 오피셜 싱글·앨범 차트 '톱 100'에 동시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5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군 복무 중인 제이홉이 지난달 말 발매한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 1'(HOPE ON THE STREET VOL 1)이 이번주 오피셜 앨범 톱100에서 38위를 차지했다. 또 이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뉴런'은 싱글 차트 톱100에 64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 1'은 제이홉의 예술적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그의 정체성과 초심을 담은 앨범으로 총 6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개코, 윤미래가 맛깔나는 피처링으로 제이홉과 함께한 타이틀곡 '뉴런' 외에도 '온 더 스트리트', '모어', '치킨 누들 수프' 같은 곡들이 담겼다. 한편,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는 제이홉의 노래 외에도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가 전주보다 3계단 오른 66위로 89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6 16:57:28[파이낸셜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신곡 '프렌즈'(FRI(END)S)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주 연속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프렌즈'는 전주보다 55위 하락한 68위로 집계됐다. 뷔가 부른 '프렌즈'는 친구 사이를 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현재 육군에서 복무 중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베이비 샤크)'도 전주보다 3위 내려간 69위를 기록하며 88주째 톱100에 머물고 있다. 한편, BTS의 다른 멤버인 제이홉의 팝업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가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BTS의 빅히트뮤직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BTS 멤버 중 첫 솔로 팝업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28일 첫 화가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와 전날 발매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기념해 기획됐다. 총 3층으로 이뤄진 이번 팝업 현장은 스페셜 앨범과 다큐멘터리 시리즈 관련 스트리트 감성의 오브제와 콘텐츠로 구성됐다. 방문자는 제이홉의 신곡을 듣고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각 층에 분사된 향을 맡고 음료를 시식할 수 있다. 1층에는 제이홉의 다양한 초상이 전시됐다. 1층의 핵심은 제이홉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빅히트뮤직은 “방문자는 제이홉의 신곡을 듣고 영상을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 층에 분사된 향을 맡고, 음료를 시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팝업에서 공감각적 체험하길 바란 제이홉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3-30 14:02:28[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와 하이브가 공동 제작하고 핑거랩스가 협업한 드라마 ‘유스(YOUTH)’가 베일을 벗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다음달부터 드라마 유스의 시청권 사전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드라마 유스는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웹3.0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유통방식이 시도된다. 2차 창작 콘텐츠란 영감을 받아 픽션(허구)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라는 의미다. 유스는 핑거랩스가 개발하고 초록뱀미디어와 협업해 구현한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총 12화로 제작된 유스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지며 각 파트 별로 4화씩 구성됐다. 4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한달간 드라마 전회 시청권 사전판매가 이루어지며 5월 1주차 본격적인 시청권 판매가 시작된다. 시청권 판매는 각 파트 별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된다. 제작 발표 이후 유스는 시장에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여오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구체적 론칭 시점과 플랫폼이 미정인 가운데 개봉 유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콘텐츠의 특성과 장르를 고려해 다양한 방안 고심 후 가장 최적의 유통방식과 플랫폼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스는 JTBC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을 연출한 김재홍 감독과 JTBC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합심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10월 촬영 시작으로 2021년 10월 촬영을 마쳤다. 웹 3.0이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이다. 콘텐츠 유통 산업에서 기존 방송 채널이나 OTT 플랫폼들이 중앙화된 웹 2.0 개념이라면, 웹 3.0은 콘텐츠를 소유한 개개인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구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스의 성공적인 론칭 및 판매를 목표로 관계사들이 긴밀히 협업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시청에 있어 제일 안정적인 플랫폼 엑스클루시브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만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유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BTS 앨범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7 13:35:3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팬을 속여 7개월간 억대 금품을 뜯어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22일까지 약 7개월 동안 피해자 B씨에게 153차례에 걸쳐 총 7억 3859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 7월 온라인에 "BTS 관계자 티켓 사 가실 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해당 글을 팔로우한 B씨에게 연락해 "내가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계약해 영상 등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업체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접근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BTS 콘텐츠 촬영이 있는데 돈을 주면 스태프로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B씨에게 경비 입금을 요구했다. B씨는 A씨의 말에 속아 참여비로 345만원을 송금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스태프 참여비, 굿즈 구입비, 콘서트 티켓 대금 등의 이유로 총 7억3859만원을 뜯어냈다. B씨는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액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뒤늦게 B씨에게 1억3100만원을 반환했지만 재판부는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동종 사기 범행으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 관계자 티켓에 관심을 보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피해자의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을 이용해 스태프 참여비 등으로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하며 "피해자는 피고인이 요구하는 금원을 마련하기 위해 거액의 대출금 채무를 부담하게 됐고,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실질적인 피해 회복 조치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7 09:24:1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막내 정국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민과 함께 입대한 정국이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으로 복무 중이다. 정국은 입대 전부터 직접 만든 요리를 공개하며 요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개발한 초간단 '꼬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와 '불닭 소스를 가미한 원팬 파스타' 등을 공개했다. 정국은 앞서 지난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밥도 잘 짓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는 잘 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밥도 잘 짓고 있다"고 말해 취사병이 됐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9 17: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