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산불 피해 지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되고,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지난 2023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도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8 15:45:38[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주식 탈취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해 1월 소유한 하이브 주식 총 3만3500주를 탈취당했다. 당시 정국은 입대 후 신병 교육을 받고 있었다. 탈취된 주식은 당시 하이브 주가로 환산하면 약 84억원 규모다. 탈취범은 정국의 명의를 도용해 증권 계좌를 무단 개설하고, 정국이 소유한 하이브 주식을 무단으로 이동하고 매도했다. 탈취한 주식 3만3500주 가운데 3만3000주는 새로 개설한 계좌로 이전하고 나머지 500주(약 1억원)는 제3자에게 매도했다. 다행히 피해를 인지한 소속사가 지급 정지 등의 조처를 해 실질적인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 및 원상회복 조치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해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정국은 지난해 3월 500주를 매수해 간 제3자에 대해 주식을 반환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주식에 대한 양도계약이 성립한 바 없고, 정국은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것에 불가하다"라며 "제3자는 정국에게 해당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라고 판결했다. 다만 명의를 도용해 정국의 주식 계좌를 탈취한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 복무 중이다. 오는 6월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4 21:24:4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한 A씨는 김씨의 볼에 입을 맞춰 논란이 됐다. 당시 김씨가 난처하고 당황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A씨의 행동이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라고 적은 사실도 알려졌다. 사건 직후 국민 신문고를 통해 누리꾼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공조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입건했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도 요구했으나 당사자가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7 21:15:3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다음 달 7일 오후 2시 러브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표한다. 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될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이 담긴 팝 알앤비(R&B) 장르의 세레나데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받은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제이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에서 이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신곡 발매 당일인 3월 7일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를 연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 6월 13일에 맞춰 613명의 팬을 직접 만난다. 팬 이벤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독점 라이브로 진행된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 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의 신곡 ‘LV Bag (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 음원이 공개됐다. 스웨그 넘치는 비트 위에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힙합(Hip hop) 장르의 곡이다. ‘LV Bag’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남성복 가을-겨울 2025 쇼’에서 피날레 음원으로 최초 공개됐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가 쇼를 위해 특별히 노래를 제작했고, 그의 제안으로 제이홉과 돈 톨리버가 합류했다. 한편 제이홉은 2월 말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7월엔 독일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 라이너(주연 참여가수)로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7 08:44:31[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오는 3월 K대표 라면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을 발탁했다. 올해 진라면의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영상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론칭된다. 방탄소년단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제품은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는 진라면에 진이 새겨진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진과 새로운 패키지가 함께 시작되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26 14:29:4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돈 받고 판 불법 도매상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팔아넘긴 홍콩 항공사 직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전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돈을 받고 판 정보는 약 1000개, 판매 수익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처음에 지인의 부탁을 받아 탑승 정보를 알아냈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항공권 정보를 유포하고 돈을 받는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연예인들은 옆자리에 자신을 알아보는 팬이 앉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언제 사진을 찍을 지 몰라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을 때 등 비행 내내 긴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자 유튜버 김수달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 승객은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연예인과 같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팬들이 있는데, 연예인이 팬과 나란히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비워달라고 하거나 옆에 자길 모를 만한, 나이가 많은 분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5 06:45:54인포뱅크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는 '연말 무대 최고의 아이돌 투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말 무대 최고의 아이돌 투표'는 연말을 맞아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무대로 최고의 순간을 보여준 24개 K-pop 아이돌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버추얼 아이돌그룹 '플레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인 방탄소년단의 표 차이는 4408표에 불과할 정도로 팬덤 간 접전이 펼쳐졌으며, 투표 1위에 선정된 ‘플레이브’와 ‘팬클럽 플리’의 이름으로 과천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재가 대상자들에게 쌀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 류병현 아이미디어 대표는 "아이도키 이용자들이 전 세계 각국에서 유입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1 09:31:2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리을(32·김종원) 리을 대표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 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는 사건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찾았고, 지인과의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방에서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1993년생인 김 대표는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리을(ㄹ)'을 만들었다. 이후 뉴발란스 등 여러 패션업체를 비롯해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삼성 갤럭시 S21, 경주 코오롱 호텔, 문화재청 등 브랜드 및 정부 부처와 협업하며 지난 2023년 글로벌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20년에는 그룹 BTS 지민, 슈가, 제이홉이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팰런쇼'에 출연했을 때 한국의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펼친 무대에서 입고 나온 한복 정장이 김 대표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마지막 게시물에는 "1995-2025"라는 글과 함께 'RIEUL(리을)'이라고 적힌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현재 이 게시물에는 그를 애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2 11:20:52[파이낸셜뉴스] 이랜드뮤지엄이 오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위대한 뮤지션 100인전 vol.1'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음악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위대한 뮤지션들의 특별한 소장품 1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뮤지엄은 더 챔스의 제1회 실제 그래미 트로피를 비롯해 비욘세, 마이클 잭슨, 지미 헨드릭스, 에미넴, 오아시스, 퀸 등 현대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의 상징적인 소장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는 아메리칸 퀸(AMERICAN QUEEN), 디바(DIVA), 위대한 밴드(GREAT BANDS), 위대한 기타리스트 컬렉션(GUITAR LEGENDS), 팝의 황제(KING OF POP), 힙합(HIP HOP), 그래미어워즈 & BTS(GRAMMY & BTS) 등 7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이날부터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과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관람객들이 세계적으로 위대한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누리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4 14:23:5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뛰어난 요리 솜씨와 예능감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은 지난 21일 오후 9시 BTS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TV'에 게재된 자체 제작 예능 '달려라 석진' 18화 '은혜 갚은 까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과 특별한 설맞이 도시락을 만들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해외 아미(ARMY·팬덤명)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식에 도전하기로 하고 잡채, 갈비, 섞박지를 만들었다. 식사의 80%는 직접 요리해 먹는다고 밝힌 진은 능숙하게 모든 요리를 해냈다. '월드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비주얼에 요리까지 잘하는 그에게 홍진경은 "이렇게 잘생기게 태어나면 좋아요?"라고 물었고, 진은 "맞아요. 좋아요"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마임으로 까치, 햄스터, 고릴라 등을 표현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특히 진은 게임에서 받은 상금을 홍진경의 딸이자 BTS 팬인 라엘에게 편지와 함께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완성된 도시락은 평소 진과 친분이 두터운 백종원과 배우 이이경에게 전달됐고, 둘은 인증 사진과 영상으로 진의 정성에 화답했다. 한편, 다음 화 예고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범규와 체조선수 양학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상천외한 운동 대결이 펼쳐질 19화는 오는 28일 오후 9시 방탄TV에서 공개되며 1시간 후 위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2 14: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