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 정국에게서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가 첫 재판에서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이관형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뷔, 정국,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박씨를 상대로 낸 9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BTS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가 제작하고 게재해 이익을 상당히 얻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에서 다뤄진 허위 사실,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묻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씨 측 법률대리인은 "영상을 올린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방식과 내용을 고려하면 의견 개진일 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배상 책임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빅히트뮤직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침해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한편 BTS 측은 이와 관련한 형사 고소장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BTS 측은 "고소 접수 이후에는 딱히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소 사건이 언제,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어 민사 사건은 형사 사건과 별개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등 유명인의 악성 루머를 콘텐츠로 게시해왔으나 현재 삭제됐다. 박씨는 BTS 멤버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외에도 그룹 아이브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민·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3 17:03:55[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식품업체인 졸리비 푸즈가 2일(현지시간) 한국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2억3800만 달러(약 3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M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은 지난 2일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약 4700억 원(3억40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졸리비 푸즈가 지분 70%, 엘리베이션PE가 25%, 졸리비 푸즈가 보유한 타이탄펀드가 5%씩 인수한다. 엘리베이션PE는 국내의 한 금융사가 주선한 신디케이션론을 통해 인수금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으로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524억 필리핀페소(약 5조9600억원)로 알려졌다. 졸리비 푸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441억 필리핀페소(약 5조7700억원)로 전년보다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4억 필리핀페소(약 3400억원)로 45.0% 급증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냈다. 동남아 커피 시장 확대 야망이 있는 졸리비로서는 시너지를 내기 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커피 시장도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한 프라임 마켓과 저가 마켓으로 나뉘는데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졸리비는 해외 시장을, 한국 사정에 정통한 엘리베이션은 국내 비즈니스로 역할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기준 컴포즈커피가 밝힌 가맹점 수는 2612개다.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면서도 커피 맛이 좋은 데다 BTS 멤버 뷔를 모델로 쓰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늘어난 889억 원, 영업이익은 367억 원으로 47% 상승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3 06:48:53[파이낸셜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신곡 '프렌즈'(FRI(END)S)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주 연속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프렌즈'는 전주보다 55위 하락한 68위로 집계됐다. 뷔가 부른 '프렌즈'는 친구 사이를 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현재 육군에서 복무 중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베이비 샤크)'도 전주보다 3위 내려간 69위를 기록하며 88주째 톱100에 머물고 있다. 한편, BTS의 다른 멤버인 제이홉의 팝업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가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BTS의 빅히트뮤직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BTS 멤버 중 첫 솔로 팝업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28일 첫 화가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와 전날 발매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기념해 기획됐다. 총 3층으로 이뤄진 이번 팝업 현장은 스페셜 앨범과 다큐멘터리 시리즈 관련 스트리트 감성의 오브제와 콘텐츠로 구성됐다. 방문자는 제이홉의 신곡을 듣고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각 층에 분사된 향을 맡고 음료를 시식할 수 있다. 1층에는 제이홉의 다양한 초상이 전시됐다. 1층의 핵심은 제이홉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빅히트뮤직은 “방문자는 제이홉의 신곡을 듣고 영상을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 층에 분사된 향을 맡고, 음료를 시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팝업에서 공감각적 체험하길 바란 제이홉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3-30 14:02:28[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10년 만에 가맹점 2500곳을 달성했다. 컴포즈커피는 브랜드 시작 10년 만에 계약 기준으로 가맹점 2500호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컴포즈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1년 1280곳, 2022년 1900곳, 지난해 2300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가맹점 2500호점 성과는 지난 10년간 함께 노력해 주신 가맹점주님들과 컴포즈커피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과 지원으로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컴포즈커피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포즈커피는 손흥민과 그룹 있지(ITZY)를 모델로 기용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메가커피 매장 수는 지난 1월 말 기준 2785개에 이른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08 07:29:52[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 군 생활 관련 목격담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뷔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어 들고 가면 간부는 5장, 조교는 2장만 해준다고 한다"며 "조교는 뷔에게 그냥 사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교는 퀴즈를 풀어서 맞혀야 사인을 해준다"며 "퀴즈 내용은 'BTS 멤버 이름은?', 'BTS 노래 제목은?' 이런 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뷔가 특수임무대의 나영석 PD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약 정답을 틀리면 옆에 있는 조교들이 팔짱 끼고 연행해서 쫓아낸다고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뷔는 '서진이네',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편' 등 예능을 통해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쌓은 예능감을 군 생활 중에도 백불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서류, 면접, 체력 검사에 합격, 지난해 12월 신병 교육대에 입소했다. 이후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하고 있다. 전역은 오는 2025년 6월 10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2-27 14:17:03[파이낸셜뉴스] 컴포즈커피는 공식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BTS) 뷔와 함께한 신규 광고영상을 지난 16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단어 ‘컴포즈’가 뜻하는 ‘작곡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는 작곡가가 하나의 선율을 만들기 위해 신중을 기하는 것처럼 컴포즈커피 또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해 진심과 정성을 쏟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광고 속에서 뷔는 컴포즈커피의 바리스타와 고객, 1인 2역을 연기하며 컴포저의 중의적인 의미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컴포저는 작곡가라는 뜻도 있지만 컴포즈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를 일컫는 애칭기도 하다. 또한 영상 마지막에서는 “뷔는 컴포저이고, 우리 모두는 컴포저다"는 말을 외치며 뷔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컴포즈커피의 소중한 고객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뷔가 출연하는 컴포즈커피 광고는 TV, 가맹점,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ᆞ오프라인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뷔의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커피에 대한 컴포즈커피의 진심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18 10:00:2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16일 RM 인스타그램과 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훈련병 수료식을 마쳤다. 훈련병 200명 중 5명만 선발되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된 이들은 수료식에서 표창도 받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며 군복 입은 단독 사진을 올린 RM은 이날 수료식에서 자원해서 영상편지를 통해 소감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입대한 것과 관련해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거의 대부분이 열 살가량 차이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사격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RM은 이번 주 중 자대에 배치된다. 반면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군 복무를 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6 17:44:04[파이낸셜뉴스] 컴포즈커피는 내년 브랜드 론칭 만 10년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음악이라는 한 가지 분야에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오른 뷔의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이런 뷔의 행보가 10년 동안 오직 커피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컴포즈커피의 브랜드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컴포즈커피는 12월 초에 뷔와 함께한 광고 촬영을 마쳤다. 뷔와 함께한 컴포즈커피 신규 광고는 향후 TV, 유튜브, 가맹점 옥외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2015년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200’에 첫 진입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고, 2020년에는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3년 첫 솔로 앨범 ‘Layover’를 발매한 뷔는 한터차트 집계 이래 솔로 앨범 초동 2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로 자리하며 새로운 음악적 모습을 보여줬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뷔 와의 시너지를 통해 컴포즈커피도 내년 한 해 더욱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20 14:37:32[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1일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오후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뷔는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에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거 같아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실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네요”라고 썼다. 이어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날게요”라고 부연했다. 군 복무 기간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 좀 준비했어요. 기대해 주세요”라고 귀띔했다.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요. 정말 보고싶어요. 정말 사랑하구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해요. 얼른 다녀올게! 안녕!”라고 인사했다. 이어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진짜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어”라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최근 자신이 병장으로 조기 진급한 사실을 알렸다. 일이었던 지난 4일 위버스에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 진급 한 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본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RM은 앞서 10일 밤에 위버스에 입대 전 소감을 남겼다. 그는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지난 십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수 있어서 너무 행북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이겠죠"라며 팬들의 사랑을 언급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이에요! 돌아올 땐 또 안녕 하며 인사 드릴게요"라며 다시 만날 훗날을 기약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11 14:50:2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뷔, 지민, 정국 네 멤버가 다음 달 모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12월 11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에 각각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의 입대소식은 지난 22일 공식 타전됐다. 이날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직접 팬들에게 입대 소감도 전했다. 그는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025년 제대 후 완전체 그룹 활동'을 희망하며 군 복무 준비와 함께 개별 솔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9월 20일 멤버 전부 하이브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여는 컨퍼런스인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대담자로 나서 방탄소년단과 두번째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화양연화가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그룹 활동 재개는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그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자 청춘 2부작의 포문을 연 ‘화양연화(花樣年華)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 쥬(I NEED U)’는 방탄소년단에게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겼다.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71위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9 21: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