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인수한 유럽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BTS 테크놀로지의 폴란드 오스와 공장이 종합재활용업 및 폐기물 가공 판매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폐기물처리 라이선스 취득은 유럽내에서도 환경영향평가, 시설안전 및 지역사회 기여 등 그 기준과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최대의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BTS 테크놀로지는 지난 5일 종합 재활용업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공장을 정식 가동한다. 이번에 라이선스를 확보한 공장은 독일국경에 인접한 폴란드 오스와 지역에 인허가가 완료된 총 대지면적 5만㎡에 건설 규모 1만㎡의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만2000t(최대 2만4000t), 전기차 약 5만대(최대 10만대) 분량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2016년 설립한 BTS테크놀로지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현지 재활용 업체들과 튼튼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독일 등 유럽 외에도 북미 및 동남아 시장에 재활용 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19 18:26:45[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인수한 유럽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BTS 테크놀로지의 폴란드 오스와 공장이 종합재활용업 및 폐기물 가공 판매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폐기물처리 라이선스 취득은 유럽내에서도 환경영향평가, 시설안전 및 지역사회 기여 등 그 기준과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최대의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BTS 테크놀로지는 지난 5일 종합 재활용업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공장을 정식 가동한다. 이번에 라이선스를 확보한 공장은 독일국경에 인접한 폴란드 오스와 지역에 인허가가 완료된 총 대지면적 5만㎡에 건설 규모 1만㎡의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만2000t(최대 2만4000t), 전기차 약 5만대(최대 10만대) 분량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2016년 설립한 BTS테크놀로지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현지 재활용 업체들과 튼튼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독일 등 유럽 외에도 북미 및 동남아 시장에 재활용 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19 09:41:03하이브 소속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열번째 미니음반 'FML'이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27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4위) 등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7위)으로 이 차트 톱10에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1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븐틴은 지난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들은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을 연달아 흥행시켰다. 방탄소년단(BTS)의 빈 자리를 세븐틴이 든든하게 채운 셈이다. 세븐틴은 앞서 IFPI의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차트에서 3년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IFPI는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뒀다. '글로벌 앨범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28 12:54:28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Krazy Super Concert')가 오는 2월 10일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2만 5천석 규모의 공연인 이번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로는 태양이 참여하며, 미국 팝스타 라우브(Lauv), 에스파가 출격해, 초특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타임 레전드 아티스트'로 불리는 태양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왕성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양은 지난해 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VIBE'(Feat.Jimin of BTS)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작년 4월 발매한 EP 앨범 'Down to Earth'는 2017년 8월 공개한 정규 3집 앨범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 이후 무려 6년여 만에 선보인 솔로 앨범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을 필두로, 블랙핑크 리사, 빈지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해 앨범 공개 전부터 화제몰이를 했다.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플래티넘 기록자인 라우브(Lauv)도 K-POP 스타들과 함께 이번 무대에 선다. 그는 2017년에 선보인 'I Like Me Better'로 글로벌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11억 스트리밍이라는 글로벌 히트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 곡으로 미국에서 6연속 '플래티넘'을, 다른 12개 국가에서도 '플래티넘'을 이뤄냈다. 2020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how i'm feeling~'은 골드 인증은 물론 빌보드 Top 200에서 상위 20위에 진입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독보적 세계관과 매번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를 시작으로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Drama'(드라마)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히트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으로도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 특히, 지난달 10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Drama'로 전작 'Girls'(걸스), 'MY WORLD'(마이 월드)에 이어 3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파워를 보여줬다. 또한 에스파는 지난 해 서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및 유럽 등 총 21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펼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EDM 기반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을 확대해 가고 있는 미국의 '원펄스그룹(One Pulse Group)'이 주최하며, 미국 '네덜랜더(Nederlander)'와 국내 콘텐츠&공연 제작사 '태그미디어(TAGmedi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콘서트의 총 제작을 맡은 '태그미디어'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채널A '도시어부', WAVVE '피의 게임' 등을 제작했으며, '쿠팡플레이시리즈 K-POP공연', 'LG아이돌플러스 마이콘(MICON)시리즈', '일본 KDDI-매지컬 스토리' 등 국내외 공연을 성공리에 이끈 바 있다. 이번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원펄스그룹'과 '태그미디어' 측은 "2024년 설 연휴 기간에 미국 LA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Krazy Super Concert)' 시리즈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화려한 라인업이 뭉친 만큼, 전세계 팬들에게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글로벌 페스티벌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는 미국 현지 시간 2024년 2월 10일 BMO 스타디움 공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월 10일 오전 10시(PST)부터 Ticketmaste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크레이지 슈퍼 콘서트, 태그미디어
2024-01-10 13:48:26[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는 유럽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공장을 보유한 재활용 전문기업 BTS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페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및 현지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유럽 내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차 제조사들과 함께 유럽 핵심원자재법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2016년 설립한 BTS 테크놀로지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BTS 테크놀로지는 폴란드 오스와 지역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연내 완공 및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 유럽 폐배터리 공장의 2차전지 폐스크랩 전처리 공정보다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폐배터리 셀·모듈의 일괄 전처리가 가능하다. 연간 기준 1만2000t 분량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약 5만대 분량이다. 독일 국경과 인접한 오스와 지역에 인접한 이 공장은 향후 유휴 부지에 증설과 사업의 확장을 감안하면 최대 12만t까지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BTS 테크놀로지는 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2차전지 제조 및 소재사 등 다양한 배터리 주요 고객사와 유럽 주요국가 45개에 거점을 보유한 슬로바키아 최대 재활용 기업 세이커 등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폴란드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내 배터리 생산 주요 거점에 대한 시장 진출 및 전처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 내 현지 자동차 제조사 및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시장에 쏟아져 나올 수명 종료 배터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1위이자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을 가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24 10:50:58[파이낸셜뉴스] 어제(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이 빌보드 차트에 깜짝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발매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71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단체곡뿐 아니라 개별 활동에 들어간 지민의 솔로곡과 슈가가 협업한 노래도 역주행해거나 재진입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먼저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다. 지민이 부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OST '앤젤 파트1'은 56위를 기록했다. 슈가가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작업한 게임 '디아블로 4'의 테마곡 '릴리트'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36위와 103위로 새로 진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막내 정국이 14일 오전 데뷔 10주년 기념 메시지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렸다. 최근 '눕방' 라이브를 하다 잠이 들기도 한 정국은 "다들 감동적으로 썼구마잉"이라며 운을 뗐다. "나는 뭐 어떻게 쓸까하다가 나답게 씁니당 ㅎ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와 같이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하니 이미 10년이 지나가버렸네용 ?.?"라며 물음표를 달았다. "하나하나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아요.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슬프고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막 선명하지가 않네요...물론 하나하나 끄집어내 보면 다 알긴 알텐데"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좀 된 것 같아요 흑"이라며 질주하는 20대 답게 과거보다 현재에 더 집중하는 본인의 성향을 언급했다. "형들은 막 다 기억하든데 .. 근데 나도 말하면 알아요 !!! 그냥 그 .. 잠시 쉬고 있는 기억이 된 거지 ! 다아아아아 이 전정국이 마음속에 있답니다 ㅎㅎ"라고 부연했다. "또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텐 즐거웠다는 거지 ! 재미 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막 시간 엄청 느리게 가잖아요! 아미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10년이에요 !!! 10년동안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방탄도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찬찬히 찬란히 걸어갑시다.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한다 ㅜㅜ 근데 글 쓰면서 느낀 건데 나도 가만 보면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애 흠...암튼 결론, 10주년 별거 있나 20주년 드가보쟈"라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14 11:22:0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 강릉'을 선포했다. 13일 강릉시는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핵심 전략과 중점 과제,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 확충 △신(新)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및 거점 기반 확대 △사계절 스마트 관광환경 구축 △글로컬 문화콘텐츠 확충 등을 정했다. 강릉시는 5대 전략을 통해 2040년까지 △글로벌관광 명품도시 △K-관광 선도도시 △글로벌 MICE도시 △디지털 투어-노마드 도시 △K-컬처 중심도시라는 전략별 성과 달성 등을 기반으로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 사업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관광 잠재력 발현을 극대화하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2040년까지 관광숙박시설 4만실 확충 △휴양 레저시설 10개소 및 야간관광 명소 8개소 조성 △50개 이상의 국외 도시와 글로벌 관광도시 네트워크 구축 △연간 3개 이상의 국제행사 유치 확대 등 단계적으로 세계 관광도시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1021억원 규모의 관광거점사업 핵심사업인 환상의 호수, 달빛 아트쇼, 오죽헌 뱃놀이, 강릉 브랜드공연 등과 2023년 문체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강릉의 밤을 밝혀 방문형 관광도시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는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외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K-컬처 팬덤타운 조성계획도 강릉 국제관광도시 비전에 포함시켰으며 BTS정류장, 도깨비방파제 등 한류 문화자원을 보유한 강점 활용을 통해 K-컬처 팬덤이 강릉을 무대로 새로운 문화를 능동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도화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문객이 강릉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적절한 부지 내에 강릉타워 건설도 계획하고 있으며 남산타워, 부산타워처럼 주간에는 문화 관광을, 야간에는 야경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강릉의 랜드마크로 브랜드가치를 키울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는 매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관광도시다"며 "이번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 100대 관광명소,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강릉시는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3 07:34:3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대만과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개 여행사가 참여하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13일부터 3일간 강릉에서 개최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6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는 양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교류로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 TVA(대만여행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대만 여행업계 최고의 국제행사다. 행사 이틀째인 14일에는 ‘상호교류 300만 목표달성을 위한 국제관광 재개 전략’과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제관광의 동향과 관광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여행사 관계자에게는 BTS정류장, 더 글로리·도깨비 촬영지 등 K-컬처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소개, 강릉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여행업계 B2B 사업설명회를 개최, 대만과 한국 여행사 숙박업소 등 8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강원도 관광에 대한 셀러-바이어 자율상담도 진행된다. 강릉의 문화관광자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강릉의 대표 동계스포츠인 컬링을 체험해 보고 무대와 객석,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모두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공간 기반 관객참여형 특별공연인 ‘월하가요’를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선교장에서 관람한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동진 심곡길 체험, 하슬라 아트월드와 아르떼뮤지엄 등을 관람하는 팸투어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오는 18일까지 ‘한국-대만 관광교류 위크’로 정하고 해외관광객 1000여 명을 목표로 해외전담 여행사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외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달성지표인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해 관광 정보를 교류하고 여행사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며 "해외마케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관광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2 09:59:45[파이낸셜뉴스]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2023)' 행사가 케이팝(K-POP), 케이컬처(K-Culture)처럼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 (산업은행 관계자) "글로벌 경기둔화가 벤처기업들의 성장 전망을 위협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정진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Make a breakthrough(돌파구를 만들자)!" ('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 슬로건)지난 1일~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넥스트라이즈 2023' 행사는 '위기 극복'과 '기회 창출'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산업계의 BTS'를 꿈꾸며 핀테크, 라이프스타일, 지속가능 경제, 바이오·헬스케어, AI·빅데이터 등 9개 섹터에서 450개의 스타트업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는 기업 간 '만남의 장'이자 '협업의 기회'로 작용했다. 이틀 간 열린 뜨거운 현장을 기자가 직접 찾았다. "명함 300장 소진, 기업고객 100~200팀서 협업 문의 받아" '넥스트라이즈 2023'은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종합 스타트업 행사다.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전관(A·B홀, 그랜드볼룸)을 대관했는데 행사장 어느 곳 하나 붐비지 않는 장소가 없었다. 특히 개회식 등이 진행됐던 행사장 주 무대 '넥스트 스테이지(Next Stage)' 바로 앞에 위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부스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행사 종료 시점인 오후 6시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스타트업 부스 전시에 참가한 핀테크 스타트업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 스타트업 최적화 간편결제플랫폼 '페이플', 주택담보대출 전문비교플랫폼 서비스 '담비'를 개발한 '베스트핀', 문화콘텐츠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플랫폼 '펀더풀', 크립토 투자 제공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인 '디에이그라운드', 중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사 '윙크스톤파트너스', 아이디어 투자마켓 플랫폼 '와우플래닛', 부가세 환급 서비스 플랫폼 '이노바트' 등 23곳이었다. 각 스타트업은 이벤트를 열거나 가방·부채 등 굿즈를 증정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디에이그라운드는 지난 2일 오후 7시의 비트코인 가격을 가장 비슷하게 맞추는 참관객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베스트핀은 '담비'에 대한 설명을 모두 들은 참관객에게 담비 캐릭터가 새겨진 부채와 무지 가방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색 호객행위'와 충실한 설명에 참관객들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넥스트라이즈' 행사에 4회째 참여한다는 권 모씨(76)는 "소비자 관점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동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러 왔다"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어느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서 창업하는지 알 수 있어 (행사 부스전시가) 아주 유용했다"고 말했다. 일반인 참관객 뿐 아니라 각 부스에는 고객 유치나 협업을 위해 찾아온 기업 관계자들도 다수였다.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들에게 'Breakthrough(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었던 이유다. LG유플러스에 근무하는 전우경 책임(39)은 "온라인 쪽 영업 담당을 맡고 있는데, 지금 성장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저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유명한 스타트업은 어떤 곳이 있는지 보러 왔다"고 말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통 스타트업 매니저 이 모씨 또한 "기업용 솔루션 세일즈와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 각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가능하면 구독사도 확보하러 왔다"고 전했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이사 역시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결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각 스타트업 부스 관계자들 또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일 와우플래닛 관계자는 "명함 통을 꽉 채워 가져왔는데, 어제 하루에만 300장을 소진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연승 펀더풀 매니저는 "투자·콘텐츠 관련된 고객사 분들이 100명가량 오셨다"고 언급했다. 세계 최초 온라인 회계법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는 "(지난 1일 기준) 기업 고객 문의만 거의 200건을 받았다"고 흡족해했다. 핀테크 산업, 위기 딛고 발전하려면 행사에 참가한 핀테크 관계자들과 기업인 참관객들은 핀테크 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려면 금전적 지원과 규제 철폐, 핀테크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에프엔에스밸류'의 한성민 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바로 지났기 때문에, 현재 핀테크 업계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며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금전적 지원이 필요하고, 저희처럼 보안인증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공공·금융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 규제 등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핀테크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낮아 산업 발전이 저해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핀테크 부스에서 만난 IT교육 종사자 강모씨(28)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에 상관없이 암호화폐 등 특정 사건에 휘둘리는 경향이 많다"며 금융교육을 촉구했다. 인적자원(HR) 테크 스타트업 '펄슨'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핀테크 업계의 회사 수가 적거나, 회사 당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금융 등 위험도나 영향력이 강한 분야에 선별된 많은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업권별 인력 비율 조정 조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글로벌 19개국의 58개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한 가운데 핀테크 부스에서도 일리아 맬쿠모브 이노바트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맬쿠모브 대표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지역 진출 범위 확대 조치'를 꼽았다. 맬쿠모브 대표에 따르면 서울이나 부산의 경우 이미 스타트업이 많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사업을 시작하기 쉬운 반면 타 지역은 진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한국 파트너사가 없는 해외 스타트업의 경우 소통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맬쿠모브 대표는 "해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벽을 허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부터 일대일 밋업까지, 다채로운 '2일'올해로 5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 행사는 쌓여온 세월만큼 프로그램 종류도 다양했고 규모도 컸다. 450여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양일 진행한 스타트업 전시 외에도 행사장 내 '넥스트 스테이지', '라운드 스테이지(Round Stage), '라이즈 스테이즈(Rise Stage)' 등 대형 무대에서 글로벌 벤처 트렌드를 반영한 71개의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중 요나스 투리히 테니티 아시아본부장은 지난 1일 라운드 스테이지에서 '싱가포르의 핀테크 규제 동향'에 대해 강연했다. 싱가포르 진출을 염두에 둔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 등 여러 청중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올해 넥스트라이즈의 주요 테마인 미래 전략산업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AI(LG그룹, 네이버), 반도체(엔비디아), 바이오(SK바이오팜), 이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항공우주(항우연) 등 각 핵심 산업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 릴레이 특강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밋업은 이번 행사의 '꽃'으로 꼽혔다. 올해 전시장에 조성된 150여개의 밋업 부스에서 총 206개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이 900여개 스타트업과 3400여회에 이르는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을 실시하며 사업협력 및 투자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KB금융지주, 현대해상화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여러 금융사도 참여했다. 프로그램 수가 많고 깊이도 다양했던 만큼, 참관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기업 소속 참관객 A씨는 "여기 스타트업 분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려면 품이 많이 드는데, 이렇게 무료로 한 자리에 모으는 건 매우 희귀한 기회"라며 "안 오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참여 의사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02 12:50:09#OBJECT0#[파이낸셜뉴스] 엔터테인먼트와 헬스케어가 조정을 받고 있는 2차전지 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주도 테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관련 대표 종목들을 고르게 편입한 ‘TIMEFOLIO K컬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도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이 상품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15.5%로 집계됐다. 엔터 ETF 중에선 ‘HANARO Fn K-POP&미디어(19.4%)’에 이은 2위다. 3개월과 연초 이후로 따지면 각각 18.9%, 26.1% 성적을 내보였다. K팝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멤버들 군입대 등에 따른 방탄소년단(BTS) 부재로 성장 동력이 상실됐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오히려 글로벌 팬심이 다양한 가수들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5팀(8곡)의 K-Pop이 빌보드 HOT100에 진입했다. K-콘텐츠 성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했고,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를 계기로 영상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도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정부가 직접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지난 2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이 포함 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바이오헬스 6대 강국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의 무역 부진에도 헬스케어 시장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3억250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블록버스터 의약품들 특허만료가 다가오며 약 50조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열린다. ‘TIMEFOLIO K컬처액티브’는 이처럼 성장이 강력하게 점쳐지는 K-POP, K-콘텐츠, K-뷰티, K-바이오 등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들 분야에 동시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다. 최근엔 바이오니아, 루닛 등을 편입해 유사 ETF들과 차별성을 두기도 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문화와 기술력은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고, 기술과 미디어 발달로 그 전파력이 더 빨라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마켓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04 11: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