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보고서 “비트코인 폭락은 백트 탓” 최근 비트코인 폭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백트(Bakkt)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전, 1만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이 백트 출시 직후 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백트의 성급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로 시장의 실망감이 거래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바이낸스의 9월 시장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JP모건도 이에 동조했다. JP모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백트의 낮은 거래량이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선물 시장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은행, 2020년 이후 비트코인 9만달러 예측 오는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9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독일 주요은행 중 하나인 바이에른 란데스방크(Bayern LB)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급속히 상승해 금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보고서는 “2020년 5월 이후 비트코인이 최고 9만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日 금융청 ‘암호화폐 투자 금융 상품’ 부작용 권고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 상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금융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 감독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금융 상품 증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 신탁 상품의 개발, 판매에 대해 관련 사업자들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고 코인포스트는 전했다. ■美 SEC,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에 2400만달러 벌금형 지난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오스(EOS) 주요 개발사 중 하나인 블록원에 불법 암호화폐공개(ICO) 진행 혐의로 벌금 2400만달러를 부과했다. SEC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원이 지난 2018년까지 등록하지 않은 ICO를 진행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면서 벌금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블록원 측은 “당시 기준으로 ICO가 SEC 의무 등록 사항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횡보세 … 비트코인 8298달러 2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폭은 크지 않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4% 상승한 8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1% 하락한 175달러, 리플은 2.02% 내린 24센트, 이오스는 0.15% 내려간 2.92달러, 라이트코인은 0.25% 상승한 55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35% 하락한 2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19-10-02 08:22:44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 ICE(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 자회사 백트(Bakkt)가 오는 6일부터 비트코인(BTC)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백트 웨어하우스’를 가동하면서, ‘디지털 자산(암호자산) 커스터디(Custody·3자 수탁형태 보관‧관리)’ 시장 경쟁의 닻을 올린다. 골드만삭스와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회사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등 유력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커스터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월가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ICE 역시 백트를 통해 비트코인 커스터디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 것이란 분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트는 오는 23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 등 정책 당국이 제시한 모든 감독 기준을 갖춘 백트 웨어하우스를 먼저 가동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이 현금 대신 비트코인이 오가는 실물인수도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BTC)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보관소(웨어하우스)를 지원한다는 게 백트 측 설명이다. 백트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트 웨어하우스는 일일 및 월간 비트코인(BTC) 선물상품 출시 준비를 위해 오는 6일 안전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백트 웨어하우스는 전통 금융 수준의 인프라를 통해 규제 명확성과 보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등 플랫폼 업체들도 커스터디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백트와 미국 규제 당국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자체 암호화폐 지갑 ‘클립’과 관련, “카카오톡 안에서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지갑 서비스 ‘클립’을 올 4‧4분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클립은 향후 2년 내 블록체인 ‘킬러 클라이언트(경쟁 우위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카카오 역시 비트고(Bitgo)와 같은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 기반 커스터디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복수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등 자사 전략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비트코인(BTC)으로 확대한 것처럼, 백트 커스터디를 기점으로 모든 모바일 지갑은 비트코인 자산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커스터디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크립토 금융시장에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2019-09-02 15:47:21■백트(Bakkt), 비트코인 선물 거래 테스트 7월 22일 예고 올해 설립을 추진 중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오는 7월 22일 본격적인 선물 거래 테스트에 나선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백트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의 주도로 MS, 스타벅스 등이 투자해 설립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중심 암호화폐 거래소다. 지난해 8월 설립 공표 이후 SEC 등 미국 당국의 사업 승인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법정화폐(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FATF, 암호화폐 규제안 6월 21일 내놓는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오는 6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ATF의 규제 권고안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운용사, 헤지펀드 등 암호화폐를 다루는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암호화폐의 불법적인 사용을 막기 위한 자금 추적 등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FATF 규제안 준수를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 만큼, 각국 주요 거래소의 향방이 FATF의 규제 권고안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이낸스, 미국 시장 진출한다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BAM 트레이딩 서비스와 협력해 바이낸스 미국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암호화폐 거래 외에도 바이낸스 지갑과 거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미국지사 설립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로이터 금융 단말기에 암호화폐 지수 추가 블룸버그와 로이터에서 제공하는 전문가용 금융 단말기에 암호화폐 지수가 추가된다는 소식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크립토인덱스가 블룸버그와 톰슨 로이터의 금융 단말기에 암호화폐 종합 지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말기를 통해 상위 200개 종목의 암호화폐 시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나스닥이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컴페어와 제휴해 나스닥 지수에 암호화폐 정보를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회복세 … 비트코인 8200달러 웃돌아 14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등락은 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6% 상승한 82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는 한때 1000만원에 도달했다가 현재 9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4% 상승한 260달러, 리플은 0.6% 오른 40센트, 이오스는 2.5% 상승한 6.54달러, 비트코인캐시는 6.2% 상승한 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19-06-14 08:27:32■백트(Bakkt), 선물거래기업 RCG 자산 인수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IC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선물시장 백트(Bakkt)가 선물거래기업인 로젠탈 콜린스 그룹(RCG)의 일부 자산을 인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이니스가 보도했다. 백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RCG의 법무 및 재무 서비스, 위험 관리 등 운영 관련 자산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백트는 오는 1월 24일 선물거래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지만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아직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남미 암호화폐 시장, 가파른 성장세 남미 지역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올해 들어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들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빠르고 늘고 있다고. 은행 부재 등 부실한 금융 인프라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실물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서 대안으로 암호화폐의 활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은 전했다. ■ 51% 공격한 해커, 거래소에 10만달러 반환 최근 51% 공격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닷아이오(Gate.io)가 약 10만달러에 상당하는 이더리움 클래식 암호화폐를 반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이트닷아이오 거래소는 최근 51% 공격으로 20억달러 가량의 피해를 입었지만, 신원 미상의 해커가 피해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만달러를 되돌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 게이트닷아이오측은 51% 공격을 가한 해커가 보안 허점을 발견해 경고하는 등 선의를 지닌 ‘화이트 해커’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메인, 해외사업 잇따라 철수 세계 최대의 채굴기업으로 알려진 중국의 비트메인이 사업부진으로 해외사업을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비트메인은 지난 연말 이스라엘 연구센터 폐쇄에 이어 최근에는 텍사스의 채굴시설과 암스테르담의 사무소까지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구조조정, 홍콩 IPO 난항 등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CCN은 전했다. ■암호화폐 회복세, 비트코인 3700달러대 15일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가파른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해석된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8% 오른 36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5.81% 상승한 33센트를, 이더리움은 10.32% 급등해 128달러를, 비트코인캐시는 6.48% 상승한 13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대다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019-01-15 08:18:50■백트, 비트코인 선물 거래 2019년 1월로 연기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ICE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를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20일(현지시간) CCN에 전했다. 켈리 로펠러 백트 CEO는 "사전 준비가 늦어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오는 12월 12일에서 내년 1월 24일로 늦춘다"고 밝혔다. 백트는 현재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서비스 규제안 추진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지불 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규제 법안을 입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마련한 규제 법안이 곧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에는 정부의 감독 시스템의 강화와 함께 사업자가 성격과 범위에 따라 사업 허가를 받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美 앨라배마증권위 "암호화폐 사기 단속 주력" 미국 앨라배마증권위원회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사기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앨라배마증권위원회의 수석 변호사 그렉 보든커처는 "암호화폐 사기를 예방하고 이를 단속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연방 증권위원회(SEC)와 상품거래위원회(CFTC) 등과는 별도로 주 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는 현재까지 암호화폐 관련 업체 9곳에 영업중단 처분을 내렸고 20~23곳에 대해 집중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CH 하드포크, 암호화폐 하락 부채질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세를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가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하드포크로 인한 비트코인 캐시 진영간의 대립이 시장을 불확실성을 증폭시켰고 결국 가치 추락을 이끌었다는 것. 아울러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초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각, 투기성 투자에 따른 반향으로 개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 등이 최근 암호화폐 급락의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암호화폐 낙폭 확대, 비트코인 4500달러선 무너져 21일 암호화폐 시장은 낙폭이 더욱 커졌다. 한때 43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0.35% 하락한 44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9.5% 하락한 44센트, 이더리움도 11.14% 하락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대비 무려 32% 하락한 261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다수 암호화폐가 연이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1-21 07:41: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가 메타버스 세상의 가상토지를 매입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한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PwC가 직접 메타버스 세상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wC 홍콩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로 거래되는 더샌드박스의 가상토지 랜드(LAND)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매입 규모와 위치, 매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PwC의 파트너인 윌리엄 지(William Gee)는 "메타버스 사업에 진입하는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우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수용한 것"이라고 가상토지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페이스북이 기업명을 아예 '메타'로 바꾸면서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이어,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 세상의 회계문제와 각종 법률분쟁 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PwC가 이같은 메타버스 관련 컨설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직접 메타버스 세상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 사장 아담 화이트, 백트 떠난다 세계 최대 자산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창립 멤버이자 CEO인 아담 화이트(Adam White)가 사임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담 화이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백트에서의 3년의 시간을 정리하게 된다"고 사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ICE그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위해 설립한 백트는 올해 일반사용자용 가상자산 지갑을 출시해 스타벅스 등 글로벌 유통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목적법인 VPC임팩트를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사업 진행 속도다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영국 대기업 57%, "가상자산 결제 도입하면 기업 경쟁력 높아질 것" 영국 대기업의 57%가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대기업의 75%는 가상자산이 결국 모든 형태의 금융 서비스에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결제부문 대기업의 72%는 가상자산을 결제 분야의 미래라고 진단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Mercuryo)가 최근 영국내 직원 250명 이상 대기업의 재무 결정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3%는 가상자산 시장 내 규제 명확성 부족을 진입 장벽으로 꼽았다. 28%는 가상자산 가치의 높은 변동성을 실제 결제 도입의 장애물로 지적했으며, 27%는 사기에 대한 취약성을 문제로 꼽았다. 머큐리오 CEO 페트르 코자코프(Petr Kozyakov)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우리의 연구를 통해 대기업들이 가상자산이 금융 서비스에 통합될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2-24 06:48:09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이 자산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위상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기관투자가들의 뭉칫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리는 데다 게임, 예술 등 전통산업들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가상자산 응용 서비스를 앞세워 신사업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 시장들이 앞다퉈 '친 가상자산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에 포함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반년 새 몸집 2배 키워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7793억달러(약 3307조원)로 지난 6월 말 1조4734억달러(약 1753조원)에 비해 2배가량 급등했다. 반년 새 2배가량 몸집을 불리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뭉칫돈도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에 대한 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액은 1년 전 36억5500만달러(약 4조3500억원)에서 올해에는 90억91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로 2.5배 늘었다. 올 들어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한 테슬라, 트위터, 넥슨 등은 '인플레 헤지'를 투자 목적으로 밝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가상자산 투자 기회가 더 넓어졌다. ■커피값 내고 영화표 사고…활용도↑ 가상자산은 실생활에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투자수단에 머물던 가상자산이 일상에서 화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체인 파빌리온호텔&리조트는 가상자산 결제를 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전 세계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커피값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는 온라인 결제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은 금융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맡기고 기존 은행보다 5배 이상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치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도 급증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21 17:48:3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이 자산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위상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기관투자자들의 뭉칫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리는데다, 게임, 예술 등 전통산업들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가상자산 응용 서비스를 앞세워 신사업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 시장들이 앞다퉈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에 포함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반년 새 몸집 2배 키워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7793억 달러(약 3307조원)로 지난 6월 말 1조 4734억달러(약 1753조원)에 비해 2배 가량 급등했다.반년새 2배 가량 몸집을 불리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뭉칫돈도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에 대한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액은 1년 전 36억5500만달러(약 4조3500억원)에서 올해에는 90억91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로 2.5배 늘었다. 올 들어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한 테슬라, 트위터, 넥슨 등은 ‘인플레 헤지’를 투자 목적으로 밝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튿ㄱ히 지난 10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기회가 더 넓어졌다. ■커피값 내고 영화표 사고...활용도↑ 가상자산은 실생활에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투자수단에 머물던 가상자산이 일상에서 화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체인 파빌리온호텔&리조트는 가상자산 결제를 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전세계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커피값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는 온라인 결제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은 금융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맡기고 기존 은행보다 5배 이상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치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도 급증하고 있다. ■美 중심 제도화 움직임 본격화 미국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중심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망(FinCEN), 해외자산통제국(OFAC), 통화관리국(OCC) 등 연방 규제기관들이 공동으로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준비중이다. 국내에서도 대선후보들이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에 포함하면서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논의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가상자산이 투기 수단으로만 취급받던 2~3년 전과는 사회적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다"면서 "기술과 산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용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장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20 03:19:5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신용·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10월 말 미국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아태지역에서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면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태국의 앰버그룹(Amber Group), 비트쿱(Bitkub), 호주의 코인자(CoinJar) 등 3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스터카드 사용자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카드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스터카드 사용자는 음식점이나 소매점, 온라인쇼핑몰에 직접 가상자산을 전송하지 않고도, 마스터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바로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올초 "올해 말부터 가맹점들에게 가상자산 결제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통 은행들, 스테이블코인 활용 나설 것"...모건스탠리 전통 은행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을 은행 비즈니스에 활용하려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이 최근 1377억달러(약 163조원)까지 20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등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응하겠다고 나서는 틈을 은행들이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수석 가상자산 전략가 쉬나 사하(Sheena Shah)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예금에 대한 수요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연 5% 이상의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대출기관이 등장하면서 규제기관과 정부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과정에서 전통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자체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예측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 모멘텀에 참여하려는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거래소, 기업 등 더 많은 기관이 가상자산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은 중앙집중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덧붙였다. ING그룹 "네덜란드 금융당국과 디파이 P2P 대출 시험 중" 글로벌 금융기업 ING그룹이 "네덜란드에서 금융당국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형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NG의 아네리 브뢰그덴힐(Annerie Vreugdenhil) 최고혁신책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 연설을 통해 "네덜란드 금융시장청(AFM)이 ING와 함께 디파이 형식의 P2P 대출 프로그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디파이를 활용해 P2P 대출을 생성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담보로 대출 기능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 시험에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BTC)을 이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는 최근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09 06:54:31[파이낸셜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이더리움(ETH)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백트는 올해 초 일반 소비자용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스타벅스 등 소매점에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마스터카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 범위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 거래 지원으로 백트의 가상자산 생태계 풀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백트는 자사 앱을 통해 이더리움 거래와 보관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족, 친구들 간 이더리움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서비스 시작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백트는 백트는 지난 10월 18일 기업인수목적기업(SAPC) 브이피씨(VPC)임팩트에쿼지션홀딩스와 합병한 후 NYSE에 BKKT이라는 종목명으로 공식 상장했다. 솔라나·FTX, 1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게임' 투자 펀드 구성 최근 '게임하며 돈벌기(P2E)' 개념으로 급속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1억달러(약 1186억원) 규모 펀드가 구성됐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와 솔라나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손잡고 1억달러 규모의 게임파이(P2E) 생태계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들은 "이 펀드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교차점에 있는 게임 스튜디오, 기술 회사 및 기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파이는 최근 마테버스와 결합하면서 급속히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유로, 민간 결제 서비스와 협력해야" 유로화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유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민간 결제 서비스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이 디지털위안화 확장을 위해 민간 결제 서비스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방향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위원은 "디지털유로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 결제 솔루션을 경쟁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터넷과 이메일의 등장으로 우표가 유용성을 많이 상실한 것 처럼, 현금도 디지털화되고 있는 경제에서 관련성을 잃을 수 있다"며 "디지털유로가 있으면 사람들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일반화폐를 교환 수단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CBDC는 널리 사용되는 지불 메커니즘이 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것이 민간 결제 서비스의 경쟁자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유로는 민간 결제 서비스를 혼잡하게 하지 않으면서 결제 솔루션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연초부터 CBDC를 논의해온 ECB는 지난 7월 CBDC 발행 여부와 활용방안등에 대한 연구를 2년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08 06: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