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부산광역시에서 '더샵 당리센트리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풍부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모두 갖추고 부산광역시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까지 적용 받아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3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24가구 △73㎡B 121가구 △84㎡C 112가구 △84㎡D 1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구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갖춰 서부산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곳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예정)와 첨단 제조업 중심의 서부산스마트밸리(예정)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300병상 규모의 서부산의료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따라 대규모 도시정비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대티역부터 하단역까지 총 12개 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 완료 시 이 일대는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서부산 신주거밸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하구는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의 인프라가 풍부해 부산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이러한 사하구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단지는 부산1호선 당리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대티터널, 낙동대로, 을숙도대교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026년 개통 예정), 하단~녹산선(2029년 개통 예정),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2029년 개통 예정) 등이 개통하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낙동초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인근으로 당리중, 사하중, 부산여고, 건국고, 부산일과학고, 동아대 등 다수의 학교가 모여있다. 아울러 당리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CGV, 사하구청 등이 인접하고, 지하철역 주변 다수의 병원 이용이 용이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국립 부산 치유의 숲이 위치한 승학산도 가깝다. 단지는 승학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낙동강철새도래지, 을숙도생태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더샵 당리센트리체 시공을 맡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사 현황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품질시공이 우수하다는 의미로, 실제 포스코이앤씨는 많은 입주물량 대비 하자 분쟁 비율이 1%도 되지 않는다. 해당 단지에는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4bay 구조로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다. 내부에는 광폭 다이닝 공간과 동평형 대비 더 넓은 서비스면적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 북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일대에 마련돼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0 14:43:26【 가덕도(부산)=김동호 기자】 오는 12월 착공을 앞둔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안전'에 방점을 찍은 국제공항으로 조성된다. 문제로 지적돼 왔던 좁은 활주로 폭은 갓길을 포함한 75m로 조성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류탐지 레이더와 열화상감지카메라 도입 추진을 통해 조류 충돌 예방에 나선다. 바다와 인접해 해무가 짙은 점을 고려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III(CAT-III)'를 충족하는 항행안전시설도 마련한다. 특히 김해공항 대비 부산 시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흔들림 없이 추진" 2029년 개항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을 소요해 도착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아직 자연의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오는 12월 착공에 돌입하면 연약지반 처리와 해상 매립, 육상 매립, 활주로·터미널 공사를 거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출범 1년을 맞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날,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예정대로 2029년 12월 개항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당초 지난해 12월 건설사 선정이 늦어지며 착공 예정이 1년가량 늦춰졌지만 공기 84개월을 고수하는 것은, 목표 자체에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주민 보상과 49개 인허가 문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 667만㎡에 13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 기능을 가진 안전한 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지방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다만 보상비용이 추가되며 현재 총 사업비는 13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태 이후 '안전'에 방점을 찍은 공항으로 조성된다. 이 이사장은 "활주로 폭이 좁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대건설의 기본계획에 따라 활주로 폭은 얼마든지 늘어날 여유 공간이 있다"라며 "현재 계획으로도 갓길을 포함하면 75m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철새 도래지와 가까워 조류 충돌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오해라고 강조했다. 전략환경영향 평가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의 연간 조류충돌 횟수(TPDS)는 무안공항(0.06)보다 최대 246배 높은 4.79~14.74로 추산됐다. 이윤상 이사장은 "기존 공항의 조류 충돌 횟수는 조류 충돌 예방 활동을 한 결과가 반영된 수치고, 가덕도신공항은 단순 추정치"라며 "예산이 허용되는 한에서 조류탐지레이더와 열화상감지카메라 등 안전시설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다에 조성되며 안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같은 문제가 지적됐던 인천공항의 안개로 인한 결항률은 총 결항의 0.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보상 진행…"반대 주민 없어 존경" 공단은 현재 신공항 부지의 육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상 대상은 어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민 700명 가량이다. 공단은 45일간의 협의 보상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이주와 보상을 결정한다. 협의가 안 된 부분은 국토교통부 수용위원회 수용 재결을 거쳐 연말까지 모든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주민들을 위한 보상비용은 4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윤상 이사장은 "제가 철도와 도로 사업을 경험해 봤지만, 주민분들이 '이 사업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이 없다는 점에서 존경스럽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찾은 신공항건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다만 이주와 보상에 관한 현수막이 대부분이었고, 신공항 건설 반대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부산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는 BuTX가 조성되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의 우선순위 1위 사업으로 BuTX를 정했다. hoya0222@fnnews.com
2025-03-31 18:19:09[파이낸셜뉴스 가덕도(부산)=김동호 기자]오는 12월 착공을 앞둔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안전'에 방점을 찍은 국제공항으로 조성된다. 문제로 지적돼 왔던 좁은 활주로 폭은 갓길을 포함한 75m로 조성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류탐지 레이더와 열화상감지카메라 도입 추진을 통해 조류 충돌 예방에 나선다. 바다와 인접해 해무가 짙은 점을 고려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III(CAT-III)'를 충족하는 항행안전시설도 마련한다. 특히 김해공항 대비 부산 시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흔들림 없이 가겠다" 2029년 개항 지난달 27일 부산역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을 소요해 도착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아직 자연의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오는 12월 착공에 돌입하면 연약지반 처리와 해상 매립, 육상 매립, 활주로·터미널 공사를 거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출범 1년을 맞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날,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예정대로 2029년 12월 개항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당초 지난해 12월 건설사 선정이 늦어지며 착공 예정이 1년가량 늦춰졌지만 공기 84개월을 고수하는 것은, 목표 자체에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주민 보상과 49개 인허가 문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비행장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신공항을 거점으로 관련 산업들이 집약되고 지역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 667만㎡에 13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 기능을 가진 안전한 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지방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다만 보상비용이 추가되며 현재 총 사업비는 13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태 이후 '안전'에 방점을 찍은 공항으로 조성된다. 이 이사장은 "활주로 폭이 좁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대건설의 기본계획에 따라 활주로 폭은 얼마든지 늘어날 여유 공간이 있다"라며 "현재 계획으로도 갓길을 포함하면 75m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철새 도래지와 가까워 조류 충돌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오해라고 강조했다. 전략환경영향 평가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의 연간 조류충돌 횟수(TPDS)는 무안공항(0.06)보다 최대 246배 높은 4.79~14.74로 추산됐다. 이윤상 이사장은 "기존 공항의 조류 충돌 횟수는 조류 충돌 예방 활동을 한 결과가 반영된 수치고, 가덕도신공항은 단순 추정치"라며 "예산이 허용되는 한에서 조류탐지레이더와 열화상감지카메라 등 안전시설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다에 조성되며 안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같은 문제가 지적됐던 인천공항의 안개로 인한 결항률은 총 결항의 0.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안개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카테고리-II의 항행안전시설을 ICAO에서 정한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III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 보상 진행 중..."반대 주민 없어 존경" 공단은 현재 신공항 부지의 육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상 대상은 어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민 700명 가량이다. 공단은 45일간의 협의 보상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이주와 보상을 결정한다. 협의가 안 된 부분은 국토교통부 수용위원회 수용 재결을 거쳐 연말까지 모든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주민들을 위한 보상비용은 4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윤상 이사장은 "현지 주민분들은 가덕도신공항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계신다"라며 "제가 철도와 도로 사업을 경험해 봤지만, 주민분들이 '이 사업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이 없다는 점에서 존경스럽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찾은 신공항건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다만 이주와 보상에 관한 현수막이 대부분이었고, 신공항 건설 반대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부산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는 BuTX가 조성되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의 우선순위 1위 사업으로 BuTX를 정했다. 이윤상 이사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적격성 심사를 거쳐 대심도 수소 열차가 연결되면 부산북항에서 신공항까지 17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31 10:51:5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7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에코델타시티(EDC) 전망대에 열고, 서부산 교통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 대저대교 기공식 등 낙동강 대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부산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주요 도로망 구축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착공한 대저대교(8.24㎞, 왕복 4차로)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엄궁대교(3.0㎞, 왕복 6차로), 장낙대교(1.53㎞, 왕복 6차로)가 2029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항 재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계획 중인 승학터널(7.53㎞, 왕복 4차로)도 20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호선과 1호선 연결로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상~하단선, 1호선과 녹산국가산단을 연결하는 하단~녹산선, 3호선과 명지지구를 잇는 강서선 등 동서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 도시철도 확충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건설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도록 관련 행정절차 등 소요 기간 단축에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논의했다. 도심 대비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도심과의 연결에 장시간 소요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선 조정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한편, 에코델타시티 등 신규입주 지역의 대중교통 수요량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 신설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글로벌 허브공항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을 위해 도심과 가덕도신공항·공항복합도시를 잇는 연계 교통망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공항 조기 활성화와 물류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을 기점으로 뻗어나가는 도로와 철도, 그리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시너지 효과는 동남권 경제통합의 핵심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한 서부산 교통 혁신 방안이 조속히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6:35:52[파이낸셜뉴스] 22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엑스포 유치’ 관련 이슈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엑스포 유치 예산부터 시작해 홍보 방법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대한 질의를 올렸으며 여당 의원들은 연말에 발간 예정인 백서의 완성도 제고 당부 등 패인 분석을 요청했다.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민주당)은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 관련해 혈세를 600억가량 썼고 그 중 유치 홍보비로 330억가량 썼다. 문제는 언론매체 홍보비로 국내언론에 70.3억원 쓴 반면 해외언론에는 48.5억을 쓰는 데 그쳤다”며 “정작 엑스포는 해외국가 투표로 결정되는데 왜 국내 홍보비에 많이 썼는가. 유치 도전 의의는 충분히 공감하나, 이런 방식의 홍보비 지출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홍보예산 사용처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국내에 사용한 홍보비가 부적절하다 의견 주신 것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엑스포 유치 도전을 위해 국내 홍보도 상당히 중요했으며 국내 열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또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민주당)은 “엑스포 유치 도전 시기, 해외 언론에 기획보도자료를 낸 사례가 있는지 대변인실에 물어보니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외 인터뷰는 여러 번 하신 걸로 알고 있지만 기획홍보도 시에서 먼저 나서고자 노력해야 하지 않나”며 “국내에는 홍보대사 이정재 관련 홍보물로 잔뜩 도배됐는데 시의 해외 홍보 집행현황을 보니 너무 빈약했다. 홍보 방식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말씀대로 기획보도 추진은 특별히 주선한 게 없지만 부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대단히 많은 홍보활동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해외 홍보 또한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며 정부 산하 유치위원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유치도전을 계기로 ‘해외 홍보는 등록엑스포 득표랑 크게 상관없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갑·국민의힘)은 “엑스포 유치 도전 자체는 부산을 넘어 전국 각계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 생각한다. 저는 엑스포 도전이 절대 실패로 끝난 게 아니라 본다. 이를 계기로 가덕신공항과 BUTX 등 역점사업들이 힘을 얻었다”며 “정쟁으로 몰고 가는 말들은 너무 안타깝지만 결과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다 생각한다. 과정을 되돌아보고 부산에 남긴 게 뭔지 평가를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부산연구원을 중심으로 그간 엑스포 유치 과정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또 앞으로 2차 도전을 하게 될 경우 어떤 전략을 갖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갖고 시민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국민의힘)도 “이는 부산시민의 염원”이라며 “꼭 2차 도전에는 우리들이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게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2 14:31:57지역건설업 위기 극복과 일감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지역 건설사가 힘을 모은다. 시는 4~5일 이틀간 부산 그린나래호텔과 시청 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8개사와 부산의 전문건설업체 50개사가 참석해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상생 멘토링'과 만찬을 하면서 심화 상담할 수 있는 장인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전문·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 등 5개 분야의 전문 건설업체 50개사와 대기업 18개사가 참석해 일대일 현장 상담을 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자사의 능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대기업은 현장 수주 비법을 공유하며 우수 지역 건설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8개사가 부산 도시 미래 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행사에 참여한 대기업과 관련 협회를 상대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 급행철도(BuTx) 건설, 도시정비 및 공공 건축물 조성, 에코델타시티 조성, 해상도시 건설 사업 등 시 핵심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설기술교육원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홍보 공간을 운영해 전문기술인력의 취업과 건설근로자전자카드제의 확대 등을 홍보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최근 4년간 건설투자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시공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가 건설대기업에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부산 건설업체의 일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19:58:33[파이낸셜뉴스] 지역건설업 위기 극복과 일감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지역 건설사가 힘을 모은다. 시는 4~5일 이틀간 부산 그린나래호텔과 시청 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8개사와 부산의 전문건설업체 50개사가 참석해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상생 멘토링'과 만찬을 하면서 심화 상담할 수 있는 장인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전문·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 등 5개 분야의 전문 건설업체 50개사와 대기업 18개사가 참석해 일대일 현장 상담을 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자사의 능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대기업은 현장 수주 비법을 공유하며 우수 지역 건설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8개사가 부산 도시 미래 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행사에 참여한 대기업과 관련 협회를 상대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 급행철도(BuTx) 건설, 도시정비 및 공공 건축물 조성, 에코델타시티 조성, 해상도시 건설 사업 등 시 핵심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설기술교육원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홍보 공간을 운영해 전문기술인력의 취업과 건설근로자전자카드제의 확대 등을 홍보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최근 4년간 건설투자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시공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가 건설대기업에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부산 건설업체의 일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09:53:02[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2년 성과는 부산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민선 8기 시정 2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혁신과 변화로 부산은 각종 도시 인지도 평가에서 세계(글로벌) 도시 역량이 한껏 드높아졌다.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시민행복지수와 청년 삶의 만족도는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높아진 도시 인지도는 부산의 새로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는 세계 14위,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올해 상반기 세계 27위로 뛰어올랐고, 2024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아시아 2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을 나란히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멋진 여행지 25선에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도시 5선에 부산을 선정했다. 민선 8기 지난 2년은 △혁신(글로벌 허브도시) △행복(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두 축으로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기반 시설(인프라)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 혁신의 핵심 인프라,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2029년 조기 개항 이행안(로드맵)이 확정돼 개항을 2035년에서 2029년으로 6년을 앞당겼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제정돼 건설공단이 출범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배후 물류단지와 비즈니스 관광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부산형급행철도(BuTX) 건설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 혁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추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사 이전의 마지막 매듭을 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뤄냈다. 창업 분야에서는 부산 창업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이 될 '부산창업청' 설립을 본격화하고 창업벤처 지원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1000억원의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창업 혁신 플랫폼을 북항에 조성할 계획이며,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도 구축 예정이다. 정부 4대 특구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모두 유치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혁신 산업과 기업 유치 분야에서도 부산경제 혁신의 핵심인 혁신 기업들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혁신 기업들이 부산에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투자유치가 10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혁신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에 있어서는 부산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산·학 협력 브랜치 구축,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퍼스혁신 파크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운영 등 대학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했다.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의 부산 제1호 글로컬 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 추진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기반도 넓혀나가는 지산학 협력도 한층 강화해 부산의 대학을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 '디자인 혁신', '그린 혁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혁신의 파동이 부산의 전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친수공원 전면 개방 등 마무리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2단계 사업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뤄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그린벨트 1000만평 해제 추진 등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에 큰 혁신을 주기 위해 전담 조직인 '디자인본부'를 신설했고, 좋은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에 대한 혜택(인센티브)과 공공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 혁신에 있어서는 낙동강을 제1호 지방 공원으로 등록하고, 낙동강 유역 5대 정원 공원 통합 디자인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인 푸른도시국 신설 등 기후 변화와 생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 등 분야별 핵심 전략들이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문화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부산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저변 확대에 있어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콘서트홀 준비가 속도를 내며, 창작오페라 제작,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등도 활발히 추진했다. 관광콘텐츠 적극 육성에 있어 세계적(글로벌) 미식 관광 기반 마련, '미쉐린가이드 부산' 발간, 비짓부산패스 성공 개시(론칭),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해양 레저 등을 적극 추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 다대소각장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가 결정돼 세계적(글로벌) 호텔과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정 모든 정책의 목표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생활 여건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 15분도시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현재 96곳에서 앞으로도 매년 늘려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할 계획이며, 그동안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개관 이후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센터'와 '하하(HAHA) 센터'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남자 프로농구단 케이씨씨(KCC) 이지스 부산 유치 및 이전 첫 해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 27년만 우승,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구도 부산의 상징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프로스포츠 경기부터 생활체육까지 부산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천국 도시로의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15분도시 확산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확대,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걷기 좋은 도시, 동네 작은 녹지와 공원 조성 등 15분도시 정책 확산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늘봄학교의 전국 최초·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지원기준 확대',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부산형 영아반 확대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중교통 혁신·공공의료 확충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어린이 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부르는 버스 타바라 등을 도입해 부산의 정책이 전국 선도 정책이 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달빛병원 확충, 어린이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해 공공의료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부산 청년지(G)대 구축을 위해 청년들과 신혼부부에게 무이자 수준으로 전세 자금 2억원까지 장기 대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럭키7 하우스', 질 높은 청년주택 제공, 일자리 불균형(미스매칭) 해소, 2자녀 이상 다자녀 지원정책도 시행했다. ■신중년과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개소,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등 체계적 복지서비스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봉사은행 시범운영, 건강과 여가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 대폭 확충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부산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부산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이는 부산 시정에 뜨거운 애정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부산시민들 덕분"이라며 "지난 2년이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 전 세계인이 모이고 누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체질과 도시공간을 더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진정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결기를 더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생의 현장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각오를 내비쳤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1 14:49:31[파이낸셜뉴스] 민간 주도 도시혁신 실천전략 수립과 실행을 목적으로 창립된 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 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의 정책 포럼인 '미래도시혁신포럼'은 지난 13일 부산시티호텔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6회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도시혁신재단은 2022년 6월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총 8회 정기포럼과 5회 정책세미나·분과위 활동을 펼쳐 정책 제안집을 발간하는 등 부산 미래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래도시혁신포럼은 이번에 새로운 2기 집행부를 출범시키고 부산발전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주요정책현안 및 전략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의 신임 대표를 맡아 기조 강연에 나선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계와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포함해 강연 주제와 관련 깊은 부산시청의 업무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 혁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장순흥 미래도시혁신포럼 신임 대표는 '첨단 과학기술과 신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부산의 미래 혁신을 위해서는 AI(인공지능)·에너지, 환경·생명공학기술 분야의 인재와 신산업을 끌어당기고 이를 위해 좋은 문제를 찾아(Problem), 스스로 해결해(Self Learning) 서로 협력하라(Collaboration)는 'PSC'식 문제 해결 방법이 부산의 미래 솔루션이라 제안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의 '부산 해양모빌리티의 미래', 장보권 부산여대 산학협력 처장의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과 RISE대응 전략', 이상국 부산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장의 'BuTX,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과 과제' 순서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2시간 이상의 강연과 자유토론을 통해 부산에 필요한 신산업, 해양산업의 미래, 지역대학의 혁신모델 및 부·울·경 교통개선 등 부산지역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의 혁신을 위한 방향에 깊은 고민을 나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8 09:57:53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불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상업시설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며, 특정 지역에 주목하기 보다는 각 지역 내 ‘1급지 초우량 상업시설’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규모 주거단지 인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역세권 상권'이 대표적이다. 역세권 상권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상권과 유동 인구, 고정적으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배후수요가 탄탄한 곳으로 상업시설 시장의 블루칩으로 통한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에코델타시티의 중심상권에 분양하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단지 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단지 내 상업시설은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한 위치로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산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명지IC, 서부산IC가 인근에 위치해 주변 지역과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에코델타시티 인근에 물류 이동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이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부전마산복선전철선도(2024년 예정), 엄궁대교, 장낙대교,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의 광역교통망 개발계획까지 갖추고 있어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 서부산 미래비전의 중심으로 손꼽힌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단지 내 상업시설은 총 1,128실의 기업체, 종사자 등 예상 상주 인원 5000여명의 내부수요 독점을 비롯해 에코델타시티의 약 7만 6000여명의 거주민 배후 수요까지 품고 있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내 상업업무용지 비율은 4.5%로 다른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많게는 8%를 넘기도 하는 것과 비교해 상업업무용지 비율이 적은 편이다. 또한 단지 내 상업시설 면적 비율도 4.75% 수준으로 상업시설의 희소가치가 높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82실 모두 1층 전면부 배치되어 가시성은 물론 접근성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10~30평으로 구성되어 있어 분양가가 합리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수의 시공 실적으로 검증된 시공능력과 사업 안정성이 보장된 반도그룹 시행·시공 자체 사업으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전액무이자라는 최상의 분양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 사업지와 유사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풍부한 고정수요와 배후주거수요 유입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공실률이 전무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업시설의 가치를 검증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지식산업센터 제조형에 이어, 분양 중인 업무형 상품은 소형 위주 설계로 투자 접근성이 용이하며, 필요면적에 따라 병합이 가능한 가변 평면설계로 기업 니즈에 맞춰 다양한 업무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단지 내 상업시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 준공은 2026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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