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 총 8개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 역량 발전과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증명(PoC)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를 비롯한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를 통해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2 11:44:56【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역대 최다 15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를 소개해 왔다. 또, 삼성전자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게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CES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에 참가한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CES 혁신상도 수상하고, 유레카 파크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C랩 전시관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10 19:12:46삼성전자가 다음 달 18일까지 사외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된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초기 단계뿐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17 18:10:25삼성전자가 육성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 C랩이 '비바테크'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비바테크는 2016년도부터 시작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다. 지난해는 전세계 149개국의 스타트업 2000여개가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인 '올해의 국가'를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이 선정됐다. 올해의 국가에 선정되면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메인홀 중심부에 전시관이 마련된다. 기조연설, 투자 유치, 글로벌 미디어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 대표 스타트업 45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마련된 'K스타트업 통합관'에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12개는 삼성 C랩의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육성 중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는 'K스타트업관' 내 C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1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4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진행 중인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총 8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특히 536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3600억원에 달한다. 장민권 기자
2023-06-15 18:30:25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이 깃든 삼성창조캠퍼스가 지역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삼성전자는 삼성창조캠퍼스 벤처창업존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를 열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C랩 아웃사이드의 성공 노하우를 대구 스타트업 생태계에 접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으로 '사업보국' 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구 캠퍼스 개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가 들어서는 삼성창조캠퍼스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이 구현된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8만9256㎡(2만7000평)의 부지를 창업, 문화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제일모직 대구공장은 1956년 가동을 시작해 4500명을 고용하는 대형 사업장으로 성장하며 수출 한국을 주도했지만, 1997년 구미의 제일모직 공장으로 통합 이전했다. 삼성은 부지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대구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지방 최초의 오페라 전용극장(1580석)을 건립해 대구시에 기증했다. 이후 남은 부지에 삼성창조캠퍼스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년여 공사를 거쳐 2017년부터 삼성창조캠퍼스를 본격 운영했다. 총 16개 동에 공공기관 9개, 벤처 38개사, 상업시설 32개 등이 입주해 있다. ■삼성,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와 맞닿아 있다. 첫 행보인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은 기존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 캠퍼스 입주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22 18:54:19[파이낸셜뉴스]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이 깃든 삼성창조캠퍼스가 지역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삼성전자는 삼성창조캠퍼스 벤처창업존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를 열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C랩 아웃사이드의 성공 노하우를 대구 스타트업 생태계에 접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스타트업 육성으로 '사업보국' 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구 캠퍼스 개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가 들어서는 삼성창조캠퍼스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이 구현된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8만9256㎡(2만7000평)의 부지를 창업, 문화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제일모직 대구공장은 1956년 가동을 시작해 4500명을 고용하는 대형 사업장으로 성장하며 수출 한국을 주도했지만, 1997년 구미의 제일모직 공장으로 통합 이전했다. 삼성은 부지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대구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지방 최초의 오페라 전용극장(1580석)을 건립해 대구시에 기증했다. 이후 남은 부지에 삼성창조캠퍼스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년여 공사를 거쳐 2017년부터 삼성창조캠퍼스를 본격 운영했다. 총 16개 동에 공공기관 9개, 벤처 38개사, 상업시설 32개 등이 입주해 있다. ■ 삼성,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와 맞닿아 있다. 첫 행보인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은 기존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 캠퍼스 입주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22 14:34:53삼성전자가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선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CES 2023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를 선정해 선보여 왔다. 올해 선보이는 4개 과제는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실시간으로 호응하며 현장감 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스마트워치로 명상 상태를 측정하고 피드백을 주는 명상 솔루션 '숨' △홈패브릭 제품을 3D로 미리 보고 구매하는 인테리어 서비스 '팔레트'가 선발됐다. 2018년 신설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C랩 아웃사이드'는 이번 CES에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등 8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C랩 스타트업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 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김동호 기자
2022-12-28 18:01:1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선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CES 2023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를 선정해 선보여 왔다. 올해 선보이는 4개 과제는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실시간으로 호응하며 현장감 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스마트워치로 명상 상태를 측정하고 피드백을 주는 명상 솔루션 '숨' △홈패브릭 제품을 3D로 미리 보고 구매하는 인테리어 서비스 '팔레트'가 선발됐다. 2018년 신설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C랩 아웃사이드'는 이번 CES에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등 8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C랩 스타트업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 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28 09:30:15"불과 1년 전 카이스트(KAIST) 공대생들이었는데 삼성의 각종 지원 속에 회사를 설립하고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습니다. 비즈니스 경험이 없었지만 삼성 파트너의 도움으로 해외 진출까지 꿈꾸게 됐습니다." 인공지능(AI) 개발 및 운영 플랫폼 '랫서'의 심규현 대표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바뀐 삶을 이렇게 전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출범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내벤처가 대상인 C랩 인사이드와 외부로 넓힌 C랩 아웃사이드로 운영중이다. 지난 22일 C랩 출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미디어데이에서는 최근 1년간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 6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등이 1년간 지원된다. 또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삼성전자 직원들이 스타트업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 역할을 하는 C랩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창업지원금 같은 금전적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업을 잘 이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파트너가 지출이나 투자 계획, 재무 컨설팅 등을 제공해준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올해 유치한 투자금액만도 230억원에 달하며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과 협력해 골프장, 리조트 내 식음료 배달과 판매 서비스 등을 운영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총 521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3400억원,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개에 달한다. 또 2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구축해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창업 5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상품 △시장성 △팀 역량 △추후 삼성전자와의 협력 여지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한다"면서 "C랩 독립 후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투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24 18:24:1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알리는 자리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 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미래 유망분야 개척 스타트업, 삼성 지원에 '폭풍성장' 이번 데모데이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뉴빌리티는 올해 2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렛서는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알고케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스타트업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기유니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티파이의 문우리 대표는 "C랩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회사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기업간거래(B2B) 진출 등 사업 성장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만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연구개발(R&D)·홍보·HR 등 다양한 경험과 'C랩 동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훌륭한 멤버들이 합류하여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C랩, 삼성 안팎으로 '혁신 바람' 확대 삼성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2년 12월부터 C랩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C랩 인사이드'는 2015년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 중이다. 축적된 C랩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현재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8년 8월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6개(외부 304개, 사내 202개)를 선발해 지원하며 약속을 지켰다. 또 아웃사이드 460개, 스핀오프 61개 등 총 521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3400억원이며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개에 달한다. 또, 2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 도입 10년을 맞아 C랩 프로그램을 수료한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 및 협력은 물론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및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박학규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몸만 들어와라 나머지는 삼성이...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은?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등을 1년간 지원한다. 설립 5년 미만인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재무 기반 5개년 사업계획 수립 △데이터 기반 마케팅 △조직 차원의 목표 관리 및 팀워크 구축(OKR) 등을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동한다. 또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C랩 파트너'들이 인사, 조직관리, 재무, 투자유치, 홍보 등 스타트업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C랩 아웃사이드' 5기 스타트업 20개를 새로 선발했다.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고품질 3차원(3D) 모델을 생성해주는 '리빌더에이아이' △이종 블록체인간 연결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솔루션 기업 '턴파이크'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에이슬립' △크리에이터를 위한 SNS 분석 및 광고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등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24 14: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