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뷰티 및 슬로우에이징 전문기업 인크레더블버즈는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인크레더블버즈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총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한 무리한 신사업 확장보다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실 강화를 우선시한 결정이다. 또한 대규모 CB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회사는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등 미용 및 슬로우에이징 사업에 보다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6가지 아미노산과 히알루론산(HY6AA) 특허 성분을 활용한 수네코스(suneKOS)의 국내외 시장 허가 준비에 이어 재생 및 회복 가능한 특허 성분을 활용한 치주질환 치료제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태리 프로페셔널 다이테틱스(Professional Dietetics)사와 전략적 협력 속에 먼저 출시한 이너뷰티 제품 누트라코스(Nutrakos)는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8% 성장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중화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제품 경쟁력 기반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3 13:22:30셀루메드, 주식가치 위해 일반공모 철회 "사모CB·외국계 자본 유치 추진중" 셀루메드의 최대주주가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성 높이기에 나섰다. 29일 셀루메드는 지난 27일 심영복 대표이사가 세종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전환사채(CB) 53만 1914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지난 8월 발행된 제11회 사모전환사채 30억 원중 15억 원 가량으로 주당 인수가격은 2820원이다. 심 대표는 30억 원의 전환사채중 절반인 15억 원 규모를 총 15억 6000만 원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금 6000만 원을 지급했다. 잔금 15억 원은 내년 8월 12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심 대표는 보통주 152만 274주와 전환사채 53만 1914주 등을 보유하게 돼 잠재지분율을 1%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셀루메드는 전환사채 인수와 함께 지난 달 결의한 150억 원의 일반공모 CB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심 대표이사는 "일반 공모CB를 진행하면서 회사내용과 무관하게 한 달사이에 주가가 30% 가량 폭락하는 등 과도한 주가하락이 이어져 주주보호를 위해 유증 철회를 선택했다"며 "오너로써 지분늘리는 방법만이 주주보호를 위한 행동으로 판단돼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권 지분 취득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주주의 지분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계획을 준비중"이라며 "사모 CB와 외국계 자본 유치를 통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4-12-29 08:49:28남한제지는 지난 4월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철회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21일 회생절차 개시신청으로 인해 CB 발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발행 결정을 철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9-06-02 16:21:30태창기업은 300억원 규모의 제2회 무보증사채 발행을 철회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금융감독원과의 질의내용과 당사 확인 결과 인수하려던 주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사채 발행을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태창기업은 지난달 28일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제이엔메디택이 보유한 정보처리업체 에이치엔아이피(HNIP) 주식 30만주(지분율 19.23%)를 21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인수 및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태창기업측에 따르면 제이앤메디텍은 지난달 14일 태창기업이 인수하려던 주식을 HNIP에 반환하고 대금을 수령했으며, HNIP는 반환 받은 주식을 지난 1일 주주 총회를 통해 소각 결의했다는 것. 태창기업은 “HNIP 주식 취득과 관련해 제이엔메디텍에 주식 인수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능한 민·형사상의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2008-12-15 08:39:56JS는 9일 4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하고 47억원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대체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09-10-09 08:29:4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전년 대비 약 37%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개매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이 이를 악용해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도 불공정거래 심리실적 및 주요 특징' 에 따르면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 결과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98건을 통보했다. 혐의유형별로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이 59건(6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정거래 18건(18.4%), 시세조종 16건(16.3%) 등 순으로 많았다. 공개매수 관련 호재성 정보 이용 사건이 다수 발생하면서 미공개정보이용 혐의통보 건수가 전년(43건) 대비 증가했다. 반면 불공정거래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증시가 부진해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사건은 전년 대비 각각 41.9%, 30.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 불공정거래 건수가 72건(73.5%)이었다. 이어 코스피 시장(24건, 24.5%), 코넥스 시장(1건, 1.0%), 파생상품(1건, 1.0%) 등 순이었다. 지배구조가 취약하고 중소형 한계기업이 많은 특성상 코스닥 시장이 불공정거래 주요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다. 불공정거래 혐의자는 전년(20명) 대비 5명 감소한 사건당 평균 15명 수준이었다. 특히 부정거래에서 내부자 관여가 가장 높았다. 사건당 평균 부당이득 금액은 규모가 큰 사건이 줄어들면서 전년(79억원) 대비 대폭 감소한 18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불공정거래 특징은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공개매수 대상회사의 임직원이나 공개매수 직원 등이 공개 매수 실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또 시세조종과 관련 일부 계좌가 여러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발견되는 등 특정 혐의군의 시세조종 행위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정거래 역시 전형적인 수법과 더불어 △실체가 불분명한 해외기업과 공급계약 체결 또는 투자금 유치 등 진위 확인이 어려운 허위공시·보도 등을 활용하거나 △최대주주 담보계약 체결 등 중요사실 은폐 및 납임 가능성이 없는 사모CB 발행 공시 후 철회하는 등 진화된 수법을 활용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와 무관한 테마주나 △최대주주 변경이 잦거나 대규모 자금조달을 한 종목 △한계기업 등에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리딩방 등 허위사실 유포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규제 기관과 긴밀한 공조하 정치인 테마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특정 혐의자의 반복되는 불공정거래,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통한 시장질서교란 행위, 온라인 활용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12 13:48:16[파이낸셜뉴스] 포장이사 전문기업 영구크린이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S제20호스팩은 전날 영구크린과 합병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IBKS제20호스팩은 "영구크린과의 합병 진행 과정에서 당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합병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영구크린과 협의 후 합병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영구크린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이사, 청소, 건물관리 등 생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 전무이사인 방송인 조영구씨가 지분 13.50%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영구크린은 지난해 11월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IBKS제20호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합병비율은 1대 13.9560000으로, 스팩 내 전환사채(CB) 등을 포함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957억원에 달했다. 또 주요주주 조영구씨의 지분가치는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영구크린의 두 번째 상장 시도도 무산됐다. 영구크린은 2017년에도 IBKS제3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 약 320억원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기업가치 대비 몸값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불거지며 3개월 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한편, 조영구는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사업 및 투자 실패를 방송에서 여러 차례 털어놔 ‘실패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그는 2021년 SBS에 출연해 “과거 주식투자로 10억 정도 날렸다”며 "아파트 두 채 전세금을 다 날리자 아내가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말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8 07:12:54[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밀어붙인 이수페타시스에 재차 정정요구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제이오 인수를 목적으로 발표해 주주들 원성을 샀는데, 연이은 금감원 제동으로 인수 자체가 힘들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이수페타시스가 낸 유상증자 정정신고서에 대해 23일 다시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은 경우 △중요사항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다시 이수페타시스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고, 효력이 멈춘다. 이번 정정요구는 2번째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5500억원 규모로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 중 2998억원을 이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의 주식과 전환사채(CB) 인수에 쓴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일 1차 정정요구를 한 후 같은 달 11일 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 구모를 3700억원대로 낮췄음에도 이번에 다시 물린 셈이다. 제출 요구를 받은 뒤 회사가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약일 등 증권 발행 관련 전반적인 일정일 변경될 수 있으니 투자 판단에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23 17:26:19[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의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막고 나섰다. 대뜸 제이오 인수를 목적으로 발표해 주주들 원성을 샀는데, 이번 금감원 제동으로 인수 자체가 힘들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은 2일 이수페타시스가 앞서 지난달 18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요사항 기재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감원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고, 효력이 멈춘다. 앞으로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서는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 앞서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 중 2998억원을 이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의 주식과 전환사채(CB) 인수에 쓴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하는 주식 수는 기존 발행 주식 수의 약 31.8%에 달한다. 앞서 인수 소식이 퍼지면서 11월 한달 동안에만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3만5000원에서 2만2300원으로 36% 이상 빠졌다. 증권가에서도 무리한 조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이수페타시스 투자유인은 미중 분쟁 반사수혜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장비플랫폼 변화 방향성에서 MLB 기판의 수혜 강도”라며 “신소재(CNT) 기업 인수 투자 결정은 무리한 사업 확장 결정”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주주들 동의를 못 얻은 무리한 자본조달로 멀티플(배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이수홀딩스와 대주주가 100%로 증자에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되는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02 18:03:59[파이낸셜뉴스] HMM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의 팬오션·JKL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증시는 상반된 평가를 보이고 있다. 팬오션은 9%대 급락한 반면 인수가 물거품 된 동원산업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23분 기준 팬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7% 하락한 4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4650원에 장을 연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HMM인수를 위해 팬오션·JKL컨소시엄을 꾸렸다. 반면 입찰에 실패한 동원 산업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동원산업의 주가는 이 시간 전 거래일 대비 8.68%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전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아 자회사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 등 관련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19 13: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