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공동 옵션 매도 전략지수 2종을 개발했다. 거래소는 내달 4일 'KRX Cboe 코스피 200 콜매도 지수'와 'KRX Cboe 코스피 200 풋매도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수는 코스피200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투자하면서 매달 코스피200 콜옵션 혹은 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지수다. 앞서 지난 4월 거래소는 Cboe와 지수 공동 개발을 계약한 바 있다. 커버드콜과 같은 기존의 옵션 전략지수와 비교하면 Cboe의 고도화된 방법론을 통해 최적의 옵션 행사가격을 설정하고, 롤오버기간을 1일에서 5일로 연장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지수의 성과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지수는 코스피200 등 시장대표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콜매도지수와 풋매도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66.08%, 97.49%로 코스피200(25.99%)을 웃돌았다. 김기경 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번 지수는 글로벌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파생전략지수"라며 "관련 ETP 시장 발전 및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해외 지수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26 11:04:5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2월 11일까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VIX지수(변동성지수)선물 론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BOE VIX지수(변동성지수)선물 론칭 이벤트’는 신규 론칭 상품인 VIX지수와 Mini VIX지수선물 거래 손님을 대상으로 하며 ‘VIX지수 신규 거래 이벤트’와 ‘VIX지수 거래하고 호캉스 가자’ 2가지 세부 이벤트로 진행된다. ‘VIX지수 신규 거래 이벤트’는 손님이 신규 론칭 상품을 1계약만 거래해도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이며, ‘VIX지수 거래하고 호캉스 가자’는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신규 론칭 상품을 가장 많이 거래한 3명에게 반얀트리 호텔 주중 숙박권(성인 2인 조식 포함)을 지급하는 행사다. 하나금융투자의 해외선물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하나금융투자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1Q HTS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파생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엄준기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파생영업실장은 “VIX 지수선물(변동성지수 선물)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다양한 파생상품을 제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모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보이는 CBOE VIX 지수 선물의 증거금은 계약당 1만3750달러(11월 기준)이며 Mini VIX 지수선물의 증거금은 스탠다드의 10분의 1인 계약당 1375달러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문의는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파생영업실로 하면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25 11:40:18어드밴터스캐피털매니지먼트가 CBOE홀딩스[CBOE-US] 지분을 25.2% 늘렸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디스패치트리뷰날이 전했다. CBOE홀딩스는 미국 최대 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모회사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유지분공시(13F)에 따르면 이 자산운용사는 올 3분기 동안 CBOE홀딩스 주식 2309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어드밴터스캐피털매니지먼트는 총 1만1482주, 약 123만6000달러(약 13억8600만원) 어치를 갖게 됐다. CBOE홀딩스 주식 81.88%는 기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가 갖고 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0일 CBOE홀딩스 주가는 전일보다 0.3% 오른 114.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CBOE홀딩스는 69%에 가까운 주가 수익률을 보이며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수익률 19%를 앞질렀다. ###WI510//CBOE###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2017-11-13 10:50:37펜세라캐피털매니지먼트가 CBOE홀딩스CBOE-US] 지분을 156.8% 확대했다고 10월31일(현지시간) 레저가제트가 전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유지분공시(13F)에 따르면 이 자산운용사는 올 3분기 동안 CBOE홀딩스 주식 5639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펜세라캐피털매니지먼트는 총 9235주를 갖게 됐다. 약 99만3000달러(약 11억원) 어치다. CBOE홀딩스 주식 82.9%는 기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가 갖고 있다. CBOE홀딩스는 미국 최대 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모회사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0월31일 CBOE홀딩스 주가는 전일보다 1.1% 오른 113.06달러를 나타냈다. CBOE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53% 가까이 오르며 S&P500 지수 수익률 15%를 앞지르고 있다. ###WI510//CBOE###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2017-11-01 10:44:48“개별주식옵션 종목 확대 투자수단 다양화에 도움” “한국 개별주식옵션 제도의 개편 및 종목 확대는 투자자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옵션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에릭 프레이트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지난 9일 CBOE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코스피200 옵션시장의 거래량은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개별주식옵션으로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의 변동성이 코스피20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BOE에 따르면 세계 주식옵션 시장은 단순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나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 투기적 매매의 대상에서 벗어나 차익거래 등 전략적 차원의 이익창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21개국 27개 거래소에서 주식옵션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동안 27% 성장해 전세계 파생상품 중에서는 통화파생상품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레이트 부사장은 “옵션 시장의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1671개의 주식옵션이 상장된 CBOE에서도 한달에 40개 상품을 새로 상장하는 동시에 30∼35개의 종목을 퇴출시킬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사 및 욕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의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옵션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투기적인 매매를 하며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대해서 “옵션이라는 상품 자체는 기초자산이 되는 현물주식의 변동성을 낮춰 투기적인 거래를 오히려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프레이트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CBOE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들이 투자자 및 증권, 선물회사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주식옵션 투자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옵션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자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공동취재단
2005-09-12 13:41:00지난 73년 옵션 상장을 시작으로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77년 풋 옵션, 96년 주식 옵션, 97년 다우지수 옵션 등을 잇따라 상장하며 미국의 파생상품 개척에 앞장섰다. 아시는 바와 같이 CBOE는 현재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러셀 2000 등 숙련된 고급 지수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CBOE가 이처럼 좋은 지수를 보유한데는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우선 다양한 검증절차를 거쳐 트리플 A등급으로 인정받은 종목만을 엄선히 거래한다. 또 거래에 있어 상품 가격과 규모는 항상 투명성을 유지한다. 이밖에 CBO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시장 감시를 허용하고 경매시장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상품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CBOE의 이같은 노력은 파생상품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을 ‘헷지’로 사용하려는 대다수 기관들의 목적에 부합하려는데 있다. 지난 99년 조사기관인 그리니치가 1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57%가 ‘파생상품을 헷지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파생상품을 ‘투자’로서 활용한다는 종전의 인식을 바꾼것이다. 이는 결국 투자자들이 향후 거래에 있어 좀더 안전하고 위험 회피적인 상품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증권산업협회(SIA)가 조사한 설문자료에서도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해준다. 당시 조사결과에서 “투자자들은 파생상품 거래에 있어 위험 회피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응답자의 49%는 “지난 12개월간 고수익을 위해 위험요소가 많은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것”이라고 답한바 있다.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가 점차 약해지고 자체 판단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이같은 투자 방식에 부응하기 위해 CBOE는 시장내에서 거래하는 모든 종목들을 객관적인 검증절차에 따라 높은 배당을 보장하고 있다. 최근 통계를 보면 BMX의 연간 배당은 12.4%, S&P500은 12%를 각각 기록중이다. 뿐만아니라 나스닥 100은 14.3%, 러셀2000은 9.2%, 미국채는 8.5%의 연 배당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 100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15%내의 낮은 표준편차를 보이고 있어 건실한 운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중에서 S&P500과 BMX 지수는 줄곧 높은 배당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올초까지 두 종목간 배당은 미국 경기의 침체를 받은 지난 2000년∼2001년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 없이 줄곧 같은 속도로 늘었다. 특히 ‘파생상품의 꽃’인 선물에 있어서도 CBOE는 최근 들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CBOE는 지난 3월 그동안 축적된 선물거래 노하우를 이용해 선물거래소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CBOE는 VIX 지수를 통해 선물거래 기법을 터득해왔다. 이는 앞으로 파생상품 거래에 있어 독립적이며, 한편으로는 CBOE의 보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CBOE는 선물거래를 시작함에 있어 다양하고 질좋은 상품을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사관실(OCC)의 감시하에 거래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조사 자료를 통해서도 선물거래 지수인 VIX가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CBOE가 자체적으로 VIX지수를 S&P500지수와 비교해 조사해본 결과 서로 상호 보완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수 있다. 지난 90년부터 2002년까지 VIX지수와 S&P500 지수와의 월 폐장가격을 비교해보면 VIX의 폐장가격이 오르는 기간은 S&P500 지수의 폐장가격이 낮았고, 반대로 VIX의 폐장가격이 낮은기간은 S&P500지수의 폐장가격이 월등이 높았음을 확인했다. 이는 결국 현물가와 선물가의 괴리를 적정선의 투자 방식으로 입증시켰다. 앞으로 CBOE는 헷지를 원하는 기관들에게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권할 수 있고 현물과 선물간의 비교를 통해 대체투자의 장점을 터득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매튜 모란 부사장(Mr. Matthew Moran) ▲미국 일리노이대 MBA 졸업 ▲시카고 해리스 뱅크(Harris Bank) 기업 컨설턴트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기업 부문 펀드 매니저 및 투자 전략가 ▲CME 마케팅 부사장 겸 고문 변호사 ▲‘Institutional Investor Journals’, ‘The Journal of Indexes’, ‘The Commodities Law Letter’ 등 저널리스트 ▲현재 시카코 옵션 거래소(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부사장
2004-08-24 11:46:32[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순환매수 흐름 속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 11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아흐레 만에 4만4000선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1만9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3.8% 급등한 반면 엔비디아는 3.2% 급락했다. 시장 무게 중심이 대형 기술주에서 가치주와 중소형주로 이동하면서 순환매수 흐름이 강화됐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이 1.8% 급등해 뉴욕 증시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경신 다우는 전일비 426.16 p(0.97%) 상승한 4만4296.51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4만4293.13으로 마감해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돌파한 뒤 12일 곧바로 4만3000선이 무너졌던 다우는 9거래일 만에 4만4000을 회복하면서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63 p(0.35%) 뛴 5969.36, 나스닥은 31.23 p(0.16%) 오른 1만9003.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의 스타는 중소형주였다. 러셀2000은 42.65 p(1.80%) 급등하며 2406.67로 올라섰다. 주간 단위로도 이들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1.96%, S&P500은 1.68% 상승했고, 나스닥은 1.73% 올랐다. 러셀2000은 지난 1주일 4.24% 급등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2021년 11월 8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2442.74에는 못 미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3 p(9.66%) 급락해 15.24로 떨어졌다. 테슬라, 3.8% 급등 M7 대형 기술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트럼프 랠리 중심 종목인 테슬라는 12.92달러(3.80%) 급등한 352.56달러로 올라섰다. 지난 이틀에 걸친 1.8% 하락을 만회하며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복귀했다. 테슬라는 지난 5일 대선 이후 주가가 45% 넘게 폭등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전날 M7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탄 것과 달리 이날은 3%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4.72달러(3.22%) 급락한 141.95달러로 미끄러졌다. 지난 7일 148.88달러로 마감해 대선 이후 9.4%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상승폭이 좁혀져 이제 4.3% 상승률로 좁혀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올해 전체로는 186% 상승률로 주가가 3배 가까이 폭등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59%, 1.0% 상승한 반면 크롬 분할 위기에 몰린 알파벳은 2.87달러(1.71%) 하락한 164.76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0.64%, 메타플랫폼스는 0.70% 하락했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면서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3.45달러(11.62%) 폭등한 33.15달러로 올라섰다. SMCI는 이번 주 들어서만 60% 넘게, 지난 15일 이후로는 84% 넘게 폭등했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틀을 내리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소비심리 개선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요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물이 전일비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역시 1.14달러(1.63%) 뛴 배럴당 71.24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주간 상승률이 브렌트는 5.81%, WTI는 6.46%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3 06:59:4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랠리 퇴조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주가 하락을 재촉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나스닥은 4일 연속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 뒤 들떠있던 시장이 차분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 하락 3대 지수는 14일에 이어 이틀을 내리 미끄러졌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2일 이후 나흘째 떨어졌다. 나스닥은 낙폭도 컸다. 전일비 427.53 p(2.24%) 급락한 1만8680.12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8.55 p(1.32%) 하락한 5870.62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낙폭이 가장 작았다. 다우는 305.87 p(0.70%) 내린 4만3444.99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트럼프 랠리가 끝나면서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가장 낙폭이 작아 1.2% 하락에 그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1%. 3.2%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3% 가까이 폭등했다. VIX는 1.83 p(12.79%) 폭등한 16.14로 뛰어올랐다. M7, 테슬라만 상승 테슬라는 전날 5.8% 급락세를 딛고 3%가 넘는 급등세로 돌아섰지만 나머지 M7 빅테크 종목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4.78달러(3.26%) 급락한 141.98달러, 애플은 3.22달러(1.41%) 하락한 225.0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89달러(2.79%) 급락한 415.00달러, 알파벳은 3.09달러(1.76%) 내린 172.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8.87달러(4.19%) 급락한 202.61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3.08달러(4.00%) 하락한 554.08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테슬라는 9.54달러(3.07%) 급등한 320.72달러로 올라섰다. SMCI 반등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닷새를 내리 폭락했던 SMCI는 이날은 0.57달러(3.16%) 급등한 18.58달러로 마감했다. SMCI는 그러나 오는 18일까지 연례 재무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는 나스닥100 편입 기대감으로 폭등했다. 팔란티어는 오는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거래소로 둥지를 옮긴다면서 이렇게 되면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낙관했다. 지수에 편입되면 각 펀드들은 의무적으로 팔란티어 주식을 일정 비중 이상 확보해야 한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촉발될 것이란 전망으로 팔란티어는 6.59달러(11.14%) 폭등한 65.77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나흘 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우려로 인해 낙폭이 컸다. 금리 인하가 없으면 미 경제 성장세가 약화해 석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고, 유가 표시 통화인 달러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려 유가에 부담이 된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월 물이 전일비 1.52달러(2.09%)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월 인도분이 1.68달러(2.45%) 급락한 배럴당 67.02달러로 미끄러졌다. 9월 10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양대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까지 사흘을 내리 올랐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낙폭은 컸기 때문이다. 지난 1주일 브렌트는 3.83%, WTI는 4.77%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6 06:53:0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이틀 내리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약보합 마감했을 뿐이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사상 최초로 1만9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15% 폭등한 테슬라는 이날 2.9% 더 뛰었다. 이틀 동안 불어난 시가총액이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들 시가총액 합계보다 더 많았다. 이번 뉴욕 증시 상승세를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는 주가가 23% 폭락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25% p 금리 인하를 결정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사상 최고 3대 지수는 다우만 빼고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일비 44.06 p(0.74%) 오른 5973.10, 나스닥은 285.99 p(1.51%) 뛴 1만9269.46으로 올라섰다. 반면 다우지수는 0.59 p(0.00%) 밀린 4만3729.34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7(6.58%) 급락해 15.20으로 떨어졌다. 테슬라,시총, 이틀 상승분이 빅3 시총 합계보다 많아 이번 대선 최대 승자는 테슬라인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승리에 베팅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8.38달러(2.90%) 급등한 296.91달러로 올라섰다. 전날 37.09달러(14.75%) 폭등한 데 이어 이날 2.9% 더 오르면서 이틀 동안 주가가 45달러 넘게 뛰었다. 시가총액은 4일 8071억달러이던 것이 이날 9531억달러로 치솟았다. 이틀 사이 불어난 테슬라 시총 1460억달러는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들의 시총 합계보다 많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제너럴모터스(GM)는 609억달러, 포드는 435억달러, 그리고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3국 합작사인 스텔란티스는 219억달러에 불과하다. 3사 시총 합계는 1263억달러였다. 엔비디아·애플 시총 격차 확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엔비디아와 애플 간 경쟁도 아직은 엔비디아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날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로 올라선 엔비디아는 애플과 격차를 더 벌렸다. 엔비디아는 3.27달러(2.25%) 급등한 148.8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도 2% 넘게 뛰었지만 엔비디아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 애플은 4.76달러(2.14%) 뛴 227.48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엔비디아가 3조6520억달러, 애플이 3조4390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달러 약세에 반등 전날 6거래일 만에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당선으로 강세를 보이던 달러 가치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달러지수는 0.73% 하락했고, 달러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국제 유가는 덩달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석유가 일정한 가치를 지니려면 가격이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월 물이 전일비 0.71달러(0.95%) 상승한 배럴당 75.63달러로 뛰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월 인도분이 0.67달러(0.93%) 오른 배럴당 72.36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8 06:57:45[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전날 대통령 선거에서 경합주 7개 주를 모두 석권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의 감세가 기업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대선 승자가 조기에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다. 미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날 은행들과 석유업체들, 또 미 반도체 보호주의의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감 속에 반도체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탔다. 테슬라는 15% 폭등했고,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6% 급등했다. 사상 최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 최초로 5900을 돌파했다. 다우는 전일비 1508.05 p(3.57%) 폭등한 4만3729.93, S&P500은 146.28 p(2.53%) 급등한 5929.04로 치솟았다. 나스닥은 544.29 p(2.95%) 폭등한 1만8983.47로 마감해 1만9000 코 앞까지 갔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32.08 p(5.84%) 폭등해 2392.92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폭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22 p(20.60%) 폭락해 16.27로 추락했다. 은행·반도체 이날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업종은 금융 업종이었다. 은행들이 규제 완화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 속에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미 서부 최대 은행 웰스파고는 8.40달러(13.11%) 폭등한 72.47달러, 월스트리트 터줏대감인 골드만삭스는 69.02달러(13.10%) 폭등한 595.98달러로 치솟았다. 모건스탠리는 13.68달러(11.61%) 폭등한 131.49달러,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25.57달러(11.54%) 폭등한 247.06달러로 마감했다. JP모건은 이날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투자은행들을 옥죄고 있는 금융규제가 느슨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였다.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5.70달러(4.07%) 급등한 145.61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마이크론은 6.34달러(6.01%) 폭등한 111.83달러로 치솟았다. 인텔도 1.73달러(7.42%) 폭등한 25.05달러, 브로드컴은 5.65달러(3.25%) 급등한 179.55달러로 올라섰다. 트럼프가 외국 반도체를 규제하는 대신 미국 내 생산을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란 전망이 반도체 강세로 이어졌다. 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는 미 증권예탁원증서(ADR)가 2.54달러(1.30%) 하락한 193.2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15% 폭등 테슬라는 15% 폭등했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자리 차지하면서 테슬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테슬라는 37.09달러(14.75%) 폭등한 288.53달러로 뛰어올랐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트럼프 정책이 추진되면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져 테슬라에도 역풍이 불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제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를 발판 삼아 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낙관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규제 완화로 테슬라 자율주행택시 출하 시점이 머스크의 계획보다 1년 빠른 2026년에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지목됐다. 트럼프미디어도 2.02달러(5.94%) 급등한 35.96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정견이나 정책 발표를 담당할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트럼프미디어가 부상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경쟁사 메타플랫폼스는 0.38달러(0.07%) 밀린 572.05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다만 메타 역시 트럼프 규제 완화로 AI 등에서 호재가 예상되면서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국제 유가, 엿새 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달러 가치가 급격히 뛴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월 물이 전일비 0.61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74.9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월 인도분이 0.30달러(0.42%) 내린 배럴당 71.69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7 06: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