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충전소 8곳에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관제 CCTV 20대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화재 시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열화상 카메라는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지능형 관제 CCTV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별양동과 문원동을 연결하는 아랫배랭이로 터널에는 AI CCTV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 터널은 차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없어 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예산 부담을 줄였으며, CCTV 설치 작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12월 초순에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등 최근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2:10:2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 96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설치 장소는 주민 통행량이 많은 읍·면지역의 마을 입구 도로변, 버스정류장 인근, 아파트 밀집 지역 및 교차로, 범죄와 안전사고 취약지역과 통학로 등으로, 총사업비 4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신대지구 신대초교 앞 삼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슈퍼 사거리에 6대를 설치했으며, 상삼 사거리에는 차량방범 CCTV 2대를 설치했다. 방범 CCTV는 야간에도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하도록 200만 화소 이상 야간 칼라 성능이 지원되는 고화질 카메라(Full-HD)를 설치했다. 현재 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총 2622대의 방범 CCTV를 운영 중이며, 경찰관 3명과 관제사 33명이 4개조로 2교대하며 365일 24시간 상시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강력 범죄 및 가출인 발견, 수배자 검거 등 총 70건의 범죄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줬으며, 비상벨 및 교통사고, 재난재해 대응, 청소년 비위 계도 등 생활 방범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1597건의 성과를 올렸다. 순천시 관계자는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범 CCTV를 확대하고, 관제센터와 경찰서 등과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6 12:57:51[파이낸셜뉴스] 군이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1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국산인 줄 알고 설치했는데, 확인 결과 중국산이었기 때문이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산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폐쇄회로(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철거된 CCTV는 비무장지대(DMZ) 등을 주시하는 경계작전용은 아니며, 훈련장과 부대 울타리 등을 감시하는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납품업체는 중국산 폐쇄회로(CC)TV를 국산이라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문제의 CCTV에 찍힌 영상이 중국의 특정 서버로 연결돼 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실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100대 정도의 국산 CCTV가 새로 설치됐으며, 군은 납품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3 10:12:49【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과 기업의 편의를 위해 생활밀착형 및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치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해 현재 총 270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민선 8기 2년 동안 55종을 새롭게 개방했으며, 올해도 건축허가현황, 부동산거래내역 등 21건의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에서는 위치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의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그늘막 설치 현황, 무더위 쉼터 위치, CCTV 설치 장소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공공데이터도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AI허브에 공개했으며, 이를 활용해 개발된 '아맘때' 플랫폼은 전국 지자체의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9-08 18:18:52【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율목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과천리오포레데시앙아파트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입주에 따라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율목초·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를 진행했다. 과천대로 축소공사로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통신선로를 임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LH가 전 구간에 걸쳐 재설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과천대로 횡단보도 1개소에 8월까지, 과천리오포레데시앙아파트 앞 2개소에는 올해 10월까지 방범용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식정보타운 내 통학로 13개소에 50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또 올해 초 과천율목초·중학교 개교에 따라 LH에 방범용 CCTV의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나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교량공사로 인해 난항을 겪자, 지난 6월 과천율목초·중학교 입구 신호단속카메라 폴(pole)에 임시로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아파트 입주에 따라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LH와의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12:09:0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범죄예방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14개소 53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은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범죄취약지역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의 재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집행함에 따라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향후에도 각 기관과 협조를 통해 CCTV 확대 설치 예산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관내 설치한 2563대의 방범용 CCTV에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모두 적용해 관제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관제요원의 24시간 영상 관제로 그동안 1만5000여 건의 이상 징후를 검출했고 음주운전, 절도 등 250여건의 범죄 현장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권재 시장은 "방범용 CCTV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살기좋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1:00:12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를 계기로 자체 '소방 시설 고도화 마스터 플랜'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소방 시설 개선 계획은 세워 왔지만, 마스터 플랜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7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창사 후 처음으로 소방 시설 관련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핵심 내용은 △2024~2027년 중장기 계획 수립 △불꽃 감지형 폐쇄회로(CC)TV 대수 확대 △공장 화재 정기 점검 확대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장기 계획 수립이다. 한국타이어는 2027년까지 계획에 따라 화재감지기 및 배관 교체, 이동식 폼 트레일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동식 폼 트레일러는 작은 소화설비다. 내년까지 국내 공장에 있는 불꽃 감지형 CCTV도 1800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공장에 있는 불꽃 감지형 CCTV는 364대다. 2년 동안 약 400% 가량을 더 설치하는 셈이다. 지난해 4~7월에는 창고, 위험물 저장소, 사각지대 등 전 글로벌 공장 화재 취약 구역도 점검해 현재 94% 정도 개선한 상태다. 불이 났을 때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화재 유형별 맞춤형 비상대응 시나리오도 세분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유형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수립했다"며 "각 공정별 자체 소방대 임무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07 18:17:24[파이낸셜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의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전 직원들의 폭로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폐쇄회로(CC)TV 9대로 직원 6명을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CCTV 9대로 직원 6명 감시했다는 주장 그는 "강씨가 일본에 가 있던 상황에서 CCTV 업체 직원이 수리를 위해 사무실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강씨가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정작 현관에 달린 방범용 CCTV는 가짜였고, 사무실 내에 설치된 9대의 CCTV는 직원들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향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기도 했던 작은 공간에서도 CCTV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A씨가 "위법이다"라고 항의하자, 이사인 강형욱 아내가 "어디서 법 얘기를 꺼내냐. 법 얘기하면 내가 너네 다 근무 태만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 가족끼리도 법 얘기 꺼내는 거 아니다"라며 정색을 했다고. 강형욱 아내, 사내 메신저 몰래 봤다는 의혹도 또 강형욱 아내가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 6개월 분량을 직원들 모르게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형욱 아내는 "그동안 함께 근무하던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너무도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정도로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의자에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 등의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직원 화장실도 통제…견주를 '병X' 지칭 폭로 나와 이뿐만이 아니다. 회사 화장실 고장이 잦자 강형욱 아내는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화장실 이용 시간도 지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 직원 B씨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지시가 내려오더라.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 왜인지는 설명을 안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배변 훈련 같다,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개 밥그릇이 덜 닦인 것을 본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고 한 적이 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보듬컴퍼니에 2년 간 근무했다는 전 직원 C씨는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해 했던 게 기억난다. '우리나라 1인자인데 저 정도 벌어도 된다'는 댓글을 보고 (강형욱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강형욱이 고객들을 욕설로 칭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반려견 교육 패키지의 프로그램 짜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뻥튀기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현재 강형욱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2 07:28:2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골목길 등 취약지역 CCTV 확충'을 목표로 관내 180개소에 고화질 CCTV 689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CTV 추가 설치는 범죄취약지역 및 다수 민원 발생 지역, 의왕경찰서와 의왕소방서 의견을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의왕시는 관내 768개소 2618대의 CCTV를 운영해 우범지역 내 범죄예방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상황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재난기관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 CCTV 영상을 공유해 시민 안전을 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김성제 시장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확대 설치한 방범용 CCTV를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개선하고 치안 인프라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범 및 지능형 CCTV를 확충해 시민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2 11:32:32서울시가 3년간 총 1265억원을 투입해 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인공지능(AI)형으로 교체한다. 서울시 전역 16만대 CCTV 중 시민안전과 관련있는 8만5000여대가 대상이다. AI 기능이 탑재된 CCTV는 한적한 등산로나 골목 등에서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포착해 긴급 구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배회, 쓰러짐, 폭행 등 객체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위험·위급상황 발생시 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한다. 이 영상은 서울시 안전통합상황실과 112·119상황실로 동시 전송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는 약 16만대다. 이중 교체 및 지능화 대상에 포함된 CCTV는 약 8만5000여대다. 우선 내구연한이 7년 이상 경과했거나 130만 화소 미만의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CCTV로 전면 교체한다. 야간 식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외선 기능도 추가해 효율성을 높인다. 노후 CCTV 교체 물량은 1만5000여대(218억원)다. AI 기능이 없는 일반 CCTV 7만여대도 2026년까지 총 523억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지능화한다. CCTV 신규설치는 매년 상황과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3년간 투입되는 총예산은 1265억원이며 내년 예산은 323억원이다. 새롭게 설치하는 모든 CCTV는 지능형으로 설치한다. 공원·등산로 및 주거, 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에 4748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만657대(2768개소)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이 취약하거나 지능형 CCTV 적용률이 낮은 지역, CCTV 노후화 비중 및 자치구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 등 지역별 환경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설영 기자
2023-12-28 19: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