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경기 포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 범죄 예방과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A 주무관은 최근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한 공로로 포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A 주무관은 지난달 25일 보이스 피싱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되자 신고 지역 일대 CCTV 영상을 신속하게 관찰했다. 용의자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전달하면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과 경찰과의 협업이 사건 해결의 열쇠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스마트안심센터 범죄 검거 실적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1167건 중 940건(검거율 80.5%), 2024년 1325건 중 1124건(검거율 84.5%), 2025년 1분기에만 234건 중 204건(검거율 87.2%)의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바탕에는 방범, 교통, 재난, 어린이 보호 등 14개 분야에 걸쳐 총 1125개소에 3052대의 CCTV가 있다. 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안심센터는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크게 기여한다. 김진희 포천시청 정보통신과장은 “집중 관제로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방범용 감시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6 09:38:55[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31일 CCTV 스마트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안심센터는 포천 관내에 설치된 모든 CCTV를 통합 운영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포천시 CCTV 스마트안심센터의 개소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포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그동안 부서별·목적별로 설치 운영되던 생활방범CCTV, 차량방범CCTV, 어린이보호구역CCTV, 교통정보CCTV 등 497개소 1313대의 CCTV를 운영해 왔다. 스마트안심센터는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연면적 1832.79㎡의 규모로 관제실, 상황실, 전산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찰 3명, 모니터링 요원 12명, 사무실 전담직원 2명이 365일 24시간 근무체계를 형성했으며 ‘365일 시민의 안심 파트너’로서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체계적인 CCTV 운영관리를 위해 운영·저장·분배 서버를 통합관리하는 가상화 서버, 10G급 방화벽 및 백본스위치 등을 설치해 향후 시스템 확장에 대비했다. 시민의 개인영상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도 마련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20대 국정전략 중 하나인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조성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이날 CCTV 스마트안심센터 개소식에는 박윤국 시장과 관계기관 단체장, 시민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31 21:46:12【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도시정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안양 도담 : 도시를 담다'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안양 도담'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실시간으로 수집·통합·관리하는 다양한 위치기반 도시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도시 안전, 교통, 환경,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담'의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통합센터가 방범 CCTV를 통해 시민의 귀가 경로를 실시한 모니터링해주는 '안전 귀가 서비스'가 지원되며, 내 주변의 방범 CCTV 및 비상벨과 같은 각종 안전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교통 정보로는 도심 내 실시간 교통상황이 CCTV 영상과 지도 형태로 제공되며, 주변 버스정류장 및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정보에서는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미세먼지 센서에서 수집한 세밀한 지역별 대기질 정보,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사용가능 여부 실시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위치, 야간·휴일 운영 의료기관, 공공화장실,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심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운영 중인 홍보체험관 체험과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도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데이터를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하는 스마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도로(굴착)공사 정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도 추가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도시 정보를 확충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5 13:59:0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현장 대응과 유기적인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 6명을 신규 채용해 3교대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은 재난 유형별 상황 접수 및 유관 기관 협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초동 대응을 전담하며, 지역 안전 역량 강화와 안전 지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목포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라는 원칙 아래 매년 '중대재해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공공사업장 및 민간위탁 현장까지 포함하는 종합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성 평가, 법령 준수, 안전 수칙 교육 등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목포시는 아울러 올해 목포에서 치러지는 전국 규모 행사와 축제 개최를 위해 12회의 안전관리심의회를 개최하고, 교량,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87개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또 축제 개최 전에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조치를 완료한 후에만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목포시는 특히 이상 기온으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목포지역 227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125개의 그늘막, 쿨링포그 2개소, 살수차 2대를 운영 중이다. 또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 대응을 위해 기상특보 발효 또는 시우량(時雨量) 30㎜ 초과 발생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예찰활동과 비상근무에 전념한다. 목포시는 이 밖에 안심 방문 도시를 위해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분석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최첨단 관제시스템 도입과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5대 강력 범죄 검거율이 상승하고, 범죄 발생률은 약 33% 감소했다. 현재 목포시는 1㎢당 58.23대의 CCTV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 보행길 조성, 비상벨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며, 재난 및 사고 등 총 29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홍보 영상은 오는 6월 중 목포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문자 전송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365일 시민과 소통하며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2 10:57:13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센터장 조영미)가 서울시·서초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리풀 안심버튼’ 무상 배부와 ‘서울시 안심장비’ 설치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초구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키링 형태의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로, 긴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약 110데시벨(dB)의 경보음이 울리며, 동시에 사전 등록된 보호자 5명과 112 종합상황실(선택)에 위치정보 및 긴급 구조요청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올해부터는 충전식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돼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으며,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 조건이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범죄 피해 위험이 있는 서초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서초센터 방문을 통해 무상 배부된다. 또한 ‘서울시 안심장비’는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선택) 등 5종 세트로 지원된다. 피해자 및 고위험군 선별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협력해 진행되며, 설치 또한 지원된다. 조영미 서초센터장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운영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구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9 09:21: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인가구가 혼자 살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1인가구가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지원 △자립지원 △연결지원 3개 분야 34개 사업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3월 30일 밝혔다. 먼저 시는 1인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혼자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기존 주 2회 이용에서 월 10회로 변경된다.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교실인 '행복한 밥상' 사업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청년 1인가구 대상 '건강한 밥상'도 5개 자치구에서 11개 자치구로 늘어난다. 안전 취약계층 대상 안심장비 지원도 강화된다.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등으로 구성된 장비를 1인가구 및 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총 2100여명에게 제공하고, 1인점포 대상 '안심경광등'은 지난해 두배 규모인 1만개를 지원한다. 빅데이트 분석을 통해 발굴한 안전 사각지역에는 AI기반 지능형 CCTV 약 1800대를 신설한다. 이에 더해 서울 전역의 노후 CCTV 3300여대 교체도 함께 진행한다. 주거공간 활용과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정리수납 교육·챌린지도 신규로 운영한다. 1인가구의 맞춤형 경제교육을 위해 재무관리 교육과 경력설계, 재취업 등의 은퇴설계 교육도 실시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청년(19~39세) 대상으로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보증금 8000만원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월세 거주 청년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상담, 사회적관계망 등 1인가구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로움·고독사 위험이 높은 세대인 중장년을 위해 공동식사를 지원하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은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신규로 운영한다. 아울러 1인가구로 구성된 주민모임을 조직해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와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돌보기 힘든 1인 가구에는 반기별 마리당 최대 5일까지 위탁보호를 지원한다. 지난해 8개 자치구 총 18개 위탁소에서 올해는 17개 자치구 총 38개 위탁소로 확대·운영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 나아가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30 11:31:10【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스마트 안전 행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대응 시스템, 스마트 안전장비까지 한발 앞선 예방 행정을 통해 '안전도시 구미'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총 4821대의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범죄 피의자 68명을 검거하고, 533건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절도, 방화, 음주운전 등 15건의 실시간 검거를 돕는 등 지역 치안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경북경찰청 평가에서 도내 최초로 3년 연속, 총 5회 '베스트 관제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11억원을 추가 투입해 CCTV 설치를 늘리고, 타 부서와 CCTV 연계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AI 기반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6000만원을 투입, 올해 안에 AI 기반 자동 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 데이터와 하천 수위 변화를 분석해 침수 위험지역의 차량 진입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도 구미 안전망의 핵심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전담하며, 올해 2월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대응력을 높였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장천지구 등 6개 지구에 1814억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및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26년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원)과 자연재해위험지구 4개소(823억원) 공모사업도 신청해 재해 예방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도 구미 안전망의 핵심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전담하며, 지난 2월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대응력을 높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1 15:00:49[파이낸셜뉴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외진 길도 이제 서울시 '안심이앱'만 있으면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CCTV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 즉시 출동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안심귀가 앱인 안심이앱을 전면 개편해 '안심영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심이앱은 안심이 총괄센터와 자치구 CCTV 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 11만 대의 CCTV를 연계한 24시간 안심귀가 앱이다. 앱으로 요청하면 사용자 주변의 CCTV를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해준다. 안심영상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신고', CCTV 영상 관제로 안심 귀갓길을 지원하는 '귀가모니터링', 안심시설이 많은 경로를 추천해 주는 '안심경로', 미리 등록한 가족·친구에게 실시간 위치정보를 공유해주는 '안심친구' 등이다. 시는 지난 2023년 관악산 둘레길에서 일어난 사고가 CCTV가 없는 지점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CCTV 사각지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있어 안심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심영상 서비스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플래시가 켜지며 촬영이 시작된다. 주변에 CCTV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자 주변 CCTV 3개에 추가로 스마트폰 영상까지 동시에 모니터링해서 보다 촘촘한 관제가 가능해진다. 안심영상 서비스 이용 시 촬영된 영상은 서울시 서버에 최대 30일간 저장된다. 안심영상 설정 페이지에선 영상 저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안심이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환경)를 개선했다. 기존에 지도화면 위주였던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배치해 보다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설정 메뉴에 있던 휴대용 안심벨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이동시켜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안심친구 친구 등록 방법 추가, 공지사항 및 문의사항 게시판 신설 등 그동안 나왔던 사용자 불편사항도 개선해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안심이앱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서 설치할 수 있으며, 연락처 및 이름만으로 손쉽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편안해야 할 일상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안심을 지켜드리기 위해 안심영상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곧 서울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각오로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7 10:59:0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범죄와 위험 상황을 관제해 42건의 범죄자 검거와 320회의 긴급 출동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실시간으로 도시 곳곳의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당국에 즉시 통보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8월 2일 새벽 1시경, 분당구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20대 남성이 자해를 시도하는 장면을 관제요원이 포착해 즉시 112에 신고했고, 신속한 구조로 생명을 구했다. 또 같은 해 10월 9일에도 새벽 1시경 30대 남성이 자해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관제센터는 경찰의 빠른 출동과 설득을 통해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이어 지난 4월 24일, 5월 28일, 12월 7일에는 경찰서 실종팀으로부터 인상착의 정보를 전달받아 치매 노인과 아동 2명을 신속하게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와 더불어 음주 상태로 비틀거리며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을 포착해 12명의 음주운전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으며, 폭행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7건의 폭력 사건 피의자 검거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시스템 운영과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CTV 기둥마다 설치된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로 즉시 알림을 전송하며, 해당 위치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확인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 5월 1일, 6월 22일, 10월 24일에는 골목길에서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비상벨을 통해 접수됐고, 관제센터는 즉시 112에 연결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시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 확대, 관제원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이벤트가 생성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2025년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CCTV 설치가 어려운 영장산과 불곡산 산책로 등에는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도입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2 11:25:0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를 조성한다.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익산안심이앱, 인공지능(AI)기반 고속 영상 검색, 지능형 선별 관제 등 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6000만원과 시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익산안심이앱은 위급상황을 알리면 현재 위치가 익산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되는 안심귀가 서비스다. 안심비상벨, 지구대, 안심택배함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고속 영상 검색 시스템은 인상착의와 사진 등의 정보를 활용해 대상자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할 수 있다. 이에 치매환자나 아동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으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침입 등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16 15: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