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내년 1월 6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전남지역 혁신기업을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CES 2026'에서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의 전자제품과 신기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관람객이 체험할 공동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ICT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CES 혁신상' 수상을 돕기 위한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CES는 전남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우수한 기업이 세계적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CES 2025 전남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참가 15개 기업 중 ㈜뉴작이 메타버스 및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또 총 2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2건의 투자 협약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사업 협상, 구체적 수출 계약, 시제품 납품 및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성공적 발판을 마련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7 09:31:41【라스베이거스(미국)=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에 맞춰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회사와 자동차 회사가 손잡고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전자 명가 소니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혼다다. 양사는 미국에서 오는 2026년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소니가 혼다와 손잡고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아필라 생산을 위해 소니는 혼다와 함께 '소니 혼다 모빌리티'라는 합작회사를 만든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 혼다 모빌리티 CEO는 "아필라는 오는 2025년 1·4분기부터 선주문을 받고 2026년 봄부터 북미에서부터 인도될 것이다"고 밝혔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의 아필라는 차량 외관 곳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 45개 센서가 내장돼 물체 감지와 자율주행 능력이 강화된다. 세계 최고 수준인 소니의 발전된 카메라 기술이 아필라 곳곳에 장착된 것이다. 또 아필라의 디자인은 혼다의 정통성을 계승한다. 야스히데 소니 혼다 모빌리티 회장은 아필라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autonomy)와 증강(augmentation), 친밀감(affinity) 등 3가지 'A'를 제시했다. 그는 "아필라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아필라 생산을 위해 미국의 반도체 회사 퀄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도 발표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아필라에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적용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의 뼈대에 해당하는 섀시처럼 여러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차량 기능을 모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이다. 요시다 회장은 "아필라 양산을 통해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다양한 영감으로 혁신을 추구해 사람을 움직이는 기업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들과 함께 최첨단 기술과 열정을 결합해 모빌리티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더불어 성장하면서 네트워크와 연결돼 기술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사례로 들었다. 한편, 이날 소니는 다음 달 22일 가상현실(VR)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VR2' 출시 계획도 밝혔다. VR2 출시는 2016년 VR1이 나온 이후 6년 만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2에 차세대 가상현실 헤드셋 피드백과 아이 트래킹, 3D 오디오 및 적응 트리거, 플레이스테이션 VR2 센스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 등의 기능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1-05 15:14:00【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패션소재부터 미래 첨단산업용 섬유까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주최로 '2025 대구국제섬유 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하이테크의 융합을 모티브로 국내외 261개사, 470개 부스 규모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인공지능(AI)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섬유산업은 오늘의 대구를 있게 한 근간이다"며 "산업구조 변화와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등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포럼관에는 2026년 S/S 트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의 미래비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5일과 6일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의 패션 디자이너 및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상을 소개하며, 패션쇼에서 공개된 의류를 포함해 여러 개성 있는 패션제품들을 시민들이 현장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PID 행사에는 버버리, 프라다, 슈프림, 휴고보스, 패션그룹형지, F&F, 신원, 코오롱 FnC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 벤더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2025-03-04 18:17: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패션소재부터 미래 첨단산업용 섬유까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주최로 '2025 대구국제섬유 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하이테크의 융합을 모티브로 국내외 261개사, 470개 부스 규모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인공지능(AI)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섬유산업은 오늘의 대구를 있게 한 근간이다"며 "산업구조 변화와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로봇 등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포럼관에는 2026년 S/S 트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의 미래비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5일과 6일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의 패션 디자이너 및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상을 소개하며, 패션쇼에서 공개된 의류를 포함해 여러 개성 있는 패션제품들을 시민들이 현장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PID 행사에는 버버리, 프라다, 슈프림, 휴고보스, 패션그룹형지, F&F, 신원, 코오롱 FnC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 벤더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04 09:49:50#. 지난해 7월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 한국산 라면 3개 제품 중 2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하고, 덴마크 내 판매를 재개했다. 한국산 라면의 총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회수 결정을 내린지 한달여 만이다. 이는 우리 정부의 발빠른 대응 덕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규제기관 간(R2R) 협의를 이끌어 냈다. 식약처 관계자는 "덴마크에 정부 대표단을 즉시 파견해 제품 조리 과정 영상, 조리 후 총 캡사이신 함량 등 과학적 자료를 제공해 판매 재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K푸드 성장세와 맞물려 식품 규제 해소 외교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특히 식품 규제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 규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K푸드 성공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 협력을 통한 규제 외교를 통해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는 등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제공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외 식품 안전 규제 정보를 조사·분석, 업체에 제공해 수출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지난달부터 규제 정보의 체계적·안정적 제공을 위해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필리핀, 태국, 중국 등 10개 주요 수출국의 라면, 김 등 10개 품목에 대한 기준·규격, 표시기준 등 식품 안전 규정과 함께 통관제도·절차 등 통관 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오는 2026년까지 정보 제공 대상을 30개국, 50개 품목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국가는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수출 상위 국가·유망 국가를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품목은 소스류와 홍삼제조품 등이 거론된다. 수출 식품의 부적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과 주요 이슈도 분석·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수출을 진행 중이거나 희망하는 개인, 산업계에 수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해 K푸드 신뢰성을 높이고, 수출 시장 확대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LINKU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식약처 주도의 규제기관 협력·소통 창구다. 향후 해외 규제 당국 담당자를 초청해 최신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애매모호한 규정에 대해 직접 질의 응답하는 규제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외국 규제당국자와 개별기업의 허가 취득·통관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수출 상담회도 계획 중이다. 또 맞춤형 수출 지원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품목별 전담 매니저(PM)에 더해 대륙별 규제 기관 전담 매니저(RM)를 신설한다. 품목 전담 매니저는 품목에 대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규제 완화를, 기관 전담 매니저는 해당 국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밀착, 설득하는 역할을 한다. 수출 규제 애로사항 발생시 품목 전담매니저와 기관 담당자가 협업해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같은 품목이더라도 국가간, 규제 기관간 규제 특성이 다른 만큼 국가별, 규제 기관별 규제 특성을 고려한 밀착 맞춤 지원을 통해 수출 규제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12 18:12: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인싸학교(인공지능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로 불리는 인공지능사관학교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의 경우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입교 신청부터 수료, 취·창업에 이르는 체계적 관리로, 인공지능(AI)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 교육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까지 익힐 수 있다. 이 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의미의 '인싸학교'로 불린다. 무엇보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AI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AI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점 등이 우수한 취·창업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 실적이 33건에 달하고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19건, 특허출원 10건, 인공지능(AI) 관련 자격 취득이 695건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전국 115개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해 185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지역 인공지능(AI) 기업들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6기 교육생은 인공지능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발된다. 교육은 총 10개월간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운영된다. 기존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의 3개 트랙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돼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전문가 특강 △교육생 맞춤형 교육(글로벌 온라인콘텐츠, 보충학습,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 등)을 실시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생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커리어 지원센터 △인공지능(AI) 견습생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특화 창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돼 운영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 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면서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0 10:43:09[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숏폼 플랫폼 '틱톡'을 서비스하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매각할 가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AI 기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틱톡 측에 미국 합병 법인을 제안한 가운데, 퍼플렉시티의 투자사 중 한 곳인 SK텔레콤도 간접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퍼플렉시티는 숏폼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미국 법인과 새로운 합병 법인을 만들기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였던 지난해 4월 미 연방 의회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바이트 댄스가 미국에서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270일 안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토록 하는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틱톡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기간 동안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 현재 틱톡의 미국 사업권은 퍼플렉시티 이외에도 X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도 인수를 검토하는 등 물밑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부터 밀접한 관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1월 스리니바스 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퍼플렉시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며 아마존, 구글, 오픈AI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트럼프 정부가 AI 투자 확대 및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향후 퍼플렉시티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퍼플렉시티는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AI 검색 서비스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초 5억달러(약 7160억원)에서 1년 만에 90억달러(약 12조9000억원)로 뛰었다. 피플렉시티가 틱톡 미국 법인 합병에 성공하는 경우 AI 기반 검색엔진 서비스 뿐 아니라 숏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할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통신업체인 SK텔레콤의 경우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43억원)를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같은 해 9월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한국을 찾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공동 간담회를 열며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SK텔레콤은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내 퍼플렉시티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고객들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1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 협력을 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SK그룹 전시관에 부스를 차리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에 퍼플렉시티 도입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북미에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 후 2026년에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퍼플렉시티가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의 주요 통신사인 싱텔과 마케팅 협력에 나서는 등 아시아 지역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어 파트너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1-26 11:07:17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연초이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로봇 관련 ETF 주요 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실제 삼성KODEXK-로봇액티브증권ETF(주식)(14.46%)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11.81%) 등이 연초이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의 경우 최근 3개월 성과는 23.33%에 이른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콜옵션 행사로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키노트 연설에서 '로봇의 시대' 강조로 관련주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관련주와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받았던 로봇기업의 상승 기여가 컸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미래로봇추진단' 신설과 국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데다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장의 무인 공정 구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등을 위한 로봇 연구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로봇 및 AI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LG전자 역시 상업용 로봇 관련 투자 진행 등으로 '일상 속 AI와 로봇'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대표기업들이 로봇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협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관련 테마 상품들의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로봇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고, 테슬라는 2026년에 옵티머스를 양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나타나겠지만, 긍정적인 모멘텀과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 실장도 "RISE AI&로봇 ETF는 두뇌(AI)+몸(로봇)의 결합시너지를 통해 AI 및 로봇 유관 산업 내에서 시장지배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을 선별한다"라며 "산업 성장 초기 단계에서 빠른 속도의 시장 상승이 예상되는 매출 및 산업 연관도가 높은 AI&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대체 관련 로봇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IT기업들이 AI와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2년 163억5000만달러에서 2030년까지 623억5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로봇 산업이 로봇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연평균 6.86% 성장해 2022년 11조980억원에서 2027년에는 15조46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18:07:07[파이낸셜뉴스] 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연초이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로봇 관련 ETF 주요 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실제 삼성KODEXK-로봇액티브증권ETF(주식)(14.46%)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11.81%) 등이 연초이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의 경우 최근 3개월 성과는 23.33%에 이른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콜옵션 행사로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키노트 연설에서 ‘로봇의 시대’ 강조로 관련주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관련주와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받았던 로봇기업의 상승 기여가 컸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미래로봇추진단' 신설과 국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데다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장의 무인 공정 구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등을 위한 로봇 연구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로봇 및 AI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LG전자 역시 상업용 로봇 관련 투자 진행 등으로 ‘일상 속 AI와 로봇’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대표기업들이 로봇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협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관련 테마 상품들의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로봇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고, 테슬라는 2026년에 옵티머스를 양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나타나겠지만, 긍정적인 모멘텀과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 실장도 “RISE AI&로봇 ETF는 두뇌(AI)+몸(로봇)의 결합시너지를 통해 AI 및 로봇 유관 산업 내에서 시장지배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을 선별한다"라며 "산업 성장 초기 단계에서 빠른 속도의 시장 상승이 예상되는 매출 및 산업 연관도가 높은 AI&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대체 관련 로봇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IT기업들이 AI와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2년 163억5000만달러에서 2030년까지 623억5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로봇 산업이 로봇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연평균 6.86% 성장해 2022년 11조980억원에서 2027년에는 15조46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15:10:15【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과거 TV와 일부 영역에서 두각을 보인 중국 기업들이 올해 CES 2025에서는 AI 글라스, 로봇청소기, 웨어러블 로봇, 스마트카에 드론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에 다년간 다녀온 전자업계 인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5에서 관전 포인트로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을 꼽았다. 한국 기업과 TV, 생활가전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인 TCL과 하이센스뿐만 아니라 플라잉카와 롤러블 노트북 등 혁신기술에서도 연이어 한국 기업에 도전장을 내면서 치열한 한중 기술대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표 테크기업인 TCL, 하이센스, 레노버를 비롯해 모듈식 비행자동차(플라잉카) 기업인 샤오펑,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센서 세계 점유율 1위인 허싸이,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 등 전체 CES 2025 참가기업 4800여개 기업 중 30%인 1300여개 기업이 출격한다. 중국 모빌리티 기업들은 현대자동차의 빈자리를 적극 노릴 전망이다.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는 CES 2025에서 모듈식 플라잉카인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전시할 예정이다. LAC는 분리형 플라잉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전기차 내부에 항공기가 숨겨져 있으며, 버튼 하나로 분리할 수 있다. 앞서 샤오펑에어로HT는 시제품을 CES에서 전시했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주행에 성공한 모델을 전격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LAC를 양산하고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샤오펑에어로HT는 연간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비행을 진행했으며, 2000대 이상 사전주문을 확보하고 현재 중국 내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지커도 전기차 캐즘(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3종의 신모델을 CES 2025에서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커는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의 고성능 전기차 지커 001 FR, 4인승 대형 다목적차량(MPV)인 지커 009 그랜드,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콤팩트 MPV 지커 믹스 등 3가지 모델을 공개하며 동시에 기자회견과 패널 토론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더 높여 관세 100%에 막힌 북미 수출길 대신 활로 찾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전 CES 2024 대비 일취월장한 로봇과 IT기술력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중국 로봇기업인 하이퍼셸은 착용하면 근력 등 신체능력을 확연히 높여주는 외골격장치 로봇으로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중국 IT 기업의 자존심 레노버는 이번 CES 2025에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롤러블 노트북을 삼성전자, LG전자보다 먼저 선보인다. '로봇청소기 패권'을 쥔 로보락과 나르왈 등 기업들이 '초격차' 로봇청소기들을 선보이며 후발주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위협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2025-01-05 18: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