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이십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CES는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혁신 기술에 전력을 다해 인류문제를 해결하자(All Together, All On)’를 주제로, 3500사의 기업이 참가했다. 13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젠이십일은 충전식 전자세제 ‘LONTRA 퓨어워시엑스 프로’를 공개했다.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기분해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다목적 전자세제로, 세탁뿐 아니라 살균, 탈취, 잔류농약제거 등에 활용 가능하다.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오직 물만을 이용해 세탁이 가능한 전자활성수를 만들어 세탁물 오염물질의 분리, 분해뿐 아니라 동시에 살균과 탈취까지 가능케함으로 기존 화학 세제의 한계를 완전히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 번 구입으로 4,0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친환경 세제 대비 1/5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을 갖췄으며, 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회까지 사용, 고속 무선충전 기능을 더했다. 젠이십일의 친환경 다목적 전자세제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세계적인 화두인 ESG 실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24에서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P&G사와 PoC 진행을 확정했다. 또한 UNLV에서 개최한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에서 1차 선발 50개 기업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CES 전시회장에서 이뤄진 인터뷰는 MB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젠이십일 관계자는 “탄소중립, ESG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세탁, 세척, 살균, 탈취 관련 세제는 물론 샴푸, 가글, 바디클렌저 등의 생활 속 모든 화학 세정제를 물로 대체하는 무화학세제 시장 구축 목표를 알렸다”며 “올 상반기 중 미국과 두바이에 지사를 두어 3본사 체제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미국 및 중동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전세계 무화학세제 시장을 선점하겠다. 전기분해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반려견의 피부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젠이십일은 전세계 무화학 세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LONTRA(론뜨라)라는 통합 브랜드를 런칭하였으며 두바이 ‘WETEX&Dubai Solar Show 2023’에 참가해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K와 USAKO등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물론 P&G사를 선두로 세계적인 명품 욕실 디자인 그룹 ‘Kohler’사와 국내 세탁 1위 업체 크린토피아에서 POC를 진행하는 동시에 샤넬의 프랑스 대표자와 화장품 원료로 젠이십일의 제품을 사용하는 일에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024-02-13 11:13:4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89개 거래 중소기업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 7개를 포함해 총 10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심사위원 112명이 전 세계 혁신 기술 제품을 평가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혁신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하거나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기업은 총 20개사다. 이 중 마이크로시스템, 브이터치, 알고케어, 세이프웨어, 와따, 지에스에프시스템 등 6개 기업이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해당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플랫폼 운영 능력으로 보다 빠른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을 성장시켰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후속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13 08:55: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은 3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CES 2024'를 빛낸 경기지역 스타트업 8개사와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ics Show) 2024'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도내 스타트업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 스타트업 모두 현재 경과원에서 창업보육 중이거나 지원사업 등에 참여중인 기업들로, 특히 이들 기업 중 ㈜셀리코, ㈜타이가, ㈜티아이, 모빈㈜ 등 4곳은 이번 CES 전시회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강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로 이번 CES에서 맹활약을 펼치신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제는 세계가 인정할 만큼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된 데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자유롭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혁신상 수상기업은 'CES 2024' 참가 소감과 준비 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으로써 겪게 되는 R&D 및 투자 유치 등의 여러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과원은 경기도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자금조달)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경기 G-펀드'를 안내하고,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중점 지원할 목적으로 최근 운용을 시작한 '스타트업펀드 3호'를 함께 소개했다. 강성천 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시는 최우선 정책과제가 바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며 "경과원이 최전선에서 도내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견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31 15:52:21[파이낸셜뉴스] “'코카(KOCCA) 나이트'에서 만난 미국 현지 투자자, 벤처캐피탈(VC) 관계자와 출국 전날 저녁까지 미팅을 했다. 덕분에 280여명의 바이어를 만나고 40개의 협력사와 MOU를 맺었으며, 15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정우주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인사이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9일~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했다. 국내 콘텐츠산업 분야 총 15개 기업이 참가하여 인공지능(AI), 사스(Saas), 가상휴먼, 확장현실(XR)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 더불어 콘진원 지원을 받은 △주식회사 닷, △캥스터즈, △앙트러 리얼리티, △인트플로우 주식회사, △리빌더 에이아이, △오노마 AI, △리얼디자인테크, △인디제이, △포바이포 등 9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디제이는 포바이포와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관에 참가하여 혁신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예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이제 시작" 콘진원은 콘텐츠산업에서 문화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 유망 콘텐츠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하고, 'CES 리뷰&인사이트'를 통해 CES에서 다뤄진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협업 기회도 촉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김기헌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공동관을 차리면서 저 구석에 자리를 배정받았는데도 익히 들어볼 만한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이 상담을 하러 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며 “공동관 15개 기업과 다양한 글로벌 관에서 활동한 11개 기업까지 총 26개 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3건의 MOU를 체결하고 6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수출상담액은 약 6000만 달러에 가깝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 “현지에서도 (콘텐츠기업의) IR 코칭을 해서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한미은행과 MOU를 체결하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4일간 밤낮없이 뛰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한국 스타트업이나 문화예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수출 상담액이 진짜 수출액이 되고 기술 이전이 될 수 있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더넥스트랩 황수민 이사가 ‘CES 2024 디브리핑 : 문화기술과 CES,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스트리밍 플랫폼 △모빌리티 △저작권 등 CES 2024 대표 키워드와 콘텐츠 간의 교차점을 짚었다. 또한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촉발된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설명했다. 황수민 이사는 “인공지능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민주화 시대에는 기업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필수적이며, 다양한 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기업에 큰 기회가 올 것이다. 생성형 AI가 콘텐츠를 만드는 큰 도구로 사용되고, 그 덕에 비용이 90% 가량 줄어 들어 개인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협업 파트너들과 손잡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면서 만드는 게 필요하다. 콘텐츠를 만드는 게 수월해진 만큼 기업들은 자기만의 고유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CES 기간 내 이뤄진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할리우드’에 대해 들었는데, 핵심은 AI 민주화였다”며 “누구나 쉽게 AI를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할 수 있고, 창의성의 민주화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과 부스 참가사를 중심으로 CES 참가 성과를 공유했다.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주)디지소닉 △클릭트(주) △㈜에프엑스기어 △㈜디자이노블 △아도바㈜ △㈜볼트마이크로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오모션㈜ △㈜디알엠인사이드 △㈜액션파워 △㈜플룸디 △㈜소울엑스 △㈜네모즈랩 △㈜리얼디자인테크 △㈜앙트러리얼리티 △㈜인디제이 △㈜포바이포 △캥스터즈㈜ △㈜리빌더에이아이 등 총 19개 기업이 발표에 나섰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콘진원에서 준비한 ‘2024년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K-콘텐츠 및 문화기술의 해외 진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할 다양한 지원 전략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21개 투자사와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졌다. 콘진원, 해외거점 신설 등 글로벌 지원사업 대폭 확대 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 해외거점을 15개에서 25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K-Culture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R&D)’을 신규 추진한다. 3억 원 이상 민간 투자를 받았거나 투자 유치 중인 문화콘텐츠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규모 10억 원 이내의 총 5개 과제로, 1차년도 기술검증, 2차년도 기술 고도화(R&D), 3차년도 글로벌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다년도 자유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 업무와 연계한다. 지난 12월 CES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해외 특허 비용이 중소기업에는 부담이 된다는 현장 의견을 검토한 결과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지원을 바탕으로 총 200개 사에 대해 기업당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그밖에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단년도) 선정과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론치패드’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종료 우수과제 대상으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전분야) 지원 이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대상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어울림'의 공모신청 시 가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및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에 있어 문화기술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콘텐츠 기업육성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9 09:38:0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19개 혁신기업과 참가해 3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16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물분야 혁신기업과 함께 두번째로 참가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로 150여 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의 K-water관을 열었다. 물산업의 K-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19개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K-water관에는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액셀러레이터 및 대학 등이 방문했다. 총 63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동반 참가 기업인 '에스엠티'가 선보인 수도꼭지 수압에서 발생하는 동력만으로 실시간 수질·수온을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는 튀르키예와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교체형 필터 없이 물 만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 기술 등이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분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민생 주도의 역동적 시장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물산업 육성 플랫폼이 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7 10:32: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경기도 단체관 운영, 4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CES 2024'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 43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세계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산업·기술이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의 'ALL ON(올 온)'을 주제로, AI(인공지능) 및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뷰티&애그테크 등 다양한 첨단 ICT 기술 및 제품이 대거 소개됐다. 올해 경과원은 'CES 2024' 유레카파크 내 총 15개 도내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CES 참가기업중 20개사 도내 중소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바이어를 상대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경과원은 'CES 2024'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증진을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운송비, 통역(기업당 최대 1600여만원)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 322건, 계약 69건 등 총 4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CES 2024를 통해 AI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과원은 Start-up 기업 등 경기도 기업의 AI 활용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6 13:17:3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지역 기업이 글로벌시장을 누비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공동관을 역대 최고의 성적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와 진흥원은 지역의 세계적인 대기업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과 환동해 글로벌도시 포항시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 경북공동관은 △경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관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등 총 45개사 규모다. 특히 도는 지난해 7월 CES 2024 참가기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진흥원과 함께 집중적인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 결과 대회 최고의 영예인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CES 2023 경북공동관이 2개의 혁신상을 수상(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기업이 CES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혁신상을 7개 수상하는 등 경북의 저력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공동관 참가기업들은 CES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도내기업체 A사는 첫날부터 바이어로부터 약 1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공동관 부스를 방문하고 상담을 진행함에 따라 후속 투자·계약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와 진흥원은 참가기업체 성과확산을 위해 포스코와 협력해 박람회장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한편 김 부지사, 김민석 정책실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 미국 현지 도착 직후부터 참가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부스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1-16 09:16:28SK브로드밴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선보였다. 15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경험(Experience to Digital)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 구축(Continuous Innovation) △데이터센터 운영에 AI 적용(AI Now) 등을 통해 상면,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AI DCIM에 대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 등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서버실 냉방 부하를 예측하거나 냉방설비의 운전 최적화로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냉방기 등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설비에 대한 이상 데이터를 미리 파악해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표준화된 DCIM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감지 및 전파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사에 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 리포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측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가 기존 단순 관제 방식에서 AI 분석으로 진화한 것으로 학습과 추론을 장착한 AI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최성균 AIDC CO 담당은 "CES에서의 AI DCIM 운영 노하우 소개를 발판으로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리딩 컴퍼니로서 AI를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01-15 18:11:43[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지난 9~12일(현지시간) 열렸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CES에는 전세계 3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1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국도 삼성, SK를 비롯해 500여곳이 부스를 차려 활동했다. CES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특이점 7가지를 정리해봤다. “한국에서 왔다고요? SK, 삼성 알죠”지난 9일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가장 놀란 점은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들은 사람의 90% 이상은 삼성, SK를 언급했다. 미국에 살고 있다는 제임스씨는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하게 유명한 곳들이 많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유레카관에 위치한 ‘한국관’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한국관에는 국내 기업 443곳이 참가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특히 엑스포 입구에 있는 ‘한국’ 플래카드와 사진을 찍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다음 눈에 띈 것은 공공일자리가 상당하다는 점이었다. 젊은 층을 비롯, 심지어 글을 읽을 수조차 없는 노인들이 CES 길 안내를 위해 투입됐고 근처 대중교통 ‘레일로드’에도 역마다 안내하는 사람이 최소 2명 이상씩 있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직전달 대비 6만명 늘어난 정부 공공일자리는 9월 같은 기간 7만3000명 증가했다. 한 안내요원은 “글자를 읽을 수는 없지만 길은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내외를 오가는 셔틀 버스 노선이 10개나 있을 정도로 규모도 컸다. 그나마 10분에 한 대씩 있는 셔틀버스 대부분 노선에도 사람이 대거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한 버스를 타기 위해 4겹 이상의 줄을 선 모습도 포착됐다. 배지 재발급이 46만원?행사 내내 차고 다녔던 배지는 잃어버리면 다시 발급 받는 데 350달러(약 46만원)가 든다는 점이 특이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재활용을 위해 배지를 수거하던 수거통이 있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수거통 덕분인지 거리에 돌아다니는 배지는 단 한 개도 없었다. 한국과 비교해 인터넷 속도도 느렸다. 4메가바이트(MB)짜리 사진을 올리는데 전시장 내에서는 최소 1분 이상이 걸렸고, 전시장 근처 거리에서는 10분 이상이 걸렸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전송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했다. LVCC에서의 1일 와이파이 사용 비용은 79달러(약 10만원)였다.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사갈 경우 드는 비용이 하루 1만원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10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었던 점은 노인층의 높은 참여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접목한 헬스 케어 등 노인을 겨냥한 제품들도 상당해 보였는데, 이를 미리 알고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올해 CES 등록자 가운데 60% 이상은 ‘노인층’(시니어 레벨)이다. 자신을 60대로 밝힌 한 참가자는 “곧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CES에 참가했다”며 “실생활에 도움 될 만한 게 있는지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15 16:29: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첫 단독 전시관을 운영,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대가 CES에 단독으로 전시관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독 전시관에는 헤즈, 배터와이, 휴메닉, 브레싱스 등 4개 기업부스와 경북대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국내 유망 창업기업들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경북대 전시관을 처음으로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대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디딤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대 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지원기업인 헤즈는 매연저감장치 하이오M5(HYO M5)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내연기관 내 수소 혼합연소를 통해 90% 매연저감 및 20~30% 연비 향상 효과를 만드는 제품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에서 1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예상 수출액은 100억원 규모다. 경북대 교원창업기업인 배터와이는 배터리 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요타, 닛산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등에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배터와이 관계자는 미국, 일본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예상 수출액은 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외 브레싱스는 경북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 패키지사업 지원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폐 건강 관리 제품 불로(BULO) 등의 제품을 소개하고 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경북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휴메닉은 AI기반 인지능력 향상 플랫폼 COG PLAY를 선보이며 70여건의 이상의 상담이 이뤄져 후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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