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동우 애버딘코리아 한국영업대표(사진)가 제 13대 CFA(공인재무분석사)협회장에 당선 당선됐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13대 CFA 한국협회장 선거 마감일에 총 1205명중 749명이 투표(투표율 62.2%)했다. 이 중 425표(득표율 56.7%)를 얻은 기호 1번 정 대표가 신임 회장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이번 13대 협회장 선거엔 기호 1번 정동우 대표와 2번 하성호 시몬느인베스트먼트 PE부문 이사, 총 2명의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정 회장은 "한국CFA협회가 한국금융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1200명 수준의 액티브 멤버(Active member) 수를 빠른 시일안에 2000명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CFA자격증을 소지한 회원 중에 한국협회 회비를 내는 정회원(Active member)은 현재 1205명 규모다. 실제 CFA 자격증은 땄지만 협회비를 내지 않아 비회원(Inactive member)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삼성생명 해외투자팀을 시작으로 자본시장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그간 교보악사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영국계운용사인 애버딘코리아 한국영업 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1년 CFA자격을 취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5:48:33[파이낸셜뉴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한국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22일 CFA한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료된 회원총회에서 박천웅 회장이 지난 2020년 9월 연임에 이어 재차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박 회장은 “CFA 차터들의 긍지를 고양함은 물론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지성 운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 및 해외사업부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 마케팅부문 대표와 홍콩법인 사장 등을 지냈다. 2012년 10월부터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사장)로 재직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22 13:33:38[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금융 투자산업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국제재무분석사) 한국협회에서 ‘금융 초보자 탈출’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오는 19일에 연다고 밝혔다. 12일 CFA한국협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CFA한국협회가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이다. 그간 다양한 강연과 기고 활동으로 금융투자 정보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온 CFA한국협회 금융지성위원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 금융투자의 기초와 실전 투자를 위한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박천웅 CFA한국협회장(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사장)이 풍부한 금융투자업계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성공을 이루기 위한 금융지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금융기초를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금융감독원 자문위원)가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연정 CFA는 국내와 홍콩에서의 프라이빗 뱅커(PB)경력을 살려 실제 투자자들이 어떻게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준비했다. 또한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투자채널 ‘이효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이효석 업라이즈매니지먼트 이사는 주식투자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성수 전 CFA한국협회장(키퍼바흐 운용역)이 특강을 통해 그간의 성공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지혜를 세미나 참가자들과 나눈다. CFA한국협회 금융지성원회 분과위원장인 정승혜 모닝스타 코리아 상무는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 자유로 가는 첫걸음을 뗄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줌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등록 링크에 접속 후 이메일로 전달된 URL에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CFA한국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12 14:56:40[파이낸셜뉴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가 CFA한국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CFA한국협회는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회원 총회를 통해 박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8월까지다. 박 회장은 "첫 임기 중 기업거버넌스와 ESG 분야의 토론을 선도하고 정부와 금융업계, 그리고 학계와의 연결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대외적 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에서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시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 및 해외 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 마케팅부문 대표와 홍콩법인 사장 등으로 재직했다. 2012년 10월부터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CFA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자격으로 전세계적으로 151개 지역협회를 두고 있다. CFA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CFA협회가 주관하는 3차례 시험에 합격한 뒤 최소 4년의 실무경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업무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CFA 한국협회는 CFA 기관의 유일한 한국지역 협회로 1999년 설립됐으며 CFA 인스티튜트(Institute)로부터 '2020 소아이어티 어워드'(Society Award)를 수상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7-30 10:33:16"한국기업이 경영권 승계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거버넌스(지배구조) 취약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어렵다." 박천웅 CFA한국협회장(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 거버넌스 매뉴얼'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소유권은 세습될 수 있지만 경영권이 세습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취약한 기업 거버넌스가 국내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핵심요인이며, 경영권 세습 등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잠재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회장은 "부자 세습이 경쟁력을 만들 지는 의문"이라며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의 거버넌스 수준을 보고 네거티브한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의 거버넌스 평가순위는 한참 뒤로 밀린다. 지난 2017년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종합순위는 26위였으나 지배구조 관련 항목들은 모두 90위권 밖으로 나타났다. 장항진 CFA 한국협회 부회장도 "2000년 초 엔론(Enron)사의 분식회계 사건, 2015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은 기업 거버넌스의 관리 실패가 기업의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폭스바겐 사건은 경영진이 인센티브 체계에 관여했을때 회사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터지면서 폭스바겐의 주가는 40% 이상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서도 거버넌스가 좋은 기업일수록 수익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국제의결권자문사(ISS)에 따르면 거버넌스가 좋은 기업은 그렇지 못한 기업 대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3.8%나 높았다. CFA 거버넌스 워킹그룹장을 맡고 있는 김봉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기업의 거버넌스 수준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워렛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좋은 기업 거버넌스를 갖춘 사례로 들었다. 그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의 경영원칙에 따라 매년 주주서한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를 공유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FA한국협회는 기업들의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의 거버넌스 길라잡이가 될 매뉴얼을 발간했다. 박천웅 회장은 "기업 거버넌스를 평가 분석하는 가이드라인이자 법령 개정에도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2-11 18:12:39[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내 재정위원회(CFA) 이사회 이사에 고광효 세제실 소득법인세정책관(국장급)이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CFA 이사회 이사는 OECD내 조세정책·행정 관련 실무 작업방향, 예산방향 등을 선도하고, 조율한다. 기재부는 "일부 이사의 임기 만료 등에 따른 4개의 공모직위에 우리나라, 호주,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서 지원했다"며 "재정위 의장 추천과 OECD회원국의 심의를 거쳐 고 국장을 비롯해 4명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1994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거쳤다. 국제조세, 조세정책, 국세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기재부는 "향후 OECD 조세 분야 국제 규범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세, 국제적 조세회피(BEPS) 방지 프로젝트 등 국제조세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OECD의 국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12-09 09:21:09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2019년 국제재무분석사(CFA) 시험 결과 국내 단일 금융기관 최다인 18명이 레벨3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증권에 재직 중인 CFA 최종 합격자는 국내 단일 금융기관 최다인 총 74명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증권의 CFA자격자들을 부문별로 보면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서치, 홀세일 등 본사 영업부문이 40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삼성증권이 올해 들어 기존 내부인력의 육성뿐만 아니라 본사 영업부문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외부인력의 영입을 적극 추진한 효과로 풀이된다. CFA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재무 분야 최고 자격으로, 윤리와 회계, 금융상품 등의 과목이 포함된 3단계의 레벨 시험을 통과하고, 4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인정받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IB, 운용 등 금융투자 및 관련 분야에서 약 15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금융회사의 핵심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왔으며, 자산관리(WM)의 대표자격증으로 인정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경우 지금까지 누적 4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삼성증권은 임직원들에게 영업에 활용되는 CFA와 CFP 이외에도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31종의 직무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재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금융회사에서 글로벌 고급자격증은 투자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존 육성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부터 스스로 자기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종합역량 관리제도를 시행하면서 고급 자격증 취득에 대한 니즈와 동기부여가 배가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26 18:04:20[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2019년 국제재무분석사(CFA) 시험 결과 국내 단일 금융기관 최다인 18명이 레벨3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에 재직 중인 CFA 최종 합격자는 국내 단일 금융기관 최다인 총 74명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증권의 CFA자격자들을 부문별로 보면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서치, 홀세일 등 본사 영업부문이 40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삼성증권이 올해 들어 기존 내부인력의 육성뿐만 아니라 본사 영업부문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외부인력의 영입을 적극 추진한 효과로 풀이된다. CFA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재무 분야 최고 자격으로, 윤리와 회계, 금융상품 등의 과목이 포함된 3단계의 레벨 시험을 통과하고, 4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인정받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IB, 운용 등 금융투자 및 관련 분야에서 약 15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금융회사의 핵심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왔으며, 자산관리(WM)의 대표자격증으로 인정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경우 지금까지 누적 4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임직원들에게 영업에 활용되는 CFA와 CFP 이외에도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31종의 직무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재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금융회사에서 글로벌 고급자격증은 투자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존 육성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부터 스스로 자기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종합역량 관리제도를 시행하면서 고급 자격증 취득에 대한 니즈와 동기부여가 배가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26 09:57:29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CFA Level 3' 시험 결과 11명이 합격해 국내 금융사중 가장 많은 64명의 CFA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CFA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재무 자격이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 3차에 걸쳐 시험 기간만 최소 1년반 이상이 소요되고, 각 시험의 난이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이번 CFA 시험에서 '레벨 2' 합격자도 20명이 나와 CFA 자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본사의 금융전문인력의 역량을 상징하는 CFA자격 뿐 아니라 자산관리영업의 컨설팅 역량의 척도로 불리는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도 증권업계 최다인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 재무위험관리(FRM),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의 자격 보유자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 국제공인 자격 보유자 수가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운용, 자산관리(WM) 등 사업 전부문에서 금융권 최고의 인재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며 "'금융의 핵심경쟁력은 인재'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금융자격 취득을 장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국제공인 고급자격 취득을 원하는 직원은 온라인·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의 합숙 교육 등 최고수준의 자기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자격취득시 인사 평가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 회계사 등 32종의 직무별 전문자격 취득도 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2년의 성과는 시장상황이나 특정상품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때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며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중이다. 이달 14일까지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직무적합성,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쳐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09-13 17:02:59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CFA Level 3' 시험 결과 11명이 합격해 국내 금융사중 가장 많은 64명의 CFA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CFA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재무 자격이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 3차에 걸쳐 시험 기간만 최소 1년반 이상이 소요되고, 각 시험의 난이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이번 CFA 시험에서 '레벨 2' 합격자도 20명이 나와 CFA 자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본사의 금융전문인력의 역량을 상징하는 CFA자격 뿐 아니라 자산관리영업의 컨설팅 역량의 척도로 불리는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도 증권업계 최다인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 재무위험관리(FRM),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의 자격 보유자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 국제공인 자격 보유자 수가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운용, 자산관리(WM) 등 사업 전부문에서 금융권 최고의 인재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며 "'금융의 핵심경쟁력은 인재'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금융자격 취득을 장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국제공인 고급자격 취득을 원하는 직원은 온라인·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의 합숙 교육 등 최고수준의 자기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자격취득시 인사 평가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 회계사 등 32종의 직무별 전문자격 취득도 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2년의 성과는 시장상황이나 특정상품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때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은 인재"라며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중이다. 이달 14일까지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직무적합성,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쳐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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