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주 주말 CGV에서도 야구를 즐길 수 있다. CGV는 오는 18일 오후 2시 ‘KT 위즈 vs LG 트윈스’ 경기와 ‘SSG 랜더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T 위즈 vs LG 트윈스’ 경기는 CGV강변, 동수원, 오리 등에서 생중계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는 CGV대전, 소풍,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청주서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CGV인천에서는 새롭게 마련한 ‘야구 특화 상영관’에서 즐길 수 있다. 야구 특화 상영관에는 식음 전용 테이블이 있으며, 주문부터 픽업까지 모두 앉은 자리에서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CJ CGV 김진호 아이스콘(ICECON)사업팀장은 “영화관에서 즐기는 야구 응원 문화가 새로운 관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역대 최소 경기 만에 관중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록을 달성하고 있어 이런 프로야구 열기가 영화관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5 08:36:53[파이낸셜뉴스] CJ가 총스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부당하게 계열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와 CJ CGV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CJ는 2015년 12월 계열사 CJ푸드빌과 CJ건설이 각각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TRS 계약을 체결한 의혹을 받는다. CGV는 2015년 8월 계열사 시뮬라인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하나대투증권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의혹도 있다. 공정위는 CJ와 CGV가 이런 방식으로 총 1150억 상당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보고 제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에는 CJ 법인 고발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TRS 자체는 합법이지만, 한 계열사가 부실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볼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심의를 통해 위법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5-13 17:06:09[파이낸셜뉴스] CJ CGV가 중국·베트남 등 해외 영화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2024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자회사 CJ 4DPLEX는 세계 최대 극장 체인 AM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CGV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3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다, 지난해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 성장까지 더해지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춘절 특수를 타고 1050억원의 매출과 1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너자2’가 중국 최고 박스오피스를 경신하고, ‘당탐1900’, ‘봉신: 전화전기’ 등 로컬 콘텐츠가 잇따라 흥행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 시장도 기록적 성과를 보였다. ‘보 투 바오 탄(Bo Tu Bao Than)’, ‘누 혼 백 티(Nu Hon Bac Ty)’ 등 현지 코미디 콘텐츠가 설 시즌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768억원의 매출과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수치다. 반면 라마단 시즌과 로컬 콘텐츠 부진의 여파를 받은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에서는 각각 13억원, 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국내 시장 역시 대작 부재 등으로 1283억원의 매출, 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자회사 CJ 4DPLEX는 괄목할 만한 성과 하지만 자회사 CJ 4DPLEX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 265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인 미국 AMC와 기술 특별관 관련 빅딜을 체결해 향후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SCREENX, 4DX 등 기술 기반 상영관과 오리지널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고, 마케팅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대외 신규 수주 확대와 스마트 물류, 리테일 테크 및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호조를 보여 1889억원의 매출과 8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 CGV는 2분기에도 해외 시장 호조와 기술 특별관 확대, 국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CJ 4DPLEX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한 특별관 보급 확대에 집중한다. 글로벌 흥행작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드래곤 길들이기’ 등 기술 특별관에서 호응이 높은 작품들의 개봉도 이어져 2분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CK 생중계,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 실황 등 이른바 ‘얼터 콘텐츠’도 확대해 관객층의 다양화와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드래곤 길들이기’,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등 전 세대 관객층을 아우르는 대작 콘텐츠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시에 만성 적자 지점에 대한 폐점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며 “CJ 4DPLEX의 기술 상영관 확산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9 09:21:21[파이낸셜뉴스] CJ CGV가 3년만에 서울에 신규 영화관을 선보인다. 17일 CJ CGV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있는 강동아이파크 더 리버몰 3, 4층에 CGV고덕강일을 오픈했다. 스크린X, 4DX관 포함 총 8개관 CGV고덕강일은 리클라이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SCREENX관 등 5개관에 리클라이너를 도입했으며 4DX관을 포함해 총 8개관 827석 규모다. 고덕비즈밸리 상업지구에 새롭게 선보이는 CGV고덕강일은 강동구, 하남시 고객들에게 ‘어반 테라리움(Urban Terrarium)’이라는 공간 콘셉트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CGV만의 새로운 감성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테라리움 플랜트 작가인 비오토프갤러리의 아티스트 삭(SAC)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GV고덕강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픈 당일인 오늘(17일) ‘야당’,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사회를 진행한다. 17~20일엔 일부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팝콘과 탄산음료, 장바구니 등으로 구성된 오픈 기념 매점 콤보를 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SCREENX, 4DX 등 특별관에서 특가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17일~24일 ‘탑건: 매버릭’, ‘위키드’, ‘퇴마록’, ‘와일드 로봇’ 등 SCREENX에 최적화된 영화를 1만원에 선보이는 ‘SCREENX 만만위크’를 진행한다. ‘모아나2’, ‘수퍼소닉3’, ‘페라리’ 등은 4DX로 1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CGV고덕강일 정유진CM(Culture Mediator)은 “서울에 3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영화관으로 고덕강일지구 인근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어반 테라리움’을 콘셉트로 해 편안한 감성의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니 CGV고덕강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7 11:07:43[파이낸셜뉴스] 국내 영화 부문에서 관람객 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KB증권이 CJ CGV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Hold'로 내렸다. 14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은 국내 관람객 추정치 조정(1.2억명→1.05억명)에 따른 25년 영업이익 8% 하향에 기인한다"며 "CJ CGV는 인력 효율화, 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해 재무 개선을 노력 중이다. 하지만 국내 영화 부문에서 관람객 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637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2조4729억원, 영업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3%, 40.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4D플렉스 부문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최근 미국 멀티플렉스 업체 A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별 상영관 수를 1300개로 늘릴 예정이다"고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14 08:44:15[파이낸셜뉴스] 빗썸이 CJ CGV와 손잡고 빗썸 회원을 위한 영화관람권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5월 28일까지 CGV 홈페이지 내 ‘제휴할인’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쿠폰 코드를 확인한 뒤,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쿠폰은 계정당 1회만 등록할 수 있으며, 빗썸 회원가입 및 고객확인(KYC), 계좌연결까지 완료해야 한다. 쿠폰 등록 시 빗썸 신규 회원은 영화 관람권 2매, 팝콘(L) 1개와 탄산음료(M) 2잔으로 구성된 'CGV 콤보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된다. 빗썸 기존 회원에게는 영화 관람권 1매를 제공한다. 해당 관람권 등의 혜택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CJ CGV와의 제휴는 이용자들에게 가상자산 거래 경험은 물론, 문화 콘텐츠를 통한 일상 속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가상자산 투자 역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3 14:01:19[파이낸셜뉴스] 정종민 CJ CGV 대표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CGV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12관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다시 도약하는 CGV’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60분간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대표는 "국내 영화산업이 다소 침체돼 있지만, 찬바람이 불더라도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크린X, 4DX 등 CGV만이 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글로벌 극장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극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며 “아이스콘(ICECON)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이외에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한 적시 인정과 보상을 강화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전처럼 매월 정례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정 대표는 2012년 CJ CGV에 합류했다. 마케팅기획팀장, 브랜드마케팅팀장을 거쳐 2014년 CJ CGV 마케팅담당, 2018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2020년 CJ CGV 터키법인장을 역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0 14:27:16[파이낸셜뉴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아마르 수바시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부사장(왼쪽부터)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을 갖춰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8 09:57:37[파이낸셜뉴스] CGV가 극장사 최초로 ‘AI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18일 CGV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상상 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히어로’와 ‘빌런’ 이야기나 '자유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10~20분 미만 분량의 영화 영상물로 응모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발표하거나 입상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면 응모 가능하며, 장르나 제작연도에는 제한이 없다. 국내 영화제작자, 여러 분야의 창작자, 영화를 사랑하고 AI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 등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출품 접수는 4월 25일까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4명의 심사위원, 상금은 약 5000만원 규모 ‘CGV AI영화 공모전’은 스토리텔링 40%, 창의성 30%, 기술력 30%를 심사 기준으로 한다.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15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2차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공식 심사위원 평가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한 관객심사를 거쳐 5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의 김중혁 작가, CJ ENM AI 프로덕션 정창익 감독 등 총 4명이 공식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본 공모전의 총 상금은 약 5000만원 규모이며, 대상 수상작은 CG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ENM 특별상을 마련해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창작자 양성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높아진 대중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극장사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영화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창작자들의 다채로운 AI영화가 관객과 만나고, 극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8 09:38:32[파이낸셜뉴스] CJ CGV가 삼성전자, 하만인터내셔널(하만)과 손잡고 미래형 영화관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18일 CJ CGV에 따르면 CJ CGV와 삼성전자, 하만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총괄장, 하만 아시아태평양·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 부사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스크린, 음향, 공간 등 각 부문에서 적용되는 첨단 기술·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상영관 내 삼성전자의 차세대 시네마 LED 스크린을 도입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대비 6배 이상 밝다. 여기에 하만의 입체 음향 솔루션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영화관의 다양한 공간에 환경·설비, 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를 적용하면 상영관 내 스크린 화면 밝기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공기청정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영화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만인터내셔널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총괄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AI 솔루션이 영화관에 도입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만 아시아태평양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대비 6배 이상 밝아 영화뿐만 아니라 라이브 콘서트, 다이닝 시네마 등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보일 수 있다고 CGV 측은 설명했다.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 부사장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내며 한층 더 독보적인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하만의 고도화된 사운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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