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성보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 홀에서 ‘CI 및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하고, ‘Sustainable Growth Beyond’를 핵심 가치로 삼은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계, 학계, 문화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SB성보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SB성보’로의 사명 변경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실현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이 반영된 결정이다. ‘SB’는 ‘Sustainable Growth Beyond’의 약자로, 단순한 성장의 범주를 넘어서는 기업의 의지를 담았다. 윤정선 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우리는 이번 변화로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공개된 CI는 Blue(신뢰와 미래), Green(지속가능성과 생명력), Orange(성장과 에너지)로 구성된 컬러 체계를 기반으로,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이는 SB성보가 추구하는 농업의 방향성과 브랜드 철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SB 그룹의 브랜드 체계도 구체적으로 발표됐다. 주요 계열사는 다음과 같다. ‘SB성보’는 작물보호제를 중심으로 한 신뢰 기반 브랜드, ‘SB위드크롭스’는 친환경 농자재 전문 기업, ‘SB위드아그로’는 스마트팜 기술 기반 농업 연구 기업, ‘SB위드윤잇’은 신선 먹거리 공급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다. 또한, SB성보는 신사옥 ‘SBwith 타워’ 건립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윤 대표는 “SBwith 타워는 SB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는 거점이자, 계열사 간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업을 소비자 가까이’라는 공동 미션 아래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행사에서는 윤대섭 명예회장의 환영사, 서울대학교 장판식 학장의 기념사, 박인건 국립극장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팝페라 공연과 오찬이 마련돼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SB성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미래 농업을 향한 도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CI 및 사명 변경은 단순한 리뉴얼이 아니라, K-농업의 실용적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선언”이라며, “농업의 가치사슬을 하나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성보는 이번 사명 및 CI 변경을 기념해 5월 9일까지 온라인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3 13:34:20[파이낸셜뉴스] 노래반주기 1위 TJ미디어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업이미지(CI)를 교체했다. TJ미디어가 CI를 바꾼 건 20년 만의 일이다. CI 교체와 함께 전용 서체 출시,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하며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기업 가치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J미디어는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 및 신규 CI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윤나라 대표는 새로운 CI 의미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브랜드 전략을 임직원들에 소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CI는 음악의 핵심 요소인 '8분음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디자인에는 '목표를 향한 우상향 성장 의지'도 담겼다. TJ미디어 새로운 상징 색상은 스카이블루로 △날마다 △나라마다 △시간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하늘처럼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존재하는 TJ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CI 리뉴얼과 함께 TJ미디어 첫 전용 서체인 'TJ 노래하는 즐거움체'도 공개했다. 해당 서체 하나하나에 '노래하는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TJ미디어는 향후 노래방 사용자인터페이스(UI)부터 소셜미디어(SNS) 콘텐츠까지 모든 소비자 접점에 전용 서체를 일관되게 적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일 계획이다. TJ미디어는 홈페이지 역시 전면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더 세련된 모습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전하고자 했다. 홈페이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성·스토리까지 전면 재정비해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딩 페이지로 탈바꿈시켰다. 윤나라 대표는 "신규 CI와 공식 서체, 홈페이지 개편까지 이번에 진행한 대대적인 변화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TJ미디어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선언이자 다짐"이라며 "이제 노래방을 넘어 노래가 있는 곳 어디든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노래 문화를 선도하고 전 세계 모든 이들이 TJ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노래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1 08:46:19[파이낸셜뉴스] 사명 변경으로 제약사 변신을 완료한 킵스바이오파마(옛 케이피에스)가 1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새 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라는 사명의 의미와 조화를 이루도록 고안됐다. 심볼 로고인 이니셜 K는 염색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다채로운 톤의 블루와 그린 컬러는 혁신·성장·진보하는 바이오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상징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케이피에스에서 킵스바이오파마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지난달 인수한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사 케이비바이오메드 역시 모회사와 동일성을 높이기 위해 ‘킵스바이오메드’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킵스바이오파마는 새출발 원년인 올해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포부다.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이데트렉세드의 경우 영국 암연구소(ICR) 주도의 파프억제제(PARPi) 병용 임상 1b상의 첫 환자 모집이 이번달 예정돼 있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먹는 약’ 플랫폼 역시 이달 중 경구용 인슐린과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의 생체이용율을 확인하는 영장류 대상 비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체 진행한 설치류 실험에서처럼 두 자릿수의 높은 생체이용률이 확인될 경우 시장 파급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용 킵스바이오파마 총괄대표는 “상장사 인수에서 제약사 변신까지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의 외형과 내실을 다져온 5년간의 준비기간이 끝나고 이제 본업인 바이오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계약 등 결과물을 갖고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1 10:30:45[파이낸셜뉴스]대한항공이 신규 기업 이미지(CI) 발표와 더불어 글로벌 주요 공항 라운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LA, 뉴욕에 신규 라운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8월 인천공항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 라운지 리뉴얼에 돌입한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서비스·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새 CI를 발표한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모든 여행의 시작은 라운지를 즐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과거에는 부가 서비스로 여겨졌던 라운지가, 이제는 여행의 중요한 일부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지'가 됐다"고 라운지 리뉴얼 이유를 소개했다. 대한항공의 공항 라운지 리뉴얼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목소리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약속드리겠다. 절대로 서비스 저하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라운지 리뉴얼은 오는 8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 개장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라운지 디자인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즉석 요리 스테이션과 누들바, 베이커리 등 다양한 다이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의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와 협력한다. LTW 디자인웍스는 포스진스 서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다수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디자인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운영 중인 마일러 클럽(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도 폐지한 뒤 내년 4월 리뉴얼 오픈한다. 디자인은 최신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비즈니스 클래스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프리스트맨구드가 맡는다. 프리스트맨구드 관계자는 "전통적인 한국 디자인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융합해 스위트룸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면적은 5000㎡에서 1만3400㎡로, 좌석 수는 900석에서 1600석으로 늘어난다. 내년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6월에는 새로 개장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터미널1의 라운지도 순차적으로 신규 오픈한다. 리뉴얼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LA공항 라운지를 대신해 원월드 라운지를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라운지 리뉴얼은 처음에는 대한항공 서비스에만 적용되지만,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해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6 11:39:45[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공개를 앞두고 저희가 디자인한 태극마크만 해도 수백 가지나 됩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41년 만의 CI 교체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CI 디자인을 주도한 단 바스콘셀로스 리핀코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는 태극에서 시작했다"며 "우리가 태극에 독창성을 더하고 세련되게 만든 방법은 사실 '덜어내기'였다"고 밝혔다. 리핀코트는 삼성전자, 스타벅스, 스탠다드차타드, 델타 등 글로벌 기업들의 CI를 제작한 브랜드 전략 및 디자인 회사다. 그가 생각하는 대한항공은 이미 대한항공이 성공한데다 상징성이 있는 항공사였다.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유지하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간결히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바스콘셀로스 디렉터는 "태극을 관찰하다 발견한 흥미로운 점은 태극의 안쪽과 바깥쪽에 아주 아름다운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디자인한 태극마크만 해도 수백 가지가 되고, 결국 복잡한 부분은 덜어내고 강렬한 에너지와 우아함을 보여주는 태극이 최종적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최종 선택을 받은 태극은 한국 민속문화인 상모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스콘셀로스 디렉터는 "상모꾼의 의상에는 길게 늘어진 아름다운 띠가 포함돼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라며 "이 기다린 띠가 태극의 문양을 만들면 어떨까, 그 특유의 움직임과 우아함, 그리고 에너지를 가져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고 태극 탄생의 비화를 설명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새 CI를 공개하며 태극 문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디자이너가 처음 제안한 시안에는 태극 문양이 빠져있었다"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해 다시 디자인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태극 무늬가 있는 시안을 다시 받고 수정하기 까지 3년이 추가로 소요됐다.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인내의 시간이었다. 조 회장은 "태극의 색상을 일부 변경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지만, 핵심적인 태극 문양 자체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CI와 더불어 항공기 도장(리버리)도 화제다. 대한항공은 고유의 하늘색 계열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부각을 위해 메탈릭 효과를 더한 페인트를 개발·적용했다. 바스콘셀로스 디렉터는 "하늘색을 유지하고 동체 전체를 도색하는 방식을 따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을 주기로 결심했다"며 "메탈릭 블루 특수 페인트를 개발해 보다 현대적이고 대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개발된 대한항공의 폰트도 고심을 거듭해 탄생했다. 대한항공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만큼, 단순하면서도 한국을 대표할 독창적인 폰트를 원했다. 얀 반 베제마일 리핀코트 디자인 디렉터는 "태극과 폰트 디자인의 디테일이 반영되도록 달튼 마그마와 협업을 통해 유럽 문화권 폰트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조원태 회장은 영상을 마무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는 것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이 꼭 가야 할 길"이라며 "그간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하늘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3 17:49:43대한항공이 41년 만에 신규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하며 세계 10대 항공사 도약을 위한 포부를 내비쳤다. 전 세계적 트렌드인 현대적 이미지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하면서도 대한항공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한 태극무늬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CI 발표에 앞서 신규 기내식을 선보이며 고객서비스 제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면 세계 11위권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순위보다는 질을 더 따지고 싶다"며 "고객의 사랑을 받고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새로운 CI를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대한항공 격납고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새 로고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이 새 로고를 공개한 것은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으로, 주요 기업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헤리티지인 태극무늬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전 신규 CI 발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치면 250대를 도색해야 하는데, 이에 3~4년의 시간이 소요돼 CI를 먼저 발표했다"며 "대한항공 항공기를 우선 도색하다 2027년 통합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를 도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도색은 대형기 1대에 3주, 소형기는 보름 정도가 소요된다. 총 250대의 항공기 도색에는 3억~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항공기를 세워두는 비용과 건물 외벽 CI 교체 등은 제외한 비용이다. 국민의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합병비율과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조 회장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통합하고 합리적인 비율을 산정하는 게 목표"라며 "아직 컨설팅을 하고 있는 만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서는 "에어부산 직원들도 저희와 한 가족인 만큼 분리매각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에어부산이 합병하더라도 진에어가 에어부산 이상으로 부산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에 따른 독과점으로 항공운임 상승과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희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약속드리겠다. 절대로 서비스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1 18:11:29남양유업은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기업이미지(CI)로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등 3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10 18:14:08[파이낸셜뉴스]대한항공이 41년 만의 신규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하며 세계 10대 항공사 도약을 위한 포부를 내비쳤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현대적 이미지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하면서도 대한항공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한 태극무늬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CI 발표에 앞서 신규 기내식을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 제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들이 사랑하고 직원들이 사랑받을 수 있는, 고객들이 믿어주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41년 만에 새 로고 공개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새로운 CI를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대한항공 격납고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41년 만의 새 로고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이 새 로고를 공개한 것은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으로, 주요 기업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헤리티지인 태극무늬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전 신규 CI 발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치면 250대를 도색해야 하는데, 이에 3~4년의 시간이 소요돼 CI를 먼저 발표했다"라며 "대한항공 항공기를 우선 도색하다 2027년 통합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를 우선 도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도색은 대형기 1대에 3주, 소형기는 보름 정도가 소요된다. 총 250대의 항공기 도색에는 3억~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항공기를 세워두는 비용과, 건물 외벽 CI 교체 등은 제외한 비용이다. 국민들의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합병 비율과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조 회장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통합하고 합리적인 비율을 산정하는 게 목표"라며 "아직 컨설팅을 하고 있는 만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서는 "에어부산 직원들도 저희와 한 가족인 만큼 분리매각은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에어부산이 합병하더라도 진에어가 에어부산 이상으로 부산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에 따른 독과점으로 항공 운임 상승과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희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약속드리겠다. 절대로 서비스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내식 신메뉴 도입… 기내 서비스는 업그레이드앞서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기내식 신메뉴와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도 공개했다. 기내식은 서울 한남동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Cesta'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개발했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한식을 개발한 신규 메뉴도 선보인다. 한국 고유의 재료와 조리법을 살린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을 주요리로 선정했다. 일반석 기내식으로 제공되던 한식도 기존 나물과 쇠고기 위주였던 비빔밥을 연어 비빔밥, 낙지제육덮밥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두부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위 클래스 베딩은 편안한 여행을 위해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 제품을 도입한다. 특히 일등석에는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한 매트리스와 프레떼 편의복을 서비스해 더욱 쾌적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한항공 신규 기내식과 리뉴얼 된 기내 서비스는 오는 12일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장거리 주요 10개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장거리 전 노선, 9월부터는 중·단거리 모든 노선에서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0 17:37:01[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기업이미지(CI)로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등 3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10 13:40:5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AI와 클라우드를 융합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베스핀글로벌은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의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산업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헬프나우 AI의 상품 고도화와 AI 통합 상품의 신규 출시 등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발전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새로운 심볼인 ‘닷 두 클라우드 앤 AI(Dot-To-Cloud&AI)’는 데이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로 이어지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과 이러한 고객의 여정을 지원하는 베스핀글로벌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브랜드 슬로건도 ‘헬핑 유 어덥트 클라우드 앤 AI(Helping You Adopt Cloud&AI)’로 변경, 베스핀글로벌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을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1-16 10: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