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당장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한 울산을 비롯해 수도권 라이더 업계의 전기 이륜차 보급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3일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운영 업체 쿠루, 전기 이륜차 판매 플랫폼 사이클로이드와 함께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기 이륜차 보급의 걸림돌인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보급하는 것이다. 울산은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하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출퇴근용 오토바이는 2만대다. 현대차 8000대, HD현대미포는 4900대를 포함하면 미포국가산단에서 출퇴근 시간에 3만대의 오토바이가 운행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체 이륜차 6만5270대 중에 동구와 북구에만 3만6945대(56%)가 등록돼 있다. 쿠루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2기를 설치한다. 또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울산시 산업단지 주변 지역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0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을 필두로 두 스타트업이 울산 지역 대기업들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쿠루는 수도권 라이더 업계를 핵심 공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BSS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 줄일 수 있고, 20초 만에 교환이 가능하다 보니 충전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장점은 특히 배달 라이더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소음과 매연이 적어 피로도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쿠루에 따르면 BSS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가령 라이더가 하루 125㎞를 달리는 경우,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원 가량이 든다. 쿠루는 월 11만원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해 이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 강남과 관악 지역을 중심으로 총 200기의 배터리 교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5 18:25:39[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 중인 CGB(Cell Gene Biobank)에 바이오벤처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차바이오그룹은 CGB에 국내외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의 기술력과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상생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IC는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산업협력단지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CIC는 글로벌 제약사, 주요 대학,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은 CIC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팀 로우 CIC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이 집중된 한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며 “차바이오그룹의 CGB에 제약·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연구개발센터,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하는 등 연구자와 자본을 모으고 필요한 인프라와 시설을 제공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구축한 강력한 클러스터와 유사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B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생산시설 및 우수의약품생산규격(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10 13:52: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의 이름을 ‘콘텐츠 CIC’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숏폼, 카페, 스토리, 뉴스 등 콘텐츠 서비스 전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I 전담 조직 신설을 포함한 조직 개편과 인사 등도 공개되며 정신아 대표 내정자 체제의 카카오가 내부 전열 가다듬기를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오픈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콘텐츠 CIC 대표는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이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성과를 내기 위해 다음 사업 부문을 CIC로 분리한 바 있다. 이후 브런치스토리·티스토리 창작자 후원 모델,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론칭 등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 '카카오 AI(가칭)'도 신설한다. 아직 해당 조직을 담당하는 부문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황유지 다음 CIC 대표가 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일부 인사에서는 잡음이 나오고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주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며, 정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 정 전 CTO는 지난해 2월 일신상의 사유로 카카오뱅크를 퇴임한 바 있다. 그러나 정 CTO 내정자는 과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있었던 임원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 CTO 내정자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매도 수익을 거뒀다. 2주 후인 같은 달 24일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전량 매도해 10억여 원을 수익화했다. 이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사태'로 비판 받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7:31:39커넥트웨이브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Glace) CIC 대표를 신임 CEO 겸 대표집행임원( 사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건수 신임 CEO는 1971년생으로 서비스 기획을 비롯해 광고와 개발 등에 이해도가 높은 인터넷 플랫폼 전문가다. 그는 경영학과 출신이면서도 엔지니어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2007년 네이버에 입사한 뒤 이듬해 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로 활동, 2014년에는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5년부터 네이버 예약·주문 등 사업을 총괄하며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9 11:41: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을 오는 15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는다.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맡았던 황유지 대표 내정자는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인물로 낙점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8월에도 전자상거래(커머스)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제반 및 보상 체계 등을 갖추고자 커머스 CIC를 설립한 바 있다. 다음 CIC도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선도적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 측은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내고자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속하고 독자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체계를 확립해 다음 서비스만의 목표를 수립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04 16:21: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카카오는 오는 6일부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헬스케어 CIC 대표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이지케어텍 부사장)를 선임했다. 헬스케어 CIC는 카카오 기술 및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스마트 의료 등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및 기관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카카오 헬스케어 CIC 황희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뇌신경센터 교수, 서울대병원이 출자한 헬스케어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의 부사장을 맡아왔다. 2019년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학회의 헬스케어 IT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곳 이상의 해외 병원과 디지털 병원 혁신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갖췄다. 황희 헬스케어 CIC 대표는 “그동안 의료와 헬스케어 등에서 쌓아온 경험 기반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2 09:03:57네이버가 똘똘한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을 키워 글로벌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CIC이었던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 웹툰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CIC 조직 현황 및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려는 업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 "美 상장여부 검토"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아폴로 △비즈 △클로바 △포레스트 △글레이스 △그룹앤(&) △서치 △튠 등 총 8개 CIC 조직을 운영 중이다. 각각 창작자 지원, 광고,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e커머스), 지도, 커뮤니티, 검색, 오디오 콘텐츠에 특화된 CIC다. 네이버가 지난 2015년 도입한 CIC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해볼 수 있도록 인사·재무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반에 독립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또 CIC 자체 경쟁력이 갖춰지면 별도법인으로 독립한다.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네이버에서 분사한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이 대표적이다. 실제 네이버웹툰은 이날 북미 테크 콘퍼런스 '콜리전 콘퍼런스'에서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내 비췄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당장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없지만, 미국내 사업이 안착하고 투자자에게 더 알려지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사용자 중 69%, 왓패드 사용자의 80%가 Z세대일 정도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 웹툰과 웹소설의 잠재력은 더욱 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글로벌 Z세대들은 웹툰과 왓패드처럼 디지털 기반으로 새롭게 나타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비즈니스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트업처럼 민첩성 갖춘 CIC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네이버 CIC 조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에 비춰봤을 때, 네이버 CIC 조직은 글로벌 공략은 물론 확실한 수익창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복수의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경쟁구도를 그려야 한다"며 "이미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가 스타트업처럼 민첩성을 살린 CIC 조직을 통해 혁신을 거듭하는 부문도 벤치마킹해야 할 부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 서치와 포레스트 CIC는 글로벌화를 공식화한 상태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가 지난달 경영통합을 완료하면서다. 검색 분야 사내기업인 서치 CIC는 일본 현지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e커머스 담당 포레스트 CIC도 일본 및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성숙 대표는 최근 'CEO 주주서한'을 통해 "네이버는 Z홀딩스 산하 라인, 야후와의 본격적인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도 도전과 성공을 이어나가려 한다"며 "첫 번째 과제로 상반기중에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일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모바일 메신저 '라인' 기반 선물하기와 공동구매 등 소셜 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는 게 핵심이다. 한성숙 대표는 "야후 검색, 쇼핑, 페이페이 등과 연결해 한국에서 검증된 검색-쇼핑-결제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Z홀딩스 다양한 사업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1 17:34:11[파이낸셜뉴스]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히는 보스턴 혁신 생태계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5일 서울 제약회관에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직원 및 CIC 입주사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CIC는 1999년 마련된 공유사무실로 보스턴, 마이애미 등 총 7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5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CIC에서는 입주 기업 간 교류와 각 지역 기업·연구소 등과 실시간 정보공유 및 파트너십이 이뤄지기 때문에 연구개발(R&D) 협업이나 기술이전, 합작투자법인(JV) 설립 등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독일, 캐나다, 벨기에 등 각국 정부에서도 CIC에 자국기업 중심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보스턴 CIC 내 한국오피스를 마련해 비용효과 측면에서 최적화한 사무실을 운영하고, 현지 자문단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초기 안정적인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법률·특허, 임상, 투자, 인허가(RA), 사업개발(BD), 네트워킹 등 희망 분야를 선정, 각 분야 현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CIC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등 국내 기업이 앞서 입주했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은 대웅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일제약, 아밀로이드솔루션, 일동제약, 종근당, 현대약품, 휴온스 등 10개사다. 이날 이들 기업의 사업개발·해외사업 부문 등 담당자들은 3분 스피치를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는 자사의 특장점과 CIC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GOI) 등을 소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CIC 입주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미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협력 파트너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CIC에 입주해 혜택을 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들은 보스턴 생태계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껏 달려나갈 것"이라며 "협회는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25 15:59:46DB손해보험은 1일 괌, 사이판 그리고 파푸아뉴기니에 설립 운영되고 있는 현지사인 Century Insurance Company(CIC) 3개사를 인수를 위한 지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손보는 이번 계약에서 모회사인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CIC 괌, CIC사이판, CIC파푸아뉴기니 총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 를 취득해 3개사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CIC의 모회사인 탄홀딩스는 괌, 사이판 그리고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가를 대상으로 물류, 에너지, 부동산, 유통, 에너지 및 손해보험 등 약 18여개의 자회사를 운영하는 사이판에 본사를 둔 중견 그룹이다. CIC 괌, CIC 사이판, CIC 파푸아뉴기니는 해당 지역에 설립된 손보사로 외형은 권역별로 상위권에 속하며 손익 등 경영효율이 우수하여 현지 손해보험사로서는 양호한 신용등급(B+ )을 획득하고 있다. DB손보는 하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CIC사 3개법인에 대한 인수후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B손보 김정남 사장은 "이번CIC 인수를 통해 DB손해보험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보험사업 역량에 탄홀딩스의 로컬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CIC를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석근 기자
2019-07-01 18:05:42DB손해보험이 태평양지역 보험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DB손해보험은 1일 괌, 사이판 그리고 파푸아뉴기니 에 설립 운영되고 있는 현지사인 Century Insurance Company(CIC) 3개사를 인수를 위한 지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손보는 이번 계약에서 모회사인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CIC 괌, CIC사이판, CIC파푸아뉴기니 총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 를 취득해 3개사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CIC의 모회사인 탄홀딩스는 괌, 사이판 그리고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가를 대상으로 물류, 에너지, 부동산, 유통, 에너지 및 손해보험 등 약 18여개의 자회사를 운영하는 사이판에 본사를 둔 중견 그룹이다. CIC 괌, CIC 사이판, CIC 파푸아뉴기니는 해당 지역에 설립된 손보사로 외형은 권역별로 상위권에 속하며 손익 등 경영효율이 우수하여 현지 손해보험사로서는 양호한 신용등급(B+ )을 획득하고 있다. DB손보는 이번 CIC 인수로 기존 괌지점과 통합 운영을 통한 현지화 등으로 1위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보는 하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CIC사 3개법인에 대한 인수후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B손보 김정남 사장은 "이번CIC 인수를 통해 DB손해보험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보험사업 역량에 탄홀딩스의 로컬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CIC를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7-01 09: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