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베코자산운용은 안톤 에서(Anton Eser)를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서 CIO는 오는 10월 1일부로 은퇴하는 마크 반 데어 크로프트(Mark van der Kroft)의 후임으로 해당 직책을 맡게 됐다. 에서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특히 그는 2006년 글로벌 자산운용사 LGIM에 합류해 글로벌 크레딧 부문을 창설하고 이끌었다. 이후 2013년에는 글로벌 채권부문 공동대표로 채권 플랫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략과 팀을 총괄했으며, 2015년 CIO를 역임하기도 하는 등 13년간 근무했다. 그는 LGIM을 영국 시장에 기반한 기업에서 운용자산(AUM) 1조50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전환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카린 반 바드비크(Karin van Baardwijk) 로베코 CEO는 “에서 CIO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이끌며 검증된 성과와 글로벌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그의 깊이 있는 전문성은 로베코의 전략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그가 투자 플랫폼에 신선한 시각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로베코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25 11:33:56[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공무원연금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손영진 KB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장(전무)가 내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손 본부장을 신임 CIO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그는 오는 7월 4일 정식 출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 CIO 임기는 2년이나 근무성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공무원연금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금융자산 운용업무를 총괄한다. 1974년생인 손 신임 단장은 1999년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부로 입사해 자산운용팀장을 거쳐 자산운용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서 지난해 말 KB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겨 위험관리책임자 겸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의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운용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5 14:15:39[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자본시장 큰 손인 자금운용 총괄(CIO)들의 임기가 줄줄이 맞물리면서 업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 조원에서 많게는 10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는 연기금 공제회 CIO들은 자본시장의 절대 갑(甲)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에 자본시장업계 역시 긴장 할 수 밖에 없어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CIO 인선을 앞 둔 곳은 공무원연금, 경찰공제회,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꼽힌다. 공무원연금은 현 백주현 자금운용단장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신임 CIO 지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백 CIO는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이후 재연임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CIO는 오는 6월중 면접을 거쳐 7월초 임용 될 예정이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 4월 22일 대의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현 허장 CIO의 연임을 확정했다. 행정공제회의 CIO로 선임 되기 위해선 재적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허 CIO는 임기내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허 CIO는 이도윤 전 중기중앙회 CIO와 2파전 경합을 벌였다. 그간 1년 반 동안 CIO 공석인 경찰공제회도 곧 CIO 공모절차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CIO)의 이훈 CIO도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둬 후속 인사 작업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1200조원의 자금을 굴려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꼽히는 국민연금 역시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가 올해 말까지이기 때문에 하반기 이를 둘러 싼 물밑 전쟁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업계에선 6월 대선 결과에 따라 공적자금을 굴리는 연기금 공제회 수장들의 인선 변화도 예상되는 만큼 관련 CIO들의 인선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4:19:44[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행정공제회는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 통보를 받고 허장 사업이사(CIO)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허 CIO의 새로운 임기는 2025년 4월 30일부터 2028년 4월 29일까지 3년이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 4월 22일 대의원회를 열고 차기 사업이사(CIO)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현직 허장 사업이사가 최종 선출됐다. 사업이사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허장 사업이사는 임기 내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장 사업이사는 2022년 2월 행정공제회 CIO로 취임했으며,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이후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 △삼성생명 증권사업부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2006년) △템피스투자자문 대표(2011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 투자사업본부장(2013~2020년 말) 등 주요 자산운용 및 보험사에서 풍부한 운용 경험을 쌓아온 자본시장업계 베테랑으로 손 꼽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17:30:54[파이낸셜뉴스] 허장 행정공제회 CIO(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이날 서울 용산 본사에서 CIO 최종 후보 2인 중 허장 현 CI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올 초부터 허 CIO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인선 작업에 진행해왔다. 이에 최종 후보로 허 CIO를 비롯 이도윤 전 노란우산공제회 CIO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간 인사검증을 진행해 온 것이다. 대의원회에선 김 이사장을 포함해 55인으로 이뤄지는데 37표 이상을 받아야만 CIO가 될 수 있다. 37표 이상을 받은 사람이 없으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인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개최 된 대의원회에선 대의원들의 과반이상 득표 수로 허 CIO의 연임이 통과됐다. 허 CIO는 지난 2022년 행공 CIO에 선임 된 이후 또 다시 임기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허 신임 CIO는 자본시장에서 잔 뼈가 굵은 베테랑 펀드매니저로 정평 난 인물이다. 행정공제회 CIO 취임 이후에도 주식과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서 성과를 냈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그는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과 삼성생명 특별계정 운용파트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분리계정:Separate Account), 삼성생명 특별계정 자산운용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치고 2013년부터 2020년 말 까지 당시 동부화재(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행정공제회엔 2022년 CIO에 선임됐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운용 자산이 27조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적 기금 중 하나다. 지난해 투자자산 기준 수익률이 9.1%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4-22 10:47:5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최근 2거래일 연속 전산장애가 발생한 키움증권을 비롯해 증권사들의 운영 점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안정 관련 점검을 당부했다. 키움증권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매매 주문체결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복구를 위해 신속 조치 중”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주문 지연 현상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장애 원인 파악 등을 거친 뒤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4 18:17:33[파이낸셜뉴스] 27조원을 굴리는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최고투자책임자)가 현 허장 CIO와 이도윤 전 노란우산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좁혀졌다. 4월 중하순에 열리는 대의원회를 통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 행정안전부 모 과장 등 7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대의원회 투표에 회부할 CIO 후보를 허장 CIO, 이도윤 전 노란우산 CIO로 좁혔다. 대의원회는 김 이사장을 포함해 55인으로 이뤄지는데 37표 이상을 받아야만 CIO가 될 수 있다. 37표 이상을 받은 사람이 없으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인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승인을 거치면 CIO가 확정된다. 앞서 행정안전부 인사 검증에는 박천석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도 포함된 바 있다. 3월 31일에 열리는 행정공제회 대의원회에는 감사 선출이 이뤄진다. 2024년 실적도 보고 된다. 행정공제회의 2024년 투자자산기준 수익률은 9.1%다. 2023년 5.2% 대비 약 4%p개선됐다. 실물자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군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3893억원(2023년 2732억원)이다. 지급준비율은 112.6%(2023년말 109.7%)으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2024년 말 기준 행정공제회의 주식비중은 9.2%다. 각 수익률은 국내주식 마이너스(-)5.9%, 해외주식 35.6%다. 사모주식, 사모신용, 헤지펀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다만 한국교직원공제회의 2024년 기금운용수익률은 11.1%를 기록했다. 이도윤 전 CIO는 30여년간 채권 등 자산운용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이다. 그 중 9년을 CIO로 지냈다. 그가 노란우산공제회에 오기 전 2020년 운용자산은 14조5182억원이었다. 이는 2024년 5월 약 27조원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공제회 CIO로 있을때는 운용자산을 70%가량 성장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8 19:09:42[파이낸셜뉴스] 서원주(사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이 1년 연임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서원주 국민연금 CIO의 1년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기는 올해 12월26일까지다. 서 CIO의 임기는 2024년 12월26일 종료된 상황이다.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서 CIO는 부임 첫해 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저치인 -8.28%를 기록했지만 다음해 13.6%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2022년 평가손실 약 80조원을 모두 회복했다. 2024년 운용수익률도 해외주식 호조에 힘입어 13% 안팎의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국민연금 수익률은 12.57%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12 09:28:35[파이낸셜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경영지원이사에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을,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선임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박석배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재택 기금운용총괄이사는 196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94년도 교직원공제회에 공채 입사했다. The-K(더케이) 제주도 호텔 관리,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31 09:21:13기관투자자 큰손으로 꼽히는 연기금, 공제회 등의 자금운용을 총괄하는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잇딴 임기 만료로 후속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서원주 CIO를 비롯, 행정공제회, 교직원공제 등 주요 연기금 공제회 CIO들의 임기가 마무리 됐다. 실제 1150조원의 자금을 운용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원주 국민연금 CIO의 2년 임기가 지난해 12월 26일 연장 없이 만료됐다.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다. 이후 임기 만료가 되면 성과를 평가해 1년 단위의 연임이 진행된다. 탄핵정국으로 인한 장, 차관급 인사가 지연되면서 서 CIO 역시 후임자가 정해지거나 연임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 수행을 이어가게 됐다.통상 국민연금 CIO는 각 후보자가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 직접 서류를 제출해 지원한다. 기금이사추천위는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쇼트리스트를 확정한 뒤 후보자 평판조회 등 인사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후 추려진 후보 중 이사장이 1명을 추천해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CIO로 임명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올해 초까지 장·차관급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결국 차기 CIO는 탄핵심판 등이 마무리 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 CIO는 당분간 연임 없이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행정공제회는 오는 2월 허장 CIO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사 공모 절차를 진행중이다. 공개모집 서류 접수 이후 이달 중 대의원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정공제회 CIO들은 대다수 연임을 했다. 이를 감안하면 허장 CIO의 연임도 우세하다는 중론이 나온다. 장동헌 전 CIO의 경우 6년간 행정공제회를 이끈 후 공모에 지원해 3년 연임한 바 있다. 교직원공제회도 오는 16일 현 박만수 CIO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전통적으로 내부 인선 출신이 CIO로 낙점됐었다. 현재 후임 CIO로 고재택 기금운용 잔략 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실장은 1994년에 공제회에 입사해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1팀장, 기업금융부장 등 주식, 대체투자 부문의 여러 자산 부문을 역임한 자산운용 전문가다.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10월 한종석 CIO 퇴임이후 공석이다. 탄핵정국 등으로 이사장직은 물론 CIO 선임 절차도 아직 오리무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장, 차관 개각 인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산하기관인 연기금, 공제회 등의 CIO 인선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소 수 십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큰손 CIO들의 인사가 공백 없이 마무리돼야 다양한 투자 논의나 거래사 선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연초부터 자본시장업계의 관심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CIO 인사에 쏠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3 18: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