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어는 23일 3분기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80억원으로 16.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61.4% 줄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2-10-23 16:54:2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4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등 부문에 161건이 접수됐다.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해수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CJ프레시웨어팀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 앱'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이용해 방사능 결과, 유통 이력, 판매점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팀이 제안한 '수상(水上) 로봇으로 해양 정화'와 씨라이프사이언스랩팀의 '수산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씨차트'가 선정됐다. '수상 로봇으로 해양 정화'는 국내 최초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수거를 연계하고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수산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씨차트'는 해외 데이터를 분석해 수산물의 적정 수입가격 등을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상위 2개팀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적 수요가 많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8 08:10:10삼성증권은 4일 내년 추석까지 들고갈 종목으로 SK텔레콤과 한라비스테온공조, CJ 등 3종목을 꼽았다. 이남용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내년 추석을더 웃으며 보내게 해줄 유망종목 3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추석 즈음에 매수해서 내년 추석, 즉 1년 정도 보유 한다는 전제 하에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유망종목 3선을 제시해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大변화'를 추천의 이유로 꼽았다.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던 기존 정의는 경기방어주&가치주였다. 한정된 통신 시장 내에서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업의 특성상 불가피한 정의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통신 3사의 무한경쟁에 따른 과도한 마케팅 경쟁은 단말기 통신법 통과로 인해 오히려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보조금을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 비용은 과거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변화는 IoT(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통해 설명 할 수 있다. 사물인테넷의 핵심 구성요소 4가지는 칩셋·네트워크·빅테이터·단말기이다. 이 중 네트워크를 담당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업이 바로 SK텔레콤이다. 그는 "이미 4년여 전부터 IoT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제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화려한 변신 그 초입에 서 있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에어컨으로 대표되는 자동차용 공기조절장치 단일품목 제조업체이다.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자, 적극적인 M&A를 통해 일본의 덴소에 이어 세계 2위의글로벌 공조업체로 성장했다. 수 많은 자동차 부품 중 공조시스템이 부각을 받는 이유는 전세계적인 자동차 연비 경쟁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있다. 완성차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수 없이 많이 있지만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에어컨 시스템이 연비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연비 효율에서 공조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하이브리드·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더욱 높아지게 된다. 실제 전기차의 경우 전기 소모량의 25% 수준이 에어컨과 같은 공조 시스템 가동에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기술력이 뛰어난 공조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라비스테온공조는 과거 10년간 하이브리드와전기차 관련 특허출원이 161건에 달해 미래의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20일 현대자동차와 공 동 개발한'신개념 차량용 냉각 시스템 설계 기술'이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서 향후 출시될 현대차 그룹의 공조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CJ는 아시아 소비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CJ는 대한민국 증시를 대표하며소비·문화·물류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기업이라 할 수 있다"면서 "CJ의 자회사 사업부문은 크게 식품·바이오, 엔터·미디어, 신유통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어·CJ푸드빌을 통해 아시아의 음식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CJ E&M과 CJ CGV를 통해 엔터와 미디어 시장을, 마지막으로 CJ오쇼핑·CJ올리브영·CJ대한통운을 통해 아시아 경제의 신유통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력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부문에서 라이신과메치오닌이라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CJ CGV는 초기 중국 진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내 스크린수 5위까지 성장하며 2015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현금 창출을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10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이 올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Cash Cow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4-09-04 09:17:26중소기업계가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자동차수리업, 급식, 문구유통, 보안시스템, 안경도소매 등 생활형 서비스업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대구경북학교급식업협동조합,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한국안경사협회 등 41개 단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에 이들 분야에 대한 '서비스 적합업종'의 조속한 지정을 건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지난해 제조업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이어 서비스업 적합업종 신청이 본격화될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영역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나 관련 단체, 협회 등으로부터 서비스업 적합업종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수요조사에선 차량용 주유소 운영업, 지류 도매업, 자전거 소매업, 중고 자동차 판매업, 떡류식품가공업, 대리운전업, 장례식장 및 관련 서비스업, 세탁업,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등 중소기업계가 주로 영위하는 업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문구유통업과 음식료품 종합소매업, 자동차 수리업의 경우 적합업종으로 신청할 뜻을 밝힌 단체가 2~4개에 이르러 관련 분야를 놓고 대·중소기업 간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할 전망이다. 대구경북학교급식업협동조합 임성욱 이사장은 "7조3000억원가량에 이르는 위탁급식시장에서 아워홈(23%), 삼성에버랜드(20%), 현대그린푸드(15%), 신세계푸드(10%), CJ프레시웨어(7%) 등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 대기업은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그러면서도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상당 부분은 중소기업들에 재위탁을 주고 수수료를 챙겨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상조분야도 이미 출사표를 던진 농협을 겨냥해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할 태세다.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송장우 이사장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농협이 상조 영업을 본격화할 경우 관련 중소기업들의 도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이미 상조회사들은 할부거래법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것과 같이 서비스 부실, 기업 도산에 따른 서비스 부재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지정, 대기업들의 영역을 제한한 MRO 분야 역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단체가 추가로 적합업종 지정을 건의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7월 4일 서비스업 적합업종 관련 2차 공청회를 열고 같은 달 중소기업계로부터 서비스업 적합업종 접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2-06-28 10: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