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 ENM이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농구 방송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중계 라인업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2024-2025시즌부터 4시즌 동안 프로농구 주관방송사에 선정됐다. CJ ENM은 KBL 주관 대회 중계방송권을 비롯해 영상사업권과 해외중계권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CJ ENM은 자사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N스포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농구 정규 경기 및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OTT 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한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전년 대비 20% 이상 관중 수가 증가하며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는 프로농구의 인기를 극대화하는 데 CJ ENM과 티빙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옥 KBL 총재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CJ ENM과 KBL의 만남으로, 보다 재미있고 역동적인 프로농구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7 14:51:25[파이낸셜뉴스] 올초 홍콩 뿐 아니라 새로운 지역 진출을 통한 랜드마크 확대를 예고한 CJ ENM의 ‘케이콘’이 오는 9월 28일 토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케이콘 저머니 2024(KCON GERMANY 2024)’를 개최한다. 21일 CJ ENM에 따르면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매해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케이콘이 개최 이래 최초로 독일에 입성한다. 독일은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영국과 함께 유럽 1, 2권을 차지하고 있다. ‘케이콘 저머니 2024가 열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부에 위치한 교통의 허브로 유럽 내 K-팝 팬덤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세계 상위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 중 하나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외에도 국제적인 행사가 이 곳에서 열렸다. 케이콘은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모은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만도 무려 183만여 명에 달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유럽의 K-팝 팬들을 위해 케이콘 사상 첫 독일 개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 더 확장된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1 09:42:17CJ ENM은 ‘KCON’이 오는 9월 28~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KCON GERMANY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CON이 독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은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영국과 함께 유럽 1, 2권을 차지하고 있다. ‘KCON GERMANY 2024’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부에 위치한 교통 허브로 유럽 내 K-POP씬을 주도하는 K-POP 팬덤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세계 상위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 중 하나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외에도 국제적인 행사가 이 곳에서 개초됐다. CJ ENM은 ‘KCON GERMANY 2024’에서도 새롭게 진화된 페스티벌형 멀티 스테이지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가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을 비롯해 K-POP 신인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DANCE’를 주제로 하나되어 즐기는 콘텐츠 등 오직 ‘KCO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년동안 전 세계 각지에 K컬처를 전파하며 한류 저변 확장에 앞장서온 ‘KCON’은 K-POP을 중심으로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 K컬처를 매개로 전 세계인들이 다채로운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KCON’은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모은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만도 무려 183만여 명에 달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유럽의 K-POP 팬들을 위해 KCON 사상 첫 독일 개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 더 확장된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1 08:18:44CJ ENM은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사업을 진행하는 ‘다이아 TV’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잠뜰 TV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방송을 시작한 잠뜰 TV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달려온 10년, 또 다음 10년을 위한 캐릭터’라는 컨셉에서 마련됐다. 잠뜰, 덕개, 각별, 수현, 공룡, 라더 등 인기 픽셀리 캐릭터를 활용한 쿠션 인형, 인형 키링, 아크릴 스탠드, 금속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 굿즈 100여종을 IP 콘텐츠 커머셜 전문 기업 페퍼앤솔트와 잠뜰 TV가 함께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전 고객에게 잠뜰 TV 10주년 기념 엽서를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포스터, 캔뱃지 등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랜덤 뽑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유튜브와 잠뜰 TV가 컬래버레이션한 LED 램프를 증정하고 팝업스토어 욕실 내 에어볼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송월타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꿈뜰이(잠뜰 TV 팬덤명)’들이 굿즈와 IP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전도 마련됐다. 지난 10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2000여명의 고객이 모이면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총 2차례 진행된 사전예약은 모두 당일 매진되기도 했다. ‘잠뜰 TV’는 1020 코어 팬층을 기반으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미스터리 수사반’, ‘미궁’, ‘이웃집 좀비’ 등 다양한 기획 콘텐츠IP를 선보이며 "10년의 경험이 쌓여 ‘하나의 장르’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독자, 조회수에서 국내 마인크래프트 채널 최상위권일 뿐 아니라 국내 게임 유튜버 중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최근 한 예능에서 방송인 유재석, 차태현씨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잠뜰 TV”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1 09:43:01[파이낸셜뉴스] CJ ENM과 이랜드건설, 한국투자공사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26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CJ ENM과 이랜드건설, BGF로지스, 해태아이스크림, 한국투자공사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업을 채용 중이다. CJ ENM이 커머스부문 모바일라이브 방송전문직을 채용한다. 프리미어, 에펙 등 디자인, 편집 툴 사용이 가능한 자, 라이브커머스 지원 업무 경험 보유자면 학력 및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업무 경험 1년 이상 보유자는 우대한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이랜드건설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건축시공이다. 4년제 이상 건축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오는 7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직무적성검사(ESAT) △원데이 면접 △채용 검진 △최종 입사 순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BGF로지스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자동화물류센터 △지역 거점 물류센터 △선행 물류센터 △보세창고 운영 △물류운영·기획이다. 보세창고 운영은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세창고 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에 한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차 면접 △채용 건강검진 △2차 면접 △합격 순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영업관리다.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유관 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AI 역량검사 △종합 면접 △채용 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투자운용 △투자관리 △경영관리다. 채용 확정 후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면 학력, 연령 등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투자운용은 TOEIC 900점 이상, 투자관리, 경영관리는 TOEIC 85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오는 6월 1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26 09:26:03‘눈물의 여왕’으로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CJ ENM이 최근에는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tvN, 티빙 두 플랫폼에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면서 플랫폼 간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최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4%대지만 세부 지표로 보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CJ ENM의 평가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10화 방송분은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선재 업고 튀어’를 국내에서 독점 방영 중인 OTT 티빙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5월 1주차 방송 VOD 및 실시간채널 합산 시청 순 방문자수(UV) 1위는 물론 공개 후 한 달 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 시청시간은 1160만시간에 달한다. 특히 공개 후 한 달 간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1주차 대비 약 956% 증가했고 실시간 채널 10화 시청UV는 첫 방송 대비 626% 늘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선재’ 인기도 고무적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개된 영상 콘텐츠의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총 누적 조회수는 3억5000만뷰를 넘어섰고 전체 언급량은 작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7배에 달한다. #OBJECT0# ‘눈물의 여왕’ 역시 방영 당시 티빙에서 전 회차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시 시청시간 3370만 시간을 돌파했다. 특히 실시간 채널 마지막화 시청UV는 첫 방송 대비 738%, 전 회차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한 누적 시청UV는 첫 주 대비 약 495% 각각 증가했다. 또한 올 1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tvN과 티빙 플랫폼에서 모두 성공하면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CJ ENM이 TV를 통해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면 티빙을 비롯한 디지털 환경에서 다시 보기, 요약 보기 등으로 유입되고, 이렇게 증가한 시청자는 다시 TV 본 방송으로 유입돼 시청률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 모든 연령대 중 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30대가 TV와 티빙, 디지털을 교차 활용하기에 플랫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방송 채널 tvN과 OTT 티빙의 공동 마케팅·유통 전략도 주효했다. 두 플랫폼이 다양한 시청자 수요에 맞게 시청 경험을 제공하면서 각자 장점을 발휘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CJ ENM 관계자는 “tvN과 티빙에서 각 IP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두 채널 모두 ‘윈-윈’하는 성과를 봤다”며 “티빙과 tvN, 디지털 마케팅 채널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파하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7 23:35:16CJ ENM이 CJ온스타일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4분기에도 KBO 중계 유료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CJ ENM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손실 50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1조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매출 8063억원, 영업손실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540억원 감소했다.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 등의 인기로 tvN 등 CJ ENM 유료방송의 4월 시청점유율은 29.7%를 기록했다. 티빙도 '환승연애 3', '2024 KBO 프로야구' 등의 인기로 유료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하고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가 706만명을 기록했으나 매출 834억원, 영업손실 385억원을 기록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2·4분기부터는 KBO 중계가 유료 전환되고 오리지널 작품 상각비가 줄면서 좋은 영업이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1·4분기 광고 매출이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성장해 KBO가 더 활성화되는 시점에서는 10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KBO 유료화 전환으로 더 가파르게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더 좋은 실적을 연말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료화되면서 트래픽이 다소 빠져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전환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피프스시즌은 매출 1705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의 실적을 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신규 아티스트 기획 제작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 감소했다. 2·4분기에는 'I-LAND 2: N/a'를 통한 걸그룹 탄생도 예고돼 있으며 '임영웅' 콘서트와 5월 '케이콘 재팬 2024' 등 대형 행사를 통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자윤 기자
2024-05-09 18:17:49CJ ENM이 CJ온스타일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4분기에도 KBO 중계 유료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CJ ENM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손실 50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1조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매출 8063억원, 영업손실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540억원 감소했다.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 등의 인기로 tvN 등 CJ ENM 유료방송의 4월 시청점유율은 29.7%를 기록했다. 티빙도 ‘환승연애 3’, ‘2024 KBO 프로야구’ 등의 인기로 유료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하고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가 706만명을 기록했으나 매출 834억원, 영업손실 385억원을 기록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2·4분기부터는 KBO 중계가 유료 전환되고 오리지널 작품 상각비가 줄면서 좋은 영업이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1·4분기 광고 매출이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성장해 KBO가 더 활성화되는 시점에서는 10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KBO 유료화 전환으로 더 가파르게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더 좋은 실적을 연말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료화되면서 트래픽이 다소 빠져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전환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피프스시즌은 매출 1705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의 실적을 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신규 아티스트 기획 제작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 감소했다. 2·4분기에는 일본 걸그룹 ‘ME:I’, ‘IS:SUE’ 활동을 비롯해 ‘I-LAND 2: N/a’를 통한 걸그룹 탄생도 예고돼 있으며 ‘임영웅’ 콘서트와 5월 ‘케이콘 재팬 2024’ 등 대형 행사를 통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9 15:28:07CJ ENM의 콘텐츠 창작자 육성 사업인 오펜(O' PEN)이 스토리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마련해 이에 참여할 부산 작가들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CJ ENM 오펜과 협력해 부산지역 활동 작가와 매칭을 통한 스토리 공동 개발 사업을 마련, 26일까지 참여 작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공고했다. 이는 오펜 교육과정을 수료한 2명의 오펜 소속 작가와 공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부산 활동 작가 2명이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 스토리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펜 소속 기획 PD도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펜과 부산 활동 작가 4명에게는 월 300만원 상당의 작가료 지원과 각본 등 크레딧 등재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최근 3년 이내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다. 모집 분야는 단막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장편극 영화 부문으로 구분된다. 프로젝트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공동 작업팀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스토리 공동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발굴과 콘텐츠화를 지원하는 스토리 팸투어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영상위는 투자사, 제작사, CP사 등에 개발 지식재산권(IP) 판로 개척을 위한 선공개 프로모션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펜과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는 지난해 부산영상위와 CJ ENM과의 부산지역 창작 인력 양성 등 활성화 협약에 따라 올해 처음 마련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8:26:51“플랫폼의 다양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tvN은 2030 유저에 집중하며 ‘tv는 안 봐도 tvN은 본다’는 공식을 가능케 했다. 앞으로도 2030 유저들이 ‘캘박(캘린더 박제, 일정을 저장한다)’하고 TV 앞에서 실시간 즐거움에 빠질 수 있또록 대중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초격차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눈물의 여왕’으로 창사 이래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은 tvN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의 제작, 편성 시너치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049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전략을 공개했다. CJ ENM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tvN 미디어 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 및 ‘선재 업고 튀어’를 기획·제작한 김호준 CJ ENM 스튜디오스 CP,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 이우형 CP, ‘텐트 밖은 유럽’ 홍진주 PD 등이 함께 했다. tvN의 상승세는 연초부터 시작됐다.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tvN 역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가 트리플 히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개국 이후 최초로 연간 프라임 시청률 1위 달성은 물론 4월에는 tvN 드라마가 OTT를 포함한 전체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tvN은 급변하는 시청 환경 속에서 △화제성 △구매력 △파급력이 높은 20~49세 시청자들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이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tvN은 30대 여성을 중요한 세대로 봤다. OTT 평균 구독 개수는 2.1개로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OTT를 구독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콘텐츠 성과 예측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미디어사업본부는 드라마 기획 개발 시스템인 ‘tvN-OTT 통합 드라마 GLC’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GLC는 대본을 통해 드라마를 선정하는 프로세스로, tvN은 티빙과의 공동 GLC를 통해 작품별 주요 시청 타깃을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방영 플랫폼을 정하고 있다. 또한 tvN은 드라마 업계 최초로 ‘방영 전 시청자 시사’를 진행해 2030 영타깃이 좋아할 만한 셀링 포인트를 잡아 편집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경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타깃 인지도와 중장년층에게도 소구 가능한 불륜·복수 소재, 요즘 TV 드라마가 선호하는 카타르시스적인 전개가 돋보여 tvN에 편성했다. 반면 ‘피라미드 게임’은 고등학교를 배경의 10대가 주인공인 점과 TV에서 표현하기 힘든 수위, 독특한 소재로 티빙에 가게 됐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GLC 참가자 중 30대 평가자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려 핵심 타깃이 지향하는 드라마를 더 잘 고를 수 있도록 했다”며 “대본 평가 후 소구하는 타깃과 소재, 장르, 형식을 고려해 tvN 드라마와 티빙 오리지널 그리고 tvN과 티비으이 공동 편성작까지 적합한 플랫폼에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인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tvN과 티빙 양 플랫폼의 시너지로 OTT 주 시청층인 2030 여성들을 TV 앞에 불러모았으며 티빙과 시청시간 및 화제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tvN은 시청자들을 불러모으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자사의 강점으로 꼽았다. 2030 시청자들을 일방적으로 제공된 영상을 보는 ‘시청자’ 의미를 넘어 드라마를 갖고 노는 ‘유저’로 인식하고 유저들이 tvN 드라마를 갖고 놀고 싶게 만드는 것이 tvN 마케팅의 전략이다. tvN은 ‘tvN 드라마(702만)’, ‘디글(352만)’, ‘샾입(131만)’ 등 국내 방송사 최대 규모의 유튜브 구독자와 tvN 드라마 인스타그램(463만), 페이스북, 틱톡 등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 채널을 갖췄다. 다양한 콘텐츠를 각 플랫폼별로 무한 확산해 본방 시청 동기를 유발해 작품 가치와 화제성을 높이는 VCC(Value Co-Creation)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구자영 마케팅 담당은 “OTT와 달리 TV는 본 방송을 챙겨보며 ‘같이 보고 있다’는 유대감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유저들이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매주 행복한 기다림을 거쳐 가장 빠르게 콘텐츠를 만난다는 설렘을 선사하고, 거기에 이야기거리를 계속 만들어주는 것이 tvN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8 17:09:29